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를 위한 기도문 (성령의 능력으로 건강한 믿음생활을)  

 

 

 

한 사람의 생애를 통하여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

아이가 하나님의 복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소망합니다.

샘 곁에 심긴 나무처럼 푸르게 자라고 아름답게 꽃을 피워 가지가 담을 넘고 가지마다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자신의 생애와 가족을 복되게 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큰 유익을 끼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 아이에게 내려서

하나님께 사랑받고 사람들에게 존중받으며, 대대로 믿음의 명문 가문을 이룰 수 있게 하옵소서.


이 아이가 아브라함처럼 새로운 역사를 열고 많은 사람에게 복 받는 길을 여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소망합니다.

많은 사람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시고 복된가문을 이루며 나날이 번성하고 잘되는 복을 받게 하옵소서.

아이를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복이 임하게 하시고, 아이를 대적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상대하여 주옵소서.


성경에 기록된 노아, 아브라함, 요셉, 모세, 다윗, 솔로몬에게 하신 좋은 약속들을

아이에게도 상속해 주셔서 평강을 이루어 주옵소서.


아이에 대한 특별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아이의 산성이시며 방패이시며 목자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힘이시고 소망이시며 회복자 되심을 믿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치유자되시고 공급자이시며 구원자 되심을 믿습니다.

아이에게 주신 귀한 약속들이 이루어 질 것을 믿습니다.


아이 내면 세계를 충실하고 강건하게 하사,

내면의 영적 질서가 잘 잡혀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안에서 밖으로 삶을 경영하는 믿음의 자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의 말씀으로 날마다 새롭게 하시고 은혜와 진리로 마음을 붙들어 주옵소서.

성령의 능력으로 건강한 믿음생활을 하게 하시고, 믿음의 뿌리를 깊게 내리게 하옵소서.


주여 아이가 자신이 하는 일에 복을 달라고 기도하기 보다 복 받을 일을 많이 하게 하시고

자신을 위해 복을 쌓기 보다 받은 복을 나누는 축복의 통로 되게 하소서.


아이가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길이를 알고, 항상 성령 충만한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아이가 자라면서 우리 가정이 형통하고 화목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게 하실 것을 믿으며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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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작은 것을 소중히

 

 

 

찬송 : ‘이 전에 주님을 내가 몰라’ 597장(통 37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상 16장 14~23절

큰 것을 좋아하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우리의 인생은 작은 것, 작은 재능을 적극 활용함으로 풀려지게 됨을 많이 봅니다.

본문에 나오는 다윗이 누구입니까. 수금 타는 사람, 양치는 사람, 사울의 무기를 드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다윗이 나중에 왕 중의 왕이 되었습니다. 무엇을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지금 주어진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을 통해서 당신의 위대한 일을 이루어 나가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그에게 주어진 일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귀히 여기시고 그를 귀하게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작고, 또 별로 드러나지 않아도 그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해야 합니다. 내일 어떤 기회가 주어지면 그때 가서 무엇인가를 보여 주리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큰 일이 맡겨지면 그때 한번 실력을 발휘하겠다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지금 내가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바로 오늘에 최선을 다하고, 오늘 주어진 은사, 오늘 주어진 재능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갈 때, 그 작은 것이 결국 우리 인생의 큰 문을 열어 주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 번씩이나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삼상 16:13, 삼하 2:4, 삼하 5:3∼4). 특별히 사무엘상 16장 3절에 나오는 첫 번째 기름부음은 사무엘상 16장 1절에 나와 있듯이 왕으로서 하나님이 내정하신 기름부음이었습니다.

그런데 본문 17절을 보면 사울 왕이 수금 타는 일을 시키기 위해서 다윗을 불렀습니다. 그때 다윗은 ‘아니 내가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는데 수금 타는 일을 하란 말이야?’라고 불평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어느 날 사울 왕이 자신의 병기를 들고 다니는 자로 다윗을 지목했을 때도 다윗은 ‘아니 내가 앞으로 왕이 될 사람인데 왕의 병기나 들고 다니란 말이야?’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지금 당장 주어진 일들에 집중했습니다. 지금 그가 할 수 있는 일들 그리고 해야 할 일들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훌륭한 왕이 되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다윗은 왕이 되기 전에 먼저 좋은 신하로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윗은 장군이 되기 전에 먼저 좋은 병사로서 열심을 쏟아부었습니다. 다윗은 왕이 되기 전에 먼저 왕을 잘 받들어 섬기는 자로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바로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내일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작은 추억 사건 만남 소개 선물 일들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갈 때 분명 그것들은 우리의 인생을 빛나게 만드는 축복의 열쇠들이 될 줄로 믿습니다.

