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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신앙고백(Shahada)

 

무슬림에게 당신은 구원의 확신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하면 인샬라”(Inshallah)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 말의 아랍어 의미는 알라의 뜻이라면(If God's will)”이다. 이슬람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는 기독교의 교리와 다르게, 행함으로 말미암아 마지막 날 알라의 심판을 받는다고 믿는다. 따라서 무슬림에게 이슬람의 교리에서 정해 놓은 행함을 따른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1. 신앙고백(Shahada)

 

 

이슬람 신자들은 알라 이외에 어떤 신()도 존재하지 않으며,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도다”(La illaha illa Allah Muhammad rasul Allah, 라일 엘라 알라 무함마드 라쑬 알라)라고 신앙고백한다. 알라(Allah)만을 유일한 신으로 고백하는 것이 무슬림이 되는 중요한 전제다. 이것은 이슬람 신학의 근본이며, 무슬림들의 도덕적 규범이기도 하다.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도이다라는 말은, 그가 전한 모든 것을 확신하고, 그가 금기하거나 경고한 것은 피하고, 그가 제정한 규범을 따라서 알라를 경배한다는 뜻이다. 또한 알라가 명령한 경배의식, 법과 규범의 제정, 윤리와 도덕, 가족체계, 법 제정, 금기 등 제반사항에 대한 교리 적용도 무함마드의 가르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도 들어 있다. 왜냐하면 무함마드가 알라의 법을 인간에게 전한 사도이기 때문이다.

 

 

이슬람의 신앙고백에서 알라 외에 신이 없다는 고백을 강조하는 이유는, 기독교의 핵심적 교리인 삼위일체와 예수 그리스도의 주님 되심을 철저히 부정하는 대전제 때문이다. 꾸란에서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알라와 동등한 자리에 놓고 섬긴다는 죄목을 거론하고 있다. 이것은 인간이 지을 수 있는 죄 중에서 가장 사악한 죄, 즉 쉬르크(Shirk)라는 것이다. ‘쉬르크(Shirk)’란 어떤 것을 알라와 대등하게 두고 경배하는 행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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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 기독교와 차이점은

 

 


이슬람, 기독교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르며 차이점은 무엇인가를 알아봅니다.

이슬람의 경전 꾸란은 무함마드가 단독으로 22년 간 받았다고 하는 계시로서 기독교 신약성서의 약 4/5에 해당하는 분량이며, 성경의 많은 각색된 이야기들과 움마를 위한 규범들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꾸란에 있는 많은 성경의 내용들이 성경의 내용과 다르게 기술되어 있기는 하지만 예수에 대한 언급은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예수의 동정녀 탄생을 인정하며 가장 위대한 예언자들 중의 하나로 들고 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와 이슬람이 대립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이슬람이 예수에 대하여 굉장한 존경을 갖고 관대한 관점을 견지하고 있다 할지라도 예수의 신성을 부인하는 것은 기독교의 핵심에 도전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슬람은 예수의 십자가 사건은 물론이고 부활사건을 부인한다. 그러기 때문에 대속의 원리가 이슬람에는 있을 수 없다. 이러한 예수의 십자가 사건에 대한 서로 다른 이해로 말미암아 두 종교는 평화의 종교보다는 폭력의 종교 모습을 띠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서로 다른 이해가 두 종교 간 대립의 결정적 요인이기는 하지만 아브라함을 조상으로 하는 유일신교의 근원을 볼 때 왜 같은 하나님을 두고 서로가 싸우는가 하고 혼란을 느끼는 사람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런 혼란은 결국 예수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믿음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고, 이 문제가 해결 되지 않음으로써 이슬람권 선교에 나섰다가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이슬람을 더 알고 관심을 가져야 되는 것이 이슬람의 도전에 직면한 오늘의 기독교인들에게 필요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경과 그 성경이 지시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확실히 아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에 혹은 누구에 대해서’ 아는 것과 ‘무엇 혹은 누구를’ 아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이슬람에 대해서 알되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알기 바라며 두 종교의 유사점이 무엇이고 다른 점이 무엇이며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자.

우선적으로 보면 두 종교가 공유하고 있는 사상은 시간에 대한 것이다. 이슬람은 기독교와 마찬가지로 창조 신앙으로서 세상의 처음과 종말사상을 지니고 있다. 창조의 과정이 다르게 기술되어 있기는 하지만 직선적 시간 개념이나, 시간을 비롯한 모든 것의 주관자가 창조주라는 사상은 인간의 죽음과 부활 심판과 연결되며, 유일신 사상에 근거한다.

유대교를 비롯하여 기독교와 이슬람이 유일신 종교로서 모두 아브라함을 조상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은 그 뿌리의 공통성을 말해준다고 하겠다. 고대 근동 지방의 다신론적 상황에서 아브라함의 소명은 유일신 하나님의 자기 계시 방법이었다.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며 그는 만물의 주권자시라는 것이 유일신 종교의 핵심인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유일신 하나님에 대한 이해이다. 그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의 통로가 될 것임을 약속하셨고 그 약속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되었다고 기독인들은 믿는다. 바로 이것이 세 개의 유일신교가 대립하는 이유가 된다.

유대교는 아직 메시야가 오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이슬람에서는 예수를 메시야로 인정한다. 그러나 그가 본질상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거부한다. 따라서 그들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유일신 사상으로 간주하지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을 다신론자 혹은 불신자라고 비난한다. 유일신(타위드라) 사상은 이슬람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이며 모든 교리와 사상의 근거가 되는데, 무슬림들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삼위일체 신비는 성령의 조명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들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이해했다면 이슬람이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슬람에서 알라(기독교 하나님과 구분하기 위해 이렇게 표기하겠다)는 완전한 초월자이며 아무도 그를 알 수 없다. 알라와 인간의 관계는 주인과 종의 관계이다(무슬림들 이름 중에 압둘라는 ‘알라의 종’이라는 뜻이다). 주인과 종의 관계는 종의 행위에 따라 상과 벌이 주어지는 관계이다. 그런데 기독인들은 하나님을 감히 아버지라고 부른다. 절대 초월자이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에 개입하신 예수 그리스도 사건으로 말미암아 인간은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얻고 그의 상속자가 된 것이다. 이 얼마나 엄청난 관계인가?

무함마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게 여길 것은 알라를 예배하는 것이라고 했다. 무슬림들의 행위는 알라를 위한 것이라면 어떤 행위이든 정당화된다. 심지어 인간은 알라를 위해 죽고 죽일 수 있다고까지 한다. 필자는 어떤 무슬림 학자가 ‘이슬람에서는 인간이 하나님을 위해 죽고, 기독교에서는 인간을 위해 하나님이 죽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정확한 지적이다. 알라의 영광이라는 명분으로 죽고 죽임을 서슴지 않는 극단적 무슬림들을 보라. 이런 알라에 대한 인간의 사랑은 본래 하나님이신 분이 인간을 그토록 사랑하사 인간을 위해 죽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감히 비교 할 수 있겠는가? 이런 사랑의 차이를 알면 기독인으로서 이슬람을 대할 때 어찌 흔들림이 있겠는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이런 이해와 더불어 결정적으로 두 종교 간에 다른 점은 죄와 구원관이다. 이것은 인간이해와 관련된 문제이다. 아담의 선악과 사건을 이슬람에서는 인간의 실수로 이해한다. 이런 실수는 죄가 아니고 인간의 연약성 때문이므로 인간이 실수를 하지 않도록 알라는 인생 가이드북의 결정판인 꾸란을 보냈고, 꾸란이 지시하는 대로 지키기만 하면 사람들은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슬람에서는 인간의 원죄를 찾아볼 수 없고 원죄를 없애줄 대속의 개념도 있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자기 죄는 자기가 선행으로 갚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이슬람은 행위의 종교가 되는 것이고 무슬림들이 다섯 가지 실천 신앙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슬람은 전적 타자(他者)에 의한 구원이라는 기독교적 구원관과는 완전히 다른, 자력 구원의 개념을 함의하고 있다. 예수께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아담의 불순종을 원죄로 이해한 기독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이 없이는 누구도 구원을 얻을 수 없음을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다. 인간 안에 있는 자기 내재적인 죄성을 보고자 하는 가난한 심령이 아니면 이해 할 수 없는 대속의 원리다.

이슬람 지역의 사람들은 누구나 무슬림으로 태어나서 그들이 전수한 신앙 외의 다른 것을 생각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모로코의 여성 정치 사회학자 파티마 메르니씨는 이슬람 세계의 가부장적 역사와 정치권력에 대해 비판을 가하면서, 자신이 무슬림인 것은 이슬람 지역에서 태어났기 때문이지 자신의 결단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한바 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근본적인 비판, 즉 꾸란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신성모독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신앙인으로서 자기정체성의 문제는 비단 메르니씨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닐 것이다.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자신의 인격적인 결단과는 상관없이 자신이 속한 움마 내에서 이슬람을 따르고 있지만, 고넬료 처럼 갈급한 심령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세상이 알 수도 없고 줄 수도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평안이 없이는 궁극적 평안을 어떤 종교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슬람 선교에 대응하여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이슬람의 선교전략으로 인해 과거 기독교지역이었던 서구유럽지역이 이슬람화되어 간다는 사실이다. 프랑스 인구의 10% 이상이 무슬림이고, 러시아와 영국 그리고 네덜란드에서도 무슬림의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그러면 그 사회에서 이슬람법 적용이 요구될 것이다. 이제 한국 사회도 기독교의 안전지대가 더 이상 아니다. 소위 일류학교 캠퍼스마다 무슬림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고 이들은 향후 이슬람 학교에서 중요한 지식 인적 자원으로 사용되기 위해 준비 내지는 완료한 상태이다. 무슬림들이 자기 종교적 신념에 따라 선교하는 것을 방해할 권한이 우리에게는 없다.

그러나 기독교인이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일은 적어도 막아야 하지 않은가? 이슬람으로 기독교인들이 개종하는 이유는 대부분 교회에서 받은 상처 때문인데, 만약 기독인이 바른 신앙관을 갖고 있다면 이슬람으로의 개종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앞에서도 살펴본 두 종교가 비슷한 점을 든다면 바른 기독교신앙관이 없는 이들은 쉽게 이슬람으로 개종할 수 있을 것이다. 창조 신앙이나 유일신관은 이슬람교 전파에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당한 한국 무슬림 학자들이나 무슬림들이 한때 기독교인이었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한다.

이제 한국 교회는 성공시대의 영웅주의적 교회 교육을 중지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성경교육을 해야 한다. 그리고 공동체성을 강조하는 무슬림들에게 아름답고 건강한 그리스도의 몸인 기독교 공동체를 보여줌으로써 그 안에 있는 소망에 대해서 질문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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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이광호 목사


Ⅰ. 시작하는 말

최근 몇 년전부터 이슬람은 우리의 가까운 이웃으로 성큼 다가와 있다. 통일신라시대 이후 조선시대 초기까지 우리 민족과는 특수한 관계 속에 있었으나 역사 가운데서 그 종적을 감추게 됨으로써 오랜 세월동안 사람들의 뇌리에서 지워져 있었다.

그러나 지난 세기 초엽부터 이슬람이 한반도에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게 되어 6.25전쟁과 1970년대 한국기업의 중동진출을 통해 우리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왔으며, 1990년대 이후부터 이어진 걸프전쟁, 미국의 9.11사태, 아프가니스탄 전쟁, 그리고 현재까지 예민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라크 전쟁 등을 통해 이슬람은 우리의 매우 가까운 이웃이 되어 있다.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세계 각국과 이슬람 국가들 사이에는 나름의 국익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보이고 있으며 서로간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복음을 소유한 성도가 이슬람을 대하는 시각이나 자세는 일반 국가나 사회단체들과는 달라야 한다. 성도들은 진리와 복음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좋은 이웃으로서 복음을 통한 진정한 사랑의 실천자가 되고자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는 것이다.

