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한해를 마치며 성탄절 성경퀴즈문제

1.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

2. 임마누엘의 뜻은 ?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3.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게 예물로 드린 것은 무엇인가? = 황금 유향 몰약

4. 헤롯왕이 아기 예수를 죽이려 했기에 요셉과 마리아는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어디로 피신했는가 ? = 애굽

5. 예수님께 침례를 베푼 사람은 누구인가? 침례 요한

 6. 예수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는데 몇일동안 받으셨는가? = 40일

7. 마귀에게 받으신 세 가지 시험 중 틀린 것은 무엇인가? = (3)

① 돌을 떡덩이로 만들라 

② 성전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라

③ 하나님의 이름을 욕하라 

④ 천하만국과 영광을 보여 주며 다 줄테니 마귀에게 엎드려 경배하라 

8.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처음 전파하신 말씀은 무엇인가? =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9.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기 때문에 보물을 어디에 쌓아 두라고 하셨는가? =(3)

① 은행 ② 창고 ③ 하늘 ④ 마음

10. 몸의 등불은 무엇인가? 눈 , 코, 입, 귀 중에서 어디? =(눈)

11. 한 사람이 두 주인을 겸하여 섬길 수 없듯이 사람이 

하나님과 무엇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셨는가? =  (재물)

재물, 음식, 우상, 사람 중 무엇?

 



12. 우리가 먼저 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

13.남의 눈에 있는 티는 보면서 자기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무엇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하셨는가? =들보

14.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고 진주를 누구에게 주지 말라고 하셨는가? = (돼지)

사자, 호랑이 돼지 나귀 중 어느 것? 

15.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어디에 집을 지은 사람과 같은가? = 반석위에

 

16. 백부장의 하인은 무슨 병에 걸려 있었는가? = 중풍병

17. 요한복음 3:16 암송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8. 요한복음 4:24을 암송

“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19. 넌센스 퀴즈 우리교회 반주자 김지숙자매님의 어머님 성함은 ?    양심!!

20.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세 가지 밭의 종류는? =길가밭, 돌밭, 가시떨기밭, 좋은땅

21. 예수님과 같이 물 위를 걸어 본 제자는 누구인가? = 베드로

22. 마태복음 16:16을 암송하시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24. 마태복음 7:7절 말씀을 암송하시오 

“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길 것이니”

25. 주님은 우리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무엇이라 하셨는가? =소금 과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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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변호한 7명의 사람들         
 
예수님께서 3년간 사역하실 때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치시고 그 어떤 불의도 행하지 않으셨지만 예수님의 편에서 그분을 변호한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그분의 말에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믿지 못하게 방해하였고 사람의 교리와 교단을 변호했다

​우리 중에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얼굴에 손찌검이나 침 뱉음이나 채찍질과 피흘림을 당한 사람은 없다

하지만 주님을 이 모든 것에 더해 조롱을 당하고 십자가 처형을 받기까지 하셨다

그 사랑의 깊이를 우리가 측량할 수 없지만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다 당하셨으니 우리는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는 것보다 주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 제자다운 삶일 것이다

세 종류의 사람들이 있었다

예수님의 사역과 말씀을 듣고 ①침묵하고 관망한 사람들 ② 그분을 따르고 변호한 제자들 ③바리새인처럼 거절한 사람들이 있다

수 천년에 걸친 메시아의 약속이 성취되는 역사적인 현장에서 그리스도를 알아볼 수 없었다는 사실은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도 그런 일이 반복되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온유한 증인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물론 주님은 사람의 증언이 필요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나는 사람에게서 증언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다만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로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요 5:34)

주님은 자신을 증언하는 이로 세례 요한을 거론했지만 궁극적으로 더 큰 증거는 아버지께 두셨다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내가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것이다" (요 5:36)

예수님을 변호한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듦에도 몇 가지 유사한 사례가 있다

1. 세례 요한의 변호

사람들도 세례 요한의 증언을 인정하였다

"그러자 많은 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말하기를 요한은 그 어떤 표적도 행하지 않았지만 요한이 이 사람에 대해 말한 것은 모두 사실이었다" (요 10:41)

요한은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증언했다

2. 대제사장의 아랫사람들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체포하려고 아랫사람들을 보냈다 (요 7:32)

아랫사람들은 성전에서 예수님과 유대인들이 대화하는 것을 들었다

그리고 그냥 돌아와서 하는 말이

"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때까지 없었습니다" 보고했다

그러자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듣고 이렇게 대답했다

"너희도 미혹되었느냐?"

3. 니고데모의 변호

아랫사람들이 보고하는 자리에 니고데모가 있었다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알지 못하는 무리는 저주를 받은 자로다" 말하자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변호했다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심판하느냐?"

