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의 절정

 

남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난 부인이 다섯 살과 세 살된 아들을 키우기 위해 철길 가에 있는 신발공장에 취직을 했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할 때 두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기 때문에 안고, 업고, 공장으로 출근하여 공장 안에 조그만 방에서 놀게 하고 부인은 일을 했습니다. 따뜻한 어느 봄날, 방안이 답답하다고 두 아이들이 엄마 몰래 철길로 나갔습니다. 철길에서 조약돌 치기도 하고 가위, 바위, 보 놀이도 하면서 놀고 있을 때 기차가 달려들었습니다. 누군가가 애들이 없다는 소리에 엄마가 뛰어나가 보니 철길에서 놀고 있고 있었습니다. 쏜살같이 달려가 두 아들을 철길 밖으로 던져 낸 순간 기차가 뛰어들어 엄마를 치고 지나갔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그 엄마의 장례를 치르고 난 후 두 형제는 고아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자라서 어른이 된 후 어머니의 무덤에 조그마한 묘비를 세우고 다음과 같이 새겨 놓았습니다. "어머니, 우리 어머니,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라고. 그 어머니의 사랑의 절정은 두 아들을 기르기 위해 일당 몇 백원을 받으며 일했던 그것이 아닙니다. 두 아들을 기르기 위해 자신이 굶고 아이들 입에 먹을 것을 넣어 주었던 그것이 아닙니다. 그 기찻길에서 놀고 있던 두 아이의 생명을 건져내고 자신의 목숨을 버렸던 그 사건에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절정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것입니다. 찬송 작사자 하버겔은 "내 너를 위하여 몸 버려 피 흘려 네 죄를 속하여 살 길을 주었다. 너 위해 몸을 주건만 날 위해 무엇 주느냐"라고 읊었습니다. 왜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해야 합니까? 그것은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셨고 지금도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 박종순

2. 발렌타인

발렌타인은 고대 로마에 살았던 한 젊은 그리스도인의 이름입니다. 많은 초대교인들처럼 발렌타인은 그의 신앙 때문에 투옥되었습니다. 그는 자주 깊이 사랑하는 자들을 생각했고, 그 자신의 안녕과 그들을 향한 사랑을 알리기를 원했습니다. 그의 감옥 독방 창문 너머, 손이 닿지 않는 한 곳에 제비꽃이 만발해 있었습니다. 그는 몇 개의 하트 모양의 잎들을 뜯어 구멍을 뚫어서 "발렌타인을 기억해 주십시오"라는 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보냈습니다. 다음날 또 다음날 계속하여 그는 더 많은 메시지들을 보냈는데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였습니다. 이것이 기반이 되어 시작된 성 발렌타인 데이는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사랑하는 이에게 사랑을 전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어 그의 사랑을 보여 주시려고 많은 축복을 우리에게 허락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분은 우리에게 그분의 독생자를 주시어 우리의 구주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회개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드리십시오. 그분께 그분의 사랑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 드리십시오.

 

3. 도자기공

한 전도사가 도자기 공장 지대에 사는 한 사람을 방문하였다. 그 사람은 젊었을 때는 신앙을 갖지 않은 사람이었다. 전도사는 그 집에 도착하여 유리 상자 속에 든 두 개의 좋은 꽃병을 보고 감탄하여 말했다. "야! 참 멋있군요. 아주 귀한 것이겠지요?" "그렇습니다." "얼마면 파시겠습니까?" 주인은 고개를 휘저으며 전도사에게 말했다. "이 세상 돈을 다 준다 해도 저 두 개의 꽃병은 절대로 팔 수 없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몇 년 전만 해도 술주정뱅이에다 노름꾼이었지요. 말하자면 마귀에게 영혼을 맡겨 놓고 다녔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친구의 권유로 교회의 집회에 참석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쓰레기 더미에서 흙 한 무더기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쓸데가 없어서 버린 것이었지요. 나는 그걸 집에 가져와 반죽을 하고 모형을 만들어 구워 보았습니다. 결국 나는 쓸모 없던 흙으로 두 개의 아름다운 꽃병을 만들었습니다. 그날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도 나를 가지고 똑같은 일을 하실 수 있을 거야!'

그때부터 저는 제 자신을 하나님의 손에 내맡기고 하나님께서 저를 새 사람으로 만들어 주실 길 바랐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그 쓰레기장의 흙무덤 같은 나를 아름다운 꽃병으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4. 돌아온 딸

어느 시골의 한 가정에서 딸이 가출을 하여 자기 마음대로 살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돌이킬 수 없는 처지에까지 이르게 되자 소녀는 자살을 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죽기 전에 아버지 어머니가 계시는 고향이 그리워 고향집에 내려갔다. 밤중에 가 보니 자신이 가꾸던 장미꽃도 보이고 뛰어 놀던 잔디밭도 보였다. 달밤에 자기 집을 바라보니 담장 옆 대문이 활짝 열려져 있었다. 그 소녀는 문 가까이 가, "아버지-" 조용한 음성으로 불렀다. 그러자 아버지가 벌떡 일어나 뛰어 나왔다. "어디에 있다가 이제 오느냐? 네가 집을 나간 뒤 대문을 닫아 보지 못했단다. 언젠가는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단다." 혹시 밤중에 딸이 돌아올까 봐 깊이 잠들지 못하고 있던 아버지가 딸이 부르는 작은 소리를 듣고 뛰어나와 그 딸을 맞이했다는 이야기다.

