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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과 부활절 전 한 주에 간십자가의 길

 고난주간은 부활절 전 한 주간으로, 이 기간 동안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고난과 죽음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어떻게 신앙적으로 살 것인가를 생각하며 지냅니다. 
  

첫째날 ;

 
 예루살렘 입성 ;

 
"..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니라" 

                                               - 마가복음 11 ; 1 -11


 예수께서는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의 성으로 공공연히 나귀를 타시고 입성하셨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이를 지켜보았습니다.

예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셔셔 모든 것을 둘러보셨습니다.

그리고 웅장하고 아름답게 장식된 성전 속에서 인간의 위선, 탐욕, 가증스러움, 이기주의 등의 

죄악이 가득 차 있음을 보셨습니다.

다음 날 예수께서는 이처럼 더럽혀진 성전을 깨끗케 하기 위해 채찍을 드셔야 했습니다.

 

묵상 ; 1.고난과 죽음을 미리 아시면서도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의 용기를 생각해 봅시다.

         2.오늘 내 마음 속을, 우리 교회를 예수님께서 오셔서 둘러 보신다면 무엇을 느끼실까요?

 
 

둘째날 ;

 
성전을 청결케 하심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 마가복음 11 ; 15 - 19

 

 

당시 성전 안에서는 명절 때 희생의 제물로 쓸 짐승과 향유, 그밖에 필요한 물품을 매매하였고, 성전안에서만 쓰는 유대 화폐를 교환하여 주곤 하였습니다.

이러한 상인들, 돈 바꾸는 자들과 결탁한 제사장들은 막대한 부당이득을 취하였으며, 이로 인해 성전은 완전히 시장과 같이 되어 버렸던 것입니다. 

이때 예수께서는 그들을 내어 쫓으시며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17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참 제사장의 자격으로 더러워진 성전에 대해 벽분하시고 이를 깨끗케 하신 것입니다.이것은 성전 뿐아니라 온세계를 성결케 하시려는 하나의 표징이 됩니다.

 

묵상 ; 1. 나의 신앙은 혹시 이기주의, 상업주의에 젖어 있지 않나요?

         2. 하나님의 성전을 참으로 '기도하는 집'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떤 신앙의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셋째날 ;

 
과부의 두 렙돈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 마가복음 12 ; 41 - 44

 

예수께서 헌금함을 대하여 앉으사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는가를 지켜보셨습니다.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었습니다.

이때 예수께서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이를 기뻐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평범한 것 같은 이야기에서 실로 하나님의 기뻐하심이 강조되어 있는 점에 주의하여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양보다는 질을, 형식보다는 중심을 중요시 하십니다.

우리가 드리는 헌금은 하나님께서 기뻐 받아 주실 만한 것입니까?

 
묵상 ; 1 ;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헌금은 어떤 것일까요?(고후9;7. 8;12)

         2. 다음의 말씀을 명상합시다.
 

"많은 사람들은 지갑으로만 바쳤지만 그녀는 마음으로부터 바쳤습니다.

이는 습관을 좇아 드리는 것과 사랑으로 드리는 것의 차이입니다.

 
 

넷째날 ;

 

한 여인의 헌신

 

"..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 마가복음 14 ; 3 - 9

예수께서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 한 여인이 비싼 향유가 든 옥합을 가지고 예수께 나아와 그옥합을 깨뜨리고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이 향유는 300데나리온에 팔 수 있다고 하는데 한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보통 하루 품삯에 해당합니다.

이 향유는 무척 비싼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여인에게서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는 사랑의 충동을 볼 수 있습니다.

제자들의 불평과 비난속에서도 예수께 향한 그녀의 사랑은 그칠 줄 몰랐습니다.

이 일을 주님께서 칭찬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묵상 ; 1.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며, 주님을 위하는 데 따라야 할 자기 희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2.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함"과 같이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의 말씀에서 '봉사의 기회'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기회를 놓치지 말고 봉사해야 할 일에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다섯째날 ;

 
최후의 만찬 ;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가복음 14;22-25


예수께서는 배반당하시던 날 밤에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셨습니다.

이 때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드셨습니다.

이는 십자가 위에서 자기 몸을 희생해 제자들의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 되실 것을 말씀으로만 

아니라 눈으로 볼 수 있는 일로 나타내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찢기실 자신의 몸과 흘리실 피로 속죄를 이루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마지막 만찬 때 예수께서는 한 사람의 제자장으로서 그의 영원한 영혼을 흠 없이

 하나님께 드리셨습니다.

 

묵상 ; 1. 최후의 만찬에 참여한 제자들의 심정을 생각해 봅시다.

         2. 그리스도의 피와 살을 먹음으로 속죄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들은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를 생각해 봅시다.

 
여셧째날 ;
 

십자가에 달리시고 운명하시다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 마가복음 15;16-41

 

1.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옵소서" 

                  하나님이 용서하시는 사랑은 한이 없으십니다.

2.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회개하는 죄인에게 하나님은 새로운 희망을 주십니다.

3. "어머니 보소서. 아들입니다."  

                    인간 사이에 있어야 할 돌봄과 사랑을 보여주십니다.

4.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왜 나를 버리시나이까?"  

               대신 지신 죄 때문에 고통당하시고 버림 받으시는 예수의 거룩한 절규를 보게 됩니다.

5. "내가 목마르다." 

               인간들의 사랑과 헌신과 충성을 요청하시는 갈증입니다.

6.:다 이루었다." 

              거룩한 희생으로 모든 죄를 대속하셨다는 하나님 어린 양의 승리의 외침입니다.

7. "아버지, 내영혼을 당신의 손에 맡깁니다." 

               하나님께로 부터 오신 예수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셨습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십자자가 위에서 하신 말씀을 묵상함으로 하나님의 섭리와 위대하신 사랑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묵상 ; 1. 용서함 받은 우리는 역시 남을 용서하며 사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2. 훗날 우리가 남길 유언을 생각해 봅니다.

 

일곱째날 ;

 
무덤 속의 예수 ;
 

"..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 마가복음 15;42-47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빌라도에게 가서 청하여 자기를 위하여 새로 만들어 둔 무덤에 장사지냈습니다.

그는 알려지지 않은 제자였지만 이제는 관헌의 박해와 친지들의 차가운 눈총을 무릎 쓰고 용기 있게 행동했습니다.

그는 당당히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 인도를 요구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자신이 무덤에 들어가심으로 죽음을 이기시고 악의 권세를 물리치게 되셨습니다.

그는 무덤의 어두움을 제거하셨으며 그 공포를 영원히 쫓아버리셨습니다.

죽음이 그 쏘는 살로 그리스도를 상하게 했지만 부활하심으로 이제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죽음이 그 위력을 끼치지 못하게 만드셨습니다.

 
묵상 ; 1.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2. 기독교인은 죽음을 어떻게 맞아야 할까요?
 
 

여덟째 날 ;
 

부활의 주를 만난 삶 ;
 

금요일에 장사지낸 바된 예수님께서는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본문은 에수 부활 사건이 전해진 그날 오후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에게 부활하신 주님께서 나타나셨고,

실의에 빠진 그들이 부활의 주를 만나 용기를 얻었다는 기록입니다.

글로바와 다른 한 제자는 그날 아침 예수의 부활 소식을 듣고도 믿지 못하고 엠마오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부활하신 주께서 그들 사이에 동행하시면서 구약성서를 풀어주셨습니다.

메시아가 고난받으셔야 할 것과, 고난 후 영광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니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누가복음 24;25-35
 

그후 그들의 목적지까지 도달하여 떡을 떼실 때 그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게 되었고

, 용기를 얻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부활을 증거하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과 동행하셨는데 왜 그들은 깨닫지 못했을까요?

마가복음 16장12절에는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셨다"고 했습니다.

또한 누가복음에는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24;16)이라고 기록했습니다.

그런 그들이 말씀을 풀어 주실 때 마음이 뜨거워졌고, 떡을 가지고 축사하사 저희에게 떼어주실 때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아라" 보게 되었습니다.