니고데모의 이의에서 바리새인들이 대답했다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찾아 보라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지 못하느니라"

니고데모의 합리적인 변호에 대해 궁지에 몰린 바리새인들은 고질적인 지역감정을 내세웠다

그러나 갈릴리에서도 요나, 호세아, 나훔, 아모스, 엘리야, 엘리사 같은 선지자들이 나왔다

4. 지혜로운 서기관

서기관 중에서도 주님께 칭찬받은 사람이 있었다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입니까? 질문에

주님께서는 두 계명을 말씀하시자

서기관이 이렇게 대답했다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막 12:32~33)

예수님께서 서기관이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5. 베드로의 증언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난 사건이 있었다

주님께서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이 말을 듣고 많은 제자들이 떠나갔고 다시 주님과 함께 다니지 않았다(요 6:65~69)

슬픈 장면이다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너희도 가려느냐?" 말씀하셨다

하나님과 사람의 역할이 있다

이때 베드로가 예수님 편에 섰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우리는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습니다"

6. 표적을 보고 변호한 무명의 사람들​

만약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 중에 가장 큰 이슈는 "그가 그리스도인가?"에 대한 쟁점이었다

요한복음의 기록에 의하며 이 문제에 대해 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하게 오갔다

그들에게 지혜가 있었더라면 ①예수님의 출생 장소가 어디였는지 알아보아야 했다

또한 ②세례 요한의 증언과 ③주님께서 행하신 기적들을 보고 주님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발견했어야 했다

하지만 최소한의 이런 통찰력이 그들에게 없었다

하지만 그들 중에 일부는 이렇게 말했다

무리 중의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는 이유를 말했다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이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표적이라도 보고 믿은 사람은 그나마 다행이다


우리는 어떤가?

다시 오실 주님을 알아보는 영적 통찰력이 있는가?

우리는 이 세대에서 주님을 적극적으로 변호하고 있을까?

예언의 말씀들과 징조들과 메신저들의 나팔 소리를 듣고 깨어났는가!

전무후무한 지혜를 가진 솔로몬이 발견한 것은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이었다

우리는 무엇을 발견하고 그것을 위해 목숨을 걸고 있을까?

진리를 발견하려면 먼저 우리가 가진 사람의 교리나 말을 버려야 한다

먼저 그릇에 있는 불순물이 비어지고 깨끗해져야 새로운 것을 담을 수 있다

현대는 지식이 넘치는 때라 온갖 더러운 내용물을 그릇에 담는다

사람의 말에 쉽게 감동되어 아무것이나 양식으로 삼지만 지혜롭고 충성된 종은 진리의 말씀을 변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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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가정 (家庭)이란? 

부부를 중심으로 그 부모 나 자녀를 포함한 집단과 그들이 살아가는 물리적 공간인 집을 포함한 생활 공동체를 통털어 이르는 말이다. 

물고기는 물 속에 살면서 물의 고마움을 모르고, 사람은 가족과 같이 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모른다. 소중한 것 일수록 우리는 그 존재를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가정은 최고의 안식처이다. 사랑과 이해로 서로를 감싸준다. 대가없는 희생과 베풂 이 가득한 곳이다. 

나무의 뿌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 역할까지 못보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아니된다. 

1852년 4월10일 유럽 각지를 방랑하던 미국시민 *존 하워드 페인* 이 알제리에서 사망했다. 

31년이 지난 뒤 군함으로 그의 유해가 본국으로 운구되어 졌다. 유해가 뉴욕에 도착하던 날 부두에는 뉴욕 시가 생긴 이래 최대 인파가 몰려들었다. 대통령과 국무위원, 수 많은 시민들이 조의를 표했다. 

그는 권력자도, 돈 많은 재벌도, 위대한 과학자도 아니었다. 평범한 시민이 어떻게 전 미국인들의 가슴을 울릴 수 있었을까? 

그것은 한 곡의 노래 때문이었다.

원제목은 "Home Sweet Home"(집 즐거운 내 집)으로 잘 알려진 명곡이다. 그가 이 노래를 지은 것은 프랑스 파리에서 돈 한 푼 없는 비참한 떠돌이 생활을 할 때 였다. 

평생 결혼을 하지 못 했던 그는 가정이 없는 외롭고 처절함을 맛 보았기에 가정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가정에서의 행복한 삶을 꿈꾸며 이 가사를 썼던 것이다.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기에 그 어떤 유명한 작곡가 보다도 더 한 존경을 받았다. 

돈으로 좋은 집은 살 수가 있어도 좋은 가정은 살 수가 없다. 유산다툼을 하는 부자보다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하는 서민이 풍요롭고 행복하다. 

미국의 자동차 왕 헨리 포드가 퇴근 후 집 뒤뜰에 있는 낡은 창고에서 연구로 밤을 샐 때 모두들 미친 짓이라고 비웃었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꿈이 이루어 질 것* 이라며 격려와 믿음을 심어 주었다. 겨울밤에는 추위에 떨면서도 남편을 위해 곁에서 등불을 비추어 주기도 했다. 

그가 크게 성공했을 때 기자가  ‘다시 태어나면 무엇이 되고 싶으냐?’ 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내 아내의 남편이 되고 싶습니다. 아내와 함께 있을 수만 있다면 무엇으로 태어나도 상관없습니다!' 

그는 훗날 고향에 조그마한 집을 한 채 지었다. 대 부호가 살기에는 매우 작고 평범한 집이었다. 주위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하자 그가 말했다. 

"가정은 건축물이 아닙니다". 

