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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함으로 구원을 얻는 모든 무슬림들

모든 무슬림의 의무 (이슬람의 5 기둥)

 

 


The five pillars of Islam
무슬림에게 “당신은 구원의 확신이 있습니까?”라고 물으면 “인샬라!”(Inshallah)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 말의 아랍어 의미는 “알라의 뜻이라면…”(If God’s will)이다. 이슬람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는 기독교의 교리와 다르게 행함으로 말미암아 마지막 날 알라의 심판을 받는다고 믿는다. 따라서 무슬림에게 이슬람의 교리에서 정해 놓은 행함을 따른다는 것은 구원을 얻는 길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1. 신앙고백(Shahada)

이슬람들은 “알라 이외에 어떤 신(神)도 존재하지 않으며,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도다.”(La illaha illa Allah Muhammad rasul Allah, 라일 엘라 알라 무함마드 라쑬 알라)라고 신앙고백을 한다. 알라(Allah)만을 유일한 신으로 고백하는 것이 무슬림이 되는 중요한 전제다.
이것은 이슬람 신학의 근본이며 무슬림들의 도덕적 규범이기도 하다.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 도이다.”라는 말은 그가 전한 모든 것을 확신하고 Shahada 그가 금기하거나 경고한 것은 피하고, 그가 제정한 규범을 따라서 알라를 경배한다는 뜻이다. 또한 알라가 명령한 경배의식, 법과 규범의 제정, 윤리와 도덕, 가족체계, 법 제정, 금기 등 제반사항에 대한 교리 적용도 무함마드의 가르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도 들어 있다. 왜냐하면 무함마드가 알라의 법을 인간에게 전한 사도이기 때문이다.

이슬람의 신앙고백에서 “알라 외에 신이 없다.”는 고백을 강조하는 이유는 기독교의 핵심적 교리인 삼위일체와 예수 그리스도의 주님 되심을 철저히 부정하는 대전제 때문이다. 꾸란에서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알라와 동등한 자리에 놓고 섬긴다.”는 죄목을 거론하고 있다. 이것은 인간이 지을 수 있는 죄 중에서 가장 사악한 죄 즉 쉬르크(Shirk)라는 것이다. 쉬르크(Shirk)란 어떤 것을 알라와 대등하게 두고 경배하는 행위를 말한다.

2. 기도(Salat)

기도는 이슬람을 지탱하고 있는 두 번째 기둥 이다. 꾸란은 하루에 세 번 즉 아침, 점심, 저녁에 기도하라고 가르친다. 하지만 무함마드가 하루에 Salat 다섯 번씩 기도하라고 했기 때문에 그가 사망한 이후에 하루 다섯 번 기도하는 것이 관습이 되었다. 모든 무슬림의 의무적인 기도 시간은 다음과 같다.

– 해가 뜨기 바로 전 새벽(Fajr)
– 해가 뜨고 정오가 되기 전(Zuhr)
– 오후 중반(Asr)
– 해가 지고 나서 바로(Magrib)
– 일몰 후(Isha)

무함마드는 처음에 유대인들처럼 예루살렘을 향하여 기도하였으나 A.D. 624년에 그 방향을 메카의 카바 신전으로 바꾸었다.

기도는 어느 곳에서든지 가능하다. 무슬림들은 기도 시간이 되면 개인용 매트를 깔고 기도한다. 시대가 발달함에 따라서 자신의 위치에서 나침판으로 메카를 향하여 자리를 잡고 기도한다. 기도하기 전에는 세정의식(洗淨儀式, wudu)을 한다. 얼굴을 씻는데 특히 입, 코, 귀와 같은 구멍과 손부터 발까지 그리고 발부터 발목까지 씻어야 한다. 신체 전체(ghusl)를 닦는 것은 성관계 혹은 월경 이후에 하는 것이다.

만일 물이 없는 상황이라면 모래로 씻는 것도 무방하다. 이슬람 사원에서 하는 합동기도도 중요하다. 무함마드는 “깨끗이 씻고 이슬람 사원에서 하는 기도의 상급은 집에서 하는 기도의 그것보다 27배나 많다. 또한 이슬람 사원으로 기도하러 가는 각 발걸음마다 죄에 대한 기록들을 하나씩 제거하며, 그가 받는 보상은 한 단계 많아질 것”이라고 하였다.

3. 구제금(Zakat)

무슬림은 그의 재산에서 이슬람 세(稅) 즉 구제금 을 납부해야 한다. 가난한 사람, 불우한 사람 등 혜 택을 받아야 할 사람들을 위한 몫으로 기꺼이 구제 Zakat 금을 내야 한다. 구제를 뜻하는 아랍어 자카트(Zakat)는 ‘정화’(淨化) 혹은 ‘성장’(成長)을 뜻한다. 이는 재산의 일부를 구제를 목적으로 나눔으로써 한 사람이 가진 재산을 정화시키는 행동이다.(꾸란 2:43; 110; 112; 277; 4:162; 5:58) 원래의 재산과 일 년 동안의 수입에 부과되는 것이다. 상품이나 현금일 경우는 2.5%이며, 땅에서 재배되는 과실일 경우에는 10%가 일반적인 관례이다. 구제금은 과부, 고아, 병든 자, 불행한 사람들을 돕고 이슬람을 전파하는 데, 그리고 메카 성지순례를 하는 사람을 위하여 사용된다.

이렇듯 구제금을 내는 일은 모든 무슬림의 의무이다. 종종 이슬람 정부는 이를 국가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파키스탄 정부는 수입의 2.5%의 세금을 부과하기도 하였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하루에 필요한 곡물에 대한 추가부담금을 부과하기도 한다. 자발적인 기부(Sadaqa)는 언제든지 할 수 있다.(꾸란 2:263) 자발적인 기부에 대한 사용처도 꾸란은 명시하고 있다. 자발적인 기부는 천국에 들어가는 데 도움이 된다.


4. 금식(Sawm)

이슬람에서의 금식(禁食)은 알라를 경배할 목적 으로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질 때까지 먹거나 마 시지 않는 것이다. 라마단 달은 이슬람력으로 9월 Sawm 로서 가장 훌륭한 달이자 많은 복이 내린 달이다. 무함마드에 의하면 라마단 달이 시작되면 천국의 문들이 열리고 지옥의 문들이 닫히며, 사탄은 사슬에 묶이게 된다. 라마단 달에 금식을 하고 밤에 예배를 드리면 이전에 저질렀던 죄를 용서받는다고 한다. 라마단 달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꾸란이 계시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라마단 달에 금식을 하라는 명령은 꾸란에서 시작된다. “인류의 복음인 꾸란과 그 복음의 설명과 기준이 내려진 달이 라마단 달이거늘 단식을 실천하라 하셨도다.”(꾸란 2:185) 특별히 라마단 달 가운데 27일째 되는 밤은 라일라툴-꽈드르(능력의 밤)라고 하는데, 꾸란의 첫 계시가 임했던 밤이다. 이 때 기도하면 그 죄를 용서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무슬림들이 기도에 참여한다.

금식은 모든 건전한 정신을 가진 있는 사춘기 이상 무슬림들은 의무적이다. 하지만 예외도 존재한다. 전쟁에 참여한 군인, 여행자, 어린이, 노약자, 혹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 월경 혹은 임신 중인 여성 노동자들도 잠시 동안 라마단 금식에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하지 못한 기간만큼 금식을 채워야 한다. 정당한 이유 없이 금식을 깬 자는 자신이 저지른 커다란 죄와 창조주에 대한 거역 행위에 대하여 알라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 그리고 깬 날 수만큼 추가 금식을 해야 한다.

엄격한 사람은 금식 중에 침도 삼키지 않는다.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거나, 흡연을 하거나, 약물을 복용하거나, 사교를 하거나, 향수를 바르거나, 성교하는 것도 금지된다. 추가적으로 도박, 음담패설, 분노, 여자의 화장 등도 금지된다.

5. 성지순례(Hajj)

성지순례란 메카에 있는 알라의 집을 방문하 여 의식을 행하는 것이다. 순례는 몸과 정신이 건전하고 순례할 나이가 된 능력이 있는 모든 Hajj 무슬림의 의무다.(꾸란 2:196-203; 22:26-33) 그러나 건강이 허락하지 않거나 나이가 들어서 자신이 순례를 하지 못하지만 경제적인 지출이 가능하면 타인을 통해서 대신할 수 있다.

메카의 카바 신전은 아담과 이브가 알라를 경배했던 곳이며 이후에 알라의 명령을 받은 이브라힘과 이스마일이 카바 신전을 건축하였으며(꾸란 2:127), 여러 번의 재건축 과정을 거쳐서 메카의 부족들이 그 검은 돌(黑石, 운석으로 추정됨)을 놓을 때 무함마드가 그들과 함께하였다. 맨 처음 메카로 성지순례를 하라고 명령한 것은 이브라힘이었다.(꾸란 22:27)

하디스(Hadith)에 의하면 무함마드는 “나의 사원(메디나의 선지자 사원)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은 다른 사원에서 드리는 것보다 천 배나 더 좋다. 그러나 하람사원(메카)에서 드리는 예배는 다른 사원에서 드리는 예배보다 십만 배나 더 좋다.”고 하였다. 또한 이곳은 무함마드가 최초의 무슬림이 된 곳이다.(꾸란 27:91) 여성이 성지순례를 원하면 마흐람(mahram)이라고 불리는 보호자와 동행을 해야만 한다. 마흐람은 남편이나 결혼이 불가능한 남성들이다.

꾸란에 의하면 구원을 받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꾸란이 명한 대로 행함이 중요하다. “그 때 선행이 많았던 자들은 번성할 것이며 그의 저울이 가벼운 자들은 그들의 영혼을 잃고 지옥에서 영원히 살며”(꾸란 23:102,103)라고 기록되어 있다.

6. 지하드(Jihad)

지하드는 이슬람 종파에 따라서 종종 이슬람의 6번째 행위강령에 포함되기도 한다. 무함마드는 알라에게서 온 계시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파해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무함마드의 언행록인 하디스에 의하면 “나는 사람들이 ‘알라 외에는 경배 받기에 합당한 자가 없 습니다.’라고 말할 때까지 그들과 싸우라고 알라에 게 명령을 받았노라. 그리고 누구든지 그렇게 말 하는 자가 그의 생명과 소유를 구하게 될 것이다.” Jihad 라고 한다.

지하드는 꾸란의 명령이기도 하다. “금지된 달이 지나면 너희가 발견하는 불신자마다 살해하고 그들을 포로로 잡거나 그들을 포위할 것이며 그들을 대비하여 복병하라. 그러나 그들이 회개하고 예배를 드리며 자카트를 낼 때는 그들을 위하여 길을 열어 주리니 실로 알라는 관용과 자비로 충만하심이라.”(꾸란 9:5)

꾸란과 하디스에 의하면 지하드는 종교적 의무라고 규정되어 있다. 이는 단순히 자신 혹은 이슬람 사회에 있는 악을 몰아내는 행동만을 뜻하지는 않는다. 이는 전쟁을 통하여 믿지 않는 자들과 대적하여 이슬람을 전파하는 방법으로 지정되어 있다.(꾸란 8:37-39) 꾸란에서는 믿지 않는 자들을 추방하거나 파괴하려는 열정을 볼 수 있다.(꾸란 4:101)

꾸란의 알라는 인간의 선행과 이슬람법 순종 여부에 기초하여 인간에 대한 용서를 결정한다. 살아 있는 동안 천국에 관한 보증은 없다. 왜냐하면 알라가 심판의 날에 용서할 자들과 벌할 자들을 결정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하드에서 죽은 자만이 곧장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약속되었다. “알라의 길에서 순교한 자가 죽었다고 생각하지 말라. 그들은 알라의 양식을 먹으며 알라의 곁에 살아 있느니라. 그들은 알라가 주신 은혜 가운데서 기뻐하며 그들과 함께하지 못하고 그들 뒤에 올 그들 순교자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곳의 그들에게 두려움도 없으며 슬픔도 없으리라.”(꾸란 3:169,170)

기독교에도 피의 역사는 있어 왔다. 그러나 성경은 이를 지지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검을 가진 자는 검으로 망하리라.”(마 26:52)고 하셨다. 반면에 이슬람의 꾸란과 하디스는 칼을 통한 피의 지하드를 명령하고 있다.

 출처  유해석 선교사(FIM국제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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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는 어떤신 인가?

 

 

 

 

세계 교회 운동은 세상의 모든 종교들을 동등하게 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운동은 모든 사람이 기본적으로 평등하다는 주제를 기반으로 세계 종교의 형식을 통해 세계 평화를 이루려 한다.

과감하게 신앙에 대해 모슬렘과 논쟁을 하려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비난을 받게 될 것이다. 교회 지도자들은 관용을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이슬람의 교리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관용을 죽음으로 단죄할 죄로 여긴다.

이런 기독교적 관용은 소심함으로 표현될 수 있는데, 특히 “알라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슬람의 참고 도서 이슬람 옥스퍼드 사전에서는 ‘알라’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하나님. 모슬렘과 기독교인, 유대인들이 섬기고 있음.” 이것은 알라를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동일시 하는 오류이다.

‘알라’ 또는 ‘하나님’이란 제목의 한 이슬람 사전은 성경의 하나님이 다른 종교에서 섬기는 신과 동일하다며, 히1:1의 말씀을 인용한다: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설사 이 언급이 유대인과 기독교, 모슬렘 예언자들을 말 한 것이라 해도, 하나님께서 모든 종교의 창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으로 오용될 수 있다. 예를 들면, 불교의 교리대로 달라이 라마를 윤회한 하나님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알라’라는 이름은 과연 어떻게 유래되었는가? 아라비아에는 한 때 수 많은 다른 신들, 영혼들, 악령들을 믿는 신앙이 존재했었다. 그들의 신전은 돌, 나무, 샘이었으며, 그곳에서 번제와 희생 제사를 올렸다. 뱀은 예언자들이 예언을 받게 하는 매개체로 사용되었다. 이는 뱀에게 영혼이 내재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며, 그래서 고대 아랍어로 뱀을 사이타 즉, 사탄이라고 부른다.