  

묵상 ; 1. 예수의 부활의 사실을 의심할 때가 있나요?

         2. 부활 신앙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생동감 있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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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사순절 주간 

예수님께서 사셨던 지상에서의 마지막 주간을 묵상하는 장식을 꾸며보자. 예수님께서 어린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시면서 시작된 그의 거룩한 주간을 더듬으면서 주님이 누구이셨는가를 생각하도록 한다. 이 장식은 예수님의 행적을 추적하는데 도움을 주는 말씀과 성화로 만든다. 
이 장식은 캔트지를 패널의 소재로 삼아 꾸민다. 여기에는 시간의 순서로 주제를 선택하여 성화와 이에 대한 말씀으로 만든다. 여기에 사용되는 본문은 개역성경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어린이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오늘날의 문체로 작성된 번역본들을 이용한다. 그리고 각각의 패널에는 주제의 제목, 성화 성경 본문의 수록으로 한다. 우리는 예수님의 생애를 기록한 복음서에서 기록을 발췌할 수 있다.

1) 예루살렘 입성

- 마태복음 21: 7-11, 누가복음 19: 28-44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무리의 대부분은 그 겉옷을 길에 펴며 다른 이는 나무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질러 가로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가로되 이는 누구뇨 하거늘 무리가 가로되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하니라 

2) 성전을 깨끗하게 하심

- 마태복음 21: 12-17, 누가복음 19: 45-48
성전에 들어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어 쫓으시며 저희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두목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하되 백성이 다 그에게 귀를 기울여 들으므로 어찌할 방침을 찾지 못하였더라 

 

3) 다락방에서의 마지막 식사

- 마태복음 26: 17-30, 누가복음 22: 7-30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으로 유월절을 잡수시게 예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예수께서 제자 중에 둘을 보내시며 가라사대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 가서 
어디든지 그의 들어가는 그 집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뇨 하시더라 하라 
그리하면 자리를 베풀고 예비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라 하신대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의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예비하니라 
저물매 그 열 둘을 데리시고 와서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한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저희가 근심하여 하나씩 하나씩 여짜오되 내니이까
이르시되 열 둘 중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면 제게 좋을뻔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받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가라사대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이에 저희가 찬미하고 감람산으로 나가니라”(막 14: 12-26).

4) 겟네마네 동산의 기도

- 마태복음 26: 30-36, 누가복음 22: 39-46
“저희가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나의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았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가라사대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돌아오사 제자들의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 동안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다시 오사 보신즉 저희가 자니 이는 저희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저희가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 
세번째 오사 저희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이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우느니라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막 14: 32-42).

5) 유다의 배신: 예수님을 팔다

- 마태복음 26: 47-56, 누가복음 22: 47-53
“말씀하실 때에 곧 열 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에게 파송된 무리가 검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예수를 파는 자가 이미 그들과 군호를 짜 가로되 내가 입 맞추는 자가 그 이니 그를 잡아 단단히 끌어가라 하였는지라 
이에 와서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하고 입을 맞추니 
저희가 예수께 손을 대어 잡거늘 
곁에 섰는 자 중에 한사람이 검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라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어서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는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한 청년이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오다가 무리에게 잡히매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니라”(막 14: 43-52).

6) 대제사장에게 재판을 받으심

- 마태복음 26: 57-27: 1-10, 누가복음 22: 57-71
“저희가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에게로 가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이더라 
베드로가 예수를 멀찍이 좇아 대제사장의 집 뜰안까지 들어가서 하속들과 함께 앉아 불을 쬐더라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증거를 찾되 얻지 못하니
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거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거가 서로 합하지 못함이라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예수를 쳐서 거짓 증거하여 가로되 
우리가 그의 말을 들으니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내가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사흘에 지으리라 하더라 하되 
오히려 그 증거도 서로 합하지 않더라 
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가로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의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잠잠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가로되 네가 찬송 받을 자의 아들 그리스도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가로되 우리가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그 참람한 말을 너희가 들었도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뇨 ?' 하니 저희가 다 예수를 사형에 해당한 자로 정죄하고 
혹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우고 주먹으로 치며 가로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속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막 14: 53-65). 

7)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는 베드로

- 마태복음 26: 69-75, 누가복음 22: 54-62
“베드로는 아래 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비자 하나가 와서 
베드로의 불 쬠을 보고 주목하여 가로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베드로가 부인하여 가로되 나는 네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앞뜰로 나갈새 
비자가 그를 보고 곁에 서 있는 자들에게 다시 이르되 이 사람은 그 당이라 하되 
또 부인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당이니라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의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생각하고 울었더라”(막 14: 66-72).

8)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으심

- 마태복음 27: 11-31, 누가복음 23: 1-25
“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로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소하는지라 
빌라도가 또 물어 가로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저희가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소하는가 보라 하되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도 대답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기이히 여기더라 
명절을 당하면 백성의 구하는 대로 죄수 하나를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민란을 꾸미고 이 민란에 살인하고 포박된 자 중에 바라바라 하는 자가 있는지라 
무리가 나아가서 전례대로 하여 주기를 구한대 
빌라도가 대답하여 가로되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이는 저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 
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도리어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 
빌라도가 또 대답하여 가로되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는 내가 어떻게 하랴 
저희가 다시 소리지르되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가로되 `어찜이뇨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주니라 
군병들이 예수를 끌고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모으고 
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 면류관을 엮어 씌우고 
예하여 가로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고 
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더라 
희롱을 다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막 15: 1-20).

9)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

- 마태복음 27:32-56, 누가복음 23: 26-49
“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비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서 와서 지나가는데 저희가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나눌새 누가 어느 것을 얻을까 하여 제비를 뽑더라 
때가 제 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그 위에 있는 죄 패에 유대인의 왕이라 썼고 
강도 둘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가로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 오라 하고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로 보고 믿게 할지어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 
제 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더니 
제 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가로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융에 신포도주를 머금게 하여 갈대에 꿰어 마시우고 가로되 가만 두어라 엘리야가 와서 저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운명하시다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운명하심을 보고 가로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좇아 섬기던 자요 또 이 외에도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가 많이 있었더라 
이 날은 예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므로 저물었을 때에 "(막 15: 21-42).

10) 성전의 휘장이 찢어지다

- 마태복음 27: 51, 누가복음 23: 45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막 15: 38).

11) 빈 무덤

- 마태복음 28: 2-6, 누가복음 24: 1-7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찌기 해 돋은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눈을 들어 본즉 돌이 벌써 굴려졌으니 그 돌이 심히 크더라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막 1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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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교회력 교회절기

 

 


교회절기는 대림절, 성탄절, 주현절, 사순절, 부활절, 성령강림절,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 등으로

교회력에 의해 교회가 전통적으로 지켜오는 기념일들을 말합니다.


교회가 성도 개개인의 신앙생활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작성한
전통적인 연력(年歷). 즉,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죽음,
부활, 승천 및 재림 등을 통해 완성된
구원의 역사를 1년 주기로
재현한 것을 말한다.

교회력의 시작점:
교회력의 시작은  #대강절(Advent)이다.
뒤이은 #성탄절, #주현절(Epiphany),
재의 수요일, #사순절(Lent),
종려주일, #수난절,
세족목요일, #성금요일, #부활절, 
성령강림절.등이다.
맥추감사절과 #종교개혁주일.
성서주일과#송구영신예배들은
개신교에서 개별적으로
특별히 드리는 예배라고 할수 있다.

