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변호한 7명의 사람들
예수님께서 3년간 사역하실 때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치시고 그 어떤 불의도 행하지 않으셨지만 예수님의 편에서 그분을 변호한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그분의 말에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믿지 못하게 방해하였고 사람의 교리와 교단을 변호했다
우리 중에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얼굴에 손찌검이나 침 뱉음이나 채찍질과 피흘림을 당한 사람은 없다
하지만 주님을 이 모든 것에 더해 조롱을 당하고 십자가 처형을 받기까지 하셨다
그 사랑의 깊이를 우리가 측량할 수 없지만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다 당하셨으니 우리는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는 것보다 주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 제자다운 삶일 것이다
세 종류의 사람들이 있었다
예수님의 사역과 말씀을 듣고 ①침묵하고 관망한 사람들 ② 그분을 따르고 변호한 제자들 ③바리새인처럼 거절한 사람들이 있다
수 천년에 걸친 메시아의 약속이 성취되는 역사적인 현장에서 그리스도를 알아볼 수 없었다는 사실은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도 그런 일이 반복되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온유한 증인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물론 주님은 사람의 증언이 필요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나는 사람에게서 증언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다만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로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요 5:34)
주님은 자신을 증언하는 이로 세례 요한을 거론했지만 궁극적으로 더 큰 증거는 아버지께 두셨다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내가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것이다" (요 5:36)
예수님을 변호한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듦에도 몇 가지 유사한 사례가 있다
1. 세례 요한의 변호
사람들도 세례 요한의 증언을 인정하였다
"그러자 많은 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말하기를 요한은 그 어떤 표적도 행하지 않았지만 요한이 이 사람에 대해 말한 것은 모두 사실이었다" (요 10:41)
요한은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증언했다
2. 대제사장의 아랫사람들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체포하려고 아랫사람들을 보냈다 (요 7:32)
아랫사람들은 성전에서 예수님과 유대인들이 대화하는 것을 들었다
그리고 그냥 돌아와서 하는 말이
"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때까지 없었습니다" 보고했다
그러자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듣고 이렇게 대답했다
"너희도 미혹되었느냐?"
3. 니고데모의 변호
아랫사람들이 보고하는 자리에 니고데모가 있었다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알지 못하는 무리는 저주를 받은 자로다" 말하자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변호했다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심판하느냐?"
니고데모의 이의에서 바리새인들이 대답했다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찾아 보라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지 못하느니라"
니고데모의 합리적인 변호에 대해 궁지에 몰린 바리새인들은 고질적인 지역감정을 내세웠다
그러나 갈릴리에서도 요나, 호세아, 나훔, 아모스, 엘리야, 엘리사 같은 선지자들이 나왔다
4. 지혜로운 서기관
서기관 중에서도 주님께 칭찬받은 사람이 있었다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입니까? 질문에
주님께서는 두 계명을 말씀하시자
서기관이 이렇게 대답했다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막 12:32~33)
예수님께서 서기관이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5. 베드로의 증언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난 사건이 있었다
주님께서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이 말을 듣고 많은 제자들이 떠나갔고 다시 주님과 함께 다니지 않았다(요 6:65~69)
슬픈 장면이다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너희도 가려느냐?" 말씀하셨다
하나님과 사람의 역할이 있다
이때 베드로가 예수님 편에 섰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우리는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습니다"
6. 표적을 보고 변호한 무명의 사람들
만약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 중에 가장 큰 이슈는 "그가 그리스도인가?"에 대한 쟁점이었다
요한복음의 기록에 의하며 이 문제에 대해 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하게 오갔다
그들에게 지혜가 있었더라면 ①예수님의 출생 장소가 어디였는지 알아보아야 했다
또한 ②세례 요한의 증언과 ③주님께서 행하신 기적들을 보고 주님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발견했어야 했다
하지만 최소한의 이런 통찰력이 그들에게 없었다
하지만 그들 중에 일부는 이렇게 말했다
무리 중의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는 이유를 말했다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이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표적이라도 보고 믿은 사람은 그나마 다행이다
우리는 어떤가?
다시 오실 주님을 알아보는 영적 통찰력이 있는가?
우리는 이 세대에서 주님을 적극적으로 변호하고 있을까?
예언의 말씀들과 징조들과 메신저들의 나팔 소리를 듣고 깨어났는가!
전무후무한 지혜를 가진 솔로몬이 발견한 것은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이었다
우리는 무엇을 발견하고 그것을 위해 목숨을 걸고 있을까?
진리를 발견하려면 먼저 우리가 가진 사람의 교리나 말을 버려야 한다
먼저 그릇에 있는 불순물이 비어지고 깨끗해져야 새로운 것을 담을 수 있다
현대는 지식이 넘치는 때라 온갖 더러운 내용물을 그릇에 담는다
사람의 말에 쉽게 감동되어 아무것이나 양식으로 삼지만 지혜롭고 충성된 종은 진리의 말씀을 변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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