주후 622년 모하메드가 이슬람 종교를 선언하기 전인 이슬람 이전 시대에는 아라비아에 360개 이상의 신들이 있었다. 각각의 부족들은 자신들만의 수호신을 섬겼다. 따라서 모하메드의 부족도 360개의 신들 중 자신들의 신인 알라와 더불어 카바라는 신성한 검은 돌을 가지고 있었다. 모하메드는 당시 작은 마을 메카에 거주하는 쿠라이쉬 부족에 속해 있었다.

모하메드는 부족간의 반목을 보고, 다른 신들 가운데 자신의 부족신인 ‘알라’를 높이겠다고 맹세했다. 그가 40세가 되었을 때인 주후 610년, 모하메드는 더 높은 임무를 위한 소명을 받았다고 선언했다. 그것은 금식을 하는 모슬렘의 거룩한 달인 라마단을 기념하는 것이었다. 그 때부터 모하메드는 다른 부족들의 신들을 정복하는 거룩한 전쟁, 지하드의 소명을 받았다고 느꼈다. 마지막 부족신을 무찔렀을 때, 그는‘알라 후아크바르!’라고 외쳤다. 그것은 다른 360개의 우상들 보다 ‘알라는 위대하다!’라는 의미로, 알라는 많은 다른 신들 중 하나였던 것이다.

이 때가 모하메드가 알라를 성경의 하나님인 야훼와 동등하게 올려 놓은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후 곧 모슬렘은 구약과 신약을 초기 이슬람 문서로 명시했다. 그들은 출처 자료를 모방하고 왜곡했고, 그 위조 문서를 코란, 즉 ‘신의 유일한 말씀’이라고 칭했다. 그 후 전세계가 이슬람을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 거룩한 전쟁을 시작했다.

오늘날 ‘알라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신학적 질문 일뿐 아니라, 점점 더 정치적인 질문이 되고 있다. 서방 언론과 정치인들은 흔히 ‘알라’를 ‘하나님’으로 번역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알라는 성경의 하나님과 아무 상관이 없다. 마찬가지로 ‘알라’를 하나님에 대한 히브리어 이름인 엘로하 (복수: 엘로힘)의 언어학적인 어형 변화라는 주장은 문법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또한, 알라의 99개의 이름과 함께 그의 본성은 이스라엘 하나님의 본성과는 비교될 수 없다. 알라는 ‘자비의 신’으로 불리고 있지만 그 본성은 정반대이다. 수라 9:80은 다음과 같이 밝힌다: “당신이 그들을 70번 용서하더라도, 알라께서는 그들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반면 마18:22에서 예수께서는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아랍 기독교인들은 성경의 하나님을 ‘알라’라고 부르지 않는다. 알라는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을 대항해 싸우는 이슬람 종교와 동일시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주님’이라는 뜻인 라브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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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포비아 현상과 문제점, 대처방안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의 이슬람대책활동과 이슬람에 대한 교회의 종합대책 방향을 천수연, 고석표 두 기자가 잇따라 전해드립니다.

[천수연 기자]

한국교회가 이슬람대책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 건 지난 2007년 아프가니스탄 단기선교팀 피랍사건 이후부텁니다. 

여기에 이슬람계 외국인 유입이 늘고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이 시도되면서 교계의 이슬람교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습니다. 

조직이 구성된 건 2008년 무렵. 예장통합과 합동총회가 당시 정기총회를 통해 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보수 연합단체를 중심으로 대책이가 꾸려져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교단에서는 대책위원회를 상설화하는 등 대책활동을 강화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노재경 목사 / 예장합동 교육국 
"이슬람대책위원회가 그동안은 이단대책위원회 안에 분과로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 독립적이고 파워풀한 활동을 할수 없게 구조적으로 돼 있었죠."


이슬람대책위의 주된 활동은 이슬람의 실체 알리기. 세미나 등을 통해 이슬람의 폭력적 종교성과 국내 이슬람화 전략 등을 한국교회에 전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정만 목사 /예장백석 타종교대책위원장 
“취업을 가장해 이슬람화 하려고 한국에 들어와 활동하고 있습니다.결혼과 출산 고지를 점령해서 한국 모든 여성을 이슬람화하려고 대책세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대책활동은 이슬람을 경계하는 소극적 수준에 머물러 있을 뿐 국내 무슬림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현수 대표 / 한국프론티어스 국제선교회 
"또 한국사회에서 무슬림들이 자신들의 정체감을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는가에 대한 사회학적이고 때론 정치학적이고 종교적이고 문화적인 구체적 데이터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이예요."

또 국내 무슬림을 놓고 국내선교부와 이슬람대책위가 선교정책과 대응방향에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도록 협력적으로 움직일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채성수 편집 서원익] 

[고석표 기자]

2015년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이슬람 인구는 약25만 명. 

전문가들은 그러나 10년 안에 한국의 이슬람 인구는 100만 명에 육박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외국의 무슬림 인구도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인구 약 72억 명 가운데 무슬림이 약 22%로 약 16억 명.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경우 2001년 무슬림 인구는 150만명, 10년이 지난 2011년엔 280만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사람들의 80%이상이 기독교인들이라고 알려져 있어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나라 김군이 IS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제2의 김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청소년들을 상대로 한 무슬림 바로 알기 교육도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무슬림의 확장은 경계하되 이로 인한 공포증 즉 이슬람포비아는 구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이슬람포비아는 왜곡된 정보를 바탕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혜롭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신학적, 종교적 편견을 넘어서서 무슬림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이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제안합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천수연 기자 ⓒ CBS 크리스천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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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최근 들어 우리의 한국 교회가 세계선교 특히 복음의 사각지역, 이슬람의 세계에 깊은 관심과 투자를 확대하여 가고 있는 것을 보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왜냐하면 현재에 이슬람이 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모슬렘은 12억 즉 세계인구의 20%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신교인은 전세계의 인구 약6%의 3억4천 불과 하다고 국제 선교정보자료가 보고하고 있고 특히 아시아의 총인구 2/3가 모슬렘이며,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며 선교사의 지원자가 가장 적을 뿐만 아니라, 복음의 저항이 가장 강한 곳이기도 합니다. International Bulletin of Mission Research 2000년 1월 자료를 보면 지난 30년간 모슬렘의 성장은 약 2억 3천만 명 개신교의 성장은 약 4천만 무려 6배에 달하는 성장을 이루었다. 이슬람 선교 전문가 압둘 메시히는 추세가 계속 된다면 2030년경에는 모슬렘 인구가 세계인구의 3분의 1이나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실에서도 보듯이 이슬람교는 더 이상 중동지역의 지엽적인 종교만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기독교 국가인 미국에서도 이슬람교는 주요 종교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선교단체의 1998년 자료에 의하면 이슬람교도는 현재 미국의 약 5백만명이며, 2000개의 이슬람 조직체가 활동중이고, 이슬람이 유럽선교의 교두보로 삼고 있는 영국에는 4백만 모슬렘이 있으며, 91년 통계에 따르면 수도 런던에만 4백여개의 모스크가 있습니다. 국교인 성공회와 카톨릭에 이어 제3의 종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는 350만의 모슬렘이 있으며, 약 1500개의 이슬람 사원이 있습니다. 카톨릭에 이어 이슬람교가 제2의 종교로 자리 잡았습니다. 독일에는 약 1000개 이상의 이슬람 성전이 있으며, 터어키계와 쿠르드계의 모슬렘이 2백만을 넘어섰습니다. 화란, 이태리, 스페인, 포르투칼 등도 더 이상 이슬람의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소련이 무너지면서 중앙아시아에 5개의 새로운 이슬람국가(카작스탄, 키르키즈스탄, 타직스탄, 우즈벡기스탄, 투르크메니스탄)가 탄생하였습니다.
IMF가 일어나기 전 1990년대 한국에 입국했던 아시아 사람 수는 200만명이 넘었는데 이들 대다수가 모슬렘들이었습니다. 이들과 결혼한 많은 한국여성들의 모슬렘화는 점점 사회문제화 되고있습니다. 한국의 이슬람은 5개의 모스크와 2개의 문화 센터를 두고 약 4만명의 신도들이 현재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지도자들의 대부분이 원리주의 색채를 가진 학자, 중산층, 지식인들입니다. 이들 중에는 중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자가 20여명이나 됩니다. 이들의 활동상으로는 1989년 서울 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 역사 교사들을 초청하여 이슬람 역사 바로 잡기라는 모임을 가졌으며, 1987년부터 1989년까지 대우재단이 지원하여 '이슬람 세계의 이해'라는 강좌를 열었습니다. 1989년에는 한국 이슬람학회 총회를 대우 재단 빌딩에서 발족하였습니다. 한국 이슬람의 성장 뒤에는 대우그룹의 지원이 있습니다.

1990년대에 한국 이슬람 중앙회측에서 <선교>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한국에서의 이슬람을 포교하고 있습니다. "이슬람과 한국 그리고 세계"(1994), "이슬람과 평화"(1995), "이슬람과 다른 이념"(1996), "동아시아의 이슬람-역사와 문화적 조화(1997)" 등과 같은 세미나를 통하여 이슬람이 지식인들에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들은 곧 한국교회의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사랑을 필요로 하는 우리 이웃에게 기도와 말씀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지 않으면 말입니다. 

2. 이슬람 성장의 요인
가. 내적 성장
a. 자연적 증가.
자연적 증가인 출생율(2.9%)에 따른 성장이 이슬람의 성장 중에 가장 큰 요인이 됩니다. 이슬람교는 산아제한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녀는 알라로부터 오는 축복으로 믿기 때문에 다산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 5-6명의 자녀를 두며, 많게는 10명-15명의 자녀를 갖습니다. 이슬람 인구는 연 5천만명 이상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대부분의 기독교 국가에서는 가족계획 때문에 인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b. 집단개종
1973년 10월 17일의 석유파동 이후 과거 27년간의 석유의 경제적인 힘에 바탕을 둔 확산은 아프리카 지역과 동남아지역의 인도네시아 지역의 가난한 나라들을 원조하여서 국가 집단적으로 개종하게 합니다.

c. 지역적 이동 (이민)
중동과 아프리카의 서구 식민지였던 나라에서 사는 모슬렘들이 유럽과 북미로의 이민이 유럽과 북미의 이슬람 성장의 가장 큰 요인이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정착하면서 서구인들과의 결혼과 그에 따른 출산의 성장입니다.

d. 기독교에 대한 적대정책과 차별정책
모든 기독교 국가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지만 거의 모든 이슬람 국가는 기독교에 대해 적대적입니다. 이슬람국가에서는 선교사에게 비자를 주지 않을 뿐 아니라, 특히 일부 국가에서는 모슬렘 외에는 어떤 한 관광비자도 허락하지 않는 등의 차별정책으로 선교를 원천적으로 막고 있습니다. 이슬람이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슬람 국가에서는 기독교인을 사회 공개적으로 핍박하며, 개종하지 않으면 사회에서 살아남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이슬람지역에서 500여 개의 교회가 불태워 졌습니다. 나이지리아에만도 200여개의 교회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나. 외적 성장 (선교전략)
a. 선교전략으로서의 교육 장학금 지급
각국에서 이슬람대학의 장학생과 아랍어 장학생을 뽑아 교육시키는 것으로 이슬람교로 유혹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장학생의 조건 중에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자에게 한정하여 지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슬렘에게 만 지급되는 이 장학금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있습니다.

b. 오일 달라의 약 20%를 이슬람 선교에 투자
전세계의 모슬렘들은 [무슬림 세계연맹]과 [이슬람 기금 재단] 등 중동석유자원으로부터 엄청난 경제적 지원을 받으며 유럽 및 아프리카 지역의 이슬람 선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c. 새로운 21C 세계 이슬람화
70년대 오일파동으로 경제적 이점을 살려서 이슬람의 근대화와 세계화를 외치며 선교에 열기를 더하여 가고 있습니다. 국제 무대에서 이슬람의 입지를 강화하여 나가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 이슬람의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하여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FIAT 자동차회사의 다량의 주식을 리비야에서 가지고있어 유럽에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한국 해외대우그룹인수의 뒤에 어떤 이슬람의 자본가들이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하여 한국 속에도 언제 이슬람의 영향력을 발휘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d. 선교사 양성.
최초의 대학이라 자랑하는 이집트의 알 아자르 대학에서는 모든 학생에게 코란을 필수과목으로 이수해야 하며 모든 과정에 코란을 외우지 못하면 졸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졸업한 외국 학생에게는 본국으로 갈 때 이슬람의 선교사의 사명을 주지시킵니다.    

e. 영국을 이슬람 선교 전진 기지화.
영국에는 유럽의 지식인을 겨냥해 수 십 개의 이슬람 선교사훈련학교가 영국 전역에 퍼져 있는데 주로 영국교회 건물을 사서 그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서구 기독교 사회에서는 기존 절대 기독교 가치관의 상실로 인한 대체 가치관으로서 이슬람이 호감을 사는 종교가 됩니다.

f. 선교전략.
이슬람 선교초기에는 사회 노동자와 피해 소외 계층을 위한 사업으로, 그리고 선교가 안정된면 (이슬람인이 5%이상이 되면) 후에는 사회 고위층을 상대로 물질과 힘으로 집단개종을 꾀하고 있습니다.