 

 

교회력

구약

서신서

복음서

12

25

성탄일

5:2-5

요일4:7-12

3:16-21

30

성탄 1

삼상1:19-25

2:9-18

2:41-52

19.1

1

신년

4:10-19

12:25-29

7:21-27

6

주현절 1

11:26-32

고전13:1-13

5:1-12

13

2

11:10-13

고전3:1-9

9:38-50

20

3

10:12-22

딤전1:1-11

5:17-20

27

4

6:1-8

1:16-27

7:13-23

2

3

5

23:23-32

8:1-5

12:49-59

10

6

4:32-40

고전3:18-23

10:13-16

17

7

1:1-9

고전10:1-13

9:57-62

23

8

삼하24:18-25

4:32-5:11

14:25-35

3

3

9

3:1-12

1:24-29

16:21-28

10

사순절 1

58:1-9

고후7:2-13

6:16-18

17

2

5:10-20

1:2-11

10:17-31

24

3

9:11-18

고후11:19-30

23:1-12

31

4

30:8-18

3:1-6

23:13-28

4

7

5

6:1-15

요일3:11-24

13:31-35

14

종려주일

9:9-12

2:1-11

12:12-19

21

부활주일

19:23-27

고전15:1-11

15:42-16:28

28

부활절 2

11:14-20

6:3-14

3:1-15

5

5

3

왕상3:5-14

3:1-11

4:31-38

12

4

25:1-9

고후4:7-18

5:19-29

19

5

34:25-31

20:28-35

10:22-29

26

6

왕하2:1-15

4:1-16

14:1-14

6

2

7

28:10-22

8:33-39

17:14-19

9

성령강림주일

2:23-32

2:1-13

11:5:13

16

성령강림 1

30:15-20

5:16-26

4:1-20

23

2

54:1-8

6:15-23

19:1-10

30

3

32:22-32

3:14-21

13:44-52

7

7

4

32:1-4

딤전6:6-19

16:1-13

14

5

4:1-14

고전12:1-11

17:5-10

21

6

5:18-24

2:8-11

13:1-13

28

7

4:1-4

19:1-10

25:31-46

8

4

8

8:1-21

벧전2:11-17

6:19-24

11

9

19:9-18

12:9-21

6:32-38

18

10

31:12-17

5:1-15

12:9-14

25

11

57:14-19

2:1-13

14:1-11

9

1

창조절 1

3:1-13,22-24

5:2-21

18:1-14

8

2

11:1-9

고후4:1-6

13:14-27

15

3

12:1-9

3:1-14

8:53-59

22

4

30:1-5

1:3-14

12:22-34

29

5

12:1-14

고전5:6-8

6:48-59

10

6

6

26:1-11

고후9:6-15

12:13-21

13

7

24:14-28

3:22-26

11:16-24

20

8

삼상8:1-22

7:5-13

11:16-24

27

9

삼상16:1-13

2:22-36

22:41-46

11

3

10

삼하1:17-27

14:13-15:4

15:1-17

10

11

왕상8:12-30

고전3:10-17

12:1-8

17

12

26:1-15

2:14-26

25:31-46

24

13

왕하17:6-23

2:1-11

12:1-12

12

1

대림절 1

3:13-28

18:21-24

10:16-35

8

2

2:1-13

11:25-32

19:28-40

15

3

62:10-12

11:32-12:2

1:19-28

22

4

23:5-8

요일4:13-21

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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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료 / 교회특강  대림절(대강절)이해하기

Understanding the Advent

 

 

 

성탄절로 이어지는 교회력 절기
'대림절(대강절)'
성탄절 이전 4주간을 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

이미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과
다시 오실 예수님을 생각하며 기억하는 시간
으로 보낸다면, 일회성 성탄 행사로만 끝내는
 것이 아닌 예수님을 기다리는 일을 신앙적으로
 교육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초기 기독교 역사에서는 대림절(대강절) 기간
에 매주 초를 밝히며 시각적으로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장식을 하였습니다.
첫 주에는 큰 초 하나에 불을 밝히고, 
둘째 주는 두개 셋째 주는 세개의 초를 켜는
방법인데, 주일학교에서도 매주 촛불을 밝히며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도 좋습니다.

 


매해 같은 행사와 설교로 너무 익숙해진
'성탄절'이 왕의 자리를 포기하시고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는
시간,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께 감사드리는
은혜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대강절(待降節) ·대림절(待臨節)이라고도 한다. 이 절기는 서방교회에서는 4세기부터 지켜왔다. 부활절 이전에 준비기간으로서 사순절을 지키는 것과 같이 성탄절 이전 네 주간 동안 지켜지는 절기이다. 성탄절 이전 네번째 주일이 첫 강림절이고 이날 강림절 화환에 준비된 네 개의 촛대 가운데 한 곳에 불이 붙여진다. 두번째 주일에 다시 촛불이 하나 더 켜진다. 이렇게 해서 네번째 주일은 모든 촛불에 불이 켜진다. 설교자는 그 주일에 해당하는 성서구절로 설교한다.

 

터툴리아누스의 글을 보면, 그 당시에 강림(Adventus)이라는 말은 이미 신이 예배 장소에 임재(臨在)하는 것을 표현할 때 사용되었다. 이 강림절은 갈리아 지방에서는 4세기에 에피파네스 절기(1월 6일) 앞에 금식하며 지켜졌다. 그리스 교회에서는 오늘까지 크리스마스 이전에 금식일로 지킨다. 그러다가 6세기경 처음으로 성탄절 이전의 절기로서 등장하였다. 8세기의 아말라리우스의 메츠의 글을 보면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날’로 지켰음이 드러난다. 이 강림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시키기 때문에 오늘 우리에게도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최후의 심판을 수행하고 하느님의 나라를 완성시키기 위해 다시 오는 것을 기다리며 훈련하는 절기로서 그 의의를 지니는 것이다.

출처 : 백과사전

 

 

