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하나님 나라의 선포

 

 

찬송 : ‘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499장(통 27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1장 1∼15절

말씀 : 성경 본문을 보면 마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시작된 것을 선언한 다음, 잠시 과거로 돌아가 선구자라 할 수 있는 세례 요한의 사역을 간략히 들려줍니다. 세례 요한은 헤롯왕의 불법 결혼을 신랄하게 비판한 일로 감옥에 갇혔습니다. 복음서는 갈릴리에 오신 예수님의 사역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예수님께서 전파하신 것은 하나님의 복음이었습니다.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막 1:14) 여기에 ‘전파하여’로 번역된 이 단어는 그 당시 로마제국에서 흔하게 사용되었던 것으로써 특히 황제 숭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전파’라는 단어는 황제에게 후계자가 태어나면 이 사실을 선포했는데 바로 이 과정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이것은 ‘공표’와 같은 뜻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요한이 감옥에 갇혔을 때 예수님이 갈릴리로 오셔서 하나님의 복된 소식을 공표하고 선포하고 알리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들린 권위 있는 선포가 바로 이것입니다. “전파합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들으시오!”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것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껏 말해 온 ‘그때가 이제 이르렀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때’라는 말 속에 성경 전체의 큰 메시지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와 부끄러움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우리와 같은 사람들을 건져내고자 친히 구원의 계획을 세우신 분이십니다. 여기서 ‘때가 찼다’는 것은 이제 그 하나님의 계획이 실행될 때가 실제로 이르렀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의가 도래해 평안이 오고 하나님의 축복이 그 백성에게 부어지며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는 영원한 복락의 소망을 뜻합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다가온 하나님 나라는 어떤 의미에서 하나님의 통치 곧 다스림과도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자신과 자신의 가르침과 자신의 일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무엇보다도 갈보리 언덕의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구원을 이루셨는데 이것은 우리 가운데 한 사람도 이대로의 모습으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배반자요 죄인으로서 지금 이 상태로는 하나님 나라에서 살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된 소식뿐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때가 찼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기도 : 만유의 주재이신 하나님, 우리에게 복음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삶 속에서 회개하고 복음을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

◇이에스더 목사 약력=중앙총회신학 졸업, 캐나다 벧엘교회 담임 및 일본 후쿠오카교회 선교목사 역임, 현 홀사모선교회 대표 및 요나3일영성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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