승리의 그리스도

5. 목숨을 바친 사랑

전쟁중 우리 나라에 있었던 실화라고 한다. 한 만삭이 된 어머니가 아기를 낳기 위해 어떤 집을 찾아가던 중이었다. 그 어머니는 그만 그 집을 다가지 못하고 길에서 진통을 하기 시작했다.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었던 어머니는 어느 다리 밑에 겨우 자리를 잡아 아기를 분만하게 되었다. 추운 겨울 아무도 도와 줄 사람이 없는 가운데 그 어머니는 모든 것을 혼자 처리하고는 아기가 춥지 않도록 자기 옷을 모두 벗어서 아기를 감싸주었다. 해산 직후 추위에 어머니는 그만 얼어죽고 말았다. 얼마 후 어느 미군 장교 한 사람이 차를 타고 그 근처를 지나가다가 휘발유가 떨어졌다. 그는 부대로 연락을 취해 놓고 차에서 내려 그 부근을 거닐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이상한 아기 울음소리 같은 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란 그 군인은 그 소리를 따라 다리 밑까지 내려오게 되었다. 거기서 그 군인은 기가 막힌 장면을 목격했다. 어머니는 벌거벗은 채 얼어죽어 있었고 어머니의 옷에 둘러싸인 갓난 아기가 몹시 울고 있었다. "내가 여기서 기름이 떨어진 것이 어쩌면 하나님께서 이 아이를 살리시기 위함인지도 모르겠군." 이렇게 생각한 군인은 그 아기를 데려다가 양자를 삼아 잘 키웠다. 그 아들은 미국에서 훌륭하게 자라 성인이 되었다. 늘 자신의 출생에 대해 알고 싶어하던 그 아들은 어느 날 자기를 키워 준 아버지로부터 자기를 낳아 준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 아들은 무덤을 찾아 한국에까지 나왔다. 그 아들은 어머니의 무덤 앞에서 자기 옷을 벗어서 무덤 위를 덮으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어머니 얼마나 추우셨어요! 나를 살리기 위해 어머니는 그런 희생을 치르셨군요! 저는 어머니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벌거벗고 굶주린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겠어요!"

사랑과 행복에의 초대, 양은순

6. 소년과 보트

신문배달을 하는 소년이 있었다. 하루는 장난감 가게 앞을 지나가다 중세의 범선을 본떠 만든 깜찍한 보트를 보게 되었다. 그 보트를 꼭 갖고 싶었지만 소년이 사기에는 값이 너무 엄청났다. 그래서 소년은 스스로 보트를 만들기로 했다. 소년은 날마다 가게의 진열장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책도 보면서 틈틈이 모은 돈으로 재료를 샀다. 나무를 자르고, 돛을 달고, 페인트를 칠하고, 자기의 모든 기술과 정성을 쏟아 드디어 멋있는 보트를 만들었다. 소년은 완성된 보트를 들고 강물에 띄었다. 강물에 뜬 보트는 아름답고 훌륭했다. 소년의 가슴은 뿌듯했다. 아, 그런데 보트가 강 한가운데에서 하류 쪽으로 급히 떠내려가는 것이 아닌가! 애써 만든 보트를 잃은 소년은 날마다 신문배달을 마치고 강가를 뒤졌지만 보트는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몇 주일이 지난 어느 날, 소년은 어느 고물상에서 우연히 자기의 보트를 찾아냈다. 주인에게 자기의 것이라고 사정을 했지만 갖고 싶으면 돈을 내라는 것이었다. 소년은 석 달이나 신문배달을 하며 돈을 모았다. 드디어 돈을 마련하여 보트를 샀다. 보트를 사 오던 날, 소년은 보트를 끌어안고 얼굴에 비비며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른다.

돈이 보낸 편지, 이의용

7. 사랑의 희생

13세기 스페인의 귀족이며 명문 대학의 교수였던 라몬 럴은 자신의 유망한 장래를 포기하고 모슬렘교도들을 복음화하기 위해 갔었다. 그는 두 번이나 그 나라에서 추방을 당하였다. 일년 반을 감옥에 감금당했다. 노인이 되어 성벽으로 끌려가 돌에 맞아 죽어 갈 때에 그의 마지막 말은, "오직 예수"였다. 죽기 직전에 그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살아 있지 않은 것이고, 그리스도로 인하여 사는 사람은 결코 죽지 않는다"라고 말하였다. 그는 그의 목사 안수식 때에 "오, 주 하나님 당신께 나 자신, 나의 아내, 나의 자녀, 그리고 나의 모든 소유를 드립니다"라고 말했으며 죽는 날까지 그리스도만을 향한 독점적인 사랑을 취소하지 않았다. 네덜란드에서 핍박이 심해질 때에, 겔린드 물러는 믿음을 버리고 성경 읽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화형당하게 된다는 경고를 받았다. 그에게는 아내와 네 자녀가 있었다. "당신의 아내와 자녀를 사랑하는가?"라고 재판관이 물었다. "만일 하늘이 진주이고 땅이 금덩어리이고, 내가 그 모든 것의 소유자라면, 우리가 겨우 빵과 물만 먹고 살게 될지라도 내 가족을 위해 그 모든 것을 포기할 것이라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아신다. 그러나 결단코 그리스도만은 포기할 수 없다." 그는 교살되어 화장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사랑의 희생을 잊지 않으셨다.