대림시기란?
 대림으로 교회는 우리 주님이신 그리스도의 생애와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는 새로운 전례주년을 시작한다. 이 전례주년 동안 우리는 그리스도의 업적과 행위를 통해 드러난 신비를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이제는 멀리 떨어진 과거에 묻힌 사건들이 아니다. 주님께서 성취하신 사건의 은총과 가치는 아직 남아있다. 전례주년의 축제들을 거행하면서 우리들은 그리스도와 닮아가는 과정 안에 놓이게 된다. 시간의 주인이신 주님 안에는 일몰과 쇠퇴가 존재할 수 없다. 교회의 전례주년 안에서 특히 주님 몸과 피의 성사 (성체성사)에서 시간의 주인이신 주님을 발견하는 것이다.
 대림시기는 대략 네 주간으로 되어있다. 대림은 예수 성탄으로 향해 있고, 영적으로 성탄을 준비하는 때이다. 대림 4주 동안 구세주의 오심을 전달했던 예언자들의 목소리를 다시 들으며 구약의 의인들의 기대와 희망을 발견하고 주님의 오심에 참여했던 인물들인 세례자 요한과 요셉 그리고 마리아의 신앙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그리고 하느님 생명의 선물인 은총으로 우리를 당신 자녀로 삼으시기 위해 이 세상에 당신 아드님을 보내신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것이다.
 사실 육신을 취해 당신 자신을 낮추심으로 베들레헴에 오신 주님은 날마다 우리와 대화하시려고 우리에게 오시기를 지금도 멈추지 않으신다. 당신의 잔칫상에 우리를 초대하시고 우리들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는 그리스도의 현존을 헛되게 지나가게 하지 않도록 대림 시기는 우리를 더욱 깨어 기다리게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대림절은 기도 안에서 기다리는 때이다. 깨어 기다리는 사람은 예수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
 또한 주님은 심판자이시다. 마지막 때, 우리에게는 죽음으로 시간이 끝날 때, 역사가 모두 끝날 때, 교회의 순례가 끝나 교회의 희망이 상급을 받을 때 주님은 심판자로 오실 것이다. 이처럼 대림절 동안 우리 실존의 불안함을, 그리고 본향을 향한 여정 중에 있는 순례자로서의 우리 존재를, 그리고 헛된 사물에 얽매이거나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을 필요성을 더욱 날카롭게 자각하게 된다. 전례는 우리의 졸음을 흔들어 깨운다. 다시 말해서, 전례는 용기를 북돋아주고 또한 신뢰를 지지함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등불을 켜고 마음 안에 주님을 만나고자 하는 열렬한 의향을 가진 준비된 사람이 되게끔 한다.
 대림시기는 11월 27에서 12월 3일 사이에 오는 주일 제1저녁기도로 시작되고, 성탄 대축일의 제1저녁기도 전에 끝난다.
항상 대림시기의 주일들은 주님의 축일과 모든 대축일에 우선한다. 만일 대축일이 주일과 겹치는 경우에는 토요일에 미리 경축한다. 12월 17일부터 24일까지의 평일은 주님의 성탄을 직접적으로 준비하는데 목적을 둔다.
따라서 대림시기 첫째 부분인 대림 1주일부터 12월 16일까지의 미사에서는 주님의 두 번째 오심에 관한 주제를 담고 있는 대림 감사송 1을 선택하고, 대림시기 둘째 부분인 12월 17일부터 12월 24일까지는 다가온 주님 성탄에 대한 주제를 담고 있는 대림 감사송 2를 선택한다.
대림시기의 주일과 평일 미사에 대영광송을 부르지 않는다.  (인 끌레멘스 신부,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홈에서)
1. 대림 제 1주일:
'주님이 영광과 권능을 가지고 재림하신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재림은 언제 올지 모르기에 늘 깨어있으라는 경고와 경각심이 성서말씀의 중심입니다. 가해(마태 24,37-44), 나해(마르 13,33-37), 다해 (루가 21,25-28). 즉 오시는 주님과 기다리는 우리들의 자세가 묵상 주제가 되겠습니다.
2. 대림 제 2주일:
'약속과 경고와 기쁜 기다림'이 주제입니다.  세례자 요한을 통해서 회개를 강조하시고, 구세주가 오신다는 경고합니다. 가해 (마태 3,1-12), 나해(마르 1,1-8), 다해(루가 3,1-6). 본기도의 내용은 우리에게 중요한 묵상 주제를 줍니다. "세상일에 얽매이지 않고 기꺼이 성자를 맞이하려는 저희를 천상 지혜로 비추어 주시어, 성자를 닮게 하소서".
3. 대림 제 3주일:
'메시아의 현존에서 오는 기쁨' 주일이라 하겠습니다. '다'해의 제2독서(필립 4,4) 말씀을 통해 잘 드러납니다."주님과 함께 항상 기뻐하십시오. 거듭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가해 (마르 11,2-11a), 나해(요한 1,6-8.19-28b), 다해(루가 3,10-18). 일반적인 세상에서 느끼는 기쁨과 영원한 생명을 주시러 오시는 메시아를 믿고 기다리는 기쁨의 차이가 무엇인지 묵상하는 좋은 시기입니다.
4. 대림 제 4주일:
'주님의 강생 신비와 마리아의 역할'를 들려주는 주일입니다. '가해의 복음'(마태 1,18-24)에서 분명히 알수 있습니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예수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것이다". 나해(루가 1.26-38)는 주님 강생의 신비를 , 다해(루가 1.39-48)는 나해의 복음에 이어서 엘리사벳을 방문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복되신 마리아에 대한 엘리사벳의 찬가와 성모 마리아의 찬가가 나옵니다. . 구원사업의 협조자이며, 신앙인의 모델인 마리아가 어떻게 주님의 강생과 구원의 신비에 협조했는 지를 묵상할 수 있습니다.

(안문기 저, 계절과 축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191-209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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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합심 기도문

 

1. 담임목사님을 위해서

- .육간에 강건함과 엘리사에게 주셨던 영감의 7배를 주소서.

- 말씀에 성령의 능력을 주셔서 선포되는 말씀에 치유와 회복을 주소서.

- 늘 성령 충만, 말씀 충만, 은혜 충만케 하옵소서.

- 드려지는 예배 가운데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 미국 선진교회 탐방(75~15)을 은혜가운데 돌아보게 하시고, 모든 팀원들에게

같은 비전, 같은 꿈을 가지고 돌아오게 하옵소서. 안전을 지켜 주시 옵소서.

 

2. 교회를 위해서

- 목회 철학인 대구성시화, 민족복음화, 세계복음화를 이루어 가게 하소서.

- 이를 위해 사랑방을 위한 3만 일꾼과 2차로 1500명의 기도 용사를 보내 주소서.

-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교회가 되게 하소서.

- 교역자들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사역의 열매를 위해서

(서윤심목사,서윤석목사,김애남목사,경일수목사,김길수목사,최형기목사,최온유장로,정상희권사,이동휘강도사,

이지명전도사,김 유은호전도사)

 

3. 선교지와 선교사님을 위해서

- 파송3가정, 협력 47가정, 50가정 24개나라 96분의 선교사님을 위해서

- 6.000여 미전도 종족과 선교지의 생명 냄새 진동하도록...

 

4. 비전센타를 위해서

- 믿음과 기도와 헌신으로 지어진 비전센타에 나라와 민족, 열방을 섬기는 자가 나오게 하소서

- 6월부터 원금과 이자가 함께 상환되는데 전 성도가 기쁨으로 헌신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채우심과 축복이 가정과 사업장과 개인의 삶에 풍성하게 나타나게 하옵소서.

 

5. 주일학교를 위해서

-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1만 주일학교의 꿈을 가지고 힘차게 전진하게 하소서.

- 부족한 교사를 하나님께서 어서 속히 보내주시옵소서.

 

6. 사랑방을 위해서

- 139개 사랑방에 생명냄새 진동케 하시고, 분가를 경험하는 사랑방이 되게 하소서.

- 모든 사랑장들에게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기도의 사람, 성령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7. 교회 행사를 위해서

- 116일 양육수료예배를 위해서

- 11월 기도의 십일조(67~9)을 위해서

- 1118일 금요 특별 집회(강사:안 민 교수)를 위해서

- 1126()-27(주일) 영아부 성경학교를 위해서

- 11월 선교 발대식(6.27)과 단기 선교 집중훈련(27-29)을 위해서

- 112일에 있을 선교 바자회와 7,8월 단기 선교를 위해서(선교에 기쁨으로 동참케 하소서.)

- 1118(주일) 심요한선교사님 파송식 및 전반기 사랑방 분가식

- 1126()-28() 품성수련회(박 훈 목사)를 위해서

 

8. 기타

- 각 가정을 위해서, 가정천국을 경험하게 하소서.

