절기예배 / 어린일 주일
부지런히 가르치라/ 신6:4-9
2000. 5. 7(어린이 주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우리 주 예수님의 평안이 성도 여러분에게 항상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미국에는 한 여성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브렌다 반즈라는 43세의 여성입니다. 펩시 콜라 회사의 회장으로 미국담당 최고경영자입니다. 그는 현재 미국 여성중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최고위직 전문여성입니다. 그녀는 22살에 펩시 콜라 회사의 평사원으로 입사합니다. 뛰어난 미모와 지성을 갖춘 그녀는 출세와 성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도전합니다. 그 결과 비록 43세의 젊은 나이지만 일약 세계최대 기업가운데 하나로 정착한 펩시콜라 회사의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미국기업사에 기록될만한 입지전적 인물입니다. 그녀가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자마자 회사는 더더욱 놀라운 성장을 계속합니다. 그래서 작년 한 해동안 그녀는 77억 3000만 달라, 우리 돈으로 거의 10조원에 달하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립니다. 순수익만 1조 3000억이 넘는 엄청난 재정 흑자를 기록합니다.그녀는 열심히 일하는 여성입니다. 그녀는 매일 새벽 3시에 기상합니다. 30분 동안 간단히 아침준비를 하고 새벽 3시30분부터 새벽기도로 하루의 일과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녀의 업무시간은 새벽 3시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하루에 16시간을 일합니다. 게다가 1주일의 3분의 2는 집에도 가지 않고 밤새워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그녀의 업무 스타일입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녀는 어느새 펩시 콜라회사의 신화가 되어 있었습니다.그러던 그녀가 어느날 갑자기 회사에 사표를 제출합니다. 그리고 아무런 미련없이 가정으로 돌아옵니다. 거대기업의 전성기 최고경영자직을 미련없이 버리고 평범한 어머니로 가정에 복귀합니다. 신문기자들에게 그녀는 그렇게 말합니다.
?아무런 미련이 없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 바로 그때가 가장 빠른 때입니다. 가정으로 보다 빨리 돌아왔어야 했습니다. 내게는 회사가 보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내게 맡겨주신 세 아이들이 내 인생 최고의 보물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현재 7살, 8살, 10살난 재롱둥이들입니다. 하지만 나는 늘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학예회를 비데오 테이프로 보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생일이 평일일 때는 그냥 지나치기 일수였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보물로 선물하신 아이들을, 내가 보물로 키우지 못하고 인생 쓰레기로 키운다면, 하나님 앞에서 가장 중요한 사명을 저버리는 직무유기의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이제 나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가정으로 돌아갑니다.?
미국의 매스컴은 이 사건을 두고 대대적인 보도경쟁을 벌입니다. 이 사건을 향해 ?경이로운 결단?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반란?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가정복귀운동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또 한국의 한 여성기자는 신보수주의 운동이 미국에서 시작되었다고 보도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데는 일리가 있습니다. 지금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여성들은 남성중심의 인류역사를 비판하며 당당하게 가정을 버리고 직장으로 뛰쳐나갑니다. 이것이 시대적 추세요 현대의 조류입니다. 선진국의 이혼추세는 이미 절반을 넘어 섰습니다. 가정은 더 이상 천국이 아닙니다. 가정은 인생 쓰레기장(골머리가 썩는 곳, 문제투성이, 상처받는 곳, 폭력과 살인이 자행되는 곳)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슬픈 현실입니다. 새천년 새시대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는 시대라 할지라도 가정이 죽으면 온 인류가 죽습니다. 새천년 인류를 살릴수 있는 유일한 길은 가정회복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일어나야 합니다.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탕자처럼 두손들고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것, 하나님께 회개하며 아버지 품(가정)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브렌다 반즈처럼 가정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잃어버렸던 낙원을 회복해야 합니다.
가정은 천국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천국의 보물입니다.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파라다이스로 가정이 회복되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의 책임이요, 소망입니다.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자라난 아이, 그 아이는 행복한 아이(축복받은 아이, 하늘나라 보물)가 됩니다. 그러나 부모로부터 저주(욕설, 매질)를 받고 자라난 아이는 불행한 아이(저주받은 아이)로 전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현대의 비극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사람을 죽이는 살인마로 태어나는 아이(나쁜 아이)는 없습니다. 오직 있다면 그렇게 착한 아이를 죄짓게 하는 잘못된(썩어진, 부패한) 사회가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 혼돈된 가치관과 더러운 죄악들이 가득찬 세상입니다. 그럴수록 아이들에게 세상을 이길수 있는 힘(소망, 용기, 올바른 인생관)을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서 좋은 직장을 얻고 행복한(축복받은) 가정을 이루도록 부모님들이 기도해야 합니다. 도와 주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신명기 전통입니다.