기쁘게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 J. 오스왈드 샌더스

8. 사고 싶었던 관심

어느 학교 선생님에게 열 두 살 먹은 딸이 있었습니다. 그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그는 딸에게 어머니 역할까지 해주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학교 일 때문에 딸에게 시간을 충분히 내주지 못하는 게 문제였고, 그것 때문에 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는 어서 크리스마스 휴가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크리스마스 휴가 때는 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막상 휴가가 시작된 첫날 딸아이는 자기 방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혼자 지내면서 식사 시간 이외에는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음날도 그랬고, 또 다음 날도 그랬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될 때까지 계속 그랬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는 하루하루를 외롭게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침내 크리스마스 아침이 되자 크리스마스 트리에 선물이 매달려 있었습니다. 뜨개질로 짠 한 켤레의 양말이었습니다. 딸아이는 두 눈을 반짝이면서 말했습니다. "아빠, 크리스마스가 되기 전까지 이걸 다 짜야 한다고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몰라요. 제가 방문을 잠그고 지금까지 했던 건 바로 이 뜨게질이었어요. 이젠 다 짰어요. 아빠 양말이에요! 좋으세요?" "암, 좋고말고, 얘야, 정말 예쁘게도 짰구나, 고맙다." 아빠는 딸아이에게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딸을 덥석 껴안았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으로는 이렇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아, 이 철없는 아이야. 양말은 시장에 가서 사면 되지 않니? 난 양말 같은 건 원하지 않아. 너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었단 말이야! 난 너와 함께 지내며 너의 사랑을 받고 너의 관심을 사고 싶었던 거야."

잠잠하라 고요하라, 캐롤 메이홀

9.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실까?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되기를 원한다면 그는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실까? 무엇보다도 먼저 최고의 사랑을 요구하실 것이다. 우리가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그를 사랑하지 않는 한 그리스도를 따를 수 없다. 그는 우리의 지상의 가장 귀중한 관계들을 배제하시고 "너는 이 모든 것들을 미워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너는 나의 제자가 될 수 없다"는 인상적인 말씀을 하신다. "미워하다"라는 용어는 상대적인 용어이다. 그것은 절대적인 용어는 아니다. 그는 여러분과 나에게서 우리가 최초로 느끼는 사랑, 즉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을,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사랑을, 우리의 가장 귀중한 사랑 즉 우리 자신의 생명에 대한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을 요구하신다.

W.Y.플러튼

10. 왜 안됩니까?

메릴리는 성적 부디덕이 잘못된 것임을 익히 알고 있었다. 19세 때에 그녀는 모든 성적 지식을 다 배운 것 같은 기분에 빠졌다. 그런데 그녀는 여전히 성적 호기심을 갖기 있었고 억제할 수 없을 때도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성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려는 것이 정당하다는 것을 스스로 확신하기 위해 합리화 과정을 시도하였다.'만일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에 부디덕을 저질렀다면 하나님은 나를 용서하셨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이제도 용서하시리라고 확신한다.' '다윗왕을 보라. 그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는데도....' '아무도 알 리가 없지. 그래서 나의 행동이 아무에게도 거침돌이 되진 않을 거야.' 거듭거듭 몇 주일 동안 생각하고 또 생각하였다. 마침내 메릴리는 자신이 '그 일을 해도 좋다'고 확신하였다. 어느 날 저녁, 그녀는 드라이브를 하다가 멋지게 생긴 히치하이커가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최종적으로 하나님께 반항적인 도전을 하였다. "도대체 어째서 안되는 겁니까?" 그녀에게 놀랄 만한 대답이 즉각적으로 들려왔다. "왜냐하면 내가 너에게 하지 말도록 요구하기 때문이란다." 메릴리는 가속 페달을 힘껏 밟아, 기다리고 있는 그 히치하이커 곁을 빠르게 지나쳤다. 그녀가 합리화시킬 수 없었던 한 가지 이유가 그녀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임이 명백해졌다. 단순히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녀에게 맞지 않는 행동이기 때문이었다. 사랑은 상대방을 생각해 주는 것이다. "너희 믿음에....사랑을 공급하라."

그리스도인의 인격 계발, 스탠리 C. 볼드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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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화 ♧  

 

 

 
#오늘의 요절(사 55:1)“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하나님은 화끈하신 분이다. 물도 공짜, 포도주도 공짜, 젖도 공짜, 모든 게 다 공짜다. 심지어는 지옥불에 던져질 뻔했던 우리들을 공짜로 구원해 주시는 분이 아닌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3∼24)이처럼 신나는 일이 또 어디 있을까.

 

그러나 우리는 “거저 받은 것 거저 주라”(마 10:8)는 예수님의 명령을 어기고 이윤추구에 온갖 지혜를 짜내기 마련이다.

 

한여름 마을 놀이터에서 감주를 파는 권사님이 계셨다.

권사: 자! 감주가 1000원! 내가 파는 감주를 마시는 분은 영원히 목이 마르지 않습니다.(이때 그 앞을 지나가던 목사님)

목사: 권사님! 웬일이세요? 놀이터에서 감주를 파시고.

권사: 여전도회에서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모은다고 해서 저도 동참하려고 해보는 겁니다.

목사: 세상에,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그래 한 잔에 얼마예요? 저도 한잔 사 마실게요.

권사: 에이그 감사해라. 한 잔에 1000원씩 받습니다. 두 항아리 들고 나왔어요. 많이 팔리도록 기도해주세요 목사님.