- 5개의 교구를 위해서

- 새가족이 계속해서 등록하도록

- 장결자, 낙심자 회복을 위해서

- 환우들의 회복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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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절에서 성탄절까지 교회력을 본다 미션스쿨 서윤석목사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세상의 달력이 아닌 또하나의 달력이 있는데, 곧 교회력입니다. 교회력이란 그리스도의 일생을 근거로 하여 매주일 예배가 진행되고,
성도는 한 주간 그에 따른 신앙 고백적 삶을 사는 것입니다. 교회력에서 새해는 대강절로 시작됩니다. 대강절은 이미 오신 예수 왕을 기뻐하는 것이고, 동시에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큰 기쁨으로 기다리는  절기 입니다. 28일부터 시작되는 대강절을 맞이하여 예수 왕을 내 안에 새롭게 다시 모시므로 내 인생을 진실로 새해가 되는 것입니다. 언제나 새해 새일 새역사가 시작되려면 무엇보다 예수 왕의 이름으로 기도해야합니다. 대강절 기간 동안 아기 예수가 베들레헴의 마구간이 아니라 내 안에 다시 태어나길 기다리십시오! 진정 아름답고 행복한 성탄절기가 되기 위해서 우리 크리스천은 5W를 구하며 살기를 소원합니다.With Jesus (1주)사랑의 주님! 금년 성탄절엔 그 날의 예루살렘 사람처럼 공연히 소동하지 않게 하소서. 행여 바쁘고 번잡한 세상 속에서 주님을 잃어버린 성탄절을 맞을까 두렵사오니 오직 선탄의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소서. 가난한 마음으로 더욱 그리스도를 사모하게 하시고 성육신의 비밀, 말구유의 표적의 의미을 깨달아 기쁨과 감격이 넘쳐나게 하소서. 예수의 놀라운 그 이름-기묘자, 영존하신 아버지, 평강의 왕, 임마누엘로 인하여 하늘에 영광 땅엔 평화, 진정 은혜의 절기가 되게 하소서.
With Holiness(2주)
거룩하신 주님! 욕심으로 눈가리운 세속의 비늘을 벗고, 티 없이 천진한 거룩의 옷을 입게 하소서. 성탄의 계절 세상과 구별되는 아름다운 삶의 예물을 주님께 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것들고 아름다운 관계를 맺게 하시되 하나님께는 예배자로, 사람들과 섬기는 자로, 물질에 대하여는 선한 청지기로 살게 하소서. 거짓됨이 없고 진실하며,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며, 이기적이지 않고 이타적인 삶이 되게 하소서. 이모든 것이 나의 힘으로 불가하오니 무엇보다 당신 앞에 무릎 꿇는 기도의 계절이 되게 하소서
With Family(3주)
가정의 주인 되신 하나님! 우리의 가정을 주께서 항상 함께 하시는 작은 교회로 삼으로서. 가족이라는 따스한 이름으로 모인 우리, 서로 주님을 찬송하며 칭찬과 격려로 보듬어 주는 사랑의 둥지가 되게 하소서, 형제 자매우애하고, 부모와 자녀가 존중하며, 주님 보여주신 사랑의 완성을 향해 성속해 나가는 믿음의 가정을 이루사 웃음과 눈물, 시련과 실수, 애정과 훈계를 통해 인생의 지혜를 배우고 무엇보다 하나님 아버지와 한 가족 됨을 감사히 여기게 하소서.
With Neighbor(4주)
긍훌의 하나님! 주께서 우리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를 생각하여 우리도 한사람의 고귀함을 깨달게 하소서. 이웃의 장점만을 보게 하시며 약자를 감싸주고, 억울
자를 변호하며, 슬픈자와 아픔을 나누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호의로 사랑과 존경을 마음속 깊이 보존케 하옵소서. 이웃의 성공을 기뻐하고 영혼의 아름다움을 깨닫는 혜안을 주셔서 봉사할 때에는 자신을 잊으며 결코 갚음이나 감사를 바라지 않게 하소서.
With Mission (5주)
절망의 세상, 소망의 빛으로 오신 주님! 쌀쌀한 바람보다도 정치, 사회, 경제, 교육 총체적인 위기에 처한 이 현실이 더욱 춥게 느껴지는 겨울입니다. 기름이 모자라고 쌀이 모자라 신음하는 춥고 메마른 땅, 그러나 정작 모자란 것은 말라버린 우리의 가슴임을 알게 하소서. 답답한 세상 가운데 길이요, 진리요, 생명으로 오신 주여! 끊임없이 당신을 부르며 기도하고 일하느 한국교회가, 그리고 우리 자신이 희망의 복음을 온 누리에 전하는 사랑의 울림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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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 :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고난과 죽음을 기억하며...

 

 

 

 

 고난주간은 부활절 전 한 주간으로, 이 기간 동안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고난과 죽음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어떻게 신앙적으로 살 것인가를 생각하며 지냅니다.

 

첫째날 ;

 

 예루살렘 입성 ;

 

"..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니라"

                                               - 마가복음 11 ; 1 -11

 

 예수께서는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의 성으로 공공연히 나귀를 타시고 입성하셨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이를 지켜보았습니다.

예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셔셔 모든 것을 둘러보셨습니다.

그리고 웅장하고 아름답게 장식된 성전 속에서 인간의 위선, 탐욕, 가증스러움, 이기주의 등의

죄악이 가득 차 있음을 보셨습니다.

다음 날 예수께서는 이처럼 더럽혀진 성전을 깨끗케 하기 위해 채찍을 드셔야 했습니다.

 

묵상 ; 1.고난과 죽음을 미리 아시면서도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의 용기를 생각해 봅시다.

         2.오늘 내 마음 속을, 우리 교회를 예수님께서 오셔서 둘러 보신다면 무엇을 느끼실까요?

 
 

둘째날 ;

 

성전을 청결케 하심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 마가복음 11 ; 15 - 19
 

당시 성전 안에서는 명절 때 희생의 제물로 쓸 짐승과 향유, 그밖에 필요한 물품을 매매하였고, 성전안에서만 쓰는 유대 화폐를 교환하여 주곤 하였습니다.

이러한 상인들, 돈 바꾸는 자들과 결탁한 제사장들은 막대한 부당이득을 취하였으며, 이로 인해 성전은 완전히 시장과 같이 되어 버렸던 것입니다.

이때 예수께서는 그들을 내어 쫓으시며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17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참 제사장의 자격으로 더러워진 성전에 대해 벽분하시고 이를 깨끗케 하신 것입니다.이것은 성전 뿐아니라 온세계를 성결케 하시려는 하나의 표징이 됩니다.

 

묵상 ; 1. 나의 신앙은 혹시 이기주의, 상업주의에 젖어 있지 않나요?

         2. 하나님의 성전을 참으로 '기도하는 집'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떤 신앙의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셋째날 ;

 

과부의 두 렙돈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 마가복음 12 ; 41 - 44

 

예수께서 헌금함을 대하여 앉으사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는가를 지켜보셨습니다.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었습니다.

이때 예수께서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이를 기뻐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평범한 것 같은 이야기에서 실로 하나님의 기뻐하심이 강조되어 있는 점에 주의하여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양보다는 질을, 형식보다는 중심을 중요시 하십니다.

우리가 드리는 헌금은 하나님께서 기뻐 받아 주실 만한 것입니까?

 

묵상 ; 1 ;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헌금은 어떤 것일까요?(고후9;7. 8;12)

         2. 다음의 말씀을 명상합시다.

 

"많은 사람들은 지갑으로만 바쳤지만 그녀는 마음으로부터 바쳤습니다.

이는 습관을 좇아 드리는 것과 사랑으로 드리는 것의 차이입니다.

 
 

 

넷째날 ;

 

한 여인의 헌신

 

"..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 마가복음 14 ; 3 - 9

 
 

예수께서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 한 여인이 비싼 향유가 든 옥합을 가지고 예수께 나아와 그옥합을 깨뜨리고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이 향유는 300데나리온에 팔 수 있다고 하는데 한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보통 하루 품삯에 해당합니다.

이 향유는 무척 비싼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여인에게서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는 사랑의 충동을 볼 수 있습니다.

제자들의 불평과 비난속에서도 예수께 향한 그녀의 사랑은 그칠 줄 몰랐습니다.

이 일을 주님께서 칭찬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묵상 ; 1.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며, 주님을 위하는 데 따라야 할 자기 희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2.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함"과 같이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의 말씀에서 '봉사의 기회'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기회를 놓치지 말고 봉사해야 할 일에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다섯째날 ;

 

최후의 만찬 ;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가복음 14;22-25


 

예수께서는 배반당하시던 날 밤에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셨습니다.

이 때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드셨습니다.

이는 십자가 위에서 자기 몸을 희생해 제자들의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 되실 것을 말씀으로만

아니라 눈으로 볼 수 있는 일로 나타내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찢기실 자신의 몸과 흘리실 피로 속죄를 이루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마지막 만찬 때 예수께서는 한 사람의 제자장으로서 그의 영원한 영혼을 흠 없이

 하나님께 드리셨습니다.

 

 

묵상 ; 1. 최후의 만찬에 참여한 제자들의 심정을 생각해 봅시다.

         2. 그리스도의 피와 살을 먹음으로 속죄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들은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를 생각해 봅시다.

 

 

여셧째날 ;

 

십자가에 달리시고 운명하시다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 마가복음 15;16-41

 

1.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옵소서"

                  하나님이 용서하시는 사랑은 한이 없으십니다.

2.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회개하는 죄인에게 하나님은 새로운 희망을 주십니다.

