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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최근 들어 우리의 한국 교회가 세계선교 특히 복음의 사각지역, 이슬람의 세계에 깊은 관심과 투자를 확대하여 가고 있는 것을 보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왜냐하면 현재에 이슬람이 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모슬렘은 12억 즉 세계인구의 20%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신교인은 전세계의 인구 약6%의 3억4천 불과 하다고 국제 선교정보자료가 보고하고 있고 특히 아시아의 총인구 2/3가 모슬렘이며,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며 선교사의 지원자가 가장 적을 뿐만 아니라, 복음의 저항이 가장 강한 곳이기도 합니다. International Bulletin of Mission Research 2000년 1월 자료를 보면 지난 30년간 모슬렘의 성장은 약 2억 3천만 명 개신교의 성장은 약 4천만 무려 6배에 달하는 성장을 이루었다. 이슬람 선교 전문가 압둘 메시히는 추세가 계속 된다면 2030년경에는 모슬렘 인구가 세계인구의 3분의 1이나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실에서도 보듯이 이슬람교는 더 이상 중동지역의 지엽적인 종교만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기독교 국가인 미국에서도 이슬람교는 주요 종교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선교단체의 1998년 자료에 의하면 이슬람교도는 현재 미국의 약 5백만명이며, 2000개의 이슬람 조직체가 활동중이고, 이슬람이 유럽선교의 교두보로 삼고 있는 영국에는 4백만 모슬렘이 있으며, 91년 통계에 따르면 수도 런던에만 4백여개의 모스크가 있습니다. 국교인 성공회와 카톨릭에 이어 제3의 종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는 350만의 모슬렘이 있으며, 약 1500개의 이슬람 사원이 있습니다. 카톨릭에 이어 이슬람교가 제2의 종교로 자리 잡았습니다. 독일에는 약 1000개 이상의 이슬람 성전이 있으며, 터어키계와 쿠르드계의 모슬렘이 2백만을 넘어섰습니다. 화란, 이태리, 스페인, 포르투칼 등도 더 이상 이슬람의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소련이 무너지면서 중앙아시아에 5개의 새로운 이슬람국가(카작스탄, 키르키즈스탄, 타직스탄, 우즈벡기스탄, 투르크메니스탄)가 탄생하였습니다.
IMF가 일어나기 전 1990년대 한국에 입국했던 아시아 사람 수는 200만명이 넘었는데 이들 대다수가 모슬렘들이었습니다. 이들과 결혼한 많은 한국여성들의 모슬렘화는 점점 사회문제화 되고있습니다. 한국의 이슬람은 5개의 모스크와 2개의 문화 센터를 두고 약 4만명의 신도들이 현재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지도자들의 대부분이 원리주의 색채를 가진 학자, 중산층, 지식인들입니다. 이들 중에는 중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자가 20여명이나 됩니다. 이들의 활동상으로는 1989년 서울 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 역사 교사들을 초청하여 이슬람 역사 바로 잡기라는 모임을 가졌으며, 1987년부터 1989년까지 대우재단이 지원하여 '이슬람 세계의 이해'라는 강좌를 열었습니다. 1989년에는 한국 이슬람학회 총회를 대우 재단 빌딩에서 발족하였습니다. 한국 이슬람의 성장 뒤에는 대우그룹의 지원이 있습니다.

1990년대에 한국 이슬람 중앙회측에서 <선교>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한국에서의 이슬람을 포교하고 있습니다. "이슬람과 한국 그리고 세계"(1994), "이슬람과 평화"(1995), "이슬람과 다른 이념"(1996), "동아시아의 이슬람-역사와 문화적 조화(1997)" 등과 같은 세미나를 통하여 이슬람이 지식인들에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들은 곧 한국교회의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사랑을 필요로 하는 우리 이웃에게 기도와 말씀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지 않으면 말입니다. 

2. 이슬람 성장의 요인
가. 내적 성장
a. 자연적 증가.
자연적 증가인 출생율(2.9%)에 따른 성장이 이슬람의 성장 중에 가장 큰 요인이 됩니다. 이슬람교는 산아제한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녀는 알라로부터 오는 축복으로 믿기 때문에 다산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 5-6명의 자녀를 두며, 많게는 10명-15명의 자녀를 갖습니다. 이슬람 인구는 연 5천만명 이상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대부분의 기독교 국가에서는 가족계획 때문에 인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b. 집단개종
1973년 10월 17일의 석유파동 이후 과거 27년간의 석유의 경제적인 힘에 바탕을 둔 확산은 아프리카 지역과 동남아지역의 인도네시아 지역의 가난한 나라들을 원조하여서 국가 집단적으로 개종하게 합니다.