3. 이슬람 근본주의의 부흥
위와 같은 부흥에 가장 큰 원동력이 된 것은 바로 20c에 시작한 이슬람 근본주의 부흥입니다. 모슬렘 사회의 모든 면에 있어서 이슬람 교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왜냐하면 이슬람은 종교이며, 문화이며, 언어이며 그들의 구원이며, 그들의 호흡이며, 사회질서이며, 경제원리이며 동시에 통치방법, 즉 생활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19세기에 들어와서 이런 위대한 이슬람 신화가 무참히도 패배를 맛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발전된 서구의 과학, 기술, 사상 체계와의 싸움에서 패했기 때문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서구 세계가 붕괴한 틈을 타 초기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그 동안의 이슬람의 패배가 진정한 이슬람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주장하며 유럽 문명을 거부하고 진정한 이슬람으로 복귀하면 위대한 이슬람 신화는 재현될 것이라 주장하였습니다.

1970년대의 오일파동 이후 이슬람의 근본주의가 그 경제력을 힘입어 급속히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아랍에 도 서구의 자유주의 가치관을 수용해 이슬람 세계도 서구식으로 근대화해야 한다는 조화론이 성행했으나, 오일 달라는 자신들의 자존심을 충분히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과거 이슬람' 또는 '아랍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 알라의 가르침을 그대로 따라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침내 근본주의가 경제적 정치적 힘을 입고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근본주의는 1979년 이란의 호메이니가 혁명에 성공하면서 절정에 이르게 되었고, 각국의 근본주의자들을 크게 고무시켰습니다. 이렇게 근본주의가 이슬람 세계에서 호응을 얻게 되자 자연스럽게 서구에 대한 반감이 증가되었고, 기독교는 서구 침략자와 동일시되어 반대와 박해가 심해지게 되었습니다. 근본주의는 당분간 이슬람국가에서 영향력을 유지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이슬람 세계에서 기독교 선교활동이 큰 제한을 받게 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4. 중동 선교의 현황- 이슬람의 인구별 비율
1. 인구의 99% 이상의 국가
터어키, 예멘, 아프가니스탄, 투니지아, 모로코, 서사하라, 모르테이나, 알제리, 소말리아
2. 인구의 90% 이상의 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아랍에미레이트, 바레인, 카타르, 시리아, 요르단, 이라크, 이란, 파키스탄, 리비아,     세네갈
3. 인구의 50%에서 90%인 국가
이집트, 아제르 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벡키스탄, 카작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직키스탄, 알바니아, 말리, 니제르, 감비아, 기니아, 수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쉬, 에리트리아
4. 인구의 10%에서 50%인 나라
코트딜보이레, 부르키나파소, 가나, 토고, 베닌, 나이제리아, 카메룬, 차드, 에디오피아, 말라위, 모잠비크, 탄자니아, 수리남, 인도, 르완다
5. 인구의 5%에서 10%인 국가
우간다, 케냐, 미얀마, 유고슬라비아, 불가리아, 보스니아, 필리핀, 프랑스
6. 인구 1%에서 5%인 국가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벨기에, 네델란드,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그리스, 중국, 타일랜드,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구야나, 가봉, 콩고, 자이레, 남아공화국, 마다가스카르

모슬렘 인구의` 대부분이 서아프리카, 북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즉 가장 복음을 배척하는 지역인 10/40창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43개국(혹은 지역)에서 절대 다수의 종교이며, 31개국에서는 10% 이상, 다른 49개국에서는 1% 이상의 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5. 선교전략은?
기독교에 대한 적대정책과 차별정책이 있는 이슬람의 선교지에서의 사역을 하려면 전략이 필요합니다. 입국전략과 만남의 전략, 복음전달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ㄱ. 입국전략은 국가나 사회가 볼 때 입국시의 입국해야 할 분명한 이유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입국할 수 없습니다.

ㄴ. 만남의 전략은 입국해서 선교지에서 살면서 선교사 자신이 과연 그들에게 누구로 비치는가하는 것입니다. 이상한 사람이 와서 놀고먹는 자처럼 보이면 누가 그 사람과 가까이 하겠습니까?

ㄷ. 복음전달의 전략은 우리가 만나는 이에게 어떻게 복음을 구체적으로 효과적으로 제시할 것인가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위에서 보는바와 같이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는 여전히 가난합니다. 내가 그들의 필요를 채울 수가 있나하는 것입니다. 선교를 위해 내가 그들을 필요하여 그들에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어 그들이 스스로 나를 찾아온다면 얼마나 효과적이겠습니까?

6.한국교회의 인적 물적 자원투자
20세기에 한국교회를 축복하신 하나님의 뜻이 한국교회를 통하여 세계선교를 이루기 위함이 아니었나 확신합니다. 그럼으로 21세를 사는 저희들은 더욱더 세계선교에 집중하면 한국교회가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계속 축복하시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7. 끝으로
제자들에게 주님은 마지막으로 승천하시기 전 복음을 땅끝까지 전파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제자들처럼  땅과 하늘의 모든 권세를 가졌습니다. 이젠 우리가 우리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어야 합니다. 매년 17만명 이상 복음 때문에 우리의 형제 자매들이 단지 예수를 주로 시인하는 것 때문에 이 지구상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런 상황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관망하고 있기만 한다면 우리가 어디 있는가 하고 순교자의 피가 하나님께 호소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슬람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한국교회 가운데 찾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복음의 추수의 밭은 희어져 추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을 축복하시듯 모슬렘을 모두 사랑하십니다.

오늘날 이슬람도 세계 모슬렘화가 되면 세상의 끝이 올 줄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헌신된 모슬렘은 우리가 선교하지 않으면 그들이 우리를 선교할 것입니다.
98년 한국선교사 총 숫자는 약 7000명, 이 중에 이슬람지역에 나간 선교사는 단지 260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이들 중에는 한인 교회사역자의 숫자를 제하면 200여명으로 추산됩니다. 이곳의 선교의 필요는 한인 선교사 7000명 모두로도 많이 부족 하지만 랄프 윈터 박사는 1만2천개 미전도종족의 복음화를 위해 최소한 한 종족마다 한 팀을 이뤄 활동할 4명의 선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4만8천명의 새로운 선교사가 배출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중동의 선교에 대한 계획과 대책, 그리고 선교의 희망을 가지면서 선교사로 나아갈 계획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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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아라비아에서 선포한 말씀

 

필자가 어떻게 답을 해야 할 줄 몰라 당황하고 있을 때, 아랍교회 담임목사가 “그렇다”라고 서둘러 답을 하였다. 그에 대한 반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그 모임 분위기가 아주 어수선하게 되었다. “그렇다”라고 답을 하면, 세대주의가 되고, “그렇지 않다”고 하면 개혁/언약신학이 된다. 그 목사는 이집트 장로교회 산하 카이로복음주의신학교 출신으로 그의 교단 소속 목사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신학은 개혁/언약 신학이 아니라 세대주의 신학이었다. 세대주의는 성경예언 성취의 주인공을 야곱의 피를 이어받은 혈통적 이스라엘이라고 한다. 그리고 개혁/언약신학은 그 주인공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속함을 받은 교회라고 한다. 그리하여, 세대주의는 개혁/언약신학을 대체신학이라고 비판을 하고 있다. 성경예언성취의 주인공이 야곱의 혈통적 후손들인데 개혁/언약신학이 그 주인공의 자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속함을 받은 교회로 대체시키는 죄를 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히 안타깝게도, 중동의 개신교회 지도자들 중에는 그들이 속한 교단의 신학 노선과 상관 없이 세대주의 신학에 기초하여 이른바 이스라엘 회복 운동에 연루된 자들이 많다. 그들은 국가 이스라엘이 세워졌고, 그 나라의 수도 예루살렘도 탈환하였으니, 이제 예루살렘 성전건축에 대한 예언도 곧 성취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중동의 개신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기독교 시온주의자들이고, 이스라엘과 미국의 앞잡이라고 비판을 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요르단의 최초 선교사는 로이 위트만(Roy Whitman)이다.그는 14세에 교회의 휴거에 대한 설교를 듣고 크게 감명을 받았고, 훗날 아랍권 선교사로 헌신하였다. 21세의 나이에 예루살렘에 왔고, 22세의 나이에 당시 요르단의 수도인 쌀트에 왔다. 그가 요르단에서 사역하던 중 이스라엘이 건국되었다(1948.5.14)그는 이스라엘 건국 사건을 성경 예언의 성취적 사건이라고 해석하였다. 그는 가롯 유다가 결코 존경을 받을 수 없지만, 그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배신의 역할만큼은 성경예언의 성취적 사건이 되었던 점을 그의 교우들에게 상기시키시며, 이스라엘의 건국사건에 대한 성경예언의 성취적 사건이라는 그의 해석을 정당화시키곤 하였다.

이사야 19: 23-25은 ”앗수르인들과 이집트인들과 이스라엘인들이 하나가 되어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경배하게 될 날이 도래할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이다. 그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에 의해서 성취되기 시작하였음이 분명한다.

 

사도행전 15:39에 따르면, 바나바는 바울과 다투고 난 다음에, 그의 조카 마가를 데리고 구브로로 갔다. 그리고 초대교회의 전승에 따르면, 마가는 구부로를 거쳐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로 가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웠다. 또한 다른 제자들이 앗스르인들에게 가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야의 그 예언의 말씀은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사건 이전에는 성취되지 못하였다가, 건국 사건 이후에야 마침내 성취되기 시작하였다고 해석하는 가운데, 그 말씀이 온전히 성취되도록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아랍 교회의 지도자들이 적지 않다.

 

세대주의에 기초한 아랍 기독교인들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6:33)라는 말씀에서 ‘그의 나라’가 곧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재림하셔서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함으로 회복시킬 이스라엘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렇게 회복되는 이스라엘이 곧 이른바 천년왕국이라는 것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그들은 1948년의 이스라엘의 건국이나 1967년의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탈환은 그 왕국의 전초적 단계가 되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축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들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 16:24)는 말씀도 친이(스아엘)파의 길을 걷는 것이 개인적으로나 민족적으로는 심히 슬픈 일이지만, 그것이 곧 이 시대에 그들이 짊어져야 할 십자가라고 적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팔레스타인은 그 성전 터가 있는 동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에게 양보할 수는 없는가? 팔레스타인 뿐만 아니라 전 이슬람 세계가 결코 양보할 수가 없다고 한다.그 이유가 무엇인가? 그 성전 터의 바위 돔 사원에 있는 “바위” 때문이다.

성전 터에는 바위 돔 사원과 더불어 알아끄사 사원이 있다. 편의상, 그 두 사원은 알아끄사 사원이라고 일컬어진다. 그런데, 그 “바위”가 왜 그렇게 중요한가? “알라 이외는 다른 신은 없고,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도(메신저)이다”라는 이슬람의 샤하다, 즉 신앙 고백문이 그 “바위”와 더불어 탄생되었기 때문이다. 무함마드가 비록 그의 몸은 메카에 있었지만, 환상 가운데 예루살렘 성전 터의 “바위”를 발판으로 하여 천국에 오르게 되어 알라의 최대 사도로 인침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도(메신저)이다’라는 내용이 이슬람의 신앙고백문에 포함되었다.9·11 테러의 주범 오사마 빈 라덴이 테러를 행하기 약 2년 반 전인 1998년 2월 23일에 자신을 포함한 5명의 이름으로 “유대인과 십자군에 대한 성전을 촉구하기 위한 다음과 같은 세계 이슬람 전선 선언문”(Jihad Against Jews and Crusaders/WorldIslamicFrontStatement)을 발표하였다.     

출처 : 정형남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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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과 무슬림

이슬람은 7세기 초 예언자 무함마드가 창시한 종교로 세계인구의 1/4인 약 16억명이 이슬람교를 믿어

신자 숫자로만 보면 개신교(7)나 천주교(11)와 비교시 세계 최초 종교이며 세계 57개국이

국교로 삼고 있다.

'이슬람'의 어원은 (알라에게) '항복하다'라는 뜻이며 '무슬림''알라를 믿는 사람'을 의미한다.

무함마드

이스람교를 창시한 아랍의 예언자로(AD 570-632) 그는 삼촌과 여행을 다니면서 유대인과

기독교도들을 만나 유일신 사상과 종교의식, 용서 등을 배웠다.

이것이 이슬람 창시와 교리의 바탕이 되었다.

무함마드는 25세때 40세 여자와 결혼하였으며, 두 번째 결혼은 50세에 9세 여아와 결혼하는 등

비정상적 삶을 살았던 경력의 소유자다(위키백과참조)

이슬람의 종파

1. 수니파 이슬람교도의 대부분이 여기에 속하며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2. 시아파 소수파(10%)로서 수니파로부터 많은 시련을 받았다. 수니파와의 갈등으로

테러와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기독교와 이슬람의 구원관 차이

이슬람의 신학적 체계는 기독교와 아주 비슷하다. 꾸란에 나오는 단어의 18%가 기독교 성경과

같은 글의 형태 를 가지는데, 그 중 3/4은 신약성경에서 인용한 것이다.

이것이 기독교인들이 이슬람에 대해 친근감을 가지게 되는 원인이 있다.

 

이슬람의 실체

 

개종이 불가능한 종교

이슬람은 개종자를 살해하라고 가르치기때문에 무슬림이 된 후에는 목숨을 담보하지 않고는

빠져 나올 수 없다.

여성 차별하는 종교

이슬람은 철저한 남자 중심 종교로 꾸란을 보면 얼마나 여성을 차별하는 종교인지 알 수 있다.

쿠란의 남녀 불평등 구절

(꾸란2:223) 여자는 너의 밭이다. 네가 원하는 대로 마음대로 다루어라.