3. "어머니 보소서. 아들입니다." 

                    인간 사이에 있어야 할 돌봄과 사랑을 보여주십니다.

4.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왜 나를 버리시나이까?" 

               대신 지신 죄 때문에 고통당하시고 버림 받으시는 예수의 거룩한 절규를 보게 됩니다.

5. "내가 목마르다."

               인간들의 사랑과 헌신과 충성을 요청하시는 갈증입니다.

6.:다 이루었다."

              거룩한 희생으로 모든 죄를 대속하셨다는 하나님 어린 양의 승리의 외침입니다.

7. "아버지, 내영혼을 당신의 손에 맡깁니다."

               하나님께로 부터 오신 예수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셨습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십자자가 위에서 하신 말씀을 묵상함으로 하나님의 섭리와 위대하신 사랑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묵상 ; 1. 용서함 받은 우리는 역시 남을 용서하며 사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2. 훗날 우리가 남길 유언을 생각해 봅니다.

 

일곱째날 ;

 

무덤 속의 예수 ;

 

"..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 마가복음 15;42-47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빌라도에게 가서 청하여 자기를 위하여 새로 만들어 둔 무덤에 장사지냈습니다.

그는 알려지지 않은 제자였지만 이제는 관헌의 박해와 친지들의 차가운 눈총을 무릎 쓰고 용기 있게 행동했습니다.

그는 당당히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 인도를 요구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자신이 무덤에 들어가심으로 죽음을 이기시고 악의 권세를 물리치게 되셨습니다.

그는 무덤의 어두움을 제거하셨으며 그 공포를 영원히 쫓아버리셨습니다.

죽음이 그 쏘는 살로 그리스도를 상하게 했지만 부활하심으로 이제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죽음이 그 위력을 끼치지 못하게 만드셨습니다.

 

묵상 ; 1.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2. 기독교인은 죽음을 어떻게 맞아야 할까요?

 
 

여덟째 날 ;

 

부활의 주를 만난 삶 ;

 

금요일에 장사지낸 바된 예수님께서는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본문은 에수 부활 사건이 전해진 그날 오후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에게 부활하신 주님께서 나타나셨고,

실의에 빠진 그들이 부활의 주를 만나 용기를 얻었다는 기록입니다.

글로바와 다른 한 제자는 그날 아침 예수의 부활 소식을 듣고도 믿지 못하고 엠마오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부활하신 주께서 그들 사이에 동행하시면서 구약성서를 풀어주셨습니다.

메시아가 고난받으셔야 할 것과, 고난 후 영광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니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누가복음 24;25-35

 

그후 그들의 목적지까지 도달하여 떡을 떼실 때 그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게 되었고

, 용기를 얻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부활을 증거하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과 동행하셨는데 왜 그들은 깨닫지 못했을까요?

마가복음 16장12절에는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셨다"고 했습니다.

또한 누가복음에는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24;16)이라고 기록했습니다.

그런 그들이 말씀을 풀어 주실 때 마음이 뜨거워졌고, 떡을 가지고 축사하사 저희에게 떼어주실 때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아라" 보게 되었습니다.

 

 

묵상 ; 1. 예수의 부활의 사실을 의심할 때가 있나요?

         2. 부활 신앙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생동감 있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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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기독교 관습

 

 

덴마크의 어느 루터교회는 특이한 관습이 있었다.
교인들이 예배를 끝내고 출구를 향해 나아올 때,
모두가 오른쪽에 있는 흰 벽을 향하여 머리를 숙이고 목례를 했다.
수 백 년을 이어내려 온 관습이었는데,
왜 흰 벽을 향하여 목례를 하고 나오는지 아무도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그러다가 그 교회에서 보수 확장공사를 하면서 그 흰 벽을 허물게 되었다.
그런데 벽안에서 성모상이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종교개혁 이전에 그 교회가 로마 카톨릭 교회였을 때
교인들은 마리아를 향해 목례를 해 왔던 것이었다.
그러다가 종교개혁 이후, 이 교회가 개신교인 루터 교회가 되면서,
성모상을 지우기 위해 그 위에 벽을 쌓고 회를 발라놓았던 것이다.
그러나 교인들은 개신교가 된 이후에도
계속하여 회를 발라 안 보이는 성모를 향해 목례를 했고,
그 관습이 300년이 넘도록 내려왔던 것이다.
이후의 교인들은 왜 목례를 하는지 이유를 알지 못하면서
관습에 따라 목례를 해온 것이다.

 


왜 그래야 하는 지 이유도 모른 체 하는 행동은 없습니까?

40여년 전에 미국에 와서 교회를 갔다가 깜짝 놀란 기억이 있다.
교회 앞 정원에 재떨이가 있었는데 예배 후 목사와 평신도들이 둘러서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기독교가 전파되며 각 나라 특유의 관습이 생겨왔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대표적인 한국 기독교 특유의 관습으로 주초(酒草)에 대한 지나친 죄악시와 새벽기도를 들 수 있다.
성경이 기록되었던 당시 담배가 없었으니 당연이 성경에는 담배에 대한 언급이 없다. 그러나 술에 대해서는 술 취하는 것은 방탕한 것(엡 5:18)이라는 직접적인 기록과, 방탕한 또는 타락한 행실과 술 취함이 한 구절에 함께 기록(롬 13:13, 고전 5:11, 갈 5:21, 벧전 4:3 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에 사도 바울은 만성 위장병을 앓고 있는 디모데에게 포도주를 조금씩 마시라는 권고(딤전 5:23)를 한다.
따라서 취하지 않게 조금 마시는 것은 별 탈이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런가 하면 잠언에는 포도주는 순하게 내려가니 보지도 말라고 엄하게 경고(잠 23:31)하고 있다.
그 다음 구절로 미루어 술의 중독성과 그에 따른 타락을 염려하였다는 생각이다. 여하간 술과 담배는 일시적인 육체의 쾌락을 위하여 추구하는 짓으로 그러한 일을 도모하지 말라는 사도 바울의 가르침(롬 13:14)에 따라 끊고 절제하여야 한다.
분명한 것은 이 문제로 기독교 교인의 자격이 있다 없다 할 사유가 성경에는 없다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술과 담배를 믿지 않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즐긴다는 것은 전혀 바람직하지가 않다.
기독교가 한국에 전파되었을 때 한국남자 거의 모두가 술과 담배에 찌들어 있었다. 여기서 오는 병폐를 보고 선교사들이 기독교인이 된 증표로 술과 담배를 끊으라고 설득한데에서 이 관습이 시작되었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한국인 사회에서는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것을 기독교 교인의 상징 중 하나로 치게 되었다.
그러나 이 것은 개개인이 자유로이 선택할 일.
사도 바울은 어떤 음식을 먹고 안 먹는 것은 각자의 자유이고, 또 그런 일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세워지는 것이 아니지만,
그 것을 보고 시험 받을 믿음이 연약한 사람이 있다면 그런 자유를 유보하는 것이 아름답다고 가르쳤다 (롬 14: 1-21, 고전 8:1-9).
그러니 굳이 건강에도 좋지 않은 술과 담배를 고집하며 비 신자 또는 초 신자에게 손가락질 받는 것은 아름답지 못한 일이다.

새벽기도는 어떠한가? 성경에는 새벽기도를 하여야만 구원을 받는다는 말은 전혀 없다.
한국 교회들이 새벽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영적 교통이 이루어 졌고 또한 이를 통하여 교회들이 부흥하였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이 새벽기도가 본래의 의도와는 변질되기 시작하며 성도들 간에도 갑론을박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새벽기도가 한국교회에 토착화 되었을까?
이리 저리 연구를 해 보았지만 정확한 기록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여러 추측이 있을 뿐이다.
그 중 실명을 거론하며 유래를 설명한 것이 1907년경 평양 대 부흥 시에 선도 교도였던 길선주가 기독교로 개종하며 선도의 새벽수행을 도입했다는 설이다.
그런데 일반 성도들이 새벽기도를 쉽게 받아드릴 수 있었던 것은 새벽에 정한수를 떠 놓고 빌던 무속신앙과 불교의 새벽예불 등에 이미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토착화 된 새벽기도 참석을 성도들에게 권유하기 위해서 인용하는 성경구절은 마가복음 1장 35절로 예수님께서 새벽에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구절의 앞부분만 강조하고 뒷부분은 슬쩍 넘어가는 것이다.
새벽기도의 강점으로 치는 것 중 하나가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이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새벽기도를 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차 타고 가는 모든 과정들을 생각하면 첫 시간을 드리는 것도 아니고 한적한 마음이 되는 것도 아니다.