비록 작고 초라해도 사랑이 넘친다면 그곳이 바로 가장 위대한 집이 됩니다. 디트로이트에 있는 헨리 포드의 기념관에 가면 *헨리는 꿈을 꾸는 사람이었고 그의 아내는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는 글이 있다. 

꿈이 있고 그 꿈을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는 아내가 있는 집보다 더 축복받고 아름다운 집은 없다. 

따스한 햇살처럼 풍요롭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가정의 평화로움속에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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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은혜의 주님! 우리 주님은 참 기쁨의 근원이 되심을 믿습니다. 주님을 의지할 때 저희의 삶의 길에서 더욱 큰 기쁨을
소유케 하시는 주님이심을 믿습니다. 이 시간에 모인 저희들이 참 기쁨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을 더욱 찬양하며
살아 갈 수 있게 하옵소서. 때로 어렵고 힘든 생활에도 항상 모이기를 힘쓸 수 있게 하시고, 저희들을 필요로 하는 곳에는 기쁨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오늘 모임의 순서를 마치고 000집사님의 손길을 통하여 귀한 음식을 대접받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000집사님에게 믿음의 권속들을 물질로 섬길 수 있는 기쁜 마음을 주신 줄 믿습니다. 그의 아름다운 섬김을 
언제나 복 있게 하셔서 주님의 은혜를 공급받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그의 가정에도 함께 하셔서 식구 중에 하나라도 질병의 시달림을 받는 일이 없게 하시고, 건강한 몸으로
주님을 잘 받들어 섬길 수 있게 하옵소서. 또한 계획하는 모든 일들이 주님의 뜻 가운데서 아름다운 열매을 
맺을 수 있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안정과 평화를 누리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시간에 저희들이 물질을 공궤받으면서 주님을 제대로 공궤하지 못한 저희 자신을 돌아 볼 수 있게 
하시고, 말씀보다 떡을 우선시한 경우는 없었는지 돌아 볼 수 있게 하옵소서.
   이 시간에 000집사님의 손길을 통하여 주님이 베푸시는 양식을 대하게 하신 것을 감사하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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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예화 - 만남이 일궈낸 사람들

 
 

 


예수님의 열두 제자의 면모를 보면 일관성이 없습니다. 무식한 어부도 있고 죄인 중의 죄인이라 불리던 세리도 있습니다. 혁명투사와 같은 열혈당원도 두 명이나 있었습니다. 누구든 덤비라던 수제자 베드로가 있는 반면 돌다리도 두드려볼 의심덩어리 도마도 있었습니다. 도래할 예수님의 나라를 꿈꾸며 한자리 차지할 야망으로 부풀었던 야고보나 요한도 있었죠. 축구 잘하는 사람을 모아야 훌륭한 축구팀이 되고, 노래 잘하는 사람만 뽑아야 멋진 합창단을 만들 수 있을 텐데 예수님은 왜 이런 사람들을 제자로 뽑았는지 알 도리가 없습니다.

 

분명한 점 하나는 이들이 모두 자랑스러운 인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품위 있고 지혜가 풍성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 그들은 무지하고 어리석고 성급하고 의심 많은 그저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분명한 점 또 하나는 이들이 예수님을 만난 후 전혀 다른 사람이 됐다는 사실입니다. 3년의 동고동락을 마치고 마가 다락방의 역사를 체험한 제자들은 엄청난 사람이 됐습니다. 역사상 가장 이상적인 신앙공동체인 초대교회를 일으켜 세운 탁월한 지도자가 됐습니다. 박해와 탄압에 죽음을 넘어 세상에 단비와도 같은 복음을 전한 위대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안성국 목사(익산 평안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91897&code=23111512&sid1=f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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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을 맞이하여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

 

 

 

주님의 은총과 평강이 우리 가운데 임하시기를 빕니다. 대림절 셋째 주일입니다. 어둠이 점점 깊어가는 계절입니다. 바람이 코끝을 매섭게 스치던 어느 날 저녁, 공원을 산책하다가 별이 총총한 밤하늘을 기대하며 하늘을 바라보았지만, 별은 그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별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별을 바라보는 우리 시선을 인공의 불빛과 오염물질들이 차단하고 있을 뿐입니다. 문득 동방박사들이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 살았다면 성탄의 별을 발견하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빛의 인도에 따라 주님 앞에 이르렀던 사람들은 그래도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문명화된 시대에 살면서도 길을 찾지 못하고 가리산지리산 헤매고 있으니 말입니다. 조롱과 냉소와 악다구니가 넘치는 세상에서 근근이 버티며 살다보니 마음이 헛헛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우리 마음은 나날이 옹색해져 주님을 모실 여백이 없습니다. 그럴수록 더욱 고요한 시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타고르의 <기탄잘리>를 읽다가 이 대목에서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대림절에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사람 가운데 하나가 세례자 요한입니다. 그는 척박한 유대 광야에 머물면서 자기를 찾아오는 이들에게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제 욕심에 이끌려 다른 이들의 아픔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을 준엄하게 꾸짖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욕망에 휘둘리며 사느라 나른해진 영혼들을 후려치는 죽비였고, 주님 오실 길을 닦으라고 외치는 들소리였습니다. 그의 말은 거칠었습니다. 힘 있는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모호하고 애매하게 말할 줄 몰랐습니다. 그렇기에 그 말은 살아 움직였습니다. 사람들 속에서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사람들이 척박한 광야로 나갔던 것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보기 위해서도 아니고,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을 보기 위해서도 아니었습니다(마11:7-9). 예언자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성령은 온갖 죄의 비늘에 가려 마땅히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는 우리들을 들어 올려 보아야 할 것을 보게 하십니다. 그 성령이 예수님을 거처로 삼으셨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바로 그 사실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머리 위에 머물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요? 허망한 열정, 절망감, 두려움, 냉소, 경멸 같은 것은 아닌지요? 성령이 우리 머리 위에 임하시기를 빌 뿐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거처로 삼아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소원하게 하시고, 그 일을 실천하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빕니다. 나른한 평안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주님이 오시는 곳으로 달려나야 할 때입니다. 춥고 낮은 곳에서 신음하는 이들의 마음 자리, 삶의 자리로 나아갈 때 우리 영혼의 어둠도 조금씩 물러갈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 세상의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 예수를 따르는 사람이라면 세상의 아픔과 더러움을 닦아내는 일에 헌신해야 합니다. 이 거룩한 소명에 기쁘게 응답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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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화  성숙에 관하여  - 성숙한 그리스도인