자녀교육의 축복장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자녀들을 이렇게 키우면 천대만대 축복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키워야 합니다. 아이들이 집에 있을때나, 길을 갈때나, 누워 있을때나, 곧 낮밤을 가리지말고 비록 여행중이라도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말씀입니다.
돈(출세, 성공) 보다도 먼저 사랑을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 사람 사랑, 이 두가지를 가르치는 것이야말로 가정(교회와 국가와 온세계)을 살리는 지름길입니다.
신명기 전통(쉐마)는 우리에게 3가지 교훈을 줍니다.
1. 인생의 행복은 사랑에서 출발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아이들의 가슴속에 씨를 뿌리고 삽니다. 아무리 착한 아이라도, 그의 가슴에 분노의 씨, 미움의 씨, 싸움의 씨를 뿌리면, 그 아이는 적개심으로 불타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살인자, 질서파괴자, 범죄자로 인생을 살다가, 모든 사람을 저주하고 원망하며, 상처받은 심령을 안고 병들어 죽게됩니다.
그러나 사랑의 씨를 뿌리면 아이는 살아납니다. 그리고 축복된 인생을 살아갈수 있습니다.
엡6:4에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분노의 씨를 뿌리지 말고 사랑으이 씨를 뿌리라는 말씀입니다.
사랑이 거주하는 주소는 가정입니다. 그래서 가정은 모든 실수와 허물이 가려지는 곳입니다. 사랑과 만족과 웃음과 미소가 꽃피는 곳입니다. 밖에서는 긴장과 스트레스, 고통과 시련, 다툼과 갈등이 있어도, 일단 집안에 들어서면 모두가 사라져야 합니다. 평안과 위로가 있는 곳, 용서와 격려가 기다리고 있는 곳, 만남의 기쁨과 가슴벅찬 설레임이 있는 곳, 편안한 안식과 따듯한 포옹이 있는 곳, 바로 그곳이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의 가정입니다.
인류역사의 종말이 오늘 온다고 하더라도, 이 지구상에서 가정보다 더 소중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천하만물을 다 얻어도, 돈많은 벼락부자가 되어도, 한나라의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신분에 오르더라도, 대기업 재벌총수가 되어도, 가정이 흔들리면(가정이 파괴되면, 가정을 잃으면) 그는 분명히 인생의 실패자입니다. 가정이 곧 천국이요,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는 곳이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2.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은 온통 기쁨으로 충만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은 참으로 살만한 가치가 있는 인생입니다. 행복으로 가득찬 인생입니다.
봄에 피어나는 들꽃을 보아도,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을 보아도, 우리 곁에 함께 숨쉬며 살아가는 친구들을 보아도, 연로하신 부모님의 거친 손끝만 바라보아도, 우리 주변은 온통 경이로운 생명(충만한 기쁨)으로 가득차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야 합니다.
물론 인생을 살다보면 고통도 찾아옵니다. 그래도 우리가 사는 인생은 진정 살만한 가치가 있는 기쁜 인생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기쁨의 씨가 곧 행복의 씨입니다. 우리의 자녀를 행복한 인간으로 만들고 싶거든, 어려서부터 기쁜 얼굴, 기쁜 환경, 기쁜추억, 기쁜마음, 기쁜생활, 기쁜 인생의 즐거운 분위기를 보여줘야 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슬픔의 노래를 기쁨의 춤으로 바꾸라. 슬픔의 상복을 벗어버리고 기쁨의 나들이 옷으로 갈아입으라?(시30:11). 아이들에게 기쁨의 나들이 옷을 입혀야 합니다.
인생은 길게 살아도 팔구십입니다. 참으로 짧은인생, 참으로 기쁘게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성령충만은 아이들에게 구체적으로 기쁨의 충만입니다. 기쁨이 넘치는 가정만큼 아이들을 살찌우게 하는 음식은 없습니다. 바울은 심지어 ?항상 기뻐하라, 슬플때도 기뻐하고 감사하라?고 강조합니다.