(꾸란2:282) 두 남자의 증인을 세우며 두 남자가 없을 경우는 한 남자와 두 여자를 증인으로 세우라

(꾸란4:11) 알라께서 상속에 관한 말씀을 하셨나니 아들은 두 명의 딸에 해당하는 몫을 취하니라

(꾸란4:34) 너희들이 불순종하는 여자들에 대해서 먼저 그들을 타이르고 그 다음으로 잠자리를

같이 하지 말며 그 다음에는 매질하라

 

폭력과 테러의 종교

이슬람은 폭력의 수단을 통해 꾸란의 명령을 수행하도록 교육받아 온건한 무슬림도 언제든지

'테러분자'로 돌변할 수 있다.

꾸란에는 수많은 구절들이 폭력으로 싸울것을 명령하고 있으며 천국은 그러한 자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고 가르친다.

(꾸란2:190) 알라를 위하여 당신을 적대시 하는 자와 싸워라.

(꾸란2:193) 알라의 종교를 믿을 때까지 그들과 싸워라.

(꾸란9:5, 꾸란55:56) 이교도들을 죽이거나 그들과 싸우다 죽임을 당하면 아름다운 낙원과

아름다운 처녀들이 기다리고 있다.

(티르미지2:138) 낙원에 들어가는 사람마다 72명의 미녀를 하사 받을 것이요,

100명의 남자가 갖고 있는 정력을 받는다.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종교

그들은 타종교와 투쟁할 뿐만 아니라 이스람 내 타종파와도 끊임없이 갈등하며 투쟁한다.

또한 유럽에서 처럼 도시를 슬럼화하며 범죄, 폭동, 테러 등으로 각국의 국가 안보를 끊임없이 위협한다.

(꾸란4:138) 타종교와 평화공존을 말하는 것은 알라의 명령을 실천하지 않는 위선자이다.

(꾸란4:87) 그들이 배반하면 발견하는 대로 포획하고 살해하라.

(꾸란47:4) 전쟁에서 불신자를 만나면 그들을 살해하라.

 

단계별 공략 기술

이슬람은 한 국가에 진출할 때 무슬림 인구의 증가에 따라 단계별로 다른 전술을 구사한다

(미국CIA 발표)

1단계) 무슬림 인구 1% 내외

평화를 사랑하는 소수 그룹을 지향하며 수면 밑에 잠복한다(한국)

2단계) 무슬림 인구 2-3%

감옥 내 재소자들을 집중적으로 무슬림으로 개종시킨다(덴마크)

3단계) 무슬림 인구 5%

무슬림 인구비율을 더욱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전략이 시작된다(프랑스)

4단계) 무슬림 인구 20%

폭동사태가 시작되고 성전(지하드)를 위한 테러단을 조직한다.

단발적인 살해사건이 발생하며 교회에 대한 방화와 파괴가 시작된다(이디오피아)

5단계) 무슬림 인구 40%

광범위한 학살이 자행되고 상습적인 테러가 발생한다(보스니아)

6단계) 무슬림 인구 60%

 

전혀 구속받지 않고 기독교와 다른 종교를 박해하고 탄압한다.

인종청소가 시도되며 이슬람을 강요하고 배교자에 대해 압박한다(알바니아)

7단계) 무슬림 인구 80%

국가 주도로 대규모 인종청소와 대학살이 자행된다(파키스탄)

8단계) 무슬림 인구 100%

이슬람 율법이 헌법에 우선하는 신정일치체제를 구현한다(아프카니스탄)

 

확산되는 이슬람

현재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약 16억 명, 세계 인구의 4분의 1에 이른다.

카톨릭은 무슬림이 이미 유럽에서 카톨릭 인구를 능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유엔도 2020년이면 이슬람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종교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 마디로 이슬람의 성장은 놀랍다.

 

산아 제한을 하지 않는 종교

70년 만에 이슬람 급속성장 800%

19402억에서 1974년엔 5, 1990년엔 10, 2014년엔 16억으로 급성장.

이슬람은 산아 제한을 하지 않아 폭발적으로 인구가 증가한다.

지난 70년 동안 2억에서 16억으로 800% 급성장했다.

 

유럽의 이슬람 확산

지금 유럽인들이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자살폭탄 테러보다도 무슬림의 '인구폭탄'이다.

유럽연합 31개국 평균 출산율은 1.8명인데 무슬림은 평균 8.1명에 이른다.

이렇게 높은 무슬림의 출산율로 인해 무슬림 인구만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3년 기준으로 유럽에 5200만의 무슬림이 있다고 하나 실제로는 8,000만 이상의

무슬림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유럽인구의 7%에 달한다.

2025년에는 15천만으로 유럽 전체인구의 2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주요국가 이슬람화 현황

<영국> 지난 30년간 30(28십만) 이상 증가, 모스크 1,500개 이상

<프랑스> 전체 인구의 10%600만 육박, 유럽 1

<네덜란드> 전체 인구의 6%, 15년 내에 인구 절반이 무슬림화 예상

<독일> 전체인구의 4.9%(400) 2050년 이슬람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

(독일연방 통계청)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조만간 유럽은 대부분이 이슬람화될 것이며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유럽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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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강좌 (이슬람과 이슬람문화 ) Islamic culture

 

이종화 명지대·아세아신학대 강사

 

복식문화

남녀간, 지역간, 기후의 차이에 따라 의복의 형태는 각각 다른 특징을 보인다. 남성의 전통적 의복은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이나 대개 위 아래가 하나로 된 긴 장옷 형태가 일반적이다. 이 의복은 ’‘갈라비야’‘다쉬다쉬등으로 불리며 사르왈이라는 바지 위에 입기도 한다. 장옷을 입은 허리에는 다양한 장식을 한 단도를 차는데, 이것으로 남성다움을 과시한다. 또한 단도의 형태와 색깔 그리고 재료에 의해 신분과 부족을 구분하기도 한다.

 

머리에는 다양한 줄무늬로 디자인한다. ‘구트라라는 천을 쓰는데 이깔이라 부르는 머리끈으로 머리에 고정된다. 구트라와 이깔은 단지 머리에 쓰는 용도뿐만 아니라 부족간 구별과 통치 가문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따라서 구트라의 무늬와 이깔의 형태와 색을 보고 그 사람의 출신 부족과 신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머리에 터번을 두르기도 하는데, 터번은 끊어지지 않은 하나의 긴 천을 머리 부분에 정성스럽게 두른 것으로, 흰색·검은색·청색 등으로 채색되어 있다. 어깨에는 비쉬트라 불리는 직사각형의 망토를 장옷 위에 걸치는데, 이것은 옷의 기능뿐만 아니라 온도차가 매우 심한 밤의 사막 여행에서 휴식과 수면을 위해 몸을 덮는 담요의 기능까지 겸하고 있다.

 

여성의 의복은 꾸란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다.

 

밖으로 나타내는 것 이외에는 유혹하는 어떤 것도 보여서는 아니 되니라. , 가슴을 가리는 수건을 써서 남편과 그의 부모, 자기 부모, 자기 자식, 자기의 형제, 형제의 자식, 소유하고 있는 하녀, 성욕을 갖지 못하는 하인, 그리고 성에 대해 부끄러움을 알지 못하는 어린이 이외의 자에게는 아름다운 곳을 드러내지 않도록 해야 되니라.’(2431)

 

따라서 여성의 전통 의복은 온몸을 덮어 가족 이외의 사람들로부터 신체와 장신구들을 가리기 위한 것이다. 여성의 몸을 가리는 이러한 의상은 히잡’(머리나 몸을 덮는 의상) ‘부르끄으’(얼굴 가리개) ‘니깝’(얼굴 전체를 덮는 검은 베일) ‘차도르’(머리 덮개) 등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또한 여성 의상의 모양과 색깔은 지역, 종교적 성향, 계층, 연령, 취미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걸프 지역의 여성들은 검은색 히잡을 쓰고 온몸을 가리지만, 북아프리카의 여성들은 흰색이나 다양한 색의 히잡을 선호하며 얼굴을 내놓는 두건 형태의 히잡을 쓰거나 아예 쓰지 않기도 한다.

 

또한 종교적 믿음이 강한 보수적 성향의 여성들은 온몸을 가리는 히잡을 착용하는 반면, 개방적인 여성들은 두건 형태의 히잡을 쓰거나 아예 쓰지 않기도 한다. 연령에 따라서도 젊은 여성들은 원색 계통의 화려한 히잡을 좋아하고, 나이 든 여성들은 단색 계통의 히잡을 선호한다.

 

음식문화

   

무슬림들의 주식은 역시 빵이다. 유목민들에게 구운 빵은 이동중에도 쉽게 먹을 수 있고 보관도 용이해 매우 간편한 음식이다. 빵과 더불어 주요한 음식으로는 육식이 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로 사용되는 양고기는 무슬림들이 가장 좋아하는 육류이고 닭고기·쇠고기·낙타고기 등을 먹는다. 하지만 돼지고기는 엄격히 금한다. 요리 방법은 주로 불에 구워 먹는데, 육류구이 요리의 대표적인 것은 케밥이라는 음식이다. 케밥은 양고기를 작은 크기로 잘라 주로 소금과 후춧가루로 양념해 구운 것이다.

 

 

이와 유사한 것으로 코프타라는 음식이 있다. 코프타는 잘게 다진 양고기에 여러 가지 양념과 재료를 섞어 버무린 다음 소시지 모양으로 만들어 구운 것이다. 또한 일종의 샌드위치인 샤와르마라는 음식도 즐겨 먹는다. 이것은 큰 꼬챙이에 수직으로 켜켜이 쌓인 양고기나 쇠고기를 가스 불판 앞에서 돌리면서 굽는 것이다. 구운 고기는 얇게 잘라 빵 사이에 오이피클이나 샐러드와 함께 넣어 샌드위치를 만드는데 이것이 샤와르마다. 또한 요리할 때는 기름을 즐겨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이 비만한 체구의 무슬림 남녀를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무슬림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는 주로 커피와 차다. 커피는 무슬림들이 커피 수출로 유명했던 예멘의 모카 항구를 통해 인류에 보급시킨 음료다. 커피가 무슬림들의 기호식품으로 이슬람 세계에 퍼져 나가게 된 것은 15세기 중반부터다. 예멘의 수피 수도사가 에티오피아 지방을 여행하다 열병에 걸려 앓아 누웠을 때 원주민들이 커피 가루를 물에 타 먹여 회복했다고 한다. 이 수도사에 의해 예멘 지방에 커피가 알려지게 되었다.

 

 

초창기에는 이슬람의 신비주의 종단인 수피종단에서 수도사들이 모여 앉아 설교를 들을 때나 명상중에 잠을 쫓을 때 커피를 즐겨 마셨다. 기록에 의하면 이미 1511년 이슬람의 성지 메카에서 성지 순례자들에게 커피를 팔았던 것으로 전한다. 곧이어 커피는 성지 순례자들에 의해 이집트·시리아·이란·터키 등지로 퍼져 나갔다. 무슬림들은 커피가 정신을 맑게 하고 피로를 회복시키며 열을 내리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여 즐겨 마셨으며 도시 곳곳에 커피점이 성행했다.

 

 

커피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전 이슬람 세계로 퍼져 나가게 된 또 다른 이유는 술을 금지하는 이슬람법 때문이다. 이슬람에서는 음주를 금하기 때문에 술을 대신할 음료가 필요했는데 그것이 곧 커피였으며 선술집과 같은 사교장소를 대신한 곳이 커피점이었다.커피와 함께 차도 무슬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기호식품이다. 차는 19세기 이후부터 서구 열강의 식민지 정책과 더불어 소개돼 이슬람 세계에 널리 퍼졌다.

 

 

무슬림들은 샤이라고 불리는 차를 우리처럼 한 잔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보통 두세잔을 계속해서 마신다. 차는 각 지역의 특성에 따라 끓이는 시간과 첨가하는 재료가 다르다.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박하 잎을 넣어 박하향을 나게 하는 나으나으. 보통 차에는 많은 설탕을 넣어 달게 마시는데, 이것은 설탕이 더운 날씨에 지친 몸의 피로를 회복시켜 주기 때문이다.

 

 이슬람에서 돼지고기를 금하는 이유

 

 

무슬림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고, 힌두교도에게는 쇠고기가 금지되어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힌두교도들은 인도에 있을 때, 즉 자기들의 공동체 안에 살고 있을 때는 이 계율을 철저히 지키지만 무슬림들은 자기들의 공동체 안에서나 밖에서도 돼지고기를 철저히 먹지 않는다. 또한 힌두교도는 쇠고기를 먹지는 않지만 농가에서는 흔히 소를 사육하며 경작에 이용하기도 하나 무슬림들은 돼지를 사육하는 일조차 전혀 없다.

  

이슬람에서는 왜 돼지고기를 그렇게 철저하게 금지했을까? 수많은 학자들이 이슬람에서 돼지고기를 금하는 이유를 여러 가지로 해석하지만, 같은 질문을 이슬람 신학자에게 질문한다면 한결같이 하나님께서 꾸란을 통해 지시하셨기 때문이라고 간단히 대답한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꾸란에서는 돼지고기뿐 아니라 먹을 수 없는 음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이슬람에서 규정한 금지된 음식은 어떤 것들일까?

   

이슬람에서 허용된 것은 할랄이라고 하고, 금지된 것은 하람이라고 부른다. 어느 것이 하람인지는 꾸란에 자세히 명시되어 있다. 그래서 이슬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슬람의 율법이 복잡하고 금하는 것이 많은 까다로운 종교라고 오해한다. 그러나 꾸란이나 예언자 무함마드의 언행록인 하디스에서는 특별히 금지된 것들을 제외한 모든 행위는 허용된다고 말하고 있다.

   

선지자 무함마드는 초기 이슬람 신자의 질문을 받고 할랄은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것이고, 하람은 금지하신 것이나 꾸란에 아무런 언급이 없는 사항은 모두 너희에게 허락되어 있느니라하고 대답했다. 따라서 복잡하고 까다로운 것처럼 보이는 이슬람 율법은 몇가지 금기사항만 유의하면 모든 것이 허용되는 관대한 법이라는 것을 곧 깨닫게 된다.