기도 : 내게 있는 것이 무엇이든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열정을 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현식 목사(서울 진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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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큐티] 범죄하지 말지어다, 잠잠할지어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셀라)”(시편 4:34)

 

“Know that the LORD has set apart the godly for himself; the LORD will hear when I call to him. In your anger do not sin; when you are on your beds, search your hearts and be silent. Selah”(Psalms 4:34)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다윗은 자신을 공박하고 헛된 일을 꾸미며 거짓을 쫓는 자들에게 그 일이 과연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정당한 일인지를 돌아보라고 충고합니다. 현실은 바뀌지 않았지만 다윗은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은혜로 호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쁨과 평안을 누렸습니다. 숨통을 조여 오는 곤경 중에 있습니까. 삶의 의욕이 없고 불안과 염려에 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까. 주님을 피난처와 안식처로 삼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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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큐티]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18:12)

 

“I love you, O LORD, my strength The LORD is my rock, my fortress and my deliverer; my God is my rock, in whom I take refuge. He is my shield and the horn of my salvation, my stronghold.”(Psalms 18:12)

 

다윗은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온 뒤 자신을 도와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찬양 시는 다윗 왕조가 무너진 뒤에도 회중의 기도집에서 읽히며 후세에 전달돼 성경에 기록됐고,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로 널리 읽히고 있습니다. 누구나 세상에서 고난을 당합니다. 지금 고난 중에 계십니까. 나의 힘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그분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동일하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반석이며 고난에서 건지시고 적으로부터 피할 바위가 되시며 방패가 되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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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묻지 않았던 사울

 

 사무엘하는 사무엘상의 문맥 속에서 읽어야 하고, 또 사무엘하 본문을 묵상함에 있어 왕정시대의 문을 연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을 생각하지 않고는 풍성한 묵상과 바른 이해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짧은 글에서 사울 왕에 대해 다 살필 수 없기 때문에 사전적인 연구는 지양하고, 사무엘하 본문을 바르게 이해하고 묵상하는 데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각도에서 사울을 다루려고 한다.

 

사무엘하에 언급된 사울에 관련된 직접적인 기록은 그의 죽음에 대한 것이다(삼하 1장). 그리고 이 죽음에 대한 기록만큼이나 중요하게 언급된 내용은 그의 집안 이야기다. 예컨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 대한 본문이다. 이스보셋은 사울의 군사령관 아브넬의 도움을 받아 왕위에 오르고, 2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린다(삼하 2:8~10). 이스라엘이 본격적으로 분열되기 이전에 벌써 한 나라 안에 두 왕이 세워진 것이다.

 

그러나 본문은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삼하 3:1, 참조 3:6, 10, 5:10)라고 말한다. 결국 본문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아닌 다윗의 왕권이 확립되는 것을 긴 과정으로 설명한다.

 

다윗은 이미 사무엘상 16장 13절에서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지만 그가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공적으로 왕으로 세워지는 것은 사무엘하 5장 3절에 이르러서야 이루어진다.

 

그리고 계속해서 본문은 다윗이 언약궤를 옮긴 다음(삼하 6장) 7장에 나단이 등장하면서 사실상 다윗의 왕권이 완성되는 것을 보여 준다. 특히 나단 선지자가 대언한 여호와의 말씀(4~17절)은 다윗 왕권의 확립을 언급하는 것을 훨씬 넘어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설명해 주는 매우 중요한 계시다.

 

본문은 왜 이미 죽은 사울이라는 인물에 대비해 다윗을 설명하려고 하는 것인가? 이스라엘에서 왕의 등장은 백성들의 요구로 촉발되었으며, 거기에 실제로 불을 붙인 것은 블레셋의 침략이었다(삼상 8:5, 9:16~17). 그런데 이 블레셋의 공격을 막아내는 인물은 사울이 아니라 다윗이었다(삼상 17장). 그리고 다윗은 마침내 사무엘하 5장에서 왕으로 세워지고 블레셋을 잠재운다. 이 과정에서 본문이 그리는 사울과 대비되는 다윗의 특징적인 모습은 ‘여호와께 묻는 것’(삼하 5:19, 23)이다.