목사: 예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 권사님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이때 동네 아이들이 차고 놀던 축구공이 날아와서 감주 항아리 하나를 쓰러뜨리는 바람에 와장창 깨지고 말았다.)

목사: 이런 어떡하죠? 항아리 두 개 중에 하나가 깨졌으니.

권사: (배짱) 걱정 없어요.

목사: 어째서요? 권사: (그러자 권사님은 더욱더 배짱 두둑한 목소리로 외쳐대기 시작한다) 자! 달고 시원한 감주가 한 잔에 2000원!

목사: 2000원? 헐.

권사: 헐이라뇨? 헐이 아니고 할입니다.

목사: 할은 또 뭡니까?

권사: 바쁜 세상에 언제 ‘할렐루야’ 그럽니까? 간단하게 할!

목사: 오, 주여 할!

권사: 이런 지혜를 주신 것도 다 주님의 은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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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유머] 박 집사의 소원


평소 자신을 늘 괴롭히는 김집사 때문에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박집사는 어느 날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저의 세가지 소원을 들어주십시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네가 받은 축복을 평소 너를 괴롭히는 오집사와 더불어 함께 누릴 수 있는 넓은 아량이 너에게 있다면 내가 그 소원을 들어줄 것이니라"

박집사는 너무 기뻐서 하나님께 고백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기꺼히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첫번째 소원은 무엇인고?"

“넓고 좋은 집, 한 채를 제게 주십시오"

“그래, 너에겐 좋은 집 한채를... 그리고 오집사에겐 두채를 주겠노라“


“두번 째 소원은 무엇인고?"

“저에게 10억원을 주십시오."

“그래 너에겐 10억원을... 오집사에겐 20억원을 주겠노라“


“마지막 세번째 소원은 무엇인고?"

그러자 박집사가 하나님을 향하여 하는 말......

 

"저의 신장 한쪽을 기증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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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유머] ○ ○ ○ 의 이름으로

 

○ ○ ○ 의 이름으로


어느교회에 사람들 앞에 나서기만 하면 마음과 목소리가 떨리는 여집사가 있었다. 그래서 혹 자신에게 개인 기도를 하라고 할 것이 두려워 구역예배나 기관 모임에도 잘 나가지도 못하는 집사님이었다.

그런데 그 집사님과 몇몇 가정이 힘을 합쳐서 목회로 고생하시는 목사님 내외분을 위로한다며 1박2일로 지리산 온천을 갔다. 여행기간 중, 식사를 할때마다 식사기도를 순번제로 하기로 하였기에 어쩔수 없이 그 집사님도 둘째날 아침식사 기도를 할수 밖에 없었다.

식사기도 내용을 외우느라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던 그 집사님이 드디어 기도를 시작했다.

"어젯밤, 죽은듯이 잤던 우리들을 이 아침,

부활하듯이 일어나게 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버지 하나님......"

생각보다 떨리지도 않았고, 외운 기도내용도 잘 기억났다. 그러나 긴장의 도가 지나쳤을까? 그 식사기도의 마지막부분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라는 문구를 깜박 잊어버리고 말았다.

순식간에 조용한 식당 방안에는 적막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곳저곳에서 헛기침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자, 더 당황하며 긴장을 하던 집사님은 결국 이렇게 기도를 마쳤다.

"으음...... 그때......

오병이어로.....오천 명을 먹이신 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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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화] 가정예배 (아름다운 참 사랑의 모습)-10


46. 아름다운 참 사랑의 모습

 

미국의 유명한 잡지중의 하나인 Life에 한 늙은 부부의 사진이 실린 적이 있습니다. 그 사진의 제목은 '아름다운 참 사랑의 모습'이었고, 그 기사 내용은 이러하였습니다.
Life 잡지의 기자가 영국을 방문했던 어느 날, 지하철 대합실 식당에 앉아 늦으막한 아침식사를 하고 있는데 바로 앞자리에 연로하신 부부가 서로를 부축하면서 마치 소꿉동무하는 어린아이와 같이 정답게 앉아서 남편은 비스킷을 주문하고 아내는 차 한 잔을 주문하였습니다.
그 연로하신 부부는 옷차림으로 보아 퍽 가난한 부부임을 한 눈으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누구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 마주 바라보면서 앉은자리에서 손을 잡고 조용히 주문한 것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주문한 비스킷과 차가 나왔습니다. 남편은 천천히 비스킷을 먹기 시작하였고, 아내는 뜨거운 차를 몇 모금 마시고 남편의 모습을 바라보는 그 눈동자에는 한없는 고요한 평화가 맴돌았습니다.
그때, 남편은 먹던 비스킷의 반을 아내의 테이블 앞으로 밀어놓더니 틀니를 뽑아 옆에 있는 냅킨으로 깨끗이 닦아서 아내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아내는 그 틀니를 받아 자연스럽게 입에 넣고는 천천히 비스킷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아내가 마시던 차를 마시며 맛있게 먹는 아내의 모습을 다정스러이 바라보며 앉아 있었습니다.
그 기자는 코끝이 찡하며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감격으로 이토록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을 사진기에 담았다고 합니다. 이들 노인 부부들은 비록 서로 하나씩의 틀니를 가질 만큼 넉넉하지도 못한 생활이었으나 이것을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서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부부, 사랑, 노인, 가난)

 