이 일을 잘 이행해 가기 위해서는 그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져야만 한다. 이슬람 교도들은 무엇을 믿고 있으며 어떤 인생관을 가졌는지 그리고 그들은 기독교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자는 이슬람에 관련된 몇가지 중요한 사항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한다.

 

Ⅱ.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와 기독교

이슬람의 창시자가 무함마드라는 사실은 이슬람에 대해 웬만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이미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무함마드가 과연 애초부터 이슬람을 창시할 마음을 먹고 있었는가 하는 사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주후 6세기 말에서 7세기 초에 걸쳐 아라비아 반도에 살며 활동했던 무함마드는 원래 자기 종족들이 믿던 다신신앙(多神信仰)의 토속종교를 믿던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성장해 가면서 점차 유일신교인 기독교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데 급기야 기독교로 개종하게 된다. 무함마드는 기독교와 유대교 사이를 크게 구분하지 않고 그 두 종교를 합해 넓은 의미에서 기독교라 이해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는 아랍 토속종교의 다신사상 보다는 기독교적 유일신 사상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무함마드가 이해하고 있던 기독교란 오늘 우리가 믿는 참 기독교와는 상당히 거리가 먼 종교였다. 당시에는 성경이 아랍어로 번역되어 있지 않았으므로 구전적(口傳的) 이야기를 통해 기독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밖에 없었다. 그는 로마제국의 기독교와 아라비아 반도에 흩어져 있던 토속 기독교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무함마드는 25세 때 결혼을 하게 되는데 그의 연상의 부인인 하디자(Khdijah)의 종교적 배경은 아라비아의 토속 기독교였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기독교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

무함마드가 610년 소위 계시라는 독특한 과정을 거쳐 새로운 종교인 기독교로 개종을 했을 때 그는 신실한 종교인으로 살려고 했으며 결코 처음부터 이슬람을 창시할 생각을 가지지는 않았다. 나중 무함마드의 토속 기독교가 이슬람으로 발전하게 되지만 그것은 애초부터 무함마드가 마음먹고 계획했던 것은 아니다. '이슬람'이라는 용어는 무함마드가 개종한 이후 10여 년이 훨씬 지나 622년 그의 추종자들과 함께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해 간 후에 생겨난 말이다. 그것은 무함마드가 메디나로 이주한 이후 기독교 및 유대교와 차별화를 시도하기 시작하면서 부터이다. 그는 자기 종족의 박해를 피해 메디나로 이주해 가면서 유대교와 기독교가 자기와 동일한 신앙을 가졌으므로 어떤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유대교의 입장에서 볼때는 무함마드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정하고 있었고 기독교의 입장에서 볼때는 무함마드가 유대교를 인정하며 삼위일체 교리를 부인하고 있었다. 따라서 무함마드의 종교는 일반 기독교 및 유대교와는 다른 아라비아의 토착형식의 기독교였던 것이다. 그것이 점차 이슬람이라는 이름을 가지며 독립된 종교로 발전해 가게 된다.

 

 

 

Ⅲ. 기독교와 이슬람 사이의 묵은 감정

기독교와 이슬람 사이의 갈등은 이슬람의 초기 단계에 이미 생겨나게 된다. 무함마드의 초기 신앙시대라 할 수 있는 메카시대에는 기독교나 유대교와 별다른 갈등이 없었으며 자기 민족의 토속종교인들로부터 심한 견제를 받았을 따름이다. 그러나 메디나로 이주한지 오래지 않아 기독교 및 유대교와 결별하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상당한 군사력을 얻게 된 무함마드는 후일 메디나에 거주하던 많은 유대인들을 학살하게 되는데 그때는 무함마드가 순수 종교인이 아니라 정치화된 종교지도자였다.

무함마드의 이슬람 세력은 짧은 기간에 막강한 힘을 소유하게 되어 무함마드 생존시에 이미 아라비아 반도 대부분을 장악하게 된다. 그 이후 이슬람 세력은 점차 로마제국의 영토를 잠식해 들어가게 되는데 이슬람 정복 초기단계의 북 아프리카 지역에 살고 있던 많은 주민들은 처음 이슬람을 '아랍인들의 기독교'라 생각하였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억압받던 로마 제국의 기독교로부터 이탈해 쉽게 아랍인들의 종교에 귀의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로마제국의 기독교는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된다. 당시 로마제국에서는 아랍인들을 보잘 것 없는 종족으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그들의 무력 앞에서 무릎을 꿇는 패배를 맛보며 자존심을 엄청나게 상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11세기 막바지에 시작되었던 십자군 운동에서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십자군 운동은 이슬람에 대한 로마제국 기독교인들의 자존심 회복운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십자군 운동에서 마저 최종적으로 패배했을 때 그들은 신의 존재마저도 의심하게 되는 지경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기독교와 이슬람 사이에는 더욱 깊은 적대감이 싹트게 된 것이다. 나중 18세기를 눈 앞에 두고 나폴레옹의 군대가 오스만 제국에 군사적 위력을 보이게 되자 이슬람은 그것을 서구 기독교 세력으로 인식하게 된다. 또한 세계 제1차 대전을 통해 오스만 제국이 패망하게 되고 서구의 열강들이 득세하여 팔레스틴을 다시 장악했을 때, 이슬람의 지성인들은 십자군 운동의 연장선에서 이슬람이 기독교 세력에 패배 당한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 역사적 정황에서 최근 10여년 사이에 있었던 아랍 이슬람과 서구 국가들의 갈등에서 그들은 긴장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Ⅳ. 이슬람의 오해와 우리의 대응

이슬람의 입장에서 볼 때 기독교는 일단 견제의 대상이다. 그들이 생각하는 기독교란 곧 서구인들이며 그것은 오랜 역사적 경험에서 축적된 것이다. 이슬람에서는 서구 기독교를 타락의 본산으로 인식하고 있는 경향이 짙다. 그들의 눈에 비친 서구 기독교인들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정복과 약탈을 일삼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 가공할만한 무기들을 개발하며 윤리적으로 극도로 타락한 인간들이다. 서구 기독교인들은 어른도 몰라보며 남녀의 관계도 지극히 문란하다. 그들이 접할 수 있는 영화나 잡지 등을 통해서 얻는 서구인들에 대한 정보는 성적으로 문란하며 싸움을 즐기며 많은 무기들을 만들어 침략을 일삼는 나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최근의 인터넷의 보급은 그들로 하여금 서구의 비윤리적인 타락성을 더욱 가까이 보게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슬람 권역에서 벌어지는 실제적인 전쟁과 전투에서 비쳐지는 서구인들의 모습은 잔인무도할 따름이다.

그렇다면 그들에 대한 이런 형편을 잘 알고 있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필자가 생각하기에 우리가 가장 미리 보여주어야 할 자세는 기독교인들도 그렇게 나쁜 인간들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다. 물론 외적 윤리를 중시하는 그들은 서구인들이나 기독교인들을 만날 때 웬만하면 그들의 그러한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들의 편견과 오해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말과 행동을 지극히 조심해야 한다.

1990년대에 들어와 이슬람 선교단체들에서 역라마단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라마단은 이슬람력으로 아홉 번째에 해당하는 달을 의미하는데 그 달을 특별히 성스럽게 여긴다. 그래서 모든 이슬람교도들은 그 한달 동안 금식하며 특별기도를 한다. 그들은 낮에는 음식을 금하며 밤에만 먹는다. 역라마단 운동이란 이슬람 신도들이 금식하는 그 기간 동안 기독교에서 그들을 위해 금식기도 하는 것을 일컫는다. 좀 노골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일종의 종교적 맞불작전이다. 그들이 잘못된 영으로 금식하며 힘써 기도할 때, 기독교인들은 잘못된 신앙을 가진 그들을 위해 참 하나님께 더욱 힘써 기도하자는 것이다. 물론 그런 운동을 하는 이들의 중심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나 필자는 조직적인 그런 운동에 대해 반대한다. 오늘날처럼 모든 정보가 개방되어 있고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일들을 금방 알 수 있는 시대에 역라마단 운동 같은 조직적인 움직임은 이슬람에서도 잘 알고 있다. 그들은 결코 기독교의 그런 운동에 대해 고맙게 생각지 않을 것이며 도리어 그것을 심각한 종교적 도전행위로 받아들일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역사 가운데서 기독교와 갈등관계를 형성해 왔으며, 지금도 서구와 이슬람 세계가 갈등 구조를 가지고 있는 형편인데, 역라마단 운동은 의도와는 달리 도리어 잘못된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것이다.

 

Ⅴ. 맺음말

기독교와 이슬람은 역사 가운데서 특별한 갈등과 경쟁관계를 형성해 왔지만 우리는 그들을 자연스런 이웃으로 생각할 수 있는 여유와 지혜를 가져야 한다. 그들은 이미 서구 기독교에 대해 상당한 오해를 하고 있으며, 서구인들과는 아무런 관계없는 우리이지만, 그들이 우리가 기독교인인 것을 알게되면 우리를 서구인들과 연관지어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슬람 세계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란 사람들에게 그런 오해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의 신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것은 하루 이틀에 될 문제가 아니며 오랜 세월을 두고 인내하며 노력해야할 과제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일은 한 두 사람의 노력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설령 어떤 사람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할지라도 다른 사람들이 잘못하게 되면 그 모든 노력이 허사로 돌아갈지도 모른다.

이슬람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는 일은 한 두 사람의 일이 아니라 전체 교회의 일이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그들에 대해 지혜로운 자세를 가지도록 힘써야 한다. 그렇게 할때 그들이 우리의 복음에 관심을 가지게 될지 모른다. 우리가 이슬람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가져야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미 이슬람 지역에 복음을 들고 나가 있는 형제 자매들이 상당수 있다. 앞으로는 더 많은 형제들이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그 지역으로 나가게 될 것이다. 나아가 굳이 선교라는 거창한 말을 붙이지 않아도 많은 성도들이 이슬람 지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이슬람 교도들을 만나게 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복음을 아는 성도로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신중해질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 (2003.12.6, 기독교개혁신보)

출처 아름다운 성 |제석천왕

이광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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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근본주의란 무엇인가

 

이슬람근본주의는 이슬람 교리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공동체와 국가의 기반이 돼야 한다며 모든 분야의 이슬람화를 추구한다. 서구의 세속·물질주의를 강하게 거부하고 서구의 제도와 사상을 빌려오지 않아도 이슬람 교리에 따라 이슬람 공동체 건설이 가능하다고 여기는 이들을 서구에서 이슬람근본주의라고 이름붙였다.

 

서구 제국주의의 지배에서 벗어나 이슬람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투쟁하는 과정에서 폭력에 기대는 급진파가 생기기도 했지만 이슬람근본주의도 기본적으로 평화와 형제애를 강조하는 교리처럼 무모한 폭력을 배격한다. 1941`자마아티 이슬라미'를 창설해 인도와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등에 강한 영향을 끼친 인도의 알 마우두디가 정리한 `지하드'(성전)라는 개념도 이교도에 대한 무력투쟁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는 지하드를 이슬람인의 의무인 신앙행위로 규정하며, 지하드는 연설·교육·자금 제공 등 여러 단계를 거치고 무력투쟁을 마지막 방법으로 말하고 있다.

 

지하드를 무력투쟁으로 보는 서구의 편견은 상당 부분 근본주의 조직에서 갈라져 나온 알-지하드 등 급진적 무장세력의 테러공격 등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 이들까지 이슬람근본주의로 뭉뚱그려 부르기 때문에 둘 사이의 구분이 사라져 이슬람근본주의라면 테러 등을 떠올리게 됐다.