 

 

꾸란에서는 명쾌하게 허용된 음식과 허용되지 않는 음식을 정의하고 있는데 이를 살펴보면 믿는 자들이여,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부여한 양식 중 좋은 것을 먹되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분만을 경배하라. 죽은 고기와 피와 돼지고기를 먹지 말라. 그러나 고의가 아니고 어쩔 수 없이 먹을 경우에는 죄악이 아니라고 했으니 하나님은 진실로 관용과 자비로 충만하신 분이니라.’(꾸란 2172~173)

 

 

꾸란 제53절에서는 먹을 수 없는 육식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 하나님의 이름으로 잡지 않은 것, 목 졸라 죽인 것, 때려 잡은 것, 떨어뜨려 죽인 것, 서로 싸우다 죽은 것, 다른 야생동물이 먹다 남긴 고기, 우상에 제물로 바쳤던 고기, 화살로 점을 치기 위해 잡은 것 등이다. 이처럼 꾸란에서는 동물에 관하여 돼지고기와 죽은 고기, 피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죽인 동물의 고기만 금지사항으로 규정해 놓았다.

   

그러나 선지자 무함마드는 하디스에서 뾰족한 엄니나 독치를 가진 동물과 날카로운 발톱을 지닌 맹수 그리고 독수리··송골매·솔개 등의 조류를 모두 먹어서는 안될 동물로 규정해 놓았다. 결국 양··염소·낙타 등과 같은 초식동물을 인간이 먹을 수 있는 동물로 한정해 놓았지만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된 동물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고 잡지 않은 고기는 먹을 수 없도록 규정한 것이다.

   

반면 해양동물은 모두 정당하게 먹을 수 있다. 동물에는 육지의 것과 바다의 것이 있다. 바다에서 사는 동물은 어디에 있었던 것이든, 살아 있는 것이든 죽은 것이든, 또한 무슬림이 잡든 비무슬림이 잡든 모두 정당하게 먹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꾸란에서 바다의 사냥과 그 음식은 너희와 여행자들을 위해 허용하니라.’(꾸란 596)라 했고, 선지자 무함마드 또한 바닷물은 깨끗한 것이며 그 안에서 죽은 동물 또한 먹어도 좋은 음식이니라.”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이슬람에서는 육식을 하는 데 여러 가지 제한을 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불가피한 상황의 경우에는 언제나 허용의 길도 열어놓는 것이 이슬람의 특성이다. 위에서 인용한 꾸란 구절에서 보았듯 고의가 아니고 어쩔 수 없이 먹을 경우는 죄악이 아니라고 했다. 다시 말해 누구든 굶주렸거나 강제에 의한 경우에는 이를 불가항력으로 간주해 아무 고기나 먹을 수 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는 다른 동물들과 달리 돼지만은 특별히 언급해 먹지 말라고 명령했을까? 이에 대해 많은 학자들은 저마다의 이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의학자들은 돼지고기가 보유한 여러 가지 선충들이 인간의 몸에 해롭다든지, 또 어떤 학자들은 돼지의 습성이 나쁘다든지, 돼지고기는 사막 기후에 부패하기 쉬워 적합하지 않다는 견해 등이다.

 

그러나 이슬람 신학자들은 꾸란을 통해 하나님께서 금했기 때문에 무슬림들이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며, 그 이유는 하나님만이 알고 계시다고 생각한다.

   

주거문화

 

 무슬림들은 생활방식에 따라 유목민, 정착 농경민, 도시민의3부류로 나뉘는데 이들은 각각 특징적인 생활방식에 따라 주거문화를 발달시켰다. 유목민의 주거문화는 그들의 옛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데 주로 천막을 이용하는 것이다. 자주 이동하는 유목민이 가진 특징에 따라 조립과 해체가 편리한 천막의 주거문화를 이루게 된 것이다. 정착 농경민의 주거문화는 기후 조건과 가용의 건축자재에 따라 발달했다. 산악지대에서는 돌을 주로 사용하여 건축하는 반면 찰흙이 풍부한 강 유역에서는 잘게 썬 짚을 진흙과 반죽하여 만든 찰흙벽돌을 사용하여 건축한다. 찰흙벽돌은 열을 잘 차단하기 때문에 외부의 온도가 아무리 올라가더라도 실내는 쾌적하고 시원한 상태를 유지시킨다.

 

 

도시의 주거문화는 메디나로 불리는 도심권을 중심으로 형성된다. 메디나는 성벽으로 둘러쌓여 요새화되어 있으며 이 안에 상업지역, 공공지역, 주거지역이 함께 있다. 상업지역인 수끄는 좁은 거리와 골목길이 교차되는 복잡한 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의 비슷한 형태를 한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직종별, 취급품목별로 동일한 가게들이 몰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공지역은 종교와 통치의 중심지역으로 모스크와 이슬람 학교가 있어 종교의 중심지가 되며 또한 관청이 모여 있어 통치를 관장한다. 주거지역은 좁은 골목길이 사방으로 얽혀 미로를 이루고 거의 동일한 형태의 집들로 구성되어 있다. 따로 담은 없으며 집과 집이 서로 맞닿아 담의 역할을 대신한다. 집의 구조는 거리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집안 마당이나 정원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퍼져 있는 방들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가정생활의 중심은 집안 마당이 된다.

 

 

주거지역 안의 대부분의 거리들은 너무나 협소하여 자동차가 다닐 수 없고 단지 보행자와 짐을 실은 당나귀만 다닐 수 있다. 하지만 19세기 말부터 전통적인 도시를 재보수하고 재건축하려는 작업이 진행되었다. 따라서 전통적인 대도시들은 서구식 도시계획과 건축술의 도입으로 인해 고유의 전통을 잃고 급격하게 변모하고 있다.

   

이슬람 건축의 백미, 모스크

   

인류의 종교에 대한 애착과 열정은 세계적으로 많은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유산으로 남겨 놓았다.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유럽의 대성당들이 이러한 건축물들이다. 마찬가지로 이슬람에서도 무슬림들의 종교적 열정으로 인해 모스크라고 불리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종교건축물들이 많이 건축되었다. 부드럽게 속삭이다 거칠게 포효하는 듯한 돔의 둥근 선과 첨탑의 날카로운 선. 이슬람 세계를 여행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지평선 위에 그려진 이 둥근 선과 직선의 신비로운 조화에 한번쯤은 넋을 잃고 바라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바로 이 돔과 첨탑이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의 대표적 건축양식이다.

 

  모스크 중앙의 둥근 지붕은 영어로는 돔, 아랍어로는 꿉바라고 하며, 뾰족하게 솟은 첨탑은 미나렛이라고 부른다. 사실 돔이나 첨탑과 같은 건축양식이 이슬람 초창기부터 존재했던 것은 아니다. 이슬람공동체가 점차 확산되고 정복을 통해 제국으로 발전하면서 주변의 비잔틴이나 페르시아문화의 영향을 받은 이슬람 특유의 모스크 건축양식이 탄생한 것이다.

   

모스크 건축의 가장 큰 특징인 돔은 대부분 학자들이 비잔틴 건축양식의 영향이라고 주장하지만, 아랍 민속학자들은 이미 이슬람 출현 이전에 아랍 유목민들이 낙타의 등 위에 싣고 다니던 조그만 가죽 천막에서 유래되었다고 주장한다. 완만한 선이 의미하듯 모스크의 돔은 평화를 상징한다. 돔의 끝은 보통 초승달로 장식하는데 초승달은 샛별과 함께 이슬람의 대표적 상징이며 진리의 시작을 의미한다. , 무함마드가 최초로 계시를 받을 때 초승달과 샛별이 한데 어울려 떠 있었다고 전해지며 그때부터 하나님의 진리가 인간에게 내려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모스크 건축양식의 또 다른 특징인 첨탑은 기능면에서 두 가지 역할을 한다. 하나는 하루 다섯차례의 예배 시간을 알리기 위해 무앗찐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이 첨탑 위에 올라가 아잔을 외쳤다. 높은 데 올라가 소리칠수록 멀리까지 잘 들리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기능은 이방인들에게 그 지방의 모스크 위치를 쉽게 알려주기 위함이다. 높은 첨탑은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길을 모르는 외지인이라도 이 첨탑을 보고 모스크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첨탑 양식은 역사적으로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달랐다. 시리아·북아프리카·안달루시아(스페인·포르투갈 지방) 지방은 기독교의 영향으로 사각형이었고, 이라크 지역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건축양식을 모방해 나선형이었으며 이란·터키 지방은 원통형이었다. 모스크에 따라 첨탑의 수도 다양하지만 일정한 규정도 없다. 1개나 2개가 보통이었지만 오스만터키 제국 시대에 들어오면서 첨탑의 수가 권력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그 한 예로 술탄 아흐마드 1세는 이스탄불에 자신의 이름으로 모스크를 건립할 때 6개의 첨탑을 세우게 했다. 그러나 이슬람의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모스크가 6개의 첨탑인 것을 알고 경비를 대 메카의 모스크에 하나의 첨탑을 더 세우게 했다.

 

  돔과 첨탑 등 화려한 외부구조와 달리 모스크 내부구조는 극히 단순하다. 돔이 받치는 내부구조는 기둥이 필요 없기 때문에 운동장과 같은 넓은 공간이 펼쳐지며 바닥에는 카펫이 깔려 있을 뿐이다. 그러나 모든 모스크들은 단순하나마 일정한 구조물을 갖추고 있다. 사방의 벽면 중 한쪽 벽면에는 아치형으로 움푹 패인 벽감이 있다. 이를 미흐랍이라고 부르는데, 예배를 보는 방향 다시 말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방향을 나타낼 뿐 별다른 의미는 없다. 따라서 전세계의 모든 모스크들은 메카 방향을 향해 모스크가 건립된다.

 

  미흐랍의 바로 오른쪽에는 계단 형식의 설교대가 있어 민바르라고 부른다. 금요일 합동예배 전에 카팁이라고 불리는 설교자가 이 설교대에 올라가 설교한다. 한편 여성들을 위한 공간은 모스크의 양 측면이나 뒷면 혹은 2층에 마련되어 있는데 보통은 커튼이나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다.

 

 

모스크 내부 장식 중 특이한 것은 인물이나 동물상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 인물이나 동물의 조각은 물론이요, 인물이나 동물을 묘사한 모자이크나 프레스코 벽화도 발견할 수 없다. 그것은 꾸란 5924절의 하나님만이 진정한 창조주로서 인간이나 동물을 만들 수 있다는 데 근거한 것이다.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조각이나 그림은 자칫 잘못하면 우상숭배로 흐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슬람에서의 우상숭배 경계 때문에 모스크 내부 장식에서는 인물상 및 동물상은 전혀 보이지 않지만, 아름다운 문양의 아랍어 꾸란 장식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위 아라베스크라고 불리는 꽃 문양에 기초한 복잡한 기하학적 문양이 모스크 벽면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결국 이슬람은 우상숭배에 대한 경계 때문에 회화는 발달하지 못했지만 대신 서예와 조형미술이 발달한 셈이다.

   

이슬람의 출생 의례

 

어느 문화권, 어느 사회나 아이의 출생은 대단히 경사로 여기며 이에 대한 축하 의례를 행한다. 이슬람 사회도 다른 문화권과 마찬가지로 아이의 출산은 아이들이 없는 집안은 축복받지 못한다는 하디스의 기록이 있을 정도로 매우 기쁜 일이다. 아이의 탄생은 신의 은총이며 사회적으로는 가계의 승계, 노동력의 증가, 전사의 확보 등의 의미를 갖는다.

 

 

이슬람의 관점에서는 임신 순간부터 출산에 이르는 산모의 전 과정을 성스러운 투쟁으로 묘사한다. 심지어 출산중에 목숨을 잃은 산모는 순교자로 간주하여 천국에서의 보상을 약속한다. 출산이 임박해 오면 공동체 내에서 평판이 좋고 노련한 조산원을 고용해 작은 칼과 명주실 등 필요한 출산 준비를 한다. 임신한 부인은 조산원으로 활동하지 못한다. 아기의 옷가지를 준비하고, 꾸란을 주머니에 넣어 아기가 태어날 방의 벽에 메카 방향으로 걸어둔다. 이때 아기용품도 꾸러미를 만들어 그 속에 참깨를 뿌리고 호적과 꾸란 밑에 나란히 건다.

 

 

출산 때는 남성은 격리되고 조산원과 이웃 여인들이 꾸란의 개경장과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를 외치며 출산을 돕는다. 꾸란 구절 가운데 마리아의 예수 출산과 지진에 관한 부분을 계속해서 낭송한다. 산모는 음식이 금기되며, 박하차 같은 뜨거운 음료를 마신다.

 

 

조산원이 출산 소식을 전하면 아버지는 첫번째 의식으로 아기 머리가 메카 쪽으로 향하도록 안고 오른쪽 귀에 아잔’(예배를 알리는 낭송), 왼쪽 귀에 이까마’(아잔과 비슷한 내용으로 모스크 내에서 예배 직전에 낭송된다)를 불러주며 알라에게 아기의 탄생을 고하고 알라의 은총을 구한다.

 

 

아잔을 부르고 난 후에는 아기의 강건함을 기원하는 의미로 신선한 대추야자 열매를 씹어 그 액을 아기의 입에 넣어주는 의식을 치르는데, 이것을 타흐리크라고 한다. 갓 태어난 아이는 처음 이틀 동안은 꿀이나 설탕물을, 세번째 날에는 식물성 식용유 한 스푼을 먹이고 산모의 젖을 빨게 한다.