 


새벽부터 통성으로 기도하는 성도들도 있으니 한적한 곳도 아니다.
목사들과 이야기 해보면 대부분이 새벽기도를 마치고 집에 가서 8시나 9시경부터 한시간 정도 잠을 잔다고 한다.
그렇지만 평신도들은 새벽기도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가서 아침식사하고 다시 일터로 나간다.
이런 저런 이유로 새벽기도의 합리성에 대해서 생각은 많아도 말하지 않는 것이 평신도들이다.
제단 위의 불과 성소의 등잔불이 꺼지지 않도록 항상 관리하는 것이 제사장의 책임(레 6:12-13, 24:3-4) 중 하나인데 현대에는 목사가 새벽제단을 지키는 일로 볼 수 있다. 
새벽기도가 믿음의 크기를 재는 척도가 되어서는 안된다.
새벽기도에 참석하기에 믿음이 깊다고 우쭐거린다면 그 보다 더 우스운 일은 없을 것이다

새벽기도에 못 나간다고 죄지은 것같이 생각할 이유도 없다.

중요한 것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도했다면 그곳이 교회이던 침대 곁이건 관계가 없다는 생각이다.

교회에 가서 기도해야 더 집중이 된다면 기쁜 마음으로 새벽에 교회에 가서 기도하면 된다. 아무개가 안 나온다고 흉본다면 창피한 일이다.

기도만큼이나 개인적인 일도 없는데 너무 남의 눈을 의식하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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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절기/ 사순절의 유래

 

 

 

 

 

사순절(四旬節, The Lent)
 

 

 

  사순절을 뜻하는 영어 렌트(Lent)는 고대 앵글로 색슨어 Lang에서 유래된 말로, 독일어의 Lenz와 함께 '봄'이란 뜻을 갖는 명칭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40일간의 기념일'이라는 뜻의 희랍어인 '테살코스테'를 따라 사순절로 번역한다. 이는 부활 주일을 기점으로 역산하여 도중에 들어있는 주일을 뺀 40일간을 주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 묵상하며 경건히 보내고자 하는 절기이다.

  한편 40이란 수는 예수께서 40일동안 광야에서 시험받으심, 40일간 시내산에서의 모세의 금식, 이스라엘의 40년간의 광야 생활, 예수의 부활에서 승천까지의 40일 등과 같이 성경에 여러 번 고난과 갱신의 상징적 기간으로 등장한다.

  이에 고난 주간을 포함하여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인의 구속을 위해 수난을 당하신 사건에 담긴 구속사적의의를 살펴보며 자신의 신앙을 재 각성하고자 비교적 긴 40일간의 절제 기간을 갖는 것이 바로 사순절이다.
 
 


1. 시기                 
 


  사순절(四旬節)은 대속 사역을 이루시기 위해 그리스도가 겪으신 고난과 부활을 기억하기 위한 것으로, 부활절 전 40일간의 경건하게 지내는 기간을 말한다. 이는 부활 주일부터 거슬러 올라 가기 시작하여 주일을 뺀 40일 간의 기간이며, 특별히 사순절 절기가 시작되는 날은 '재의 수요일'(Ash Wendnesday)이라 불린다.

  사순절 기간이 40일로 처음 결정된 것은 A.D,325년 니케아 회의(council of Nicea)에서였다. 따라서 교회 역사 가운데는 꼭 40일이 아닌 기간 동안 사순절의 의미를 갖는 절기가 지켜지는 경우도 많았다. 과거 동로마 교회에서는 부활절 준비 기간으로 7주를 지키되 토요일은 제외하고 일요일도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 왕으로 입성하신 '성 주일'만을 포함해 36일을 이 기간으로 지켰었다. 서로마 교회도 6주간을 지키되 주일을 제외한 36일을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하는 기간으로 정했다. 이러한 관습은 니케아 회의 후에도 게속되어 얼마 동안은 오늘날과 같은 40일간의 절기로 지켜지지 않았다. 그후 7세기 무렵 서로마 교회가 재의 수요일부터 사순절의 첫 주일까지의 4일을 포함하면서부터 오늘날과 동일한 40일간의 사순절을 철저히 지키게 되었다. 또한 이 기간 대표적인 행사로 지켜졌던 자신의 죄와 그리스도의 대속을 생각하며 금식하는 것도 사순절 기간 내내 행해진 것이 아니라 2,3일 동안만 행해 봅駭?

  한편 사순절은 항상 수요일부터 시작되는데, 이 날은 재의 수요일, 성회 수요일, 속죄일 등으로 불리워진다.
 
 

2. 유래                 
 


  사순절은 초대 교회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찢기신 살과 흘리신 피를 기념하는 성찬식을 준비하며, 주님이 겪은 수난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가진 금식을 행하던 것으로부터 유래되었다. 유대인들은 유월절을 준비하기 위해 유월절 전에 금식을 행했는데, 초대 교회 성도들도 신앙의 성장과 회개를 통한 영적 준비라는 차원에서 구약의 유월절 만찬을 새롭게 해석하여, 주님께서 제공하신 성찬식에 잎서 금식을 행했던 것이다. 또한 사순절이 끝나는 부활절에는 새로 영접되는 성도의 성례식이 있게 되는데, 세례 예비자들은 이때 세례와 입교(入敎)를 받기 위하여 두 주간의 준비기를 두고 금식과 기도로 신령한 훈련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때 부활절에 있을 세례식을 준비하는 세례 예비자들은 물론 이미 성도로 영접된 사람들 모두 금식과 기도 생활에 힘썼다.

  사순절 행사로서의 금식은 수세기 동안 매우 엄격하게 지켜졌다. 사순절의 식사로는 저녁 전에 한 끼 식사만이 허용되었으며, 물고기와 고기등의 육류는 물론 우유와 달걀로 만든 음식까지도 금지되었었다. 그러나 8세기 이후로 가면서 이 규정은 많이 완화되기 시작해 14세기에는 금식 기도 대신에 절식 기도가 행해졌으며 , 15세기에 와서는 정오에 식사하는 것이 일반적인 종교 관습이 되었고, 저녁 시간에도 간단한 식사인 콜레이션(collation)이 허용되었다. 그러나 사순절 기간 동안에 연극, 무용, 연애 소설 읽는 것과 같은 오락 해위는 여전히 금지되었으며, 화려한 옷을 입는 것, 좋은 음식을 먹는 것 등 호화 생활 등도 자제되었다. 대신 자선과 예배 참석, 기도 등이 권장되었다.

  한편 어떤 곳에서는 사순절이 시작되기 전에 3일 정도의 '사육제'(canival)가 거행되었었다. 이 사육제는 원래 '육이여'(carni), '안녕'(vale)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교적인 영향을 받은 이 축제의 기간 동안에는 금식하는 사순절과는 대조적으로 술과 고기를 먹었으며, 가장 행렬 등의 인간의 쾌락 본능을 자극하는 행사들이 행해졌다.  그러다가 1517년 종교 개혁이후 종교 개혁자들은 형직적이며 지나치게 많은 교회의 의식 철차들을 폐지했는데, 이때 사순절에 관계된 많은 의식들도 간소화 내지는 폐지되었다. 그러나 회개의 시기로 지켰던 중세 교회의 사상은 받아들여 공동기도문 중 사순절 기도문의 주제를 회개로 삼는 등, 계속해서 이 절기를 기념하고 있다.
 