c. 지역적 이동 (이민)
중동과 아프리카의 서구 식민지였던 나라에서 사는 모슬렘들이 유럽과 북미로의 이민이 유럽과 북미의 이슬람 성장의 가장 큰 요인이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정착하면서 서구인들과의 결혼과 그에 따른 출산의 성장입니다.

d. 기독교에 대한 적대정책과 차별정책
모든 기독교 국가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지만 거의 모든 이슬람 국가는 기독교에 대해 적대적입니다. 이슬람국가에서는 선교사에게 비자를 주지 않을 뿐 아니라, 특히 일부 국가에서는 모슬렘 외에는 어떤 한 관광비자도 허락하지 않는 등의 차별정책으로 선교를 원천적으로 막고 있습니다. 이슬람이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슬람 국가에서는 기독교인을 사회 공개적으로 핍박하며, 개종하지 않으면 사회에서 살아남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이슬람지역에서 500여 개의 교회가 불태워 졌습니다. 나이지리아에만도 200여개의 교회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나. 외적 성장 (선교전략)
a. 선교전략으로서의 교육 장학금 지급
각국에서 이슬람대학의 장학생과 아랍어 장학생을 뽑아 교육시키는 것으로 이슬람교로 유혹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장학생의 조건 중에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자에게 한정하여 지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슬렘에게 만 지급되는 이 장학금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있습니다.

b. 오일 달라의 약 20%를 이슬람 선교에 투자
전세계의 모슬렘들은 [무슬림 세계연맹]과 [이슬람 기금 재단] 등 중동석유자원으로부터 엄청난 경제적 지원을 받으며 유럽 및 아프리카 지역의 이슬람 선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c. 새로운 21C 세계 이슬람화
70년대 오일파동으로 경제적 이점을 살려서 이슬람의 근대화와 세계화를 외치며 선교에 열기를 더하여 가고 있습니다. 국제 무대에서 이슬람의 입지를 강화하여 나가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 이슬람의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하여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FIAT 자동차회사의 다량의 주식을 리비야에서 가지고있어 유럽에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한국 해외대우그룹인수의 뒤에 어떤 이슬람의 자본가들이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하여 한국 속에도 언제 이슬람의 영향력을 발휘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d. 선교사 양성.
최초의 대학이라 자랑하는 이집트의 알 아자르 대학에서는 모든 학생에게 코란을 필수과목으로 이수해야 하며 모든 과정에 코란을 외우지 못하면 졸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졸업한 외국 학생에게는 본국으로 갈 때 이슬람의 선교사의 사명을 주지시킵니다.    

e. 영국을 이슬람 선교 전진 기지화.
영국에는 유럽의 지식인을 겨냥해 수 십 개의 이슬람 선교사훈련학교가 영국 전역에 퍼져 있는데 주로 영국교회 건물을 사서 그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서구 기독교 사회에서는 기존 절대 기독교 가치관의 상실로 인한 대체 가치관으로서 이슬람이 호감을 사는 종교가 됩니다.

f. 선교전략.
이슬람 선교초기에는 사회 노동자와 피해 소외 계층을 위한 사업으로, 그리고 선교가 안정된면 (이슬람인이 5%이상이 되면) 후에는 사회 고위층을 상대로 물질과 힘으로 집단개종을 꾀하고 있습니다.

3. 이슬람 근본주의의 부흥
위와 같은 부흥에 가장 큰 원동력이 된 것은 바로 20c에 시작한 이슬람 근본주의 부흥입니다. 모슬렘 사회의 모든 면에 있어서 이슬람 교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왜냐하면 이슬람은 종교이며, 문화이며, 언어이며 그들의 구원이며, 그들의 호흡이며, 사회질서이며, 경제원리이며 동시에 통치방법, 즉 생활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19세기에 들어와서 이런 위대한 이슬람 신화가 무참히도 패배를 맛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발전된 서구의 과학, 기술, 사상 체계와의 싸움에서 패했기 때문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서구 세계가 붕괴한 틈을 타 초기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그 동안의 이슬람의 패배가 진정한 이슬람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주장하며 유럽 문명을 거부하고 진정한 이슬람으로 복귀하면 위대한 이슬람 신화는 재현될 것이라 주장하였습니다.