 

반면 본문을 따라가면서 발견하게 되는 사울의 가장 특징적인 모습은(특별히 본문이 다윗과 대조시켜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나님께 묻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곧 불순종을 뜻한다(삼상 15:22). 순종이란 하나님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여기서 물어본다는 것은 삶의 주도권을 자신에게 두지 않고, 물어보는 대상에게 둔다는 의미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을 떠올리면 마음이 애잔해진다. 그가 자신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한 자기 이해는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삼상 9:21) 하는 것이었다. 또한 백성 중에서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만큼 컸고, 모든 백성 중에 짝할 이가 없던(삼상 10:23~24) 그가 백성 앞에서 왕으로 세워질 때 ‘짐 보따리들 사이에 숨어 있던’(삼상 10:22) 모습은 그가 겸손한 자였음을 분명히 말해 준다.

 

사울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이해와 체험도 결코 적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영에 크게 감동을 받은 영적 체험도 있었고(삼상 11:6), 다윗을 죽이려고 하는 자신의 행동이 잘못이라는 것을 알고 회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삼상 24:22, 26:21). 또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던(삼상 24:21, 28:10) 율법의 사람, 이스라엘 왕이었다.

 

하지만 사울을 통해 우리는 과거의 성공했던 경험이 우리의 신앙을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고, 또한 지난 시간 엄청난 영적 체험들이 지금의 바른 신앙을 보장해 주는 것도 아님을 배우게 된다. 나아가 우리 삶의 주권을 진정으로 하나님께 맡긴 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 본문을 붙들고 읽고 묵상하는 것은 순종의 첫 걸음이요, 가장 안전한 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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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묵상 (Today's meditation) / 우리야의 아내 

마태복음 1:6

 

이새는 다윗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예수님의 족보에서 왕들이 많이 나오지만 오직 다윗만 왕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뛰어나고 위대한 업적을 이룬 왕으로 칭송되어지지만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았다는 표현은 좀 의아합니다
굳이 족보에 여자가 들어가지 않았어도 될텐데 밧세바도 아닌 우리야의 아내라는 표현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윗이 아무리 위대하고 훌륭한 왕이었어도 충신이었던 우리야를 죽이고 또 그 아내를 뺐었다는 것은 그도 우리로서는 상상도 못할 큰 죄를 지은 죄인이었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다윗이 왕이 되었던 것도 그 혈통에서 그리스도가 나오게 된 축복도 다윗의 선함보다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세상 누구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없이는 설수 없습니다 다윗과 같은 죄인도 용서하시고 회복시키는 은혜가 우리게도 넘치길 원합니다 복된하루 되세요

Prayer is when you talk to God,
Meditation is when God talk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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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글 / 겸손한 자에게 주시는 은혜      


베드로전서 5장 5∼11절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한 자는 미련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가장 복된 은혜는 겸손한 자에게 주시는 축복입니다.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 대해 깨닫고 알아가는 축복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철학자 파스칼의 ‘팡세’에는 이런 글이 있습니다. “자기의 비참함을 모르고 하나님을 아는 것은 오만을 자아낸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기 비참함을 아는 것은 절망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를 앎으로 자기 자신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알 수 없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 또한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됩니다. 인간이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를 깨닫고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남으로 구원받고 은혜 나누는 진실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신의 교만함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내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이와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드려 축복받는 차이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겸손함으로 나 자신을 인정할 때 임하는 것입니다. 겸손은 비움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삶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 그분의 때를 기다리며 잠잠히 바라보는 것, 주신 은혜를 망각하지 않는 것이 곧 겸손이요, 비움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주시는 말씀은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입니다. 우리가 겸손할 때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겸손할 때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에 가슴 벅찬 감격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겸손할 때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성경 곳곳에서 겸손으로 인해 축복받은 인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겸손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래서 겸손케 하시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축복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육체의 가시를 통해 내게 예수의 흔적이 있다고 고백하는 사도 바울의 모습에서 나를 겸손하게 하시고 그 은혜를 저버리지 않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겸허히 받아들이는 겸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입니다. 아들 압살롬이 아버지 다윗에 대항해 사람들을 이끌고 전쟁을 일으킵니다. 얼마든지 대항할 수 있었지만 다윗은 하지 않았습니다. 정처 없이 떠나는 피난길에서 시므이가 저주를 해도 하나님의 섭리에 순응하며 대항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원망하지 않았던 다윗은 하나님께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인정받을 만큼 겸손한 사람입니다. 겸손을 통하여 다윗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본문에서도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오늘도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 아래 자신을 낮추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때가 이를 때에 여러분을 높이실 것입니다. 모든 걱정과 근심을 하나님께 맡기시며 겸손의 은혜로 말미암아 축복의 삶을 사시길 주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전정순 목사(대전 주안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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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의 글  / 행복한 동행 !  