 

 


▣ 성장의 기쁨

나는 결혼한 후 곧바로 개척교회를 시작했다. 두 살 터울로 세 자녀를 낳았다. 교회일에 몰두하다보니 따뜻한 사랑으로 자녀들을 돌볼 겨를이 없었다. 부모 된 도리를 다하지 못한 아쉬움 속에 세월이 훌쩍 지나 두 아들이 장가들어 손자 손녀들이 태어났다. 자식에게 다하지 못한 사랑을 손자 손녀에 쏟게 됐다. 그런데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이 아주 재미있다. 처음 말을 배울 때 두 글자로 시작되는 엄마,아빠는 곧잘 따라 하더니 세 글자인 할머니와 네 글자인 할아버지는 따라 하지 못했다. ‘할머니’ 하면 ‘할미’라 하고 ‘할아버지’ 하면 ‘할비’ 또는 ‘할부’라고 했다. 두 자로 된 낱말에 익숙한 아이들이 세 글자,네 글자는 어려워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래 되지 않아 ‘할브지’ 하던 아이가 정확하게 ‘할아버지’라고 말한다. 성장하는 것이 기쁘고 신비롭다. 그리스도인도 신앙 성장이 있을 때 하나님 아버지가 기뻐하신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엡4:15)

▣ 성장

어린 영혼은 남들이 칭찬할때 기뻐하고, 비난할 때 슬퍼합니다. 좀 더 자라면 남들이 비난할 때 기뻐하고 남들이 칭찬할때 두려워합니다. 조금 더 성장하면 그는 남들의 칭찬이나 비난에 별로 반응을 보이지 않게 됩니다. 그는 사람의 인정과 비난은 헛된 것이며 전능하신 분으로부터 오는 것만이 영원하며 온전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 성장의 고통

유명한 조각가 미켈란젤로가 한번은 훌륭한 조각 예술품을 만들기 위해 커다란 대리석 덩어리를 망치와 정으로 쪼고 있었다. 그때에 어떤 사람이 다가와서 '그 좋은 대리석을 이처럼 많이 깨어버리면 낭비가 아닙니까?'라고 물어 보았다. 그러자 미켈란제로는 '이 대리석이 깨어져 나갈 때에야 비로소 조각은 살아나게 됩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우리의 심령이 깨어질 때 비로소 그리스도의 형상이 나타나게 된다.
우리의 자아가 깨어져 나갈때 비로소 그리스도의 모습이 보이게 된다 그러나 육이 깨어져 나가는 고통이 너무 커서 많은 사람들은 그러기를 원하지 않는다. 댓가 없이 그리스도인은 성장하지 않는다.
“너희도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 2:22)
우리 중에 먼저 예수를 믿기는 했지만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교회의 분쟁은 두 부류가 있는데 하나는 진리와 교리 문제 때문에 일어나는 분쟁입니다. 이것은 선한 싸움으로 진리를 사수하기 위해서 비진리를 추방해내야 합니다. 또 하나는 아직 성숙하지 못했기에 다투고 분리되는 경우입니다. 교회분쟁은 대부분 미성숙하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본문의 ‘지어져 간다’는 말씀은 끊임없이 예수님의 모습으로 만들어져 가며 영적 성전이 완성되어 간다는 뜻입니다.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

▣ 성장의 과정

칼 융은 “모든 신경증은 정당한 고통을 회피한 대가다”라고 말했다.고통을 회피한 대가는 회피하고자 했던 고통보다 결국에는 더 고통스러운 것이다. 정당한 고통을 회피할 때, 우리는 그 문제를 통해 우리가 이룰 수 있는 성장도 회피하는 것이 된다. 배움은 고통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안성우의 ‘멈출 수 없는 사랑’ 중에서-

육체가 자라날 때도 성장통을 겪는 것처럼 우리 영이 자라날 때 역시 고통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그 고통의 순간은 결코 좌절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고통을 통해 우리의 불필요한 부분들이 잘려나가 주님 앞에 정금과 같이 서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고통은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를 주님께로 더 가까이 자라나게 할 것입니다.