 

무장세력들은 서구적인 삶과 문화에 등을 돌리고 조직원을 점조직화해 비밀장소에서 훈련시킨다. 이들한테는 이슬람에 대립하는 서구와 이스라엘 등이 존재하는 곳이 전쟁터가 된다. 이슬람법(샤리아)에 기초하지 않는 이슬람 정부도 타도해야 한다. 미국 세계무역센터 동시다발 테러의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44)은 자신들의 공격이 한쪽에서는 `테러'가 되고 다른쪽에서는 `지하드'가 된다고 정당화한다.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남쪽에서 154정도 떨어진 파키스탄과의 국경지대에 있는 `자와르 킬리 알-바드르' 캠프는 최대의 수니파 이슬람교도 훈련시설로 알려져 있다. 무장요원 훈련시설은 물론 군수품 기지 등을 갖추고 있어 `테러대학'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옛소련의 공격이나 1998년 미국의 미사일 공격도 버텨냈다.

 

이슬람 무장단체의 역사

 

지하드는 원래 하느님(알라)의 뜻에 복종하는 삶을 살기 위해 싸운다는 뜻이다. 종교적인 의미가 짙은 지하드를 현재와 같은 무장투쟁 세력으로 바꾼 것은 20세기 초 반영(反英) 독립운동을 벌였던 이집트의 무슬림형제단이다.

 

 

1928년 이집트의 하산 알반나가 설립한 무슬림형제단은 아랍 전역으로 퍼져나가 아랍 국가들의 정치와 종교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대중조직으로 발전,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 알반나는 코란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이슬람으로의 복귀를 주장, 이슬람 부흥운동(이슬람 근본주의)의 이론적 토대를 만들었다. 81년 친미(親美) 노선을 표방한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을 암살한 것도 이들이다.

 

그러나 이슬람 교리 자체가 유혈투쟁을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며, 자살테러 같은 극단적인 무장투쟁은 이스라엘과의 관계 속에서 살펴봐야 한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 뒤 아랍국들은 두 차례 중동전쟁을 일으키지만 패전한다. 673차 전쟁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싸움을 전 아랍권으로 광역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그 여파로 많은 이슬람 운동세력들이 강경노선으로 전환됐다. 73년의 4차 중동전쟁에 이은 중동평화협상을 둘러싼 이슬람 내 노선 갈등은 하마스 같은 무장단체들의 활동을 부추겼다.

 

현재 이슬람 무장조직으로는 헤즈볼라나 하마스 외에도 현재 이집트의 자마아트 이슬라미야’, 알제리 무장무슬림그룹(GIA) 등이 있다. 이스라엘에는 유대 테러조직 카흐와 카하네차이가 있는데, 극우 시온주의자 메이르 카흐네가 창설한 이 조직은 94년 헤브론에서 팔레스타인인 29명을 살해했으며 95년 이츠하크 라빈 총리를 암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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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Islam) / 믿음의 다섯가지 항목

 

이슬람교(Islam)의 창시자는 아라비아에서 태어난 모함메드 (Mohammed, 570-632)로서 , 오늘날 세계적으로 40여 개국 이상의 나라에 약 45천 만명 이상이나 되는 신자를 가지고 있는 세계 제 2의 종교이다. "이슬람(Islam)"이란 단어는 명사로, 아랍어의 '복종하 다. 항복하다' 혹은 '자신을 맡기다'(to submit, surrender or commit oneself)는 동사로부터 형성된 말이다. "모슬림 (Muslim)" 이란 단어는 위에서 언급한 같은 동사에서 나온 또 다른 명사인데, 뜻 은 '복종하는 사람' (the·one who submits)이다. 서양에서는 이슬 람교를 흔히 창시자의 이름에 의.하여 "모하메드교"라고 부르기도 하 며, 동양에서는 그 종교를 동방으로 전파한 회흘 민족의 이름을 붙여 서 "회회교(回回敎)"라고도 부른다.

 

이슬람교의 가르침(The Teachings of Islam)

 

이슬람교의 가르침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는데 ale (imam)과 실행 혹은 의무[practice or duty(din)]로 나눌 수 있 다. 노만 앤더슨 경(Sir Norman Anderson, 1976, p. 78)의 이슬 람의 가르침에 대한 기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이슬람의 믿음과 실행은 두 개의 큰 가지인 모슬림의 학문과 신학 그 리고 법체계(jurisprudence)에 의해서 다스려 지고 있다 모슬림의 신학 을 보통 "타우히도(Tawhid)"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것의 중심적인 교리는 신격의 단일화(the unity of the Godhcad)를 의미히는 것으 로. 보든 사람이 믿을 것을 정의하고. 그들의 율법(Shari'a)은 믿는 자가 행할 모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이슬람에게 성직 (priesthood)이 나 성례전(sacraments)은 없다. 철학적 신비에 의해서 자신들을 위 해 이슬람을 다시 해석했다고 하는 "슈피스(Sufis)"를 제외하고, 이슬 람은 다른 사람에 의해서 신학과 율법을 충분히 배웠다고 인정되는 자 들에 의해서 오직 권고와 가르침으로 받을 수 있다

 

이와는 다르게 오늘날 어떤 체계에서는 그들의 율법인(The 1.aw) "샤리아(Shari'a)"를 가르치고 있다. 그들의 율법 안에는 인간 생활 에 포함된 모든 것을 설명하고 있는데. 범죄를 금하는 것으로부터 이 쑤시개(toothpick)의 사용에까지 , 그리고 국가의 조직으로부티 가족 생활, 즉 부부 관계(sacred intimacies)에 이르기까지를 포함하고 있다. 그들은 그 율법에 대하여 "모든 일, 즉 인간과 신의 지식이요" (the science of all things, human and divine)라고 말하면서, 이 모든 행동은 무엇이 의무이고 명령인가, 무엇이 칭찬할 만하고 권 장할 만한가, 무엇이 허락된 것이고 합법적인가, 무엇을 싫어하고 비 난받는가, 그리고 무엇이 금지 되었는지로 나누어져 있다. 이러한 가 르침은 주로 수니 이슬람(Sunni Islam) 교도들이 진리로 믿고 따르 는 것들이다.

 

믿음의 다섯 가지 항목(Five Articles of Faith)

 

이슬람교에서 믿는 다섯 가지 중요한 항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슬람교는 믿는 유일한 하나님의 이름은 "알라(Allah)"이다. 그들이 믿는 알라는 전지 전능하며 심판의 주권자이다. 그러나 알라는 인격적 인 하나님이 아니며 (not a personal God) , 모든 것에 사람보 다 위에 있어 인간이 인격적으로는 알 수 없는 하나님이다. 이러한 이 슬람교의 교리는 그들이 믿는 하나님인 "알라"를 그의 피조물들과 다 르게 만든다. 이슬람교는 그들이 믿는 하나님인 알라의 본성이 사랑이 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의 본성은 거의 무시된 것을 의미하고. 알라가 최고로 정의롭다고 하지만 그의 사랑을 파기하는(Overrule love) 결 과를 가져온다, 이슬람교에서 알라에 대하여 가장 강조하는 것은 자비 나 은혜가 아니고 심판이며 힘이다. 이슬람교가 믿는 알라는 선과 악 의 근원이고 그의 뜻은 최고의 권위이다.

 

둘째, 이슬람교는 천사(Angels)의 존재를 중요하게 가르친다. 천 사들을 선도하는 가브리엘(Gabriel) 천사가 모하메드에게 나타나 코 란의 계시들을 전했다. 그러나 가브리엘은 모하메드에게 알라의 계시 를 전달하는 도구였다 그들이 말하는 "알 사이한(Al Shaytan)"은 마귀 (devil)로서 타락한 천사이거나 혹은 "(Jinn)"과 같은 것이다. "(Jinn)"은 천사와 인간 사이에 창조된 피조물로 선이나 혹은 악 둘 중의 어느 하나였을 것으로 생각한다. 천사는 인간처럼 성 관계나 먹 는 것과 같은 몸의 기능들을 행할 수 없는 것들로 빛으로서 창조되었 다. 모든 천사들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가브리엘이나 혹 은 지브릴(Gabriel or Jibril)은 계시의 전달자였다. 천사는 남자이 거나 여자이며 또한 두 기록의 천사들이 있다. 하나는 선한 행동을 기 록하고, 빠른 하나는 나쁜 행동을 기록하는 천사라고 이슬람교는 믿는 다.

 

셋째, 이슬람교는 모세의 율법(Torah), 다원의 시편(Zabin) 그 리고 예수의 복음서(Injil)와 코란(Qur'an)을 영감을 받은 책으로 믿 는다. 그러나 처음의 세 권은 유대인과그리스도인들에 의go 더러워졌 다고 생각하며.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근래에 마지막을 준 말이 코란 으로서 이것이 다른 모든 것들을 능가한다고 믿는다.

 

넷째, 이슬람교가 믿는 알라는 수세기 동안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했 다고 한다. 고들이 믿는 위대한 선지자들은 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 세, 예수 그리고 모하메드이다. 그러나 알라의 모든 메신저들보다 모 하메드가 마지막이며 가장 위대한 선지자라고 주장한다.

 

다섯째, 이슬람교가 생각하는 종말은 부활과 심판의 때이다. 알라 와 모하메드를 믿고 순종하며 따른 자들은 이슬람교의 천국에 들어간 다. 그곳은 기장의 장소인 낙원(Paradise)이다. 그러나 알라와 모하 베드를 믿지 않고 반대한 자들은 지옥에서 고통을 받을 것이라 믿는 다.

 

마지막으로 위의 다섯 가지의 교리에 대부분 속해 있는 것으로, 이 것을 하나의 항목으로 간주하든지 않든지 간에, 이 항목 안에 이슬람 교의 중요한 가르침이 있다. 이는 신의 규례와 키스메르 안에서의 신 앙으로. 운명의 교리를 말한다(the belief in God's decrees or Kismer, the doctrine of fate), 이 교리는 대단히 엄격한 예정론 의 견해로서 모든 선한 것이나 악한 것들은 신의 뜻으로 진행한다는 것 이다. 이러한 운명론(fatalism)은 모슬림 문화에서 지급도 하나의 중 요한 역할을 한다

 

 

 

믿음의 다섯 가지 요점(Five Pillars of Faith)

 

이슬람의 다섯 개 중요한 신조(beliefs)나 교리(doctrine) 외에, 또한 믿음의 다섯 가지 요점이 있는데 다음과 같은 것이다.

 

첫째, 이슬람교에는 신경(Kalima)이 있다. 이슬람의 신경에 '알라 외에 다른 신이 없으며, 모하메드가 알라의 선지자이다'(There is no God but Allah, and Muhammad is the Prophet of Allah)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모슬림 신앙의 기본 원리이다. 모슬림 교도가 되기 위해서는 이 사실을 공중 알에서 큰 소리로 말해야 하고 신실한 모슬림 교도는 이 사실을 계속 반복하여 말한다.

 

둘째, 이슬람교에는 읜식으로서 행하는 기도(Salat)가 있다. 기도 는 경건한 모슬림에게 신앙 생활의 중심이다. 모슬림의 기도는 "해가 뜰 때, 정오. 정오가 지난 한 낮, 해진 후, 그리고 취침 전, 이렇게 하 루에 다섯 번의 기도를 실행한다. 모슬림은 메카의 카아아바 (Ka'aba in Mecca)를 향하여 처음에는 수라하(surah), 그리고 다음은 코란에 있는 것을 아랍어로 암송하며 기도한다. "하디쓰 (Hadith)" (book of tradition)를 펼치면서 섰다가 무릎을 꿇으며 . 두 손을 바닥에 대고 머리를 땅에 닿도록 숙이는 일을 기계적으로 반복 하면서 기도한다"(Boa, Kenneth, p 53). 카아아바(Ka'aba)에 관하여 , 모하메드 피크홀(Muhammad M. Pickthall)은 다음과 같 이 말했다. "메카의 사람들은 이스마엘을 통한 아브라함의 혈통이라 주장하고, 전통 또한 그들의 성전(temple)에 대하여 말하는데, 카아 아바(Ka'aba)는 한 하나님에게 예배를 위해서 아브라함에 의해 세워 졌다. 그들은 이것을 아직도 알라의 집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 예 배에 있어 가장 크게 방해가 되는 젓은 그곳에 알라의 딸들이라 불리는 많은 우상들과 중재자들이다"(Pickthall, p. ix) .