시편 16편 1∼4절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할 때 메마르지 않는 행복을 맛보게 됩니다. 요한복음 4장에서 예수님은 수가성의 여인에게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특히 ‘내가 주는 물을 마시면 다시 목마르지 아니하리라’라는 이 말씀을 필히 체험해야 합니다.

 

우리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영이 참 만족과 행복을 얻으려면 우리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우리의 영혼이 만족함을 얻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영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 즉 마음이 있습니다. 혼이라고도 합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사건 전후를 보면 사람을 만드실 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흙으로 모양을 만드시고 코에 하나님의 호흡을 불어넣으니 생령이 됐다고 했습니다. 생령은 곧 사람의 정신을 말합니다.

 

우리는 영과 혼과 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영은 하나님과의 관계, 육은 자연과의 관계에 건강 여부가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 즉 혼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따라 건강이 좌우됩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을 때 하나님은 처음에 아담에게만은 짝을 만들어주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만 아시겠지만 사람에게 사모함을 갖게 하려고 하신 것이라 짐작합니다. 배우자의 필요함을 느끼고, 소중함을 갖게 하려 하신 것입니다. 믿음이 좋아도 옆에 있는 사람과의 관계가 바르지 못하면 그 사람을 불행하게 할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사람입니다. 정신의 건강, 혼의 건강 정도는 다른 사람과 얼마나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느냐를 통해 체크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행복을 얻고자 하십니까. 먼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함을 얻고 살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 주변의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그 관계에서 얻어지는 행복을 얻고 살아가야 합니다. 다윗은 이것을 먼저 체험한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본문 2절에서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라며 곧이어 3절에서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의 고백 가운데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얻습니다. 성도를 존귀하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나와의 관계가 우선이 아니라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므로 존귀히 여긴다는 말입니다. 하나님 덕분에 사람에 대한 태도가 달라져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놓치고 사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사탄은 믿는 사람들을 유혹하기 위해 제일 먼저 의심하도록 합니다. 의심이 드는 순간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180도 바뀝니다. 신뢰하고, 의지할 수 없습니다. 우리 크리스천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면 상대방을 존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아름다운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크리스천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것을 당연시하고, 그럴 때 주님이 기뻐하신다는 생각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굳건히 하고, 인생의 항로를 함께 갈 사람을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존귀한 성도가 여러분 옆에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사람을 찾아내시기 바랍니다.

문희성 목사 (광주 한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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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글  / 여호와는 나의 목자 

 

[시편 23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1절) 시편의 주인공이었던 다윗은 이 고백과 같이 일평생 하나님을 목자 삼아 살았습니다. 목동 시절부터 그 이름을 불렀고 어려운 위기마다 그분께 물었고 마침내 그분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 그가 하나님의 이름, 그 성호를 ‘여호와’라고 고백합니다.

 

이 여호와라는 이름에는 이스라엘 백성과 우리 크리스천에게 매우 중요한 두 가지 신앙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첫째, 전능의 하나님입니다. 여호와는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이 세상 역사를 주관하시며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둘째, 언약의 하나님입니다. 여호와는 언약관계를 맺은 자들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시고 보살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실 우리가 절대 신앙을 갖기 위해서는 반드시 위의 두 가지 사실이 전제돼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이 전능하시지 않다면 우리는 그를 신앙할 수도, 신앙할 이유도 없습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절대 능력자이기에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앙하는 것입니다.