▣ 구원받았으면 성장하라

프로 기사들은 바둑을 둔 후에 자리에서 바로 일어나지 않는다. 復碁(복기)라고 해서 방금 둔 바둑을 다시 두면서 어느 수가 좋았고, 어느 수가 나빴는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한다. 승부를 넘어서서 더 완벽한 바둑을 두기 원하는 것이다. 아마추어 기사와 프로 기사의 수준 차이는 매우 크다
최고의 아마추어가 프로 기사와 둘 때도 몇 점을 깔고 두어야 할 정도다. 그런데 이런 프로 기사들 사이에는 또 1단부터 9단까지 등급이 있다. 9단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신이 경지에 이르렀다고 하여 入神(입신)이라고 부른다. 1단은 겨우 졸렬함을 지키는 수준이라고 해 守卒(수졸)이라고 한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기 위해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은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을 믿은 성도들은 세상 사람과는 다른 판단 체계를 가지므로, 그 순간에 아마추어에서 프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9단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변화무쌍한 상황에 가장 적합한 판단을 내리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분별력은 옳고 그름의 차원을 넘어선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가를 논할 때 이것이냐 저것이냐 하는 식으로 생각하는데, 이런 차원이 아니라 무엇이 더 올바르고 적합한가 하는 차원이 되어야 한다. 또 사람의 궤변과 간사한 유혹에 빠진 채 잡다한 교훈에 흔들려 판단력에 균열이 가게 해서는 안된다. 범사에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 가야 한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것을 목표로 신앙 생활을 해야 한다.
/정요석

▣ 언제나 청춘

롱펠로우는 지금까지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미국의 시인입니다. 롱펠로우는 하버드 대학에서 근대어를 가르치며 낭만적인 사랑의 시를 써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롱펠로우의 머리칼도 하얗게 세었지만 안색이나 피부는 젊은이처럼 싱그러웠습니다. 하루는 친구가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롱펠로우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이보게, 친구! 오랜만이군. 그런데 자네는 여전히 젊군 그래.
자네가 이렇게 젊은 비결은 뭔가?"
이 말을 들은 롱펠로우는 정원에 있는 커다란 나무쪽으로 시선을 옮기며 말했습니다.
"저 나무를 보게나! 이제는 늙은 나무지. 그러나 저렇게 꽃이 피고 열매도 맺는다네. 그것이 가능한 건 그래 봬도 저 나무가
매일 조금이라도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야. 나도 그렇다네. 나이가 들었어도 매일매일 성장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고 있다네!"
인생은 언제나 성장해야 합니다.
<용혜원 / 목사 · 시인>

▣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을 도우라

자녀의 영성에 가장 필요한 것은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다. 부모의 목표는 자녀들이 부모를 의존하는 데서 벗어나 스스로 그리스도에게 의존하도록 독립시키는 것이다. 어떻게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부모가 그리스도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그 주요한 방법 중 하나다. 우리 아버지는 그리스도와 역동적인 관계를 가지고 계셨고, 우리에게 경건한 삶의 모범을 보이셨다. 그림처럼 생생히 기억되는 한 가지는 아버지가 매일 아침 방에 앉아 경건의 시간을 갖는 모습이었다. 아버지는 성경책, 성경공부 교재, 경건의 시간을 위한 교재 등을 펴놓고 읽으셨다. 하루도 거르지 않으셨다. 아침에 해가 뜨는 것을 볼 수 있듯이 아버지가 매일 아침 묵상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주말이나 휴일같이 늦게 일어날 때도 아버지는 거기에 계셨다.
몇 년 뒤, 나는 아버지가 일부러 내가 일어나면 경건의 시간을 갖는 것을 보게 하신 사실을 깨달았다. 그로 인해 내게는 아버지가 매일 아침 하나님과 만나는 것처럼 보였다. 하나님이 아버지께 얼마나 중요한 분인지 알 수 있었다. 그것이 내가 경건의 시간을 갖게 된 가장 큰 동기였던 것 같다. 마찬가지로 내 아이들도 내가 경건의 시간을 갖는 것을 보고 경건의 시간을 갖게 되기 바란다. 아버지의 말씀처럼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와 관계가 깊어지고 성숙해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 「자녀 양육 전쟁」/ 데이비드 클락

