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믿음으로 반응하라
찬송 :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545장(통 34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히브리서 11장 11~12절
말씀 : 오늘 본문에는 사라라는 여인이 나옵니다. 창세기를 보면 사라는 나이 늙어 단산했습니다. 잉태하는 힘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암담한 한 폭의 그림이었습니다. 어쩌면 먹물 덩어리였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라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손길에 맡겼을 때, 하나님은 그녀를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는 믿음의 어머니, 믿음의 대가의 모습으로 바꾸어 주신 것입니다. 이 엄청난 일들은 모두 사라의 믿음 때문이었다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지금 혹시 현실이 죽은 자와 같을 정도로 어둡고 암울하십니까? 낙심하지 마십시오. 좌절하지 마십시오. 우리 삶의 화폭을 맡기기만 하면, 전능하신 하나님은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창대하고 풍성한 삶으로 다시금 바꾸어주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사라의 믿음과 관련해서 중요한 세 가지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믿음의 능력입니다(11절). 사라는 나이 늙어 단산했습니다. 이미 경수가 끊어진 지 오래였습니다. 그는 아이를 낳을 수가 없는 처지였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라는 잉태하는 힘을 얻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습니까? 바로 사라의 믿음 때문입니다. 사라는 그의 남편 아브라함의 믿음 때문에 잉태하는 힘을 얻은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라고 했습니다. 전적으로 사라 자신의 믿음으로 잉태하는 힘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나의 믿음, 하나님을 향한 나의 믿음은 내 앞에 펼쳐진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능력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믿음의 내용입니다(11절). 여기 사라는 믿되 무엇을 믿었습니까? ‘하나님의 미쁘심’ 바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기 때문에, 약속하신 바를 어기지 아니하시고 반드시 지키신다는 것을 믿었고 하나님은 그 사라의 믿음대로 역사하셨습니다. 민수기 23장 19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하신 바를 이루시는 분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는 믿음의 결과입니다(12절). 사라는 나이 늙어 단산했으며, 죽은 자와 방불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인하여 사라는 잉태하는 힘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믿음의 아들인 이삭을 낳았습니다. 그 이삭은 야곱을 낳았습니다. 야곱은 열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사라의 후손은 계속해서 번창해 나갔습니다. 문자 그대로 하늘의 허다한 별처럼, 해변의 무수한 모래처럼 창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믿음에는 결과가 있습니다. 그 결과는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구세군을 창설한 부스는 인생의 말년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젊은 시절 저는 목사가 되기를 원했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병약한 제 몸을 진단했던 의사는 날 버렸습니다. 그래서 나도 그때 나를 진단한 의사를 버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곤 신실하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기로 결심을 굳혔습니다. 그 믿음이 지금까지 나를 지켜주었습니다.” 자신이 가진 자원에 집중하지 말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원에 자신을 연결시킴으로 하늘 능력을 풍성하게 누리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 : 언제나 믿음으로 하늘과 연결된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현식 목사(서울 진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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