47. 아버지를 죽인 교수

학교법인 이사장 김형진(72)의 피살 사건의 주범은 뜻밖에도 그의 맏아들 김성복 교수로 밝혀져 사회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재산상속을 노린 패륜 범죄는 이제 학력과 지성에 관계없이 사회에 만연해 있습니다. 제2의 박한상 사건이라 불리는 이번 사건은 여러 가지 각도에서 재해석이 필요합니다. 그의 이러한 범죄 행위에 대한 정신 병리학적 논의나 사회 환경 또는 교육 현실은 논외로 하더라도 그의 범죄 행위를 교사했던 T.V드라마와 추리소설의 영향력은 외면할 수 없습니다.
그는 기자와의 일문일답에서 아버지를 살해하는 동안 형사 콜롬보에서 보았던 범죄자들의 행동이 머리에서 내내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수사중 발견되었지만 그의 가방 속에는 '추적'과 '상속자'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추적은 주라기 공원으로 유명한 미국의 마이클 클라이튼이 쓴 추리소설로 마약중독에 걸린 간호사로부터 낙태 수술을 받다 숨진 여대생의 사인과 범인을 임상병리학자가 규명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입니다. 상속자는 일본의 오사와 아리마사(大澤在昌)가 쓴 작품으로 비밀결사 단체에 의해 상속 재산을 가로채인 20대 여인이 재산을 되찾는 내용입니다.
이 두 권의 책은 목 동맥을 예리한 칼로 찌르는 부분 "칼날을 1Cm 만 찌르면 바로 목 동맥에 닿아 수혈해 볼 틈도 없이 죽고 만다" 와 수건 두 장을 사용해 피가 흐르는 것을 막는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김성복의 살부행위가 이 책들이 묘사하고 있는 범죄 수법과 거의 일치하고 있음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결국 한 사람의 운명은 그가 어떤 양식을 먹느냐에 따라 그 인격의 칼라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그가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었다는데 대해 우리의 안타까움은 절정에 달합니다. 만약 그가 성경을 제대로 알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것입니다.
(가정, 자녀, 돈, 교육)

 

48. 아빠의 발자국

어떤 사람이 눈 오는 날 아침에 눈길을 뚫고 사무실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무슨 소리가 나서 뒤돌아보니 어린 아들이 어색한 걸음으로 뒤뚱거리며 아버지 쪽으로 따라오는 것이었습니다.
"얘야 뭣하고 있는 거니?" 하고 아버지가 묻자 어린 아들이 대답했습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아빠 발자국을 따라가는 거예요."
그 아버지는 아들을 집으로 돌려보냈지만 '아빠의 발자국을 따라 걷고있다'는 어린이들의 말소리가 자꾸 귀에 울려왔습니다.  도저히 지워버릴 수 없는 음성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문을 닫고는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주님 우리 아이가 내 발자국을 따라 나를 따라오고 있다면, 부디 나를 도우셔서 내가 올바른 발자취를 남기게 하옵소서." 
우리는 모두 어떤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발자취를 따라오는 사람이 누군가 있습니다.  우리는 장차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어떤 발자국을 남겼는가에 대해서 하나님께 대답해야 할 것입니다.
(자녀, 교육, 모범)

49. 아빠 품에 안기면

석관초등학교 장승완 어린이는 아버지를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아빠, 아빠, 아빠 품에 안기면 솜처럼 따뜻해요.
아빠, 아빠, 아빠 등에 기대면 아무 것도 부러운 게 없어요.
아빠, 아빠, 아빠 어깨 위에 앉아 보면
아주 먼 우주가 다 보여요.
얼마나 아름다운 동시인가. 우리가 이런 존재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부모,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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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화] 가정예배 (실망한 부부)-9

 

41. 서울주부 40%, 남편 몰래 '딴 주머니'

 

남편 몰래 비자금을 챙기는 주부는 10명 중 4명 정도이며 그 규모는 8백만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9월 1일부터 열흘간 서울에 거주하는 취업주부 3백97명과 전업주부 3백33명 등 7백30명을 대상으로 '가정경제활동관련 주부의식 및 태도'를 조사해 그 결과를 29일 발표했습니다.
취업주부의 42.8%, 전업주부의 38.4%는 배우자가 모르는 자신만의 돈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비자금 규모는 취업주부가 8백18만 원, 전업주부가 9백96만 원이었습니다.
취업주부의 경우 남편보다 수입이 많거나 비슷하다는 응답이 30.5%였으며 수입은 거의 주부(71.8%)가 관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각자 생활비만 내고 그 나머지는 별도로 관리한다는 경우도 18.4%나 됐습니다.
주부들의 소비지출자율성은 어느 정도 보장돼 '1백만 원 이상의 고가품 구매를 혼자 결정할 수 있다'는 응답은 취업주부 31.5%, 전업주부 25.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주부들은 가계에 부담을 주는 비용으로 교육비(52.4%)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각종 공과금과 공공요금(28.7%), 경조비(25.4%) 등을 지적했습니다. (1997. 10. 29 동아일보)
(부부, 돈)

 

42. 세상 일이 생각날 때면

어느 수도원에 한 수녀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갑자기 너무 바깥세상 생각이 나서 수도원의 원장님을 찾아가서 어찌하면 좋겠느냐고 했습니다. 원장수녀는, 그런 수녀에게 정신상태가 해이 하다고 나무라며 공포탄이 장전된 권총 한 자루를 주었습니다. 그러며 하는 말이,
"세상일이 생각날 때마다 하늘에 대고 한발씩 쏘세요."
수녀는 그 날부터 세상일이 생각날 때면 한 발씩 쏴댔습니다. 그러면서 정신을 가다듬었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한 달….
마침내 공포탄이 떨어졌습니다. 수녀는 원장님께 총알을 더 달라고 원장실에 찾아갔으나, 원장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원장을 찾아 수도원을 헤매던 수녀는 뒤뜰에서 원장님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원장님을 본 수녀는 그만 까무러치고 말았습니다. 왜일까요?
글쎄, 원장수녀는 기관총을 가지고 하늘에 대고 쏘고 있지 않겠습니까?
(가정, 외로움)