▣ 아래로 성장

어느 집사님 댁에 심방갔다가 화초 한 그루를 선물 받았다. 화분에 심은 후 가끔 물을 주었다. 그런데 3년을 기다려도 새싹이 돋지 않았다. 그렇다고 말라 죽은 것도 아니었다. 화초를 기르는 즐거움이란 새로운 변화에 있는데 그 화초를 통해서는 기쁨을 맛볼 수 없었다. 3년이 지난 초여름,그 화분을 거꾸로 받쳐 들고 흙과 함께 화초가 화분으로부터 벗어나게 했다. 화초의 옷을 벗긴 셈이다. 그때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 화초는 위로 성장하지 않고 아래로 성장한 것이다. 처음 가져올 때는 뿌리가 두 개뿐이었는데 지금은 긴 뿌리가 여덟 개나 되었다. 화초가 뿌리내리는 동안에는 윗 성장이 멈췄던 것이다. 충분히 거름을 주어 화분갈이를 했더니 그 해부터는 위로 성장하기 시작해 3개월이 지나자 무성해졌다.
교회 성장도 마찬가지다. 뿌리가 약한 가분수형의 성장은 위험하다.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과감한 화분갈이가 필요하다. 위로 올라가기 원하면 더 많이 내려가야 한다.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 성 장

우리는 변화를 통해 유익을 얻는다. 이 땅에서 삶을 영위했던 사람이라면 모두 성장이 없이는 인생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성장을 멈춘다면 살아가는 일도 멈추고 그저 존재하는 일만 남는다. 그러니 도전이 없이는 성장이 없고 변화가 없이는 도전도 있을 수 없다. 삶이란 변화의 연속을 통해 도전을 창조해 내는 것으로 이를 이루어 내려면 우리는 반드시 성장해야 한다.
-워렌 위어스비 존 맥스웰의 ‘꿈을 이루는 기적의 말들’ 중에서-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성장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지금의 삶이 변하진 않을까 두려워 주님이 원하시는 선택을 주저하고 있진 않나요. 당장의 안일함을 위해서 주님의 뜻은 저만치 미뤄두고 있진 않나요. 바른 성장은 외형만 커지는 것이 아닌
내면이 함께 자라나는 것입니다. 세상의 가치로 외형을 무장하고 정작 주님의 가치로 채워져야 할 내면은 돌아보지 않는다면 그 성장은 키가 큰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주님의 가치로 하루하루 성장해 가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 자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살쪄가고 있다

브라질의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목사님이 자신의 제자사역에 대해서 말한 부분이다.
내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교회에 부임했을 때 교인수는 184명이었다. 교역자들은 그 때부터 정신없이 일해야 했다.
2년동안 극성스러운 조직과 전도 덕분에 교인수는 600명을 헤아리게 되었다. 그러니까 3배나 교세를 확장시킨 셈이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 나는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마침내 나는 모든 것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
나는 한적한 곳으로 가서 기도와 묵상에 전념했다.
성령께서 나를 깨뜨리기 시작했다.
"너는 코카콜라 회사가 코카콜라를 파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리더스 다이제스트사가 잡지를 파는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너는 학교에서 배운 모든 술수를 쓰고 있다. 도대체 네가 전하는 일들 가운데 나의 손길을 찾아보겠느냐?" 라고 그분이 말씀하셨다.
"너는 자라나고 있질 않다. 네 생각에 네가 교인수를 200명에서 600명을 늘렸다고 해서 자라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것은 자라는 것이 아니라 살쪄가는 것이다."

▣ 정말로 성숙한 사람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친구의 집을 찾아갔다. 때마침 친구는 집에 없고 집안 일을 책임지는 하인이 대신해서 그를 맞아주었다. 하인은 조금만 기다리면 주인이 돌아올 거라며 그를 거실로 안내했다. 그가 소파에 앉자 하인은 따뜻한 홍차 한 잔을 내왔다. 하인이 건넨 쟁반에는 기다리는 동안 간단히 읽을 만한 책 한 권까지 곁들여 있었다. 작은 배려에 감동한 그는 가벼운 고갯짓과 눈웃음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그 후 하인은 하던 일을 끝마치려는지 부엌으로 들어가 버렸다. 한참을 기다렸지만 주인은 돌아오지 않았다. 남의 집 거실에 혼자 앉아 있는 자신의 모습이 머쓱해진 셰익스피어는 차라도 한 잔 더 얻어마실 생각에 부엌으로 갔다. 그런데 부엌문을 연 순간 그가 발견한 것은 아무도 없는 부엌에서 혼자 양탄자 밑을 청소하고 있는 하인의 모습이었다. 그곳은 누가 일부러 들춰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더러운지 깨끗한지를 알 수 없는 그런 곳이었다. 그런데도 하인은 누가 뒤에서 보는 것도 아니고 주인이 억지로 시킨 것 같지도 않은데 혼자 콧노래를 불러가며 양탄자 밑을 닦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발견한 순간 셰익스피어는 젊은 사람들로부터 인생의 성공 비결이 무어냐는 질문과 누구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이렇게 말하곤 했다.
“혼자 있을 때에도 누가 지켜볼 때와 다름없이 행동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이 무슨 일에서나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고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다.”
/ 이진호

▣ 더 성숙한 삶

조각가 로댕은 3번이나 프랑스 국립미술학교에 낙방했다. 그래서 그는 호구지책으로 은세공이 되었다. 먹기 위해서 그는 날마다 열심히 일에 몰두했다. 어느 날 동료가 “눈에 보이는 나뭇잎만 만들지 말고 내면의 것을 만들어 보라”고 충고했다.그때 로댕은 순간 충격을 받았다. 그때까지 생각도 하지 못했던 점을 지적당한 것이다. 사실 그는 그때까지 먹고 살기 위해서 보이는 것에만 몰두해 살았다. 그는 비로소 내면을 보는 눈으로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24년 후 마침내 불후의 명작 ‘생각하는 사람’을 내놓은 것이다. 누구나 모두 보이는 것에 몰두해 살아간다. 그러기 때문에 더 소중한, 보이지 않는 것들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이것이 현대인의 불행이다.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 성숙한 그리스도인

