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예배는 성경적이 아니다.
예배는 프로그램도 아니며 show 는 더욱 아니다.
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거룩과 경건이다.
특히 예배를 드림에 있어서 교회 음악(찬송)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교회의 예배음악은 위험수위에 이르렀다.
교회안의 젊은이들은 찬송가는 잘 모르지만 CCM은 잘 알고 있으며 CCM을 많이 부른다.
여기서 우리는 예배 중에 CCM을 불러도 괜찮은가?
이 문제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CCM 가수인 마이클 W. 스미스는
"나는 주께서 우리가 어떤 스타일의 음악으로 그에게 예배드리는지
참으로 관심을 가지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참으로 주께 부르짖고 있다면...그것은 예배이다."
그리고 죤 피셔는 "때때로 나는 예수께서 우리가 예배드리는 한
우리가 어떤 종류의 음악으로 예배드리는지에 대해 심지어 관심조차도 가지실까 의문을 품는다."
고 말하였다.
과연 이 두 사람의 말처럼 어떤 스타일의 음악으로 예배드리든지 예배에 있어서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두 사람의 사상은 성경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두 사람만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CCM은 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의 약자이다.
CCM은 힙합(hiphop)과 뉴에이지 음악, 록음악(rock music) 등
다양한 세속 음악과 전통적인 교회음악을 혼합시켜 만든 것이다.
안병삼목사는 세속음악과 전통적인 교회음악을 혼합하여 유행시키려고 하는 이유와 목적에 대해서는
“세속음악과 교회음악의 구분을 없애기 위한 것입니다...
찬미가는 받는 대상이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교회음악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행위에 속합니다.
세속음악의 특징은 기분 전환을 위하거나 즐겁게 놀기 위한 것입니다.
이처럼 세속음악과 교회음악은 뚜렷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역사적인 정통 기독교가 CCM을 반대하는 이유는
교회는 노래방이나 놀이터나 문화 공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이선우 교수도 “CCM의 태생 자체가 록(Rock)이나 팝, 랩, 헤비메탈 등의 대중음악의 전 장르를
제한 없이 사용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교회의 생명인 ‘엄숙함’ ‘경외심’ ‘경건성’ ‘거룩함’을 무너뜨리는 통로가 될 수 있다.
즉 예배의 형식뿐만 아니라 예배의 근본까지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죤 스틸은 “오늘날의 교회는 CCM을 목마르게 원하고 있고
그것은 예배 음악을 ‘이제 유행적이고 상업적이게’ 만들었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CCM은 기독교 정통예배의 음악을 무너뜨리는
양의 탈을 쓴 늑대인 사탄의 전술임을 알아야 한다.
물론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예배 음악(찬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아야 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1618년에 있었던 도르트총회는 교회 헌법 69항에서
다윗의 시편 150편만이 교회 안의 유일한 찬송이 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오늘날 무분별하게 교회 예배때 불리는 CCM은 멀리해야 한다.
믿음의 정통개혁주의자들은 예배에서의 올바른 시편 찬송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