 

  특히 남아를 간절히 고대하던 산모가 남아를 출산하면 조산원은 그가 냉정을 되찾을 때까지 여아를 출산했다고 거짓 알려주는 지혜를 발휘한다. 이는 산모가 남아 출산을 너무나 기뻐한 나머지 혼절하는 사태를 막기 위함이다.산모는 여아를 생산한 경우 즉시 가사에 복귀할 준비를 해야 하지만, 남아를 출산한 경우 최소 36일간 침대에서 산후조리를 하며, 그 뒤 40일간 휴식을 취한다. 산모는 출산후 40일이 되는 날 신부 옷을 꺼내 입고, 신부와 같은 대접을 받으며 남아 출산에 따른 보상을 받는다.

 

  그리고 일상으로 복귀한다. 출생 의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생후 7일째 행해지는 탄생 축제와 작명 의식이다. 성대한 잔치가 병행되는 작명 의식 때에야 비로소 가까운 이웃이나 친지들이 선물을 준비하고 처음 아기를 보러 온다. ‘하렘’(여성거주 공간)에 여인들이 들어오면 조산원은 아기 침대에 묶어둔 소금 주머니를 풀어 뿌리면서 예언자의 은총을 받지 못한 자의 눈 속에 소금이 들어가기를또는 사악한 자의 눈 속에 더러운 소금이 함께 하기를이라고 중얼거린다.

 

  소금을 뿌리는 행위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부정하고 사악한 것, 특히 손님 중에 숨어 들어올지 모르는 악귀의 해악으로부터 아기와 산모를 보호해 달라는 기원의 표시다. 이때 여인들은 자수 손수건의 한 귀퉁이에 금화를 싸서 선물로 아기 침대 위에 올려놓고 아기에게 덕담을 한다. 덕담 내용은 주님이여, 우리의 예언자 무함마드를 복되게 하소서이다. 이때 만약 아기의 모습을 이례적으로 칭찬하면 주인은 기겁을 하고 즉시 부정하면서 혹시 질투의 기운이 아기에게 미칠까봐 의혹의 눈길로 상대를 바라본다.

 

  축제가 시작되면 상류사회에서는 여성 가수와 밴드가 동원되어 산모를 위로하며, 아기의 출산을 위해 직간접으로 관계했던 여인들이 한바탕 함께 즐긴다. 탄생축제는 생후 1주일부터 5주째까지 매주 각각의 독특한 의례가 이어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1주일째의 작명 의식이다. 작명은 전통에 따라 일정한 형식을 취하지만, 많은 지방에서는 아직도 아이를 보호하는 수단으로 상당기간 동물이나 곤충의 이름, 혐오스러운 표현, 발음하기 어려운 낱말을 이름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생후 7일째 작명하는 날 아기의 머리털을 정수리만 남기고 자른 다음 그 머리털의 무게에 해당하는 금이나 은을 가난한 사람에게 희사한다. 이러한 의식은 작명과 함께 새로운 삶과 세계로의 입문을 의미한다. 그런 다음 주인은 손님들을 초대하여 동물들을 희생한다. 보통 남아인 경우에는 양 2마리를, 여아인 경우에는 양 1마리를 잡는다.

   

아끼까의식은 생후 7일째뿐만 아니라, 지방에 따라서는 14일째와 21일째에도 행한다. 이 의식은 부모가 그의 자식들을 위해 희생의식을 치르지 않으면 그 자식이 곧 죽게 되거나 최후의 심판일에 자식이 부모를 변호해 주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에 기인한다. 희생 제물은 일반적으로 3등분하여 한 몫은 집안에서 요리하여 손님들을 대접하고, 한 몫은 가까운 친지나 친구·조산원에게 나누어 주고, 또 한 몫은 가난한 이웃에게 희사한다. 이러한 3분 희사 방식은 여러 다른 희생의식에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이슬람 사회에서 할례의 시기는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아랍사회에서는 작명 의례를 행한 직후인 생후 8일째 할례를 행한다. 그러나 아랍권 일부에서와 비아랍권에서는 생후 40일째 또는 아이가 좀더 성장한 후인 57세때 할례를 행한다. 상류층 자제가 할례할 때는 가진 자의 비용으로 수십명의 고아와 가난한 자의 자식들이 함께 할례를 행하는 것이 미덕으로 되어 있다. 성대한 잔치와 할례복 준비에 많은 경비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성장에 따른 의례

   

아이는 의례적인 무수한 통과의례를 거치면서 성장해 간다. 첫번째 이가 났을 때, 첫 걸음마, 첫돌 의식 등이 그것이다. 산모는 꾸란의 규정에 따라 만 2년 이상 모유로 양육할 책무를 진다. 건강상의 이유로 수유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남편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이런 경우 우유나 분유 대신 유모를 고용한다. 모유의 신성함 때문에 같은 유모의 젖을 빨았던 유아들은 후일 아무런 인척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이 엄격히 금지된다. 유아기의 성장에는 어머니의 역할이 특히 강조된다. 이슬람은 자신의 자식을 샤하다를 암송할 수 있는 나이까지 잘 키워 부모에게 복종하고 신을 경외할 줄 아는 사람으로 만든 어머니에게 천국을 보장한다.

 

  자식이 갖는 소중함과 의미가 크면 클수록 부모는 질병을 유도하는 사악한 기운이나 흉안(凶眼)의 해악으로부터 자식을 보호하고자 미신에 가까운 여러 가지 방책을 강구한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아이의 몰골을 지저분하게 하거나 현란한 장식을 달아 흉안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이다. 터키 동부나 쿠웨이트·시리아 일부 지역에서는 남아를 여장(女裝)시켜 악귀의 눈을 피하기도 한다. 가난하고 지저분한 아이보다 부유층 자제가, 여아보다 남아가 더욱 흉안의 시기를 받기 쉽다고 믿기 때문에 왕족이나 상류층 자제는 거의 취학 연령에 도달할 때까지 하렘에 칩거하면서 외부인과의 접촉을 제한했다.

 

  할례 이후부터는 아버지에게 절대적 복종과 존경심의 바탕에서 예절, 사회의 관습과 관례, 종교적 지식 등의 엄격한 가정교육을 받게 된다. 이때 쉐이크라는 가정교사를 고용하기도 한다. 말하기 시작할 때 처음 받는 교육은 신앙의 고백, 샤하다를 외우며 무슬림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5세 때부터 세정과 예배의식을 행하고 어머니나 할머니로부터 선조의 영웅담이나 신화적 전설을 전해 듣는다.

   

7세가 되면 남녀가 유별하여 하렘에 함부로 왕래할 수 없으며, 여아는 바깥 출입시 베일을 쓴다. 이때부터 남자는 서당이나 학교에서 꾸란과 하디스를 배우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이에 비해 여아는 교육 혜택을 덜 받는 경우도 있다. 일류 상류층에서는 여교사를 초빙하여 가정에서 글자를 익히고 꾸란 낭송 및 종교적 교육을 받게 하지만, 대부분의 집안에서는 엄격한 통제 속에 수예·방직·카펫 짜기 등의 기술교육을 익히게 한다.

 

  결혼 의례

   

의심할 바 없이 결혼은 모든 인간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통과의례로 간주되며 이슬람 세계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결혼 의례는 각 문화권의 전통과 관습 또는 종교에 따라 행하여지는데 이슬람에서의 결혼은 도덕틀의 유지를 통한 사회의 결속과 가족의 연대를 강화하는 기능, 그리고 성적 욕구의 충족이라는 본능을 제도화하는 의미를 갖는다. 이슬람권의 혼례가 다른 문화권의 혼례와 확연히 구별되는 것으로는 신분과 직업에 상응하는 중매혼, 일부다처의 허용, 결혼지참금제도, 사촌간 결혼, 남성 위주의 결혼생활 등이 있다.

   

이슬람 전통사회에서 결혼은 개인적 문제라기보다 가족이나 혈연공동체 모두에게 관련되는 공통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연애결혼은 거의 상상할 수 없다. 남자 1820, 여자1618세의 적령기에 도달하면 흔히 그 마을에서 가장 명망이 높고 평판이 좋은 사람이 중매쟁이가 되어 양가의 사회적 신분, 재산, 직업, 결혼 당사자의 교육 정도나 됨됨이를 고려해 신랑·신부의 혼담을 진행한다. 연애결혼이 허용되지 않는 아랍 전통사회에서 카타바’(중매쟁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여기서 사회적 신분이란 그 가계의 혈통이 예언자 무함마드와 관련이 있는지, 종교적 헌신도나 신앙의 정도, 노예 상태에서 해방된 후 몇세대가 지났는지, 재산, 가정의 도덕적 규율상태 등을 살핀다. 쉬아파와는 달리 순니파에서는 남자는 자신보다 낮은 지위에 속한 가문의 여자와 결혼할 수 있으나, 여자의 경우에는 자신보다 비천한 가문의 남자와 결혼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일부 지역에서는 유아기에 이미 양가 사이에 약혼을 하는 관례가 강하게 남아 있다. 또 아무런 인척관계가 없더라도 어릴 때 같은 유모의 젖을 공유한 남녀의 결혼은 관습적으로 금지하는 점이 서아시아 사회에서의 젖의 신성함과 관련하여 매우 특이한 점이다.

 

  신랑감은 아버지가, 신부감은 어머니가 고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배우자의 최종 결정권은 아버지가 갖는다. 신부에게 아버지가 없는 경우에는 남자 형제가 아버지의 역할을 대신한다. 여자는 부모가 선택해준 신랑 후보를 거절할 수 있으나,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할 권리는 일반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결혼 후보는 부모나 후견인과 함께 신랑·신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하지만, 혼례일까지 상대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결혼이 금지되는 근친의 범위는 어머니··여자형제·배다른 누이·숙모·고모·이모·외숙모·조카·질녀·장모·의붓딸·아버지의 다른 부인들·며느리 등이며, 두 자매와의 동시 결혼, 같은 유모의 젖을 공유했던 사람, 노예와의 결혼도 금지된다. 또한 남녀 공히 부부생활을 위협하는 지병이나 신체적 결함이 없어야 하고, 남자는 4명의 아내를 갖지 않은 상태, 여자는 이혼한 후 전남편과의 관계가 청산되고 재혼 금지 기간을 충족한 상태여야 한다. 부족에 따라서는 처가 사망한 경우 처제나 처형과의 결혼이 보편적이고, 형제가 사망하는 경우 형수나 제수를 아내로 맞이하는 수계혼(嫂繼婚) 제도가 성행하기도 한다.

   

종교적인 제한으로는 무슬림 남자는 이교도 여인 중 기독교도나 유대교도와의 결혼이 허용되지만, 무슬림 여자와 이교도 남자의 결혼은 허용되지 않는다. 결혼은 허용되어도 이교도인 아내는 개종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남편의 유산상속권을 갖지 못한다.

   

결혼조건이 충족된 상태에서 쌍방의 합의가 이루어지면 신랑·신부는 보호자와 각각 두사람의 증인이 참석한 가운데 까디(판관)’에 의해 결혼의 합법성이 공표된다. 전통 관습법은 서면양식 없이 판관에 의해 쌍방의 합의가 공동체에 공표됨으로써 효력을 발생했으나, 지금은 여성 보호 차원에서 모든 조건을 세부적으로 명시한 혼인계약서가 작성되어 공개된다. 성혼(成婚)의 절차는 주례인 판관에 의해 결혼계약의 구체적 사실이 확인되고 동의된 다음 결혼의 의미와 이슬람적 가르침에 대한 설법이 있은 후 신랑·신부가 오른손 엄지를 세워 서로 누르며 손수건으로 그 위를 덮는다. 그리고 신랑·신부가 꾸란의 개경장을 함께 낭송하는 것으로 끝난다.

   

이러한 법적 절차와 함께 관습적 절차의 충족도 결혼의 성립에 매우 중요한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신부의 처녀성 문제다. 이는 흔히 첫날밤을 지낸 후 하얀 천에 묻은 혈흔을 대중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처녀성이 증명되고 그 결혼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절차로 나타난다. 그러나 요즘은 혈흔을 직접적으로 공개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이슬람권의 결혼이 다른 문화권의 결혼과 가장 다른 차이점은 역시 일부다처제다. 이 제도는 남편이 다수의 아내를 공평하게 대해 주어야 한다는 조건 하에 4명까지 결혼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아랍사회의 권장된 결혼 관습 중 하나는 사촌결혼이다. 사촌 중에서도 부계 사촌(父系四寸), 즉 숙부의 딸을 신부로 맞이한다. 부계 사촌 누이동생에 대한 남자의 권리와 의무는 거의 절대적이어서 본인이 사촌 누이동생과의 결혼 의사를 포기하지 않는 한 다른 사람과 결혼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반면 신랑이 가족들의 압력에 의해 부계 사촌누이와 내키지 않는 결혼을 했을 때는 자신의 의사로 두번째 부인을 얻음으로써 그 보상을 얻기도 한다.

   

사촌결혼 풍습은 크게 가족간 연대의 강화, 상속에 따른 재산권 보호, 결혼 후의 원만한 가족관계의 기대, 과다한 결혼지참금 지불이라는 경제적 압박 해소라는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겠지만, 남녀가 철저히 분리되고 교제가 통제된 사회구조에서 사촌누이는 내외하지 않고 자유로이 교통할 수 있는 유일한 근친 이성이라는 현실적 측면도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신랑이 신부를 데려오는 대가로 신부측에 일정한 재화를 지불하는 마흐르제도는 이슬람 이전 아랍사회에서도 잔존하던 유습이다. 애초에 마흐르는 부족이나 가문간 연대 표시를 위한 기능이 강했으나, 이슬람 이후 이 제도는 종교적인 강제규범으로 승화되어 순수하게 이혼이나 재해시에 여성을 위한 최소한의 복지금의 의미로 정착되었다. 따라서 마흐르는 남편과 함께 사는 동안에는 친정에서는 관리하고, 필요시에 여성에게 전달된다. 친정에서는 이 돈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도록 이슬람법으로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이슬람에서의 죽음과 장례

   

이슬람에서의 죽음이란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과정으로 간주되어 영원한 삶에 이르는 교량으로 여겨진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은 종말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고,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이기 때문에 기쁨으로 본다. , 내세는 이승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고차원적 삶의 양태가 보장되는 곳이다.