독일의 발츠 목사가 미국의 어느 교회에 방문했을 때 그 목사가 한 교인을 소개하면서 '그분은 하루도 빠짐없이 교회에 나와 봉사하는 분이라 우리는 그를 '참피언 평신도'라고 부르지요'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어리둥절한 발츠 목사가 '그럼 그분은 가족도, 직장도 없고, 사회 생활도 도통 안하시는 분인가요?'라고 물었다. '아닙니다. 그는 오히려 아이가 셋이나 있는 가장에다 사업도 충실히 하고 있으며, 공화당 당원까지 역임하고 있지요'라고 그가 대답하자 발츠 목사도 감동한 듯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가정과 직장, 그리고 사회에서도 자신의 직분을 잘 감당하는 사람이죠'라고 말했다고 한다.

▣ 성숙과 미성숙

두 아들이 어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고 있었다. 하나는 일곱 살이고 하나는 다섯 살인데, 어머니의 생일날이 돌아오자 각자 어머니께 선물을 드린다고 부산을 떨었다.
저금통을 깨뜨려 그간에 모아 놓았던 돈을 가지고 백화점에 물건을 사러 나갔다. 어머니는 그냥 내버려두었다. 큰 아이는 그래도 생각이 있어서 어머니의 루즈를 하나 사 들고 왔다. 어머니가 아침마다 바르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둘째 아이는 장난감을 사 가지고 왔다. 제 생각에는 그게 제일 좋아 보이니까, 어머니도 틀림없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게 바로 미숙아라는 것이다. 어머니를 위한다면 어머니가 기뻐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아이는 제 시각에서, 자기 중심적(egocentric) 생각으로 사랑하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 장난감을 가지고 어머니 앞에 나타났던 것이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전 13:11)

▣ 장미꽃 아이디어

보석상을 하는 부호가 유럽 여행을 하다가 진귀한 보석을 발견하여 거액의 돈을 주고 그 보석을 샀습니다. 물론 자신의 나라에 가지고가 그 이상의 돈을 받고 팔기 위해서였죠. 그는 즐거운 마음으로 보석상으로 돌아온 후 보석을 이리저리 살펴보았습니다. 살 때는 보지 못했던 작은 흠집이 있는걸 발견했지요.. "아! 이런 흠이 있었다니.." 그는 어찌할 줄을 몰랐습니다. 감정가들도 그 흠이 보석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말을 하였지요. 그 보석은 제값을 받기는커녕 작은 흠 하나로 인해 한없이 가치가 하락하고 있었습니다. 보석상 주인은 여러 가지 생각에 잠겼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보석을 다시 원래의 가치로 되돌릴 수 있을까?
그는 오랜 노력과 고뇌 후에 한가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보석의 작은 흠에 장미꽃을 조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장미꽃 조각 하나로 보석의 가치는 몇 배 이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보석상 주인은 다시 행복해졌습니다. 그 작은 흠은 우리의 약점과도 같습니다. 숨기려고 감추려고만 하던걸 과감히 새로운 장점으로 부각시키는 것.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겠지요.. 자신이 가진 단점을 약점을 안다면 그걸 고치려고 노력하십시오. 그 노력이 우릴 성숙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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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에 들어간 금반지     


 


 


무덤에 들어간 금반지

 독일에서 전해 오는 이야기이다.
농촌에서 성실하게 사는 젊은 부부가 있었다.
이들은 착하게 살면서 열심히 일했다.
그런데 하루는 밤에 꿈속에서 한 노인이 나타나 "동쪽으로 12km정도 가면
 큰 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그 나무를 베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젊은 부부는 노인의 말대로 큰 나무를 찾아 베었다.
그러자 나무가 쓰러지면서 가지에 있던 둥지에서 새 알 두 개가 나왔다.
두 개의 새알 중 하나에서 새끼 새가 나와
"다른 새알을 까보면 금반지가 하나 나올 것인데 그 반지에게
 소원을 빌면 들어줄 것"이라고 말하면서 날아갔다.

젊은 부부는 금반지를 두고 무슨 소원을 빌까를 의논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참으로 희망찬 순간이었다.
집을 달라고 할까, 소를 달라고 할까, 땅을 달라고 할까,
돈을 달라고 할까를 의논하다가 그런 것은 열심히 일하면 얻을 것이니
 금반지를 잘 보관하고 열심히 일하자고 결정했다.