 

셋째. 이슬람교는 자선(Zakat)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모하메드는 그 자신이 고아로서 자랐기 때문에 빈궁한 자를 돕는 일을 강하게 원했 다. 자선물은 일반적으로 자원해서 기부되어야 하지만 모슬림은 그들 의 수입의 사분의 일을 빈곤한 자에게 주도록 법으로 요구하고 있다. 고들의 생산물이나 가축 등에 대한 규정도 있으며, 자유로운 뜻에 의 해서 돕는 일을 실행하도록 되어 있다. 도움을 받는 자는 돕는 자에게 구원을 도와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도움을 받은 자는 자기를 도와준 자에게 조금도 빚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와는 반대로 도와주는 자는 돕는 것이 자기의 책임과 의무라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 을 도을 수 있는 것이 자기에게는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넷째, 신실한 모슬림은 거룩한 달인 라마단(Ramadan)에 왜가 뜰 때부터 해가질 때까지 매일 금식(Ramadan)한다 금식은 자신을 조 정하고, 신과 빈곤의 정체성(identity)을 가지고 헌신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많은 모슬림들은 라마단(Ramadan) 동안 하루에 두 번의 식사만 하는데 해 뜨기 전과 해가 진 후에 한다.

 

다섯째, 성지 참배(Hajiji)는 모든 모슬림에게 그들의 일생 동안 최 소한 한번은 실행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성지 순례는 심히 어 려운 것으로서 어떤 자들은 그들의 자리를 대신하여 다른 사람을 보내 기도 한다. 이 성지 순례는 모슬림들이 구원을 얻는데 하나의 필수 불 가결한 부분이다. 이것은 의식과 의례(ceremonies and rituals)의 하나로(a set), 순례자들이 카아아바(Ka'aba) 사당을 중심으로 그 주위에서 행하는 일이다. 모슬림은 그들이 알라에게 예배하는데 방해 가 되는 카아아바에 있던 우상들은 모하메드가 망명(Hijira, exile) 후 능력 있는 자가 되어 다시 메카에 돌아온 후에 파괴되었다고 믿는 다. 순례하는 모슬림이 성도(holy city)로부터 6 마일 가량 떨어 졌을 때, 순례자는 이흐람(ihram)의 상태에 들어가는데. 이 때 순례자는 기도를 하고 그의 평상복을 벗어버리고 이음매가 없는 두 개의 덮게 옷 을 입으며 거의 맨발로 면도질이나 머리나 손톱을 깍지 않고 성도를 향 한파.

 

순례자가 모슬림 사원을 방문했을 때 기본적으로 행하는 것은. 검은 돌(al-Hajar)에 입 맞추고, 세 번은 달려가고 네 번은 천천히 이렇게 일곱 번 카아아바(Ka'aba)의 주위를 돈다. 이렇게 신성한 돌을 방문 하는 것을 마왕 이브라힘(Maqam Ibrahim)이라 부르고. 사파 (Safa) 산과 마르와(Marwa) 산 사이를 일곱 번 달리며, 아라파트 (Arafat) 산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설교를 듣고 무즈달리파 (Muzdalifa)에서 밤을 지내며, 미나(Mina)의 세 기둥에서 돌을 던 지고 이흐람(Ihram)의 마지막 날에 희생을 드리는데 이것이 회생의 이드이다('Idal-Adha) (Encyclopedia Britannica, p. 664).

 

이러한 모슬림의 성지 순례는 이슬람교의 신항을 높고 견고하게 만 든다. 그들에게는 다섯 기둥과 연관이 있는 여섯 번째 종교적 의무가 있으며, 이것은 지하드(Jihad)인 성전(the Holy War)을 말한다. 이 의무는 정당한 상황 즉 이슬람교를 확장하기 위한 전쟁에 남자가 부름을 받았을 때나 혹은 그들의 종교를 방어할 때이다. 만약 전쟁에 나간 자가 지하드(Jihad)인 성전(the Holy War)에서 죽는다면 그 는 낙원에서 영생이 보장된다고 모슬림은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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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의 율법(Shari'a of fslam)

  

이슬람교의 율법인 "샤리아(Shari'a)"는 모든 이슬람의 문화에 있 어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율법의 구조는 일반적인 법(common law)이라기 보다는 시민법 (civil law)으로써, 이는 영국이나 미국에 서 실행되고 있는 것과 같은 것들이다.

 

이슬람교의 중심적인 교리가 강조되고 있는 샤리아(Shari'a)를 살 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슬람교의 중심적이고 근본적인 개념이 포함돼 있는 "샤리아"의 문자적인 뜻은 "물의 장소에로의 길"(path to the watering place)이다. 그러나 그것이 종교적으로 적응되는 뜻은 신 에 의해서 명령된 명백한 것이나 혹은 암시적인 것으로서 생활의 모든 방법을 뜻한다. 이 단어 "샤리아(Shari'a)"는 코란(Koran)에 사용 된 용어인데 , 코란은 다른 종교에도 다른 샤리아를 가지고 있지만 모 든 종교는 근본적으로 하나의 "샤리아(Shari'a)"를 가지고 있다고 주 장한다. 샤리아는 모슬림 교사들에 의하여 형식화된 것으로써, 그 개 념은 신앙의 교리로 실행적인 것과 법에 대한 것이다 (Encyclopaedia Britannica, 5.v. "Islam" p. 664). 그러나 이러 한 법과신학을 위시한 논쟁과 샤리아(Shari'a)의 네 겹에 대한구분 은 이슬람교의 수니(Sunni)와 쉬이테(Shi'ice)파로 나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에 대하여 알프레드 구일라움(Guillaume, Alfred, p. 103)이 설명한 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수니 파와 쉬이테 파의 다른점들은 이론적 견지에서. 그들의 법 안에 서 최고의 권위에 대한 쉬이테의 개념은 수니파의 개념과는 전연 다르지 만 그들이 실행하는 것들은 그렇게 다르지 않다 그들은(Shi'its) 네 개 의 학파(school)와 이즈마(iima)리를 부인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히든임암(Hedden Imam, 저자주: 수니파에 의해서 이슬람법과신학 혹은 기도를 인도하는 권위를 가진 한 모슬림으로 인정된 자)" 만이 오 직 신자가 무엇을 행하고 믿을 것인가를 결정할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 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신뢰하는 학자들은 "이즈티하드(ijtihad)"의 능력을 아직 연습하거나 혹은 그들 개인의 의견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능력을 수니파는 이 미 수 천년 전이나

 

 

이슬람교의 경전 코란(Qur'an)

   

이슬람교의 기본적인 교리는 코란(Qur'an)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케네쓰 보아(Boa. Kenneth, p, 52)는 코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코란(Koran)은 이슬람교일 권위 있는 경전이다 신약 성경의 5분의 4정도의 분량으로서, 114(surahs)으로 되어 있다 상당 부분은 모 하메드에 의해서 기록이 되었으며 . 나머지 부분은 모하메드가 죽은 후 에 그가 살아 생전에 한 말들을 중심으로 그의 제자들에 의해서 기록이 된 것이다(Boa. p 52)

   

코란은 수년에 걸쳐 이슬람교의 창시자 모하메드가 한 말들을 모아 편집한 것과 그의 초기 제자들에 의해서 다시 편집된 것이다. 이것들 의 의미를 "하디쓰(Hadith)", '전통(tradition) '이라고 하며. 이 전통의 말들을 "수나(Sunna)", '풍습(custom)'이라고 한다. "하 디쓰(Haddith)"는 코란을 보충하는데, 이것은 마치 유대교 (Judaism)에서의 율법을 "탈무드(Talmud)"가 보충해 주는 것과 같 은 것이다.

   

이슬람교에 있어서 코란(Qur'an)은 모슬림들에게 하나님의 말씀 이다. 코란은 그들에게 가장 권위 있는 경전으로서, 신앙에 잔한 모든 일과 그들이 실행해야 하는 일을 안내한다. 코란은 인간을 위한 하나 님의 말씀으로서 모하메드에게 나타났던 것이다 그들은 이에 더하여 모세의 "토라트"(Torat), 선지자들의 책들인 "슈후프"(Suhuf), 다 원의 시편인 "자부르"(Zabur), 그리고 예수의 복음인 "인질"(Injil) 이 포함되었다고 주장한다. 코란은 어떤 계시된 책들보다 탁월한 것으 로서 오직 코란만이 정통성을 가진 책이라고 주장하며 모든 다른 책들 은 오염되었기 때문에 거의 인정할 수 언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슬람 교는 기독교의 신약 성경을 예수의 복음, "인질"(injil)로 간주하지 않으며, 그것은 예수의 말이 아니라 예수에 관한 다른 사람의 말이라 고 주장한다 이슬람은 예수의 본래 말들은 오염되었으며 또한 많은 부분은 잃어 버렸다고 믿는다. 오직 코란만이 오류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슬람은 모하메드와 코란만을 믿고 따라야 한다고 주장한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코란은 114 수라하(surahs), 114 (chapters)으로 되어 있는데, 장의 길이에 따라 긴 장으로부터 짧은 장의 순서로 편집이 되어 있다. 이슬람은 코란이 아랍어로 계시되고 쓰여졌다고 믿는다. '하나님에 의해서 계시되었기 때문에, 모슬림들은 코란이 다른 언어로 번역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 코란을 다른 언 어로 번역할 권위가 연다는 것이다. 만약 누구든지 다른 언어로 번역 된 코란을 읽는데 친숙한 사람이 있다면 그러한 사람에게 동정적이어 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아랍어가 풍부한 언어인 만큼 다른 언어로 번역할 때 원본에 가깝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것은 단순히 믿을 만한 것이 아니라 정당하게 유효하다는 것으로 평가되어 야 한다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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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 이슬람의 종말론-숨은이맘(Mahdism)

숨은 이맘, 알 마흐디

 

시아 이슬람의 큰 특징은 죽음의 종교라는 사실이다. 죽은 이맘들을 숭배하고, 그들의 무덤을 순례하며 추모함으로 자신의 신앙심을 표현한다. 가장 큰 종교적 절기가 후세인의 순교를 애통해 하며 불의에 대한 저항 정신을 기념하는 아슈라라는 절기일 뿐만 아니라, 시아 이슬람(열두 이맘파)의 종주국인 이란의 유명한 모스크는 대부분이 이맘의 무덤이거나 친인척의 무덤과 함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 무슬림들의 정파별 분포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시아 무슬림들은 이슬람 역사속에서 늘 박해 받는 소수파였다. 그들의 믿음과 종교적 관행들을 마음대로 표현할 수 없었으며 늘 핍박의 개종의 대상이었다. 이들은 자신의 암울한 현실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중재자 이맘의 무덤을 다니면서 자신들의 현실적 아픔과 동일한 핍박으로 죽은 예언자 혈통의 이맘의 아픔과 동일시하며 함께 애통해 하고 아파한다. 또한 신과 인간의 중재자인 그들을 섬기며 신성시 하는 것을 통해 신으로부터 복과 함께 새로운 세상으로 변화를 구한다.

 

이 변화의 핵심은 숨겨진 마지막 12번째 이맘인 마흐디의 재출현이다. 이 재림 사상은 시아 이슬람에서 종말론적 세계관의 핵심이다. 인도자라 불리는 무함마드 알-문타자르 (-마흐디)에 대한 역사는 신비롭고 기적적인 모습을 띤다. A.D 868년에 태어난 알-마흐디는 아버지이자 11대 이맘인 하산 알-아스카리가 자신이 7살 되던 해(A.D 874)에 죽으면서 12대 이맘으로 등극하고, 바로 그의 모습이 사라졌다고 전해진다.