 

43. 숨진 아버지와 '한 집서 10일'

3년 전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와 함께 생활하던 초등학교 6년생이 아버지가 숨지자 고아원에 보내질 것이 두려워 이를 숨긴 채 10일 동안 한집에서 지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13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구로구 고척동 다세대 주택 1층에 세 들어 사는 최완규씨(42·노동)가 안방에 반듯이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임훈재씨(50·노동)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임씨는 "최씨가 세 들어 사는 1층에서 썩는 냄새가 나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최씨가 숨져 있었고 시신이 군데군데 부패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구로 경찰서 양동인 형사과장은 "숨진 최씨는 3년전 부인과 사별, 초등 학교 6학년에 다니는 아들(12)과 함께 살고 있었으며, 아들 최군은 아버지가 숨진 사실을 지난 3일 오후 3시쯤 발견했으나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옆방에서 라면 등을 끓여먹으며 생활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최 군은 이 기간중 학교에 가지 않았다고 임씨는 말했습니다.
최군은 경찰에서 "어머니가 3년전 돌아가신 데다 아버지마저 돌아가신 사실이 알려지면 고아원에 갈 것 같아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버지가 평소 음식을 입에 대지 않고 술만 마셨고, 자주 배가 아프다고 했으며 숨지기 3일전부터는 물만 마셨다"는 최군의 말에 따라 일단 최씨가 과음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16일 중 부검을 실시키로 했습니다.(996년 12월 15일  조선일보)
(부모, 사랑, 고아)

 

44. 실망한 부부

13년간 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의사가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으면서도 아내만은 전형적인 한국 여인을 얻어야겠다고 생각했고, 한국에 돌아와 소원대로 비교적 이상에 맞는 신붓감을 골라서 결혼을 했는데 6개월도 채 못되어 서로 후회하고 있답니다. 아침에 자기보다 늦게 일어나고, 음식 솜씨는 엉망이며 전혀 여자다운 데가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 여자가 싫어서 한국 여자와 결혼했는데 미국 여자보다 더 서구식만 찾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인 이야기는 또 다릅니다. 미국에서 13년이나 있었다고 해서 많은 것을 기대했는데 실망했다는 것이지요. 음식도 된장찌개나 총각김치를 찾고, 레이디 훠스트 같은 기사도 정신도 없습니다. 도대체 서구적인 세련된 맛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모두 다 일리가 있습니다. 문제는 서로가 상대방을 이해할 줄 모르고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기대했다는 것이지요.
아르헨티나 출신의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목사는 오늘날 통용되는 복음을 '제5복음서'라고 말합니다. 즉 성경 4복음서의 여기 저기서 자기가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구절들만 뽑아 나에게 편리하게 소위 '내가 복음'을 만들어버렸다는 것입니다.
(부부, 실망, 기대, 욕심)

 

45. 아들 선호

우리 나라의 출생자 성비는 94년 현재 115.4(출생 여자 1백명당 남자 수). 같은 유교권으로 남아호서 사상이 강한 중국 대만 등을 앞질러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80년 104.3이었던 성비는 86년 111.8. 90년 116.8, 92년 113.8등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 보건 사회 연구원의 통계조사에 따르면 성감별에 의한 여아 낙태는 1994년에 2만 9천 3백여건, 2만 9천건이란 수치는 한해 태어날 수 있는 전체 여아의 약 9%에 해당합니다. (1996. 9. 19 한겨레신문)
  결국 2010년이 되면 우리 나라에는 신부 파동이 올 것입니다. 이는 또 성폭력의 급증(현재도 세계 2위), 지참금 문제, 근로자들을 수입하듯 신부수입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자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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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화] 가정예배 (비자금 필수인가)-8


36. 비자금 필수인가

 