그들은 반지를 잘 싸서 옷장 속에 넣었다.
무슨 소원을 들어달라는 요구보다 반지가 있다는 사실에 든든해하며
 희망과 기쁨을 갖고 살았다.
그들은 힘든지도 모르고 전보다 열심히 일해 땅도 사고 논도 사고 소도 샀다.
나중에는 큰집도 장만해 부자가 되었고 아들 삼 형제까지 두었다.
이런 동안 소원을 들어주는 반지보다 더 귀한 것이 희망과 사랑,
성실과 믿음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아들들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다가 평화롭게 숨졌다.
아들 삼 형제는 부모로부터 "금반지 유언"을 듣고 금반지를 꺼내
 소원을 두고 의논을 했다.

그때 큰아들이 말했다.

 "우리는 지금 부족함 없이 살고 있다.
더 이상 무슨 욕심을 낼 것인가.
부모님은 소원을 풀지 않고 희망 속에서 행복하게 사셨는데 우리가
 소원을 풀면 되겠느냐?
금반지 때문에 서로 갈라질 것이 아니라 금반지를 그냥 부모님 묘소에
 묻어 버리고 희망 속에 살자"

이 의견에 모두 찬성했다.
그래서 그 반지는 부모의 묘소에 묻혔다. 
 

....
무모한 욕심을 채우는 것보다 소망속에 성실히 살아감이 더 행복함을 보여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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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설교 예화 / 황금에 눈이 어두워.....

 

 

 


제법 오래 전에 인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인도 북부의 ‘무자파르나가르’라는 작은 동네에 엄청난 땅을 소유한 큰 부자가 있었는데 그 중에는 미간척지도 많아서 이웃사람들에게 자신의 땅을 개간해 주면 1/3은 개간한 사람의 땅으로 만들어주겠다고 많은 사람들이 땅을 개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땅을 개간하다가 엄청난 고대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 뿐 아니라 인근 마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땅을 개간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물을 발견하여 몰래 빼돌리기도 하고 주인도 부자가 되면 뭔가 자기 몫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안 인도의 문화재 관리국에서 당국자들이 나와서 100년 이상 된 유물은 개인소장이 불가함으로 집으로 가져간 모든 유물을 회수할 것이고 지금부터 유물을 유출하는 자는 엄단할 것이라고 경고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주인과 주민들이 반발하며 유물을 내주지 못하겠다고 버텼고 결국 경찰이 출동하여 경찰과 주민 사이에 큰 충돌이 벌어졌는데 주민들이 과격하게 저항함으로 급기야 경찰이 실탄까지 발사하여 사상자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마을 주민들은 더욱 난폭한 폭도로 변하여 삽과 낫과 곡괭이와 총을 들고 저항하게 되어 결국 많은 경찰이 투입되어 수십 명의 주민이 죽거나 다치고 나서야 폭동이 진압되고 유물은 문화재당국이 몽땅 회수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아무 소득도 없이 수십 명이 죽거나 다치고 많은 사람들이 구금당하는 것으로 사태가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황금유물이 발견되기 전에는 비록 부자는 아니었지만 평화롭게 지내던 마을이 황금유물이 발견된 후에 사람들이 그만 돈에 눈이 어두워 정부에 대항하여 싸우다가 마을은 쑥대밭이 되고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치고 감옥에 갇히고 남은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마을 떠나 유령마을처럼 번해 버렸던 것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어리석을 데가 어디 있습니까? 그만 황금에 눈이 멀어 마을은 황폐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죽고 육체적 정신적 너무나 큰 상처와 아픔만을 남겼으니 말입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물론 돈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게 진짜 중요한 게 아닙니다. 진짜 중요한 건 물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과 그 말씀을 따라 거룩하게 진실하게 선하게 아름답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거기에 영원한 생명은 물론 이 땅에서도 진정한 생명의 기쁨과 평강과 위로와 소망과 자유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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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화 - 죽어야 새로 태어납니다

 

 

 


러시아의 작가 도스토예프스키는 28세에 어떤 사건에 연루되어 사형 선고를 받고 나무기둥에 묶여 총살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에게 남아있는 시간은 5분, 그는 그 최후의 5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생각하다가 아는 사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2분, 지금까지의 삶을 정리하는데 2분, 오늘까지 몸담고 살아온 땅과 자연을 돌아보는데 나머지 1분을 쓰기로 했다.

그리하여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가족을 생각하는데 금방 2분이 지나갔다. 남은 시간은 3분, 자신의 생애를 정리하다가 문득 3분 후에 자기는 어디로 가는가 하는 생각에 그만 눈앞이 아찔해졌다.

28년간 자신에 주어진 시간을 가치 있게 사용하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되었다. 만약 나에게 다시 한 번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의미 있게 사용하리라는 부질없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드디어 그에게 주어진 마지막 시간이 다 흘러갔다. ‘찰칵’하면서 총알을 장전하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는 견딜 수 없는 죽음의 공포에 몸서리를 쳤다.

바로 그 순간, 멀리서 한 사람이 말을 타고 흰 손수건을 흔들면서 황급히 달려왔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사형취소라는 황제의 특별명령을 가지고 병사였다.

결국 그는 사형직전에 풀려나 시베리아로 가서 4년 동안 유형 생활을 하다가 자유의 몸이 되어 남은 생애를 기독교와 관련된 작품을 쓰며 값진 인생을 살았다.

그렇다. 자신이 죽는 경험을 한 사람만이 진정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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