 

시아 무슬림들은 그가 현재 이라크 사마라에 있는 모스크 아래의 동굴에 스스로 숨었으며, 이 동굴은 밥 알-가이바 혹은 "은폐의 문"으로 불리는 문에 의해 봉인 되었다고 믿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곳 사마라의 모스크는 시아 무슬림들에게 가장 성스러운 장소 중에 한곳이며, 지금도 신실한 무슬림들은 여기에 모여서 12번째 이맘이 속히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기도한다.

 

숨겨진 이맘에 관한 중심 교리는 은폐와 재림의 원리이다. 은폐에 대한 믿음은 신이 무함마드 알-마흐디의 목숨을 보전시키기 위해서 사람들의 눈에서 숨겼다는 것을 믿는 믿음이다. 순니 무슬림의 계속되는 박해와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으며, 신은 그가 없어진 874년 이후로 그의 생명을 계속 보호하고 있다. 그리고 결국에는 신이 마흐디를 세상에 다시 보낼 것이고, 인간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재림할 것이라는 믿음이다.

 

은폐는 소은폐기와 대은폐기라는 두 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소은폐기 동안은 그의 대리자를 통해서 인간과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하였다. 단지 몸만 숨겨진 상태에서 영적인 지도력이나 빛으로 인도하는 리더쉽 등은 그의 대리자들을 통해서 그대로 행사 되었다.이 기간은 4명의 대리자를 거치면서 70여년간 지속 되었다. 그러나 순니무슬림 정권의 위협이 심해지면서, 은폐의 단계는 대은폐기로 들어가고, 지금에 이르고 있다. 대은폐기가 되면서 인간과 직접적인 의사소통은 없어졌지만 여전히 영적 리더로서의 지위를 가진다. 하지만 이 시기는 무슬림들의 입장에서는 영적으로 비극적 시기이다. 12번째 이맘은 세상 빛의 중심이었지만 이 은폐기는 이 불을 가리고 있는 인간에게는 암흑기를 의미한다. 시아의 세계관으로는 비극적인 시기이자이맘을 그리워하는 시기이다. 시아 무슬림들은 이들을 구원으로 인도할 마지막 이맘이 속히 오기를 지속적으로 갈망한다.

 

그러나 숨은 이맘은 결국에 그의 은폐에서 벗어나 세상에 나타날 것으로 믿는다. 그의 나타남은 신실한 신자들에게는 미래에 일어날 가장 중요한 사건이다. 이 귀환은 세상 말기에 마지막 심판이 행해지기 직전에 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 귀환에서 이맘 마흐디는 악을 심판하는 정의의 군대의 선두에 서서, 악에 대한 모든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것이고, 그 후 그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이슬람 제국을 건설해서 몇 년간 그 나라를 다스릴 것이고 그 후 자연사 한다고 기록되고 있다. 이때 가장 흥미로운 점은 이맘 마흐디가 오기전에 예수 그리스도가 미리 와서 이맘 마흐디를 돕는 다는 이론이다

 

사실 마흐디라는 말은 꾸란에서는 언급도 되지 않았던 말이다. 시아 이슬람에서 쓰는 하디스(무함마드의 언행을 기록함)에도 4번 정도 언급이 되었을 뿐이다. 그럼 어떻게 이런 종말론이 구체화 되었을까? 그것은 이슬람 이전에 아라비아 지역에 있던 유대교와 기독교의 종말론과 메시아관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많은 학자들의 의견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의 사상이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한 페르시아 지역의 특수성을 생각할 수 있다. 조로아스터교의 종말론과 페르시아 지역에서 번성했던 영지주의의 영향등으로 그들의 종말론을 구체화해 해 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아에서는 A.D 940년 이후 지금까지를 대은폐기로 부르고 있다. ‘대은폐기동안은 직접적으로 마흐디와 의사소통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이슬람의 가르침을 상세히 알고 있는 한 무리의 고위 성직자들이 지도권을 행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으로 보고 있다. 이 사상은 후에 이란의 호메이니에 의해 벨리야테 파키(Velayat-e-Faqih)-이슬람 법학자 통치론-로 구체화 되었고, 1979년 혁명을 통해 지금의 이란의 정부 형태인 발전 시켰다.

 

새로운 시대를 열것이라는 희망을 심어 주는 마흐디즘은 또한 많은 나라에서 혁명의 단초를 제공하였다. 이슬람 역사 속에서 순니파에 대항하여 일어났던 많은 반란들은 카르발라 사건의 후세인의 저항 정신과 마지막 이맘의 재림에 대한 이론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실제 19세기 후반에는 수단에서는 무함마드 아흐마드라는 사람이 구세주 마흐디를 칭하며 반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그는 1881년 이집트의 지배에 반항하여 반란을 일으켰고 수차례의 승리를 통해 1898년 까지 실제 마흐디 국가를 수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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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에 대한 100가지 질문

 

1. 이슬람(Islam)이란 무슨 뜻인가?

 

신의 뜻에 절대 복종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무슬림 (복종자란 의미로 이슬람교도를 통칭)이란 말이 여기에서 나왔다.

 

2. 알라(Allah)는 무슨 의미인가?

 

유일한 창조자라는 뜻이며 아랍어의 중성(中性) 보통명사. ‘알라신()’이라고 부르면 동어반복(同語反復)이다.

 

3. 이슬람은 언제부터 시작됐나?

 

역사적 실체로서 이슬람의 원년(元年)은 무하마드가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해(헤지라) 신앙공동체를 만든 622년이다. 무하마드는 610년에 알라의 계시를 받았다.

 

4. 흔히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 불교는 자비의 종교라고 한다. 이슬람은 어떤가?

 

평화의 종교라 할 수 있다. 이슬람의 어원인 살라미(salami)는 평화란 뜻이다.

 

5. 무하마드는 어떤 인물인가?

 

서기 570년쯤 아라비아의 꾸라이쉬족()에서 유복자(遺腹子)로 태어났다. 어머니도 6세 때 죽었다. 삼촌 집에서 양육됐고 25세 때 40세 부자 과부 카디자와 결혼했다. 40세부터 알라의 계시를 받아 포교활동을 하다가 632년에 숨졌다.

 

6. 이슬람의 예언자(預言者)란 무슨 뜻인가?

 

알라의 말씀을 인간에게 설명하고 해석하는 역할을 한다. 이슬람에선 모두 124000명의 예언자가 있다고 하는데 그중 28명이 코란에 기록되어 있다. 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 예수 등의 성경(聖經) 인물과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무하마드가 주요 예언자다.

 

7. 헤지라(Hijra)란 어떤 것인가?

 

무하마드가 지역 부족들의 탄압을 피해 메카에서 메디나로 추종자 70여명을 데리고 622년에 이주한 사건으로 성스러운 이주를 뜻한다.

 

8. 무하마드는 메디나에서 움마(Ummah)를 건설했다고 하는데 무슨 의미인가?

 

무하마드가 신도들을 모아 만든 형제애적인 신앙공동체. 그후 이슬람 메시지를 전파하는 사명을 지닌 신도들의 공동체란 의미로 움마란 단어가 사용됐다.

 

9. 무하마드는 부인을 몇 명이나 두었나?

 

모두 11명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4명 이상은 두지 않았다. 코란의 규칙을 지킨 것이었다.

 

10. 무하마드의 후계자라는 칼리프는 어떻게 선출되었나?

 

무하마드는 아들이 없었고 유언도 남기지 않았다. 때문에 후계자는 신도들이 협의해 투표로 선출했다. 1대 칼리프는 무하마드의 동료이자 장인이었던 아부 바크르였다.

 

11. 코란은 언제 완성됐으며,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무하마드가 가브리엘 천사로부터 받은 계시를 그의 제자들이 모아 644~656년에 완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두 114장으로 되어 있으며 각 장을 수라라고 한다. 알라가 1인칭으로 말하는 형식을 취했다.

 

12. 코란은 왜 아랍어로만 읽어야 한다고 하는가?

 

알라가 내려준 언어인 아랍어만이 가장 아름답고 의미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고 본다.

 

13. 하디스(Hadith)는 무엇인가?

 

무하마드의 언행 및 전승을 기록한 책으로 종교예식과 일상생활 세칙을 모두 담고 있다.

 

14. 술탄은 무엇인가?

 

칼리프의 위임으로 이슬람 세계의 일부 내지 전역을 지배하는 세속적 권력자의 칭호.

 

15. 이슬람은 특히 기독교 신앙을 어떻게 보나?

 

이슬람은 예수(이사라고 부름)가 훌륭한 예언자지만 신성(神性)은 없으며 십자가에서 죽지 않았다고 본다. 삼위일체를 부정한다.

 

16. 교리적으로 보아 이슬람은 유태교 및 기독교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

 

무하마드는 초기 시리아와 아라비아 쪽으로 흘러나온 기독교 이단인 단성론(單性論)과 유태교 이단의 영향을 많이 받아 그쪽 교리를 채택했다. 상당수 주변부 교리나 풍습도 유태교와 기독교에서 가져간 것으로 본다.

 

17. 기독교에서는 이슬람을 어떻게 보는가?

 

사이비 기독교 종파가 아랍 토착종교와 결합하여 발생한 전혀 별개 종교로 본다. 알라는 아라비아 부족의 월신(月神)에서 유래됐으며 기독교의 하나님과는 다르다.

 

18. 예루살렘과 이슬람의 관계는?

 

이슬람의 3대 성지(聖地)중 하나. 코란엔 예루살렘에 대한 언급은 없다. 단지 무하마드가 예루살렘 성전산에서 천상(天上)여행을 다녀왔다는 전설에 따라 성전산에 바위사원이 세워졌다.

 

19. 이슬람에도 원죄(原罪)의 개념이 있나?

 

기독교에서 말하는 원죄란 개념은 없다. 인간은 누구나 죄없는 선한 상태로 태어난다고 말한다.

 

20. 이슬람의 종파에는 어떤 것이 있나?

 

수니(Sunni)파가 다수파로 초기 칼리프들을 무하마드의 정통 후계자로 인정한다. 아라비아, 이집트, 터키 등에 널리 퍼져 있다. 시아(Shiite)파는 2대 종파로 암살당한 무하마드의 사위 알리를 정통 후계자로 본다. 이란이 본거지이고 이라크, 시리아 등에 분포한다. 이밖에 타 종교와 혼합한 드루즈파, 시아파에서 갈라져 나온 이스마일파 등이 있다.

 

21. 이슬람의 율법이라는 샤리아는 어떤 것인가?

 

법적이면서도 종교적인 내용이 많아 결혼이나 식사방법, 기도 방법이나 기도 시기 같은 주제를 담고 있다.

 

22. 이슬람의 율법은 법을 공개 집행하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식의 보복법 집행을 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정의를 실천한다는 이유로 전통적으로 그렇게 실시해 왔으나 최근에는 종파와 나라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23. 이슬람 사회에서 일반법률은 어떤 비중을 차지하고 있나?

 

사우디 아라비아, 수단, 이란 등에선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가 헌법이다. 하지만 터키를 비롯한 아시아, 아프리카의 일부 이슬람 제국에서는 샤리아를 전면적 또는 부분적으로 폐지하고 유럽이나 다른 국가의 법 제도를 채택했다.

 

24. 이슬람교도(무슬림)들에게는 육신(六信)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것인가?

 

유일신이자 창조주인 알라를 믿는다. 예언자들을 믿는다. 거룩한 책들(코란 포함)을 믿는다. 천사들을 믿는다. 심판과 부활을 믿는다. 알라의 법칙과 정명론(定命論)을 믿는다.

 

25. 무슬림들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5가지 기본적인 의무는 무엇인가?

 

알라 외에는 신이 없고 무하마드는 알라의 사도다라는 신앙고백(샤하다), 하루 다섯번의 기도(사라트), 구제(자카트), 메카 순례(하지), 라마단 금식(禁食)(사움)이다. 시아파는 여기에 성전(聖戰)(지하드)을 추가한다.