1970년대의 오일파동 이후 이슬람의 근본주의가 그 경제력을 힘입어 급속히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아랍에 도 서구의 자유주의 가치관을 수용해 이슬람 세계도 서구식으로 근대화해야 한다는 조화론이 성행했으나, 오일 달라는 자신들의 자존심을 충분히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과거 이슬람' 또는 '아랍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 알라의 가르침을 그대로 따라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침내 근본주의가 경제적 정치적 힘을 입고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근본주의는 1979년 이란의 호메이니가 혁명에 성공하면서 절정에 이르게 되었고, 각국의 근본주의자들을 크게 고무시켰습니다. 이렇게 근본주의가 이슬람 세계에서 호응을 얻게 되자 자연스럽게 서구에 대한 반감이 증가되었고, 기독교는 서구 침략자와 동일시되어 반대와 박해가 심해지게 되었습니다. 근본주의는 당분간 이슬람국가에서 영향력을 유지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이슬람 세계에서 기독교 선교활동이 큰 제한을 받게 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4. 중동 선교의 현황- 이슬람의 인구별 비율
1. 인구의 99% 이상의 국가
터어키, 예멘, 아프가니스탄, 투니지아, 모로코, 서사하라, 모르테이나, 알제리, 소말리아
2. 인구의 90% 이상의 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아랍에미레이트, 바레인, 카타르, 시리아, 요르단, 이라크, 이란, 파키스탄, 리비아,     세네갈
3. 인구의 50%에서 90%인 국가
이집트, 아제르 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벡키스탄, 카작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직키스탄, 알바니아, 말리, 니제르, 감비아, 기니아, 수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쉬, 에리트리아
4. 인구의 10%에서 50%인 나라
코트딜보이레, 부르키나파소, 가나, 토고, 베닌, 나이제리아, 카메룬, 차드, 에디오피아, 말라위, 모잠비크, 탄자니아, 수리남, 인도, 르완다
5. 인구의 5%에서 10%인 국가
우간다, 케냐, 미얀마, 유고슬라비아, 불가리아, 보스니아, 필리핀, 프랑스
6. 인구 1%에서 5%인 국가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벨기에, 네델란드,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그리스, 중국, 타일랜드,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구야나, 가봉, 콩고, 자이레, 남아공화국, 마다가스카르

모슬렘 인구의` 대부분이 서아프리카, 북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즉 가장 복음을 배척하는 지역인 10/40창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43개국(혹은 지역)에서 절대 다수의 종교이며, 31개국에서는 10% 이상, 다른 49개국에서는 1% 이상의 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5. 선교전략은?
기독교에 대한 적대정책과 차별정책이 있는 이슬람의 선교지에서의 사역을 하려면 전략이 필요합니다. 입국전략과 만남의 전략, 복음전달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ㄱ. 입국전략은 국가나 사회가 볼 때 입국시의 입국해야 할 분명한 이유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입국할 수 없습니다.

ㄴ. 만남의 전략은 입국해서 선교지에서 살면서 선교사 자신이 과연 그들에게 누구로 비치는가하는 것입니다. 이상한 사람이 와서 놀고먹는 자처럼 보이면 누가 그 사람과 가까이 하겠습니까?

ㄷ. 복음전달의 전략은 우리가 만나는 이에게 어떻게 복음을 구체적으로 효과적으로 제시할 것인가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위에서 보는바와 같이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는 여전히 가난합니다. 내가 그들의 필요를 채울 수가 있나하는 것입니다. 선교를 위해 내가 그들을 필요하여 그들에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어 그들이 스스로 나를 찾아온다면 얼마나 효과적이겠습니까?

6.한국교회의 인적 물적 자원투자
20세기에 한국교회를 축복하신 하나님의 뜻이 한국교회를 통하여 세계선교를 이루기 위함이 아니었나 확신합니다. 그럼으로 21세를 사는 저희들은 더욱더 세계선교에 집중하면 한국교회가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계속 축복하시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7. 끝으로
제자들에게 주님은 마지막으로 승천하시기 전 복음을 땅끝까지 전파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제자들처럼  땅과 하늘의 모든 권세를 가졌습니다. 이젠 우리가 우리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어야 합니다. 매년 17만명 이상 복음 때문에 우리의 형제 자매들이 단지 예수를 주로 시인하는 것 때문에 이 지구상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런 상황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관망하고 있기만 한다면 우리가 어디 있는가 하고 순교자의 피가 하나님께 호소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슬람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한국교회 가운데 찾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복음의 추수의 밭은 희어져 추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을 축복하시듯 모슬렘을 모두 사랑하십니다.

오늘날 이슬람도 세계 모슬렘화가 되면 세상의 끝이 올 줄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헌신된 모슬렘은 우리가 선교하지 않으면 그들이 우리를 선교할 것입니다.
98년 한국선교사 총 숫자는 약 7000명, 이 중에 이슬람지역에 나간 선교사는 단지 260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이들 중에는 한인 교회사역자의 숫자를 제하면 200여명으로 추산됩니다. 이곳의 선교의 필요는 한인 선교사 7000명 모두로도 많이 부족 하지만 랄프 윈터 박사는 1만2천개 미전도종족의 복음화를 위해 최소한 한 종족마다 한 팀을 이뤄 활동할 4명의 선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4만8천명의 새로운 선교사가 배출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중동의 선교에 대한 계획과 대책, 그리고 선교의 희망을 가지면서 선교사로 나아갈 계획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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