부모님은 아이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입니다. 어떤 하나님이 되어야 합니까? 아이들에게 침울한 하나님, 우울한 하나님, 화를 잘내는 하나님, 쉽게 폭력을 행사하는 하나님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아이들 가슴속에 영원히 각인될 부모님의 모습은 언제나 미소짓는 하나님, 언제나 푸근하고 넓은 가슴을 보여주는 하나님, 사시사철 어린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고 안심하고 언제나 매달릴수 있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어야 합니다. 인생의 기쁨을 가르치는 부모님이 되어야 합니다.
3. 어린이 인생은 무한히 성장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꿈(천국소망)을 심어주고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 제일교회의 미래는 바로 어린아이들에게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신명기는 어린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칠 것을 교회의 전통으로 세웠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을 알게하는 것이 그들을 축복으로 인도하는 길임을 확신한 것입니다.
씨를 뿌리면 언젠가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지금 어립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들의 가슴에 사랑의 씨, 기쁨의 씨, 소망의 씨, 축복의 씨를 뿌릴 때 그들은 금방 자라납니다. 쑥쑥(몰라보게, 어느새, 순식간에) 자라납니다.
우리 아이들이 커서 위대한 대통령(훌륭하신 선생님, 자랑스러운 사업가)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꿈(소망)을 가지고 자녀들을 키우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자녀를 믿음안에서 잘 양육할 때, 우리 자녀들은 세상에서도 승리할 뿐만 아니라, 하늘나라에서도 천국소망 가운데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소망을 심어줌으로 충만한 하나님의 사랑(축복)을 회복하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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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주일
어린이 주일은 자녀 교육에 대해 새로운 각성을 다짐하는 주일입니다. 자녀 교육의 중요성은 오늘 하루뿐만 아니라 매일의 숙제이며 과제입니다. 자녀 교육은 실험삼아 할 수도 없으며 실패해서도 안되는 절대 명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상급으로 주신 자녀들을 아름답고 선하고 훌륭하게 키움으로써 자녀 교육에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첫째는 자녀들을 절망의 잠에서 일으켜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병들어 죽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회당장의 집으로 가셨습니다.슬퍼하고 있는 가족과 사람들을 보시며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말씀하시고 달리다굼 소녀야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라 하실 때 소녀가 벌떡 일어나는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 자녀들의 상황이나 교육 여건 등을 생각해볼 때 두렵기 한이 없습니다. 대화가 되지 않고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으며 극단적인 이기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비행과 탈선을 행하고 세속적 향락 문화만을 추구해나가고 있습니다. 제일 무서운 것은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엇을 믿으라는 말씀입니까.당신의 자녀가 다시 살아날 것과 잘 자라나서 훌륭한 인물이 될 것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당신의 자녀들이 절망에 빠져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생각하십니까.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버리십시오.자녀들에 관한 모든 것들을 긍정적으로 보고 생각하며 일으켜세우는 부모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방황의 늪에서 일으켜야 합니다. 오늘날의 청소년은 방황과 방탕 생활을 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올바른 양육을 통해 청소년들을 정신적 방황과 문화적 방황에서 이끌어내야 합니다.
셋째로 무기력으로부터 일으켜야 합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자기 향락과 쾌락에는 쉽게 빠져드나 미래적 환상과 도전에는 무기력합니다.부유한 시대의 자녀들은 안일에 앉아있고 삶의 목표 설정과 행동강령에는 무능력합니다. 우리는 두가지 방법 즉 훈육과 칭찬하는 방법을 통해 자녀들을 무기력으로부터 일으켜세워야 합니다.
넷째로 기도로 일으켜야 합니다. 회당장의 부탁이나 동네사람들의 부탁도 현실적으로 해석하면 기도였습니다. 자녀의 장래는 부모의 무릎에 달려 있습니다.부모의 기도는 저주의 쇠사슬을 끊습니다.어머니의 눈물의 기도는 자녀들을 승리로 이끌어갑니다. 아버지의 축복의 기도는 자녀로 하여금 반드시 축복을 받게 합니다. 그러므로 매일의 상황과 여건에 관계없이 부모가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레미야 애가 2장19절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머리에서 주려 혼미한 네 어린 자녀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자녀들을 온전히 맡기고 기도하며 나아가는 부모들이 되기시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