최근 제일제당이 전국의 주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62%(6백15명)의 주부가 비자금을 갖고 있다고 답했으며 액수는 평균 3백만 원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리고 한 방송사 프로그램이 조사한 비자금 유무에 대한 직장인 남녀대상조사에서도 남자 45%,여자 53%가 비자금을 갖고 있으며 액수도 각각 6백만 원과 9백만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비자금은 우리사회 어느 곳에나 만연돼 있으며 '배우자가 모르는 자기 돈'이 없으면 친구들로부터 비웃음을 산다는 소리까지 들립니다.
주부 박모(46·서울 서초구 반포동)씨는 4년 전부터 남편 몰래 계를 들어 비자금 1천만 원을 모았습니다. 돈을 모으는 동안 생활비 외에 친정을 돕는다거나 자신의 옷을 사 입으면서 3백만 원 정도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올 초에는 남편 사업이 어렵다며 돈을 구해 달라기에 그중 5백만 원을 "친구에게 빌렸다"며 남편에게 준 적도 있습니다. 물론 남편으로부터 이자까지 받았습니다.
"남편이 이 사실을 알면 몹시 화를 낼 것 같아 불안하기도 하죠. 그러나 어떡해요. 점차 써야할 곳은 늘기만 하는데요"라는 게 박씨의 변(辯)입니다.
경기도 분당에 사는 주부 차모(37)씨는 지난달 남편과 이혼을 고려할 정도로 심하게 다퉜습니다. 싸움의 계기는 남편의 비자금. 시누이 결혼식에 남편이 차씨 몰래 1백만 원 더 부조한 사실을 뒤늦게 안 것입니다. 차씨는 "전체 비자금 액수와 어떻게 모았는지에 대해 끝내 입을 다무는 남편을 보며 신뢰가 무너져내리는 것을 느꼈다"면서 " '남편은 남'이란 생각이 들어 시댁과의 관계도 더 어려워질 것 같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일일이 쓸데를 말하고 돈을 타야 한다는 것이 불편하고 때론 자존심도 상한다'는 이유로 가족 구성원들이 각자 딴 주머니를 차고 있는 것입니다.
이화여대 이동원(李東瑗·사회학과)교수는 "부부가 서로 모르게 딴 주머니를 차게 될 경우 상호신뢰성이 무너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부부관계는 비자금을 만들어 사용하는 편리함보다 신뢰성이 중요시되는 관계이므로 불편하더라도 대화와 타협으로 금전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옳다"고 말합니다.
결혼생활 4년째인 정미진(鄭美眞·32·경기도 의정부시) 주부는 시집올 때 친정아버지가 준 2백만 원 비자금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정 씨는 그 돈으로 친구도 만나고 옷도 사 입곤 했습니다. 평소 남편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편인 정씨는 최근 돈 씀씀이에 대해 얘기하다 부자연스러움을 느꼈습니다. 자신도 그렇지만 남편도 뭔가 이상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자신의 비자금을 공개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도 용서(?)를 빌며 자신의 비자금 4백만 원 내놓는 것이 아닙니까? 정씨와 남편은 이후 둘의 비자금을 합쳐 똑같이 나눠 갖고 있습니다. 비자금이 있는 것은 서로 알지만 사소한 용처는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전 비자금보다 둘이 알고 있는 비자금도 괜찮은 것 같아요. 약간의 재량권도 있으면서 떳떳하기도 하고요"라고 정씨는 말했습니다. 
 (1996년 11월 24일  중앙일보)
(부부, 돈)

 

37. 사람, 울기는…

한 아이가 공부도 못하고 행실도 좋지 않아서 밤낮 나쁜 짓만 합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매일 때렸습니다. 나쁜 짓하고 들어오면 때리고 또 때리고 그래도 나쁜 짓을 하니까 나중에는 아버지가 아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이놈아, 내가 무슨 죄냐" 하고 엉엉 우니까 그 아들이 아버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하는 말이
"사람, 울기는…."
(부자, 자녀, 교육)

 

38. 사랑과 위로

미국에서 목회 하시는 어느 목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가 주일날 강단에서 설교에 실패했을 때 가장 두려운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아마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우리는 여러 가지로 생각을 하게 될 것이지만 그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제 아내의 눈길입니다."
그 사모님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저는 남편이 설교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어요.  저렇게 형편없는 설교를 하려면 차라리 목회를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교인들 보기에 창피해지지요." 
그러기에 사모님은 강단에서 맥없이 내려오시는 목사님을 향해 힘껏 눈을 흘겼고 둘만 있을 시간이 되면 날카롭게 비판을 퍼부었던 것입니다.  그 사모님은 자신이 그렇게 대하면 목사님이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설교 준비를 해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설교를 할 것이라고 기대한 것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그 사모님은 그러한 자신의 태도가 목사님으로 하여금 더욱 더 설교를 못하게 할 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태도를 바꾸어서 될 수 있는 대로 칭찬하고 격려해 드리려고 애를 쓰는데 그만 어느새 비판적인 자세가 몸에 배어서 여간 힘든 일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참으로 부부는 사실 너무 가까워서 한 몸이기에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서로의 존재란 너무나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위로의 말, 상냥한 미소, 부드러운 눈길, 따뜻한 손길, 은밀한 기도, 바로 이런 것이 괴로움 중에 있는 배우자가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하와를 지으시면서 돕는 배필이 되라고 하셨는데 여자에게 남자 못지 않은 힘을 주시면서 도우라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남자에게는 육체적인 도움보다는 오히려 정신적인 도움이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실패했을 때 용기를 주고, 낙심해 있을 때 일어설 수 있도록 잡아 주는 일이 가장 큰 도움이기 때문입니다.
(부부, 실패,용기)

 