 

26. 이슬람교도들이 예배를 할 때 메카를 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무하마드는 처음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하라고 했다가 유태인과 기독교인들이 구약도 제대로 모른다며 자신을 비웃자 630년 메카에 있는 카바 신전을 기도 방향으로 정했다.

 

27. 예배는 꼭 정해진 시간에 보아야 하나?

 

태양의 위치에 따르도록 돼 있기에 정확한 시간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28. 모스크는 어떤 곳인가?

 

아랍어로 엎드리는 곳이란 뜻의 마스지드에서 나온 말로 이슬람의 예배당을 일컫는다.

 

29. 모스크에 들어가기 전엔 반드시 몸을 씻는 이유는?

 

예배 전 몸을 씻는 것을 우두(wudu)라 하는데, 알라에 대한 예의 차원이기도 하지만 코란에도 청결하지 않은 몸으로 행하는 예배는 받지 않겠다고 되어 있다.

 

30. 모스크에 딸려 있는 미나렛의 역할은?

 

예배시간을 육성으로 알리는 역할(아잔ㆍadhan)을 하며, 이를 행하는 사람은 무에진(muezzin)이라 한다.

 

31. 무에진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있나?

 

크고 청아한 목소리를 지니고 있으면 누구나 될 수 있다.

 

32. 모스크 안에서도 남녀는 따로 앉아 예배를 보나?

 

남녀가 따로 앉되 남자가 앞에 앉는다. 좁은 공간에서 생길 수 있는 불편한 점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33. 이슬람에는 성직자를 두지 않는다고 하는데, 탈레반의 최고지도자인 오마르를 물라라 부르는 것은 무엇인가?

 

신과 인간 사이에 중매자를 두면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중매자만 보게 된다고 믿기 때문에 이슬람에선 성직자가 없다. 물라는 종교지도자, 율법학자란 뜻이다.

 

34. 이슬람을 흔히 정교(政敎)일치 종교라고 하는데, 왜 그러한가?

 

코란은 인간의 정신적, 물질적 생활 전반을 망라하기에 성속(聖俗)을 구별하지 않는다. 성과 속을 구별할 경우 정신생활이 물질생활에 종속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35. 이슬람에서 모든 사람은 알라 앞에서 평등하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슬람은 지위나, 명성, 부와 같은 세속적인 것들이 알라와의 만남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36. 이슬람 사회의 슈라(shura)는 무엇인가?

 

협의를 뜻하는 말. 무하마드도 무슨 결정을 할 때는 슈라를 거쳤다. 지금도 쿠웨이트, 아프간 등 이슬람국가 중에는 슈라를 국회와 같은 기구로 활용하고 있다.

 

37. 이슬람 종교학교(마드라사)는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이슬람의 고등교육 시설을 말하나 전통적으로는 울라마(율법사) 양성이 주목적이다.

 

38. 이슬람이 우상숭배를 금지하는 이유는?

 

알라가 유일신임을 인정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행위가 바로 우상숭배 금지이기 때문이다.

 

39. 이슬람교도들은 금요일에 예배를 보는데 왜 그런가?

 

이슬람에선 금요일에 태양이 떠올랐고 아담이 창조됐으며 심판이 일어나기 때문에 금요일을 가장 훌륭한 날로 여긴다.

 

40. 지금도 아랍지역에서 기독교가 활동하고 있나?

 

일부 아랍지역에서 극소수 기독교 신도가 있으나 계속되는 탄압과 사회적 소외로 제대로 찾아보기 힘들다. 그마저 대개 단성론자나 정교회(正敎會) 계통으로 서방 기독교와는 차이가 난다.

 

41. 무슬림들이 많이 쓰는 인샬라는 무슨 뜻인가?

 

신의 뜻에 따라라는 아랍어로 무슬림들이 일상 생활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사용한다.

 

42. 이슬람에선 하루를 무엇으로 기준하여 계산하는가?

 

유태인과 같이 하루 해가 지면 새로운 날로 간주하고 아랍쪽도 그런 관행이 있어 결혼식 등 중요 행사를 밤에 열곤 했지만 지금은 대체로 하루 계산이 서구와 비슷해졌다.

 

43. 라마단은 무엇이고 왜 단식(斷食)을 규정하고 있나?

 

무하마드가 알라의 계시를 받은 달(대략 음력 9월경)을 라마단으로 정하고 단식을 한다. 초기엔 24시간이었으나 10일로, 다시 한달로 연장됐다. 올해 라마단은 1117일에 시작한다. 단식으로 지옥의 문이 닫히고 천국의 문이 열린다며 속죄의 의미를 강조한다 

  

44. 라마단 기간 중에 이슬람교도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해가 떠 있는 동안 음식은 물론 물도 마시면 안된다. 부부관계를 해도 안되며 남을 비방하는 말을 삼가야 하고 향수 냄새를 맡거나 화를 내서도 안된다. 다만 13세 미만의 어린이, 노약자들, 여행자, 생리 중인 여자 등은 단식이 면제된다.

 

45. 무슬림들은 반드시 메카순례를 해야만 하나?

 

모든 무슬림들은 자유로운 성인으로 온전하고 건강하며 적당한 재산이 있다면, 그리고 순례하는 동안 가족의 생계에 지장이 없다면 일생에 한번 메카 순례를 하도록 되어 있다. 여기에서 예외이면 면제가 되기도 하고 대리인을 보낼 수도 있다. 기업체에는 메카 순례를 위해 회사가 돈을 적립해주기도 한다.

 

46. 메카의 카바 신전이란 어떤 곳인가?

 

원래 아라비아 다신교(多神敎)의 우상숭배 장소였으나 무하마드가 아브라함과 그의 서자인 이스마엘이 알라에게 예배드린 곳이라며 이곳을 성지(聖地)로 삼았다. 카바란 입방체란 뜻.

 

47. 성지순례시 메카에서 하는 의식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보통 카바 신전을 7바퀴 돌고 내부의 검은 돌에 키스한 뒤 잠잠이란 우물 주변에 있는 99개 예언자들 무덤과 성자들의 무덤을 방문한다. 그리고 이블리스(사탄)라고 하는 돌기둥에 돌을 던지며 코란 구절을 외운다. 또 메카에서 25떨어진 아라파트 언덕을 오르고 6떨어진 미나에서 양과 낙타로 희생제사를 드린다.

 

48. 이스마엘과 이삭은 모두 아브라함의 아들이라고 하는데 서로 어떤 관계인가?

 

아브라함이 자식이 없자 여종 하갈에게서 얻은 아들이 이스마엘, 나중에 본처인 사라에게서 낳은 아들이 이삭이다. 서자(庶子)인 이스마엘은 쫓겨나아랍인의 조상이 됐고, 적자(嫡子)인 이삭은 유태인의 조상이 됐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이삭을 약속의 아들로 받았다고 기록돼 있다.

 

49. 이슬람교도들은 왜 턱수염과 구렛나루를 기르나?

 

예언자 무하마드가 턱수염을 길게 길렀다 하여 그에 따르려는 행동인데, 여기에 유목민 고유의 연장자 우대 전통과 어울려 더욱 확산됐다.

 

50. 이슬람권 국가의 여성들이 집 밖에 나설 때마다 차도르(머리를 덮어싸는 보자기로 이란에서는 히잡이라고 함)를 쓰는 이유는?

 

남녀가 상대의 육체(겉모습)만 보고 인격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의미에서 시작됐다. 남자의 경우도 맨몸을 드러내지 않는다. 공중목욕탕에서도 꼭 팬티를 입는다.

 

51. 흔히 성전(聖戰)으로 일컬어지는 지하드(jihad)는 무엇을 의미하나.

 

지하드는 외부의 공격에 대한 항거 등 자기 방어의 목적을 갖고 있다. 또 내부적으로도 부패에 찌든 사회, 도덕적으로 황폐해져 가는 자신을 지키는 일도 이에 포함된다. 지하드가 악용 내지 남용될 소지가 있으나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다.

 

52. 아프간 여성들이 외출할 때면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는 부르카는 어떻게 생겼나?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온몸을 감싼다. 내놓는 것은 손 뿐인데 그것마저 망사로 쳐 외부에선 누구인지를 알아 볼 수 없다.

 

53. 이슬람 지역 여성들은 어릴 때 할례를 해야 한다는데, 그 이유는?

 

할례란 성기의 일부를 도려내는 작업으로 그걸 하면 성에 대한 욕구가 절제된다고 한다. 아랍이나 아프리카의 토착 풍습. 순결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여성에게만 요구한다는 차원에선 여성 차별이라 말할 수 있다.

 

54. 이슬람 사회에는 명예살인이라는 것도 있다는데, 왜 그런 일이 벌어지나?

 

여성이 혼전에 순결을 잃는다거나 결혼 후에 간통을 하게 되면 집안의 명예를 더럽혔다 해서 그 아버지나 오빠가 당사자를 죽이거나 병신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를 명예살인이라 부른다. 따라서 명예를 더럽힌 남자도 이 사회에선 발을 붙이지 못한다.

 

55. 이슬람 지역 여성들이 손발을 치장하는 헤나(henna)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

 

헤나란 꽃가루와 나뭇가루, 식물성 기름 등을 한데 섞어 만든 검은 색 계통의 안료를 말하는데 이를 이용해 아랍, 인도 여성들은 손등과 손바닥, 발등에 식물의 줄기나 잎, 나비 등을 예쁘게 그려 치장한다. 남성의 시선을 끌기 위해생겨난 풍습.

 

56. 아랍지역에도 찻집이 있나?

 

물론 있다. 서양의 오픈 카페처럼 주로 길거리에 있는데, 남성들만 출입한다. 여기서 물담배, 체스 등을 즐긴다.

 

57. 아랍과 이슬람, 중동은 서로 어떻게 다른가?

 

아랍은 인종, 언어 등 문화적인 요소를 일컫고, 이슬람은 알라를 믿는 종교를 말하며, 중동은 지리적 개념으로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를 지칭한다.

 

58. 중동 평화와 관련하여 문제가 되는 팔레스타인은 어디인가?

 

현재 이스라엘 영토 및 점령지역인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 지구를 합친 지역.

 

59.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종종 벌어지는 인티파다(Intifada)는 무엇인가?

 

이스라엘에 저항하여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땅을 되찾기 위해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벌이는 무차별 과격 무장 봉기를 뜻한다.

 

60. 아프간의 실질적인 정부인 탈레반은 어떤 조직인가?

 

구도자란 뜻. 이슬람학교에서 코란을 공부하는 학생을 가리키기도 한다. 199410월 동남부 칸다하르의 이슬람학교 학생운동가들이 세웠다. 969월 이슬람 조직간의 내전에서 승리, 국토의 90%를 장악했다. 종파간 자치형식으로 국가를 운영하고 있지만 UN은 합법적인 정부로 간주하지 않는다.

 

61. 이슬람의 교리에 폭력을 인정하거나 찬미하는 부분이 있나?

 

공식적으로 폭력을 옹호하지는 않는다. 다만 원리주의자들은 지하드(聖戰)를 언급한 코란 구절들을 자주 동원한다. 하디스에는 지하드가 두 차원에서 진행되는데 첫째 순수한 포교활동이며 둘째 신앙의 방어로 필요하다면 물리적인 방법으로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62. 이슬람 부흥운동은 무엇인가?

 

이슬람의 정신적 쇠퇴를 비판하고 무하마드의 움마 정신, 즉 순수 이슬람 정신으로 되돌아가자는 운동이다. 반서구적, 반체제적 성격을 띠고 있다.

 

63. 이슬람 원리주의 또는 근본주의란 무엇인가?

 

현재의 사우디 왕국을 세운 와하브의 와하비주의(主義)가 이슬람 원리주의의 중요한 흐름 중 하나다. 사우디는 친()서방적이지만 국민들은 와하비주의에 기반한 엄숙주의, 배타주의, 그리고 혁신을 반대하는 극도의 보수주의를 지킨다. 이슬람 근본주의는 샤리아가 지배하는 사회를 목표로 한다. 이란이나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이 사례가 될 수 있다.