 

또한 만일 하나님과 언약관계가 아니라면 아무리 그분이 전능하다 할지라도 나와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 되고 맙니다. 언약으로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맺어질 때에야 비로소 그 전능으로 모든 일에 우리와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다윗은 바로 이러한 여호와 하나님을 자신의 목자로 삼았기에 인생의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평안할 수 있었고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더 기쁜 소식은 다윗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이러한 목자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찍이 우리 주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 10:14∼15) 선한 목자 예수님은 우리를 인도하다 못해 우리가 당해야 할 고통과 고난까지도 짊어지셨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우리를 앞서 가시며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토록 믿음직한 목자가 세상 어디 있을까요. 삯꾼은 겉은 번지르르하여도, 정작 자신에게 위기가 닥치면 양을 버리고 떠나는 법입니다. 그러나 선한 목자 주님께서는 언제나 앞서 가시고, 책임지시며 따라오라 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사실상 우리의 삶은 앞서 가시는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우리가 언제 대단한 능력이 있어서, 또는 가진 것이 많아 사명을 감당했던 적이 있었나요? 오로지 그분이 가시던 그 길을, 그분이 열어두신 그 길을 걸어갈 뿐입니다.

 

때때로 그분이 앞서 가신 흔적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또 걸어갈 길이 멀어 지치고 힘겨울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땐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그분께 집중하십시오. 신실하신 주님의 인도가 보일 것입니다. 바라기는 매일의 일상에서 주의 선한 인도하심을 맛보아 이와 같은 노래가 끊이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34:8∼10)

김석년 서울 서초성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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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의 길 /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이집트)의 노예에서 해방됐을 때 얼마나 기뻤을까요. 다시는 힘든 노동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고, 태어난 남자 아기를 죽여야만 하는 고통에서 벗어났다는 기쁨은 말로 형용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 역시 처음 예수님 믿었을 때의 감격을 잊지 못합니다. 온 종일 주님만 생각하면서 그 전에는 알지 못하던 기쁨과 행복감에 빠져 있었습니다. 죄의 노예에서 해방된 기쁨은 그렇게 큰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입니다. 예수의 십자가 은혜로 자유를 얻은 우리들입니다. 광야 같은 세상에서 살다보면 욕망의 노예가 돼 진리 안에서 자유를 누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마치 애굽의 고기 가마를 그리워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말입니다. 어느 새 과거의 나쁜 습관으로 돌아가 근심하고 불안에 떨며 두려움 속에서 방황합니다. 또 미움과 증오에 우리의 영혼을 내어주고 그 죄책감으로 인해 방황하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다윗은 밧세바와 간음하고 그의 남편 우리야를 죽였습니다. 나단 선지자가 와서 죄를 책망할 때 다윗은 바로 하나님께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죄를 용서하되 “그와 밧세바 사이에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그러자 밧세바가 낳은 다윗의 자녀가 심하게 앓기 시작했습니다. 다윗이 7일간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매달렸지만 결국 아이는 죽고 말았습니다. 식음을 전폐하던 다윗은 어린 자녀가 죽자 즉시 식사를 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이 모습을 보며 신하들은 의아해합니다. 다윗은 이렇게 말합니다. “살아있을 때 최선을 다해 금식하며 기도했지만 하나님께서 생명을 거두어 가신 것이니 내가 더 이상 할 일이 있느냐. 나는 그에게 갈 수 있으나 아이는 내게 돌아오지 못하리라.”(삼하 12:22∼23)

어찌 보면 자녀가 죽은 건 자신의 죄 때문인데, 더 애통해 하지 않고 훌훌 털고 일어나는 모습이 조금은 냉정해 보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자유입니다. 죽고 사는 것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과거의 죄를 짊어지고 죄의식에 빠져 사는 것은 죄의 노예로 남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거두어 간 것을 받아들이고 지난 죄에 매여 있지 않아야 합니다.

교회의 한 집사가 거짓말로 전 재산을 가로챈 사기꾼을 찾아 10년을 헤맸습니다. 사기꾼을 향한 증오 때문에 약 없이는 하루도 못 살 정도였습니다. 겨우 행방을 찾아 돈을 받으러 갔지만 시골집에서 홀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사기꾼을 보는 순간 불쌍한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히려 생활비를 주고 돌아오는데 그에 대한 미움이 눈 녹듯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미움에서 해방돼 자유를 누린 겁니다.

우리가 욕망과 죄에 매여 있으면 진리 안의 자유를 누릴 수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도 심령에 무엇이 자리 잡고 있는지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주님을 온전히 주인으로 모시면 모든 속박에서 해결됩니다. 이런 은혜가 모두에게 있길 바랍니다.

서영희 서울 한중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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