   

이처럼 이슬람교에서 죽음은 이승과 저승의 매듭이고, 새롭고 영원한 삶에 이르는 교량이다. 따라서 죽은 자를 화장하는 경우 영혼의 안식처가 소멸된다고 보아 매장하여 무덤이라는 영혼의 거주공간을 만들어 주도록 가르친다. 나아가 영혼이 분리된 이후에도 육체와 영혼간의 사랑은 끝나지 않고 그후로도 상당기간 지속된다고 보기 때문에 사체(死體)에 대한 손상이나 무덤 위를 밟고 다니는 행위는 금기시된다. 이런 이유에서 이슬람사회에서의 장례의 특징은 빠른 매장(보통 24시간 이내), 간단하고 엄숙한 상례(喪禮), 내세에 대한 강한 믿음 등으로 규정된다.

   

자신의 죽음을 인지한 자는 세정의식을 행하고 얼굴을 메카 방향으로 향한 상태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샤하다’(신앙고백)를 낭송한다. 그럴 만한 기력이 없는 상태에서는 가족이나 친지들이 샤하다를 낭송하여 들을 수 있게 한다.

 

 

사자(死者)는 얼굴이나 머리를 메카로 향하게 한 다음 우선 눈을 감기고 입을 다물게 한다. 발목을 묶고 두 손은 가슴 위에 놓는다. 가족이나 무가실’(장의사)이 사체를 향료를 넣은 비눗물로 세정한 후 염()을 한다. 이때 남편이 아내의 시신을 혹은 아내가 남편의 시신을, 세정하는 것은 허용된다. 고인의 머리털과 체모를 깎는 풍습이 일반적이다. 그런 다음 솜으로 입과 귀·코 등을 막으며 염습을 하고 하얀 무명천이나 자루를 이용해 한 겹 또는 여러 겹으로 둘러싼다. 이때는 하나의 천을 사용하며 천을 서로 연결해 쓰지 않는다. 흰색이나 초록색 수의를 입히기도 한다.

  

임종 순간에는 통곡으로 애도가 시작된다. 죽음을 알리기 위해 즉시 부고를 하되, 큰 소리로 울거나 비탄에 젖어 울부짖거나 뺨을 때리고 옷을 찢는 등의 행위는 이슬람 이전의 관습으로 금기시된다. 다만 조용히 흐느끼는 행위에 대해서는 어떤 제재도 가하지 않는다.

 

 

장례 절차는 아침에 시신(屍身)이 집을 나설 때 모든 친지와 이웃이 상여꾼이 되어 모스크까지 간다. 가까운 모스크에서 홀수 열을 만들어 보통 낮예배에 이어 장례예배를 마친 다음 장지로 향한다. 상여꾼을 별도로 고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이것은 강력한 사회연대 의식의 표현이다. 영구행렬의 맨 앞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샤하다를 읊으며 걸어가고 그 뒤로 죽은 사람의 친구들과 초대된 사람들이 따르며 그 뒤에 까리(꾸란 독경사)들이 장례와 관련된 꾸란 구절들을 낭송하며 따라가고 마지막으로 어린아이들과 관 그리고 곡하는 여자들이 뒤를 따른다.

   

시신이 도착할 때가 되면 이미 무덤은 매장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고, 시신은 관 없이 매장한다. 사람 키 높이로 비교적 깊고 넓게 판 묘실에 얼굴을 메카 방향으로 향하게 안치하고, 하얀 천으로 싼 시신 위에는 아무 것도 덮지 않은 상태에서 공간을 두고 그 위를 큰 돌이나 석판으로 덮는다. 그리고는 흙을 다져 봉분 없이 지표면보다 약간 높게 평분을 만들고 표식을 한다. 비문을 세우기도 하는데, 여자의 경우 남편의 이름 대신 친정 아버지의 이름을 표시한다. 그런 다음 장례행렬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하나씩 묘지 위의 흙을 어루만지며 고인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눈다.

  

화장하지 않고 매장하는 풍습은 내세에서 영혼과 함께 육신도 부활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묘실은 3~4명을 매장할 정도로 넓게 파는데, 한 세대가 지나면 한 무덤에 또 다른 가족을 매장하는 복장(復葬) 관습 때문일 것이다. 묘소에 집을 짓고 비석을 세우는 것은 일반적으로 금지되었는데, 후일 아랍 이외의 지방에서 왕묘나 성자들의 묘소에 대규모 묘당을 짓는 유행이 생겨났다.

  

장례식 당일에는 고인의 집에서 일절 음식을 만들지도, 대접하지도 않는다. 음식은 모두 동네 사람들이 분담하여 만들어 온다. 장례후 첫 3일간 밤새 꾸란을 낭송하는 관습이 일반적이고, 지역에 따라 3일째, 40일째, 1년째 가족들이 고인의 추모집회나 기도 의식을 거행하기도 한다. 매장후 3일째 되는 날 무덤에 가서 꾸란을 외우는 추모의식을 갖기도 한다.

   

다음날은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무덤을 방문하고 그 음식을 가난한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추모의식을 반복한다. 이러한 행위는 장례후 하루가 되면 영혼은 육체를 완전히 떠나 최후의 심판을 기다리는 대기 장소로 이동하지만, 처음에는 매주 금요일마다 자신의 무덤으로 되돌아온다는 민간신앙 때문이다. 그 영혼들은 주로 금요일 오후예배 이후 무덤으로 돌아와 육체에 접목돼 밤새 지내다 일출과 함께 돌아간다고 믿고 있다.

   

통상 장례식후 40일간 추모의례가 다양한 형태로 지속된다. 유족들은 화려한 차림을 피하면서 주로 금요일에 가족과 친지가 모여 음식을 장만하고 꾸란을 독경하는 주기적인 추모의식을 행한다. 1주기가 돌아올 때까지 가족들은 근신하는 자세로 경건하고 검소한 일상을 보낸다. 추모 기간 동안 집에서 음주가무는 물론 축제, 결혼식 같은 세속적인 모든 즐거움은 유보되며 붉은색 옷이나 진한 화장, 천박한 행동은 삼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마을 사람들을 초대하여 1주기 추모식을 치름으로써 고인을 위한 일련의 통과의례는 끝난다.

 

이슬람 세계의 축제문화

   

이슬람 세계의 축제와 명절은 아랍 이슬람권이나 비아랍 이슬람권, 순니나 쉬아 등의 종파나 정파에 관계 없이 모두 이슬람력에 따라 정해진다. 나라마다 고유의 국경일이 있으나 모든 무슬림들이 함께하는 휴일과 명절로는 금요일의 집단예배일, 이슬람력 9월 라마단월의 단식이 끝난 후인 101일에 시작되는 단식을 깨뜨리는 축제인이들 피트르축제, 그리고 이슬람력 12월 성지순례를 끝내고 양을 희생시켜 하나님의 제단에 바치는 축제인 이들 아드하축제가 있다. 특히 위의 두 축제는 종교적 의무의 수행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으며 무슬림들의 사회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들 피트르축제는 이슬람의 5대 의무 가운데 하나인 단식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무슬림들은 이슬람력 9월인 라마단 달의 한달간을 종교적 의무의 수행을 위해 단식을 행한다. 라마단 성월의 단식이 끝나면 3일 간의 명절이 이어지는데, 이 축제가 바로 단식을 마치는 것을 축하하는 이들 피트르이다.

   

축제 첫날 무슬림들은 목욕재계하고 가장 좋은 외출복을 찾아 입고 아침 일찍 가까운 모스크로 향한다. 축제 예배에서 설교를 듣고 집으로 돌아와 준비한 성찬을 들며 단식을 마무리한다. 이 기간중 친척과 친지들을 방문하여 인사를 드리고 선물을 교환하는 방식은 우리의 명절과 너무도 흡사하다. 또 이때 대규모의 귀성이 이루어지고 조상의 묘를 찾아 추모예배를 드리기도 한다.

 

  모든 무슬림은 이 라마단달에 평상시 무슬림이라는 사실을 잊고 지내며 종교적 수행을 게을리했던 자신을 반성하며 단식을 행함으로써 스스로 무슬림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게 된다. 또 이슬람으로 맺어진 공동의 유대감과 결속력을 느끼게 된다.‘이들 아드하축제는 이슬람의 한 기둥인 성지순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성지순례는 경제적 능력과 신체적으로 건강한 무슬림이면 남녀를 막론하고 일생에 한 번은 반드시 실행해야 할 의무사항이다.

 

  성지순례는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있는 하람성원에 가서 순례 의식을 행함을 말한다. 성지순례는 이슬람력으로 10월부터 1210일까지 행해지는데 실제 의식은 128~10일 이루어진다. 이 기간 외에 행하는 성지순례는 우무라라고 불리는데 이것은 의무사항이 아닌 자발적인 종교행위이다.성지순례를 통하여 세계의 모든 무슬림들은 형제애와 평등사상의 실현을 목격하게 된다. 각 국가, 사회 각계 각층에서 창조주의 부름에 응하여 성지순례에 나선 무슬림들은 같은 색깔과 같은 형태의 의복을 입고 같은 규정, 같은 예식, 같은 시간, 같은 목적을 하나님께 간구한다. 이 기간에는 빈부의 구별, 상하의 구별, 지위의 구별 없는 보편성과 평등사상이 고취되며 서로를 함께 느끼는 형제애가 조성된다.

   

성지순례달인 핫즈달 10일에 순례객은 메카에서 그리고 세계의 모든 무슬림들은 가정에서 양이나 다른 동물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희생시키게 된다. 이 날을 이들 아드하라 하며 무슬림들에게 가장 큰 축제의 날이 된다. 이 축제를 통해 무슬림들은 형제애와 공동체적 연대감, 평등사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슬람권의 양 축제는 종교적, 사회적인 면에서 이슬람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면에서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라마단월의 단식기간을 맞이하여 대부분의 관공서나 직장의 근무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생산량도 줄어든다. 이와 반대로 가족과 친척들 간의 빈번한 왕래와 식사로 인해 소비는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 소비와 생산의 불균형이 물가상승이라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이렇게 오른 물가는 라마단월이 끝난 후 예전의 물가로 다시 환원되는 것이 아니라 상승한 상태로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라마단달의 물가상승률이 이슬람국가에서의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척도다.

 

 

이들 아드하축제는 성지순례후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위한 희생의 재물로 양을 잡아 바친 것을 본받아 모든 성인 남자 무슬림들은 각자 양을 희생의 제물로 바치게 된다. 따라서 이슬람국가에서 축제에 소요되는 양의 수는 실로 엄청나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이 축제를 통하여 농촌경제는 큰 활력을 얻게 된다는 점이다. 매년 한차례에 걸쳐 도시의 돈이 농촌으로 유입되며, 농촌은 이 시점을 기준으로 1년간의 경제생활을 계획하게 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도시와 농촌간의 경제적 교류를 하게 되는 것이다.

 

 

손님 접대문화

 

 

이슬람에서는 손님이 방문했을 때 정성을 다하여 극진히 대접하는 것을 무슬림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아랍 유목민의 전통에서 유래된 것으로, 유목민들의 손님에 대한 환대는 숭고한 덕목으로 간주되며 극진한 환대를 베푸는 것이 자신의 품격과 위신과 명예를 높인다고 생각한다. 환대의 관습은 사막이라는 절박한 환경에서 누구나 길을 잃어 생명을 유지할 수 없게 될 때를 대비해 길 잃은 자에게 환대를 베풀어 미래에 닥칠지 모르는 재앙을 피해 나가기 위한 수단으로 이해될 수 있다.

 

 

환대의 규율에 따라 도망자라 할지라도 손님이 되면 주인은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그를 지켜 주어야 한다. 주인은 객을 맞이하여 그의 체력 회복을 돕고 보호해야 한다. 오늘날에도 아랍인들의 집이나 가게 앞에는 물이 가득 든 항아리와 컵을 놓아두어 목마른 자들로 하여금 마시게 하는데, 이는 이러한 손님 접대문화와 관련이 있다.

 

 

이러한 환대의 관습은 오늘날에도 그대로 전통으로 유지돼 친지나 친구 간의 상호방문이 매우 빈번하고 정해진 약속 없이도 비교적 자유로이 이루어진다. 찾아온 손님에게 주인은 최선을 다해 환대하며 자신이 급한 일이 있다 할지라도 손님에게 불쾌한 기분을 주지 않기 위해 손님과의 시간에 더 큰 비중을 둔다. 이러한 손님 환대에 대한 관습은 집의 구조에서도 잘 나타난다. 무슬림 가정의 대부분은 커다란 홀을 가지고 있다. 이 홀은 손님을 접대하기 위한 것으로써 가족들의 방보다 우선하여 비중을 두고 있다.

 

 

손님 접대문화는 타인에게 물질을 베푸는 관습을 낳게 되었는데, 흔히 사다까로 불리는 헌금은 무슬림들에게 흔한 일이며 길거리나 사원 앞에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베푸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또한 결혼·장례·할례·라마단 때의 식사시간, 그리고 희생제 등 여러 행사를 맞이하여 주인이 가난한 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타인에게 물질을 베푸는 관대함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사실은 역설적으로 아직까지 이슬람사회가 부의 불균형한 분배가 만연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제스처 문화

 

 

무슬림들은 받은 인사말과 같거나 더 좋게, 또는 더 길게 답하여 성의껏 인사를 나눈다. 인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답하는 것을 큰 미덕으로 여기므로 상대방의 첫 인사에 답하지 않거나 소극적으로 임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언어를 통한 인사 말고도 무슬림들은 제스처를 통한 인사를 자주 하는데 그들과 빠른 시간 안에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이 제스처를 이용한 인사법은 매우 유용하다. 인사법은 문화권마다 다양한데 아랍인들의 인사법은 동작이 큰 것이 특징이다. 오랜만에 남자 친구나 귀한 손님을 맞이할 때는 껴안고 양 볼에 입을 맞춘다. 이러한 제스처는 친밀감을 표시하는 인사법이다.

