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찬송 : ‘나의 영원하신 기업’ 435장(통 49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41장 37∼41절 
 
 말씀 : 바로가 꿈을 꿨습니다.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있는데 보니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가 강 가에서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그 뒤에 또 흉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서 올라와 그 소와 함께 나일 강 가에 서 있더니 그 흉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먹은지라.’(1∼4절) 

바로가 깨었다가 다시 꿈을 꿨는데 이번에는 이삭에 관한 꿈이었습니다. ‘다시 잠이 들어 꿈을 꾸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그 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오더니.’(5∼6절) 이 꿈에 대한 요셉의 해석은 일곱 해 풍년 뒤에 일곱 해 흉년이 든다는 것입니다.

오늘 요셉의 행동을 통해 깨닫는 게 있습니다. 첫째, 아무거나 하나님의 뜻이라고 여기고 밀고 나가는 게 아닌, 주신 응답 속에 확신을 갖고 나아갔다는 것입니다. 요셉은 꿈 해석에 이어 이렇게 전합니다.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속히 행하시리니.’(32절) 즉 꿈 해석의 능력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답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는 그러한 확신 속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전했습니다.

둘째, 겸손에 대한 부분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일을 잘 감당하고 나면 어느새 하나님은 사라지고 자신의 모습만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겸손을 가르치셨나 봅니다. ‘예전에도 하나님이 하셨고 지금도 하나님이 하시고 앞으로도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는 말은 우리를 사탄에 내어 주지 않을 최고의 방패와도 같은 믿음의 고백입니다.

요셉은 자신의 꿈 해석의 능력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겸손히 고백합니다.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라.’(16절) ‘요셉이 바로에게 아뢰되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25절)

셋째, 이렇게 하나님을 높이는 자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지혜를 주셔서 꿈 해석뿐 아니라 어떻게 꿈 내용을 해결할지에 대해서도 알게 하셨습니다.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나라 안에 감독관들을 두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그들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읍에 쌓아 두게 하소서.’(34∼35절)

바로는 요셉에게 애굽의 총리 자리를 줍니다. 그리고 모든 일을 맡깁니다. 일개 히브리 종을 애굽의 총리로 삼고 이 모든 일을 맡기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39절) 우리는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복 가운데 누리는 것은 바로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분별의 영을 주시고, 하나님을 높이며, 주신 복을 받아 잘 간직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방일섭 목사(서울 두모갓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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