 

64. 원리주의자들은 왜 테러를 일삼고, 서구에 증오감을 갖고 있나?

 

서구의 물질주의가 이슬람 정신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서구에 대해 본능적인 거부감을 갖고 있다. 특히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되면서 이를 분쇄하려 했으나 실패하자 테러리즘이 증폭됐다.

 

65. 이슬람교에서는 원리주의 테러리스트들을 용인하고 있는가?

 

테러리스트로 이슬람의 명예가 실추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반 이슬람 사회에서는 지하드와 관련해 그들이 공개적 또는 잠재적으로 존경받기도 한다.

 

66. 이란에 이슬람혁명이 일어난 이유는?

 

부패한 친미(親美) 팔레비 정권이 이란을 서구화하는 과정에서 이슬람의 전통과 정신이 훼손되자 호메이니를 비롯한 물라(율법학자)들이 왕정을 끈질기게 비판, 왕정 타도로 이어졌다.

 

67. 이슬람권 반미(反美)의 뿌리는?

 

터키의 경우 근대화와 세속화에 어느 정도 성공해 세계체제에 순조롭게 편입했다. 하지만 나머지 중동 국가들은 이교도(異敎徒) 국가인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에 끌려 다니는 것이 못마땅한 데다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 페르시아만 전쟁 등으로 반미운동이 확산됐다.

 

68. 서구의 이슬람공포증은?

 

이슬람공포증(Islamophobia)은 유럽에 이슬람이 전파되기 이전부터 형성되었다는 게 정설. 강한 군대를 몰고 다니며 코란이냐 칼이냐를 외치는 이슬람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적대의식과 두려움이 생겨났다.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11세기 십자군이 일어났다.

 

69. 이슬람 무장단체에는 어느 지역에 어떤 것이 있나.

 

1928년 이집트에서 시작한 무슬림형제단이 본격적인 불을 지폈다. 현재 레바논의 헤즈볼라,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이집트의 자마아트 이슬라미야, 알제리의 무장무슬림그룹, 여러 나라에 걸쳐 있는 빈 라덴의 알 카에다 등이 있다.

 

70. 이슬람에서 음주와 돼지고기의 식용을 금지하는 이유는?

 

음주는 정신을 흐리게 한다는 이유로 이집트를 제외한 이슬람 국가에서 금지된다. 돼지고기는 불결한 음식으로 보고 있으며 다만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돼지고기를 먹는 것은 허용된다.

 

71. ()은 어떤 방식으로 잡는가?

 

이슬람법에 따라서 희생제를 맡는 사람의 이름이 언급되고 알라의 이름으로 알라는 위대하다라고 말한 뒤 단숨에 양의 목을 자른다. 피는 동맥을 통해 완전히 뺀 다음 고기를 도려낸다.

 

72. 이슬람권에서 술을 마실수 있나?

 

음주는 코란에선 우상숭배·도박과 함께 금지하고 있는 사항 가운데 하나다. 마실 수도 없고 제조할 수도 없다.

 

73. 이슬람에서는 남자에게 부인을 4명까지 둘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데,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인가? 왜 여성은 4명의 남편을 둘 수 없나?

 

코란의 규정에 의해 경제적 능력과 부인 모두를 공평하게 사랑할 수 있는 자에 한해서만 4명의 부인을 둘 수 있다. 그러나 여자는 복수의 남편을 거느릴 수 없다. 여자는 경제적 능력이 없다고 보아 그랬을 것이다.

 

74. 결혼을 하게 되면 남자는 신부가 될 여자에게 마흘이라는 것을 지불한다고 하는데, 이는 무슨 의미인가?

 

신랑이 결혼과 함께 신부집에 지불하는 돈으로 남자의 경제적 능력을 증명한다는 의미가 있다. 그 돈은 이혼을 하더라도 여성의 몫이다.

 

75. 코란에서 별도로 금지하고 있는 결혼도 있나?

 

어머니, 여형제, 큰어머니, 작은어머니, 이모, 고모, 형제 자매의 여아, 유모, 같은 젖을 먹고 자란 여자, 장모 등과는 결혼할 수 없다.

 

76. 이슬람사회에서도 이혼은 가능한가?

 

남자는 언제든지 이혼 청구가 가능하지만 여자에게는 그런 권리가 없다.

 

77. 이슬람사회에도 창녀가 있나?

 

순결과 가정을 중시하는 이슬람이라 원칙적으로 있을 수가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아주 은밀하게 존재한다.

 

78. 이슬람의 남녀 분리 사회생활은?

 

원칙적으로 남녀의 공간이 분리돼 있다. 공공장소에서는 물론 집안에서도 그러하다. 사람과의 접촉이 많은 직종은 그래서 남자들이 한다. 그러나 서구 문물의 영향으로 그러한 전통이 허물어지고 있다.

 

79. 왜 이슬람 국가에서는 손으로 밥을 먹는가?

 

이슬람만의 습관은 아니다.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도 그러하다. 손은 남의 것과 섞일 염려가 없어 가장 위생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80. 왜 무슬림들은 오른손을 신성시하나?

 

하늘에서 알라의 오른쪽이 왼쪽보다 높은 곳이며, 순교하면 바로 그 오른쪽에 앉을 수 있다고 믿는다.

 

81. 아랍인들의 주식은 무엇인가?

 

쿠브즈라 부르는 우리의 빈대떡 크기 만한 식빵이다.

 

82. 이슬람 지역에도 대중목욕탕이 있나?

 

큰 도시의 시장에는 반드시 함맘(hammam)이라 부르는 대중목욕탕이 있다. 둥근 천장에는 구멍이 뻥뻥 뚫려 있고 바닥은 대리석이다. 그러나 욕조는 없다. 물을 수조에서 받아 씻을 뿐인데, 때를 벗기지 않는다. 팬티 차림으로 목욕한다.

 

83. 이슬람 전통 도시를 흔히 메디나(medina)라 부르는데, 어떤 특성을 갖고 있나?

 

좁은 골목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중에 모스크와 마드라사(종교학교), 함맘(대중목욕탕), 수크(시장) 등이 들어서 있다. 길가의 집은 대개 가게를 겸한다. 메디나의 외곽은 외부 공격에 대비해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84. 이슬람 지역의 시장은 어떠한가?

 

수크(souq, 페르시아나 터키에선 바자)라고 하는데, 없는 게 없다. 매력은 흥정에 있다. 따뜻한 정이 오고 가는 매우 인간적인 만남의 공간이다.

 

85. 유태인, 화교와 더불어 세계 3대 상인이라고 하는 아랍인들의 상술은 어떠한가?

 

돈을 버는 일에 종사하나 돈버는 데만 급급하지 않는다. 마케팅에 열을 올리지 않으며 대체로 향락산업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86. 이슬람교는 초기부터 포교가 빨랐다. 그 비결은?

 

우선 이들에 맞설 만한 세력이 없었고 단순한 교리와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한 데다 종교적 열정이 매우 강했다는 점도 들 수 있다.

 

87. 아라베스크 문양이란 어떤 것인가?

 

살아 있는 것들은 그리지 말라는 코란의 가르침에 따라 식물의 형상, 기하학적 도형, 코란의 서체(書體) 등을 이용하여 문양을 그렸는데 이를 아라베스크 문양이라 부른다.

 

88. 모스크가 대체로 돔 구조로 되어 있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반구형(半球形)의 돔은 천상의 하늘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알라에 바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89. 이슬람교도들은 아이의 이름을 어떻게 짓나?

 

아이가 태어난 뒤 7일째 되는 날에 일가 친지들을 모아놓고 코란을 낭송한 다음 축하연을 베푼다. 이름은 맨 앞쪽이 그 아이 이름이고 뒤로 갈수록 먼 조상의 이름이나, 이름의 길이는 가문에 따라 다르다.

 

90. 이슬람의 장례는 어떠한가?

 

유족들은 사자를 위해 매장하나 대개의 경우 묘는 작게 만든다. 장례식은 모스크에서 치른다.

 

91. 이슬람에선 3개의 시계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건 무슨 뜻인가?

 

그들은 원래 헤지라 역()을 쓴다. 그렇지만 지금에 와선 서력을 무시할 수 없게 돼 두 개의 시계가 필요하다. 여기에 일출과 일몰에 의해 시간이 결정되는 예배 때문에 또하나가 필요하다.

 

92. 이슬람교도들은 금요일에는 무엇을 하고 지내나?

 

금요일은 이들에겐 안식일이다. 일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가게문도 닫는다. 모스크를 찾아가 예배를 드리고 남는 시간은 코란을 읽으며 하루를 지낸다.

 

93. 물에 대한 특별한 원칙 같은 것이 있나?

 

물은 알라가 준 것으로 개인이 독점할 수 없으며 누구나 마실 수 있도록 청결하게 이용해야 한다. 도시의 길거리에 설치된 물독의 물도 절대 헛되이 쓰지 않는다.

 

94. 이슬람교도의 숫자는 어느 정도인가?

 

세계 180여 개국에 12억명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무슬림인 국가 수만도 55개나 된다.

 

95. 현재 서구에서도 이슬람은 포교되고 있는가?

 

아랍 및 아프리카인들의 유럽 또는 미국으로의 이주에 따라 서구에서도 이슬람교도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인구 5800만의 프랑스의 경우, 개신교도가 70만명인 데 비해 이슬람교도는 300만명이나 된다.

 

96. 한국과 이슬람 지역은 언제 어떻게 교류하기 시작했나?

 

이슬람과 우리와의 교류는 9세기 통일신라시대부터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9세기 때의 아랍측 기록에 신라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는 데다 서역인이라 부르는 석상이 신라인들에 의해 세워지기도 했다. 교역에 따른 인적 교류인 것으로 보인다.

 

97. 현재 한국의 이슬람교 사원과 신도는 어느 정도인가. 언제 들어왔나?

 

625 때 터키군의 파병으로 이슬람이 우리에게 다시 알려졌는데, 최초의 모스크는 오일쇼크 때인 1976년 서울 이태원에 세워졌다. 현재는 전국 5곳에 사원이 있으며, 신도는 주로 이슬람국가에서 일자리를 찾아 온 근로자들이다.

 

98. 현재 한국에서 이슬람교 포교활동은 어떤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나?

 

적극적인 포교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이슬람 지역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사람들이 제 발로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99. 한국에서도 이슬람 또는 아랍음식을 맛볼 수 있나?

 

서울 이태원동의 해밀튼호텔과 중앙성원 주위에서 아랍·인도음식을 즐길 수 있다. 차와 향료 등도 구할 수 있다.

 

100. 덕수 장씨가 아랍인의 피를 물려 받았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13세기 원나라 제국공주의 시종관으로 고려에 와서 높은 벼슬에 올랐던 아랍인 삼가(三哥)가 고려 여인과 결혼하여 한국사회에 동화되었는데, 덕수 장()씨가 바로 그 후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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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바라본 꾸란의 오류와 모순들(2)

 

1. 성경의 변형들

 

1) 남자 갓난아이를 죽이라는 파라오의 칙령: 꾸란은 이스라엘의 남자 갓난아이를 죽이라는 파라오의 명령이 모세의 사역 도중 내려졌다고 말한다. “파라오 백성들의 우두머리들이 말하더라 폐하(파라오)는 모세와 그의 백성들이 지상에 해악을 퍼트려 폐하와 폐하의 신들을 우롱하도록 둘 것입니까?’라고 말하니 그(파라오)가 대답하였더라. ‘그들의 아이가 남아이거든 우리는 살해하여 단지 그들의 여자만 살아남게 하여 그들을 지배할 것이니라”(꾸란 7:127) 그러나 성경은 이 명령이 모세가 태어나기도 전에 내려진 것이라고 말한다(1:16; 2:1-2).