 

 

또한 무슬림들은 대화중에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에 관한 표시를 나타내려고 할 때가 많다. 특히 외국인과 이야기할 때는 자신의 생각을 인상지우려고 노력한다. 이 때문에 그들은 큰 목소리로 말하며 크고 과장된 몸짓을 사용한다. 또한 대화할 때 상대방의 눈을 주시하거나 상대방의 어깨를 두드리며 팔을 잡거나 얼굴을 바짝 들이대며 대화 상대와 몸이 접촉되기를 원한다.

 

 

아랍인은 한국인들과 달리 허리를 굽히거나 머리를 굽혀 인사하지 않는다. 그것은 아랍인들의 종교적 배경에서 관습화된 것으로, 하나님 외에는 허리나 머리를 굽히거나 엎드려 절하지 않는다. 또 아랍인에게 왼손을 내밀어서는 안 된다. 이슬람의 경전인 꾸란에서는 오른쪽은 선과 행운, 왼쪽은 악과 불행의 상징으로 해석하고 있다.

 

 

만약 왼손을 내밀면 그것은 당신의 눈은 사시가 된다는 불길한 뜻을 전하는 것이므로 삼가야 한다. 이와 더불어 음식을 먹거나 마실 때, 선물을 주고받을 때 등 좋은 일일 때는 오른손을 사용하고, 소변이나 대변을 마친 후 그곳을 청결히 할 때나 코를 풀 때 등 더러운 일일 때는 왼손을 사용한다. 따라서 인사할 때는 반드시 오른손을 사용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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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문화의 특징 (무슬림의 5주 6신)

 

이슬람은 생활 종교입니다. 그것은 114장에 이르는 경전인 꾸란(코란)의 내용이 천지 창조와 인간의 창조, 이후 하나님으로부터의 계시에 대한 내용과 인간 생활 전반에 걸친 가르침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슬람 신자의 생활은 이슬람의 기본을 이루는 '오주, 육신' (五柱 六信)을 믿고 지키는 것이 기 기본을 이루는데

이는 다섯가지 의무와 여섯 가지 믿음으로 반드시 지켜야합니다.

 

오주는

1.신앙 선언

2.예배

3.희사 (구빈세)

4.단식

5.성지순례입니다.

 

신앙선언은 이슬람 신자가 될 때 "하나님 외에 신은 없고 무함맏은 그 사도임을 증언합니다."라는 내용을 증인들 앞에서 선언하는 것으로 이를 통하여 무슬림(이슬람 신자)가 됩니다.

 

예배는 하루 다섯 차례 (새벽, 정오, 오후, 일몰, ) 정해진 시간에 메카를 향하여 간단한 형식으로 깨끗한 장소 어디서나 드릴 수 있습니다. 예배 전에는 반드시 몸을 깨끗이 씼어야하며 이를 '우두'라고합니다.

 

우두를 하지 않은 예배는 무효입니다.

자기 수입의 40분의 1 (생활에 필요한 최소 경비를 뺀 수악금의 1/40)을 반드시 가난한 사람에게 전해야합니다.

 

단식은 이슬람력 (음력의 일종)으로 매년 9월인 '라마단'달에 매일 새벽 예배로부터 저녁 예배까지 즉, 해가 떠있는 시간 동안 아무 것도 먹지 않고 단식해야 하는 의무입니다. 저녁 예배 후에는 허기를 면할 정도의 소량의 식사를 허용합니다.

 

절약된 음식과 물자로 가난한 사람을 돕고 단식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더욱 굳게한답니다.

 

성지 순례는 일생에 한번 순수한 자기 비용으로 메카를 순례해야합니다.

순례는 이슬람력 12월인 둘-핫즈에 순례 기간 중해야 합니다.

 

육신은

1.하나님

2.천사들

3.경전들

4.사도와 예언자들

5.정명(定命)

6.최후 심판일을 믿는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은 유일신으로 천지를 창조하고 우주를 운영하는 절대자입니다.

 

둘째, 천사들이라함은 하나님을 보좌하고 인간을 돕는 성스러운 존재이나 이성을 갖지 못하며 하나님의 명을 충실히 따를 뿐입니다. 인간 보다 한단계 아래의 피조물입니다. 천사의 존재와 그 기능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셋째, 경전들은 태초 이래 유일신이 인간에게 전한 말씀들을 모두 일컫는데 이 중에는 구약, 신약, 꾸란(코란)이 모두 포함됩니다. 다만 이슬람에서는 꾸란을 절대적인 경전으로 믿고 다른 경전들에 대해서는 계시의 사실과 그것을 전한 예언자들의 존재를 믿지만 구약이나 신약으로 예배를 드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꾸란 이전의 경전들이 인간의 편의에 의해 선별되어짐으로 변형되었고 그러므로 꾸란이 완벽한 형태의 경정으로 다시 전해졌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꾸란에는 구약과 신약의 내용들 중 많은 부분이 언급되어 있기도 합니다.

 

넷째, 사도와 예언자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들로 신의 말씀과 예언을 인류에게 전했다는 것을 믿어야합니다.

 

다섯째 정명은 절대신이 인간에게 정한 원칙과 주어진 사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수 많은 경전과 예언들로 표현되어 있기도 하고 인류와 우주의 모든 일들이 절대 유일신의 뜻에 따라 운영된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여섯째, 최후 심판일이 언젠가 오고 인간의 선악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나누어진다는 것으로 일면 기독교의 최후 심판일과 개념은 같지만 이슬람에서는 예수를 하나의 인간으로 보는 관계로 예수를 통한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단지 개인의 신앙의 정도와 선악을 얼마나 행했는지에 따라 구원과 징벌이 정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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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어원과 역사 (islamic history)

 

<어원>

 

이슬람의 어원은 아랍어 어근싸리마인데, 이 말은 특히 평화, 청결, 순종, 복종을 뜻한다. 종교적 의미에서의 이슬람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그분의 법에 복종을 뜻한다. 이 말의 원래 의미와 종교적 의미 사이의 관계는 깊고 명백하다. 오직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그분의 법에 복종하므로써만 진정한 평화를 실현하고 청결을 지속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슬람에서 알라라는 말은 간단하나 지극히 단호하게, 온 세계의 창조자, 주중의 주, 왕 중의 왕이신 유일무이하고 영원한 하나님을 가리킨다. 이슬람에서 용서받을 수 없는 유일한 죄는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믿는 것이다. 무슬림들이 일상예배에서 가장 많이 쓰는 말을 다음에 들어둔다: “참으로 자비로우시고 참으로 자애로우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역사>

 

이슬람은 서기 610년 무함맏(마호멧)40세에 최초로 알라(유일신,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이래 약 23년간에 걸쳐 계시 받은 꾸란(코란)이 그 경전이다.

 

초기 이슬람은 무함맏이 그의 출생지이며 최초 계시를 받은 지금의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에서 그와 몇몇 소수의 교우들에 의해 포교되기 시작했으나 다신교적 분의기의 지역 부족들이 그들의 정치, 종교, 경제적 기득권 유지를 위해 박해한다.

 

이 박해를 피해 서기 622년 메디나라는 도시로 근거지를 옮기는데 이를 "히즈라" (성천,聖遷)이라고 합니다. 이를 기준으로 이슬람력 (히즈라력)이 생겼습니다.히즈라 이후 메디나에서 교세를 확장한 이슬람은 다시 메카로 진격하고 사우디 반도를 통일한다.

 

무함맏은 그의 나이 63세에 세상을 떠나고 그의 종교적, 정치적 지도자로서의 지위를 계승한 칼리프 (계승자) 시대가 시작된다. 칼리프는 실제로 신정일치의 이슬람 공동체를 이끄는 지도자로 만장일치에 의해 선출되며 세습되지 않았다. 선출에 의한 칼리프가 나라를 다스린 시기를 4대 칼리프 시대라 한다. 이후 칼리프의 구가는 동서 칼리프로 나누어지며 세습에 의한 왕조의 형태로 변질된다.

 

이 시기에 이슬람은 북으로 시리아를, 서로는 마그립(지금의 모로코)까지 진출하며 다시 바다를 건너 스페인으로 영역을 넓힙니다. 동으로는 이라크 지역과 페르시아, 다시 중앙 아시아를 거쳐 동남아시아에 이르는 광대한 영역을 지배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이슬람의 급격한 확장에 자극받은 중세 유럽은 10961차 십자군 전쟁을 일으킨 이후 1365년까지 아홉 차례, 250년에 걸친 십자군 전쟁을 일으키며 이슬람에 일격을 가한다.

 

이 십자군 전쟁으로 인해 이슬람은 그 확장세가 뚜렷이 둔화됨은 물론 과학과 철학, 동서 교역 등등 찬란히 발달했던 그들의 문화도 사그라진다. 물론 이슬람 문명은 암흑기 중세 유럽에 인본적 사상과 과학문명을 전하여 르네상스를 촉발 시키고 유럽 시민 문화와 산업 발달의 단초를 제공했다.

 

14세기 이후 이슬람 제국은 소아시아(터키) 지역에서 일어난 오스만 제국으로 그 중심이 옮겨간다.

오스만 제국은 비잔틴을 정복하고 그 세력을 확장하여 16세기에는 파키스탄과 이집트까지 확대되어 실질적인 이슬람 제국을 형성한다. 이집트를 근거로 했던 압바스 왕조로부터 칼리프의 칭호를 이양받은 오스만은 모로코를 제외한 북아프리카 전역과 흑해 연안까지 점령하고 지중해 해상권까지도 획득한다.

 

오스만 제국은 17세기를 지나 18세기에 이르러 쇠퇴의 길에 접어드는데 유럽 국가의 남진 정책과 프랑스의 이집트 점령, 아랍 각 지역의 반 오스만 운동과 이슬람 부흥 운동, 이란 페르시아의 새로운 왕조 성립등이 그 이유였다.

 

19세기 영국과 프랑스의 북아프리카, 아라비아 반도 점령과 식민 정책 이후 오스만은 현저히 쇠퇴 하였으며 1914년 세계 1차 대전이 일어나고 오스만은 패전국이 되어 영국과 프랑스의 아랍 지역에 대한 분할 통치가 실시된다.

 

20세기 이슬람은 2차 대전 후 각 아랍국의 독립과 이스라엘의 건국 등으로 아랍.이슬람 세력과 이스라엘.서구의 세력 대결 구도로 편성되었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영토 분쟁, 석유 개발에 따른 미국과 유럽, 옛소련의 대결로 세계의 전장이 되었다.

 

이스라엘을 앞세운 미국과 아랍국 간의 수차에 걸친 중동 전쟁, 그로 인한 석유 무기화, 1,2차 석유 파동 등 이슬람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전쟁 지역이 되고 만다. 결국 석유를 둘러싼 아랍 이슬람 지역에서의 우위 확보를 위해 미국의 대 아랍. 이슬람 정책이 이슬람 세력의 반발을 불러 오면서 미국에 대한 저항의 결과가 과격 테러로 이어지며 걸프 전쟁, 911 사건, 이라크 침공 등 분쟁이 계속되는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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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무슬림을 위하여도 오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이슬람은 현재 전 세계에서 기독교 다음으로 큰 종교로 명실상부한 세계 제 2의 종교가 되었다.

실제로 그 인구는 16억 만 명에 이른다.

우리가 이러한 숫자적인 명분이 아니더라도 이슬람 선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예수님께서 무슬림을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이다.

이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이유보다 더 강력하고 중요하다.

예수님은 복음전파에 대해 모든 민족에서 복음이 전파되어야 오신다고 말씀하셨다

이 때 모든 민족 속에는 당연히 무슬림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제자들이다.

우리들이 복음의 불모지라고 여기는 이슬람권에 가기를 주저한다면,

주님이 보이신 모범은 우리에게 벽화와 같을 것이다.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조차 이해하지 못할 때 제자들을 데리고

당시 유대인이 경멸하던 지역인 사마리아에 가서 여인에게 복음을 전하셨다.

 이방 땅에 가심으로써 제자들에게 그가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모든 민족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하셨다.

 예수님은 그렇게 모든 사람에게 그리고 모든 민족에게 동등하게 다가가신 것이다.

 

오늘 교회의 현실에서 본다면, 이슬람은 다가가기 어렵고 힘들게 여겨지지만,

무슬림들이 날마다 암송하고 있는 꾸란의 이사(Isa)는 성경의 예수님이시며

이 진리가 오늘 한국 교회를 통하여 무슬림들에게 알려져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이슬람이 우리 가까이에 다가와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독교인들은 이슬람에 대해서 너무나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기독교의 참 진리를 고수함과 동시에 우리 곁에 다가온 이슬람에 대해서 배워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가 가진 이 진리를 이슬람을 따르는 무슬림들에게도 전해주어야 한다.

우리가 이슬람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그들에게 복음을 잘 전하기 위해서이다.

 

18652개월 반 동안 한국의 서해안을 따라 복음을 전하였고,

18669월 평양에서 순교했던 토마스 선교사는

한국으로 오기 전, 186644일 런던 선교회로 보낸 기도편지에서

 조선인들은 다른 어느 민족보다 복음진리에 관심이 많은 민족입니다.

 

주님은 이 땅에서의 사역을 마치시고 떠나시면서 제자들에게 남기신 위대한 사명,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사도행전 18)라는 그 명령에 우리는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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