 

3. 풍습                 
 

 

(1) 종려나무의 재로 이마에 십자가 그리기

  종려나무를 태운 재 혹은 숯으로 이마에 십자가를 그리는 풍습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Ash Wendnesday)에 행해지던 풍습이다. 이때 사용되는 재는 지난해 종려 주일에 사용했던 종려나무를 태워 만든 것으로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대속의 죽음으로 이끌었던 인간의 죄에 대한 참회의 표시로 이마에 십자가를 그렸다. 이는 또한 아름다운 풀과 꽃이 잠깐 후면 마르고 시들 듯 세상의 모든 부귀와 영화도 잠시 잠깐 후면 사라지고, 한 줌의 흙에서 왔던 우리도 또 다시 흙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엄숙한 인생의 교훈을 담고 있다. 또한 언젠가는 하나님 앞에 서게 될 우리의 삶의 자세를 정비한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를 가지고 있다.

 

(2) 금식 기도

  금식은 사순절의 가장 중요한 관습이었다. 시기와 장소에 따라 금식의 기간과 그 엄격성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구속 사역을 기리고 하늘 나라의 백성됨을 감사하며 그 백성된 자로서의 삶의 자세를 돌이키게 하는 금식 기도는 초대 교회 시대부터 행해졌었다. 오늘날 행해지는 금식 기도는 엄격했던 초기의 형태에서 많이 변형되어 절식(節食) 기도의 형태로 행해지고 있다(2. 유래참조).

 

(3) 구제와 선행 베풀기

  사순절에는 범죄한 인류를 위해 고난 받으신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의미에서 불우한 이웃을 위한 구제와 자선이 행해졌다. 특히 사순절에 행해지는 금식 기도를 통해 주님의 고난에의 동참, 불의한 자신에 대한 회개 뿐만 아니라 불우한 이웃의 배고픔과 가난을 생각하기도 하였던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의 실천에 있음을 기억할 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사랑을 본받아 이를 실천함은 성도의 마땅한 자세라 할 것이다.
 

 
4. 주요 행사                 
 


(1) 금식 기도

  사순절은 자기 근신과 금식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신의 마음 자세를 살피고 주님의 제자로서의 삶의 자세를 재정비하는 영적 훈련의 기간으로 삼아야 한다. 초대 교회 성도들이 갖은 핍박을 당하면서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를 향하신 그리스도의 사랑과 피흘리심으로 인해 그들이 하늘나라의 소망을 가진 백성이 되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이에 우리도 그리스도의 사랑과 고난을 기억하며 금식 기도의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갑작스럽고 무리한 금식은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수도 있으므로 각자의 형편에 따라 절식 형태의 금식을 할 수도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금식 기간에 식사와 군것질 등을 절제해 모은 돈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하면 교육적인 면에서도 바람직할 것이다. 그리고 여러 명이 사순절 기간 동안 기도의 순서를 정해 놓고 돌아가면서 금식 기도하는 기도회 형식의 모임을 가지고, 서로의 경험과 받은 은혜를 나눔으로써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구성원들간의 유대를 강화시켜 나가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2) 사순절 주일 예배

  사순절 절기 안에는 6번의 주일이 있다.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하는 사순절의 각 주일에는 단계와 특색이 있는데 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순절의 첫째 주일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아들로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신 후 사단에게 시험받으셨음을 생각하며 지낸다(마 4:1-10).

  사순절 둘째 주일은 사단의 시험을 이기시고 인류의 구원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예배를 드린다(마 4:11).

  사순절의 셋째 주일은 빛과 어둠의 대립 즉, 빛의 아들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와 어둠의 세력인 사단과의 대립을 중심으로 한 말씀(요 1:1-18)을 생갹하며 예배를 드린다.

  사순절의 넷째 주일은 사순절 중간에 끼어 있어 '사순절중절' 또는 '휴양 주일'(休養週日)이라고 불린다. 이 주일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위한 고난과 사단과의 싸움 등을 다루는 사순절의 다른 주일과는 달리 떡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이신 것으로 말씀을 삼는다(마 14:13-21).

  사순절 다섯째 주일은 고난 주일이라고도 하는데, 이 주일의 명칭은 주님이 자신에게 임할 고난을 제자들에게 예언하셨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이때는 가룟 유다에게 팔리어 고난받으셨던 주님에 대해 생각하며 예배를 드린다(마 20:18,19).

  사순절 여섯째 주일, 즉 종려 주일(Palm Sunday)에는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과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영했던 군중들에 관계된 말씀을 본다(마 21:1-11). 종려 주일과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종려 주일'과 '고난주간'을 참조하라.

 

(3) 사순절 달력 작성

  그리스도의 수난 과정을 담은 사순절 달력은 가정 예배시에도 유용하게 사용되어진다. 사순절 달력은 40일간의 사순절 기간과 그 기간에 포함된 6번의 주일을 포함하여 만드는데, 달력 안에  각 날에 관련된 성경 구절과 찬송, 그리고 묵상 주제 등을 기입한다. 사순절 달력은 교회에서 주관하여 만들 수도 있고 가정에 어린 자녀가 있을 경우 부모가 자녀와 함께 만들 수도 있다. 어린 자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순절 달력의 그날 그날의 주제를 그림으로 그려 넣기도 한다.

 

(4) 무언극

  무언극(無言劇)이란, 말을 사용하지 않고 몸짓과 얼굴 표정만으로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극의 한 형태이다. 사순절은 요란한 행사보다 조용한 가운데  그리스도의 대속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간이므로 사순절 관련 말씀을 무언극 형식으로 꾸며 이를 통한 묵상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무언극은 행동으로 주제를 표현하는 것이므로 그 주제가 쉽게 전달될 수 있는 소재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무언극에 출현하는 배우도 명확하고 큰 몸동작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과 주제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효과음과 음악을 사용하면 극의 깊이와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사순절 무언극의 소재로는 사단에게 유혹받으시는 예수님(마 4:1-11), 백성들에게 배척당하시는 예수님(눅 9:51-56) 등의 이야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주일 새벽에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을(마 28:1-10) 소재로도 할 수 있으며 이것은 부활절 예배 자료로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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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특강] 환난의 훈련 (The disciplines of difficulty)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16:33)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한 일반적인 관점은 문제로
부터의 구원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삶은 문제 '안에서의' 구원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 개념은 일반적인 개념과 아주 다릅니다.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시 91:9,10) "
당신이 하나가 되는 곳에는 어떠한 재난도 접근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면 분명히 어려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어려움이 올 때
놀라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 16:33)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 14:27)
구원받기 전에는 역경에 대해 말하는 것을 비웃던
사람들이 구원받은 이후에도 '성도의 삶'에 대한
잘못된 개념 때문에 불평하거나 걱정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정복하는 생명을 주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난관을 극복할 때 생명을 주십니다.
곧 긴장이 힘인 것입니다. 만일 긴장이 없다면 힘이
생길 수 없습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생명과 자유와 기쁨을
주시기를 구합니까? 그러나 당신이 고난을
받으려고 하지 않으면 주님은 그러한 것들을 주실
수 없습니다. 그 긴장을 맞이하는 순간에 당신은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겁내는 마음을 극복하고 발을 떼십시오.
그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생명나무를 먹게 하실
것이며 당신은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신체적으로는 당신이 자신을 소모할수록 지치게
됩니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당신이 자신을 소모할
수록 더욱 힘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은 결코 내일
또는 다음 시간을 위해 힘을 주지 않으십니다.
단지 그 순간의 긴장을 위해 힘을 주실 뿐입니다.
유혹은 문제를 대할 때 상식으로 대하려 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어려움을 당할 때 큰 기쁨이 넘칩니다.
그 이유는 모든 사람들에게 불가능한 상황이
하나님께는 전혀 문제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오스왈드 챔버스 / 주님은 나의 최고봉...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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