 

2) 이집트에 내린 재앙들: 꾸란은 하나님이 이집트에 내리신 재앙들에 대해서도 성경과 다르게 말한다. 첫째, 10가지 재앙 중 일부만을 언급하고 있다. 둘째, 언급된 일부의 재앙들마저 성경과는 다른 순서로 등장한다. 셋째, 성경에 없는 재앙인 홍수를 언급하고 있다. 아랍어 타와판”(tawafan)은 문자 그대로 홍수를 의미하며, 다른 어떤 뜻도 담고 있지 않다.

 

3) 모세가 내리친 바위와 열두 개의 우물들: 꾸란은 모세가 돌을 치자 열두 개의 우물이 터져 나왔다고 한다. 이는 열두 지파와 상응하는 수의 우물이었다(꾸란 2:60; 7:160). 그러나 엘림에서 있었던 일을 호렙에서 있었던 일과 섞어 놓은 것이 분명하다. 이스라엘 백성은 먼저 엘림에서 묵었고, 그곳에서 그들은 12개의 우물과 70그루의 야자나무를 발견했다(16:1). 그리고 그들은 신광야에 도착할 때까지 여정을 계속했다. 그곳은 엘림과 시내산 사이에 있는 곳이었다(16:1). 그들은 르비딤에 도착할 때까지 여행을 계속했다. 그리고 바로 이곳에서 그들은 물이 필요했다(17:1). 그들은 목이 말랐고 모세에게 물을 달라고 했다. 모세가 바위를 쳤을 때, 그 바위는 물을 뿜어냈다(17:5-6). 열두 개의 우물은 엘림에 있었고, 바위에서 물이 솟아난 것은 호렙에서 일어난 사건이었다.

 

4) 언약의 궤: 꾸란은 언약궤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다(꾸란 2:248). 먼저 꾸란에는 언약궤 안에 사키나”(Sakinah)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사키나라는 뜻의 아랍어와 같은 의미를 지닌 단어이다. 그러나 이 아랍어 단어는 히브리어 쉐키나”(Shekinah)를 그대로 음역한 것일 뿐이다. “쉐키나”(Shekinah)는 언약궤 위에 분명하게 드러난 하나님 영광의 임재를 일컫는 단어이다. 두 번째로 꾸란은 언약궤가 모세와 아론의 가족들의 유품들도 담고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성경에 의하면 언약궤는 십계명이 적혀 있는 두 개의 돌판을 담고 있었다(왕상 8:9). 또한 히브리서 94절을 보면 금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언약의 돌판들이 있고라고 기록되어 있다. 셋째로 꾸란은 언약궤가 천사들에 의해 운반되었다고 말하는데, 이는 성경의 내용과 다르다.

 

3. 꾸란 안에서 모순되는 내용들

 

1) 사람이 어떤 물질에서 창조되었나?: 꾸란은 사람이 어떤 물질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하여 모순이 있다. “알라는 흙에서 너희를 창조하사 정액에서 너희를 재창조하셨으니”(꾸란 35:11) 어떻게 알라가 인간을 먼저 흙으로 만든 후에 정액으로 다시 만든단 말인가? 이 내용은 다음과 같이 변한다: “우리(알라)가 인간을 창조하사 검고 묽은 진흙으로 만드셨고”(꾸란 15:26) 그런데 다른 구절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우리(알라)는 그들을 진흙으로부터 창조하였느니라”(꾸란 37:11) 그런데 진흙에서 추가된 다른 구절에는 그분(알라)은 도기를 만들듯 인간을 흙에서 창조하였으며”(꾸란 55:14). 인간이 한 방울의 정액 또는 응혈로 만들어졌다는 내용이 있다(꾸란 16:4). “또한 인간이 물로 만들어졌다.”(꾸란 25:45) 그렇다면 인간은 흙으로 만들어졌는가 아니면 정액으로만 만들어졌는가? 흙으로 만든 다음에 다시 정액을 혼합해서 만들었나? 진흙으로 만들었는가? 아니면 묽은 진흙으로 만들었는가? 아니면 물로 만들어졌는가? 이에 대한 혼란이 꾸란에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2) 이집트의 파라오는 바다에서 익사했나, 아니면 살았나?: 꾸란은 이스라엘 백성을 따라 바다로 간 파라오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에 대해 스스로 모순에 빠져 있다. 어떤 구절들에서는 파라오가 그의 군대와 함께 수장당했다고 말한다(꾸란 17:103; 28:40; 2:50). 반면 어느 한 구절에서는 이상하게도 파라오가 알라에 의해 살았으며, 다른 이들에게 알라를 증거하는 사람이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오늘 우리(알라)가 너를 구해 줌으로써 네 이후에 오는 자들에게 예증이 되도록 함이라”(꾸란 10:92) 그러나 사실상 꾸란에 기록된 이 두 가지가 동시에 발생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3) 꾸란은 아랍어로만 기록되어 있는가?: 꾸란에는 꾸란이 순수한 아랍어로만 기록되었다고 돼 있다. “한 인간이 그를 가르치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는 그들을 우리(알라)는 알고 있나니 그들은 외래인이 그(무함마드)를 가르친 것이라 하더라 그러나 이것은 순수한 아랍어이라”(꾸란 16:103) “우리(알라)는 꾸란을 아랍어로 계시하나니”(꾸란 12:2)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란은 많은 비()아랍어를 담고 있다(꾸란 16:103; 12:2; 41:44). 여러 예를 들 수 있다: “파라오”(Pharaoh) 이집트어; “아담, 이브”(Adam and Eve) 아카드어; “아브라함”(Abraham) 시리아어; “하루트(Haroot), 마르트(Marroot), 시라트(Sirat), 후르 안인(Huwariyeen), (Jinn), 피르다우스(Firdawa)”모두 페르시아어; “히버(Heber), 투라트(Turat), 게한님(Gehannim)” 모두 히브리어; “인질”(Injeel) 그리스어 등, 아랍어가 아닌 외래어가 이 외에도 꾸란 안에 많이 기록되어 있다.

 

/유해석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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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바라본 꾸란의 오류와 모순들

 
꾸란(Quran)은 이슬람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지는 경전이다. 무슬림들은 꾸란을 알라가 인간에게 주는 마지막 계시라고 믿는다. 알라가 천사 ‘지브릴’(Gabriel)을 통해 이슬람의 예언자 무함마드에게 23년 동안(A.D. 610-632) 한 구절 한 구절씩 계시해 준 내용이라는 것이다.

 

꾸란은 모두 114장으로 이루어졌으며, 무함마드가 처음 이슬람을 시작했던 메카(Mecca)에서 받은 계시(A.D. 610-622)와 메디나(Medina)로 이주한 이후에 받은 메디나 계시(A.D. 622-632)로 나뉜다. 꾸란에 사용된 언어는 아랍어다. 따라서 이슬람에서는 반드시 아랍어로 기록된 것만을 꾸란이라고 한다. 다른 언어로 된 꾸란은 아무리 완벽한 번역이라도 계시 언어인 아랍어가 아니기 때문에 ‘꾸란 해설서’라고 한다. 이러한 꾸란의 내용 가운데 기독교 입장에서 역사적인 오류와 성경이 변형된 내용들과 모순이 발견된다. 여기서 그 내용들 가운데 몇 가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1. 역사적인 오류들

 

1) 파라오 궁전에 있던 하만: 꾸란에는 하만(Haman)이 모세가 있을 당시 파라오의 친구로서 이집트에 살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때 파라오가 말하길 족장들이여 나 외에는 너희를 위한 어떤 신도 내가 아는 바 없나니 하만아 진흙으로 벽돌을 구워 내가 모세의 신을 볼 수 있도록 높은 궁전을 짓도록 하라 실로 나(파라오)는 그(모세)가 거짓말하는 자라 생각하니라”(꾸란 28:38) 모세와 하만이 함께 있는 모습은 꾸란의 다른 구절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 때 파라오가 말하였더라 하만이여! 내게 높은 궁전을 지어다오 내가 길과 방법을 얻고자 함이라”(꾸란 40:36) 그러나 성경에서 하만은 메데(Media)와 파사(Persia)의 아하수에로 왕의 대신이다(에 3:1-2). 꾸란은 그를 천 년이나 앞서 이집트의 파라오의 대신으로 만들어서, 출애굽의 이야기와 에스더의 이야기를 혼합시켰다.

 

2) 모세 때의 사마리아인들이 있었는가?: 꾸란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에 있을 때 사마리아인들의 제안으로 황금 송아지를 만들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리하여 사마리아인이 그들에게 송아지 한 마리를 형상화하니 소의 울음소리 같더라 그리고 말하길 이것이 너희들의 신이며 모세의 신이었으나 그(모세)가 잊었도다”(꾸란 20:88)라며 두 번(꾸란 20:95)이나 모세와 사마리아 사람들과의 관계를 말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에 보면 송아지를 만든 것은 아론이다(출 34:1-6). 또한 사마리아인들은 모세 때 존재하지 않았다. 사마리아인은 이스라엘이 아시리아의 침공(B.C. 722)을 받아서 많은 유대인들이 포로로 잡혀갔을 때, 이스라엘에 남아서 아시리아인(Assyria)들과의 통혼함으로써 생겨난 자손들이다. 즉 사마리아인들은 모세가 죽고 5-7세기 이후에나 이스라엘에 등장했다. 참고로 사마리아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수도였다.

 

3) 메카에 대한 아부라하(Abraha)의 공격은 어떻게 중단되었나?: 무함마드가 태어난 A.D. 570년을 이슬람에서는 ‘코끼리의 해’라고 부른다. 아브라하(Abraha) 장군이 메카를 침공하여 카바를 파괴하려고 결단한 해이기도 하다. 이 내용은 6세기 초 예멘의 힘야르트 왕이 기독교인들을 박해하자, 홍해 건너 아비시니아(Abyssinia, 현재 에티오피아) 기독교 왕국에서 아브라하(Abraha) 장군을 보내서 예멘을 정복한다. 그는 또한 코끼리 부대를 이끌고 메카를 침공했다가, 알라가 카바신전을 지키기 위하여 수천 마리의 새들로 하여금 그의 군대 머리 위에 구운 진흙으로 된 돌을 떨어뜨리게 해서 많은 군인들이 죽었다고 한다. 그 내용이 꾸란에 기록되어 있다. “그대 주님께서 코끼리의 무리를 어떻게 하셨는지 그 소식이 이르지 아니했느뇨? 그들의 음모를 파멸시켜 버리지 아니했는가? 알라는 그들에게 새 떼를 보내어 모레와 흙으로 된 돌멩이를 던지셨나니 그들을 다 갉아먹어 버린 마른 잎과도 같았더라”(꾸란 105:1-5) 그러나 역사적인 자료들에 따르면, 아브라하 군대는 천연두로 추정되는 전염병으로 인해 후퇴한 것이었다.

 

4) 무함마드 때에 있었던 알악사(Al-Aqsa) 모스크: 무함마드는 “밤하늘의 여행”(Night Journey)에서 지브릴 천사가 자신을 예루살렘에 있던 알악사(Al-Aqsa) 모스크로 데려갔고, 그곳을 본 후에 승천하여 칠층천을 방문하고 돌아 왔다고 한다 “그분(알라)의 종을 밤에 하람 모스크에서 알악사 모스크로 여행케 한 그분께 영광이 있으소서”(꾸란 17:1). 그러나 알악사 모스크는 무함마드 당시에 존재하지도 않았다. 알악사 모스크는 십자군에 의해 교회로 처음 지어졌으며, A.D. 1187년 무슬림 지도자 살라딘(Saladin, 1137-1193)이 예루살렘 수복 후 모스크로 바꾼 건물이었다. 또 무함마드가 승천한 곳이라는 황금돔 모스크는 A.D. 691년이 되어서야 지어지기 시작했는데, 이는 A.D. 632년 무함마드가 죽고 나서 59년 후다.

/유해석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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