39. 사랑하는 부부의 이혼파티

옛날 어느 나라에 서로 몹시 사랑하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아껴주어 부부는 늘 행복했다 그런데 이 부부는 결혼한 지 십 년이 되었으나 아직 자식이 없었습니다. 남편의 집안은 자손이 구해 대를 이을 아이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부부 사이에는 아이가 생겨나지 않았습니다. 이 나라에는 결혼한 지 십 년이 넘은 부부가 자식을 낳지 못했을 경우 이혼해도 좋다는 법이 있었습니다. 남편의 집안에선 부부가 이 법에 따라 이혼하는 게 좋겠다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든 대를 이을 아이가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친척들도 강권적으로 이혼을 권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결코 이혼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내를 너무도 사랑하므로 이혼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부부는 고민에 빠져 생각 끝에 마을에서 가장 지혜로운 선생을 찾아갔습니다. 선생은 무슨 일이든지 지혜롭게 해결하는 그 마을의 스승 같은 분이었습니다. 선생은 부부의 이야기를 듣고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이윽고 선생은 남편을 따로 불러 귓속말로 무어라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부인도 따로 불러 귓속말을 했습니다.  선생을 만나고 온 다음 날 남편은 친척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혼하기로 했습니다. 그간 저희 부부를 도와주신 여러 친지들과 함께 마지막 파티를 열고자 하오니 부디 참석해 주십시오."
드디어 이혼 파티의 날이 왔습니다. 파티가 시작되자 사람들은 저마다 한 마디씩 했습니다. 부인이 불쌍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고, 아이를 낳지 못했으니 이혼은 당연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파티가 끝나갈 무렵 남편이 앞에 나가 말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서로 싫어져서 이혼하는 게 아니라, 다만 아이가 생기지 않아 이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가진 것 중에서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걸 이혼 선물로 주고 싶습니다."
친척들은 동의의 뜻으로 박수를 쳤습니다.
"집을 달라고 할거야"
"아니야, 보석상자를 달라고 할 걸"
사람들은 그렇게 수군거렸습니다.
그 때 사실 남편은 마음이 조마조마 했습니다. 여기까지 지혜로운 선생이 시키는 대로 하긴 했는데 아내가 도대체 무얼 달라고 할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아내가 앞으로 나왔습니다. 증인도 함께 나왔습니다. 남편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당신이 가장 갖고 싶은 걸 한 가지만 말하오. 그것이 무엇이든 당신에게 기꺼이 주겠소."
아내가 남편을 바라보며 대답했습니다.
"내가 가장 가지고 싶은 건…"
"가지고 싶은 건?"
"…바로 당신이에요. 당신을 주세요."
잠깐 멍청히 서 있던 남편이 아내를 덥석 껴안았습니다.
순간 파티장은 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습니다. 친척들은 이 부부의 사랑에 깊은 감명을 받은 듯 했습니다. 곧 잔잔한 박수 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물론 이혼은 취소되었습니다.                (부부, 사랑, 이혼)

 

40. 사정도 모르면서

어떤 친구가 불의의 사고로 두 팔을 다 잃었습니다. 이런 몸을 가지고 살아서 무엇하겠습니까?  자신에게 갑자기 닥쳐온 현실을 비관한 나머지 자살을 하려고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저쪽 멀리서 춤을 추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 사람도 두 팔이 다 없었습니다. 죽는 것이 뭐 그리 급하겠습니까?  궁금한 것을 품고 죽으면 곱게 죽지 못할 것 같아 그 사람의 곁으로 다가갔습니다. "보아하니 당신도 나와 똑같은 병신인데 뭐가 그리 좋아 춤을 추고 있소?" 그랬더니 이 사람이 버럭 화를 내면서 하는 말이 "원 별놈 다 보겠네, 너도 똥구멍 간지러워봐라." "??…"
(비관, 실의, 낙심,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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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화] 가정예배 (부부싸움 끝에 가스폭발)-7

 

31. 부부싸움 끝에 가스폭발

 

40대 남자가 부부싸움 도중 LP가스를 폭발시키는 바람에 3층짜리 다가구주택이 무너져 2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4일 0시55분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422의18, 3층짜리 다가구주택 2층 강희장씨(43.D일보 일산지국 판매사원) 집에서 강씨가 술에 취해 부부싸움을 벌이다 LP가스통을 열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가스를 폭발시켰습니다. 이 폭발로 9가구가 사는 다세대주택이 무너지면서 강씨와 3층에 사는 김영남씨(84) 등 2명이 깔려 숨지고 주민 정영자씨(55.여) 등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강씨의 아들(15)은 경찰에서 "아버지가 술에 취해 집에 들어와 어머니와 다투던 중 어머니가 현관문을 발로 걷어차 유리를 깨며 밖으로 나가자 현관 옆에 있던 가스통을 안방으로 가지고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강씨가 가스통을 열어 가스를 유출시킨 뒤 라이터를 꺼내는 것을 보고 밖으로 대피했다는 강씨 아들의 말에 따라 강씨가 라이터를 켜 가스를 폭발시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입니다.
부상자중 김영순씨(33.여)는 화상을 입어 부천 성가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며 정씨 등 9명은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폭발한 건물과 인접한 다세대주택 2채의 붕괴우려에 따라 이곳 주민 45명을 인근 여관 등으로 대피시켰습니다(1997년 3월 4일  조선일보)
부부싸움을 하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결혼하지 않는 것입니다." 결혼은 부부싸움을 동반하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부부싸움이 없는 가정이 건강한 것이 아니라 부부싸움을 잘하는 가정이 건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부, 싸움)

 

32. 부부싸움에 대한 설문조사

수도권에 거주하는 30-40대 기혼 남녀 171명(여 121, 여50, 주로 결혼후 5-10년 사이)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내용입니다.
1. 부부싸움을 해 본적이 있는가?(있다 95.9%, 없다 4.1%)
2. 부부싸움의 횟수는?(1달에 1번 39.8%, 1년에 1번 29.2%, 1주에 1번 7.0%, 1주에 1번 이상 5.3%, 기타 18.7%)
3. 부부싸움의 원인은?(자녀문제 40.9%, 시댁문제 37.4%, 늦은 귀가 35.1%, 음주 28.7%, 돈 문제 26.3%, 여가활용 23.4%, 남편의 일 10.5%, 바람끼 1.7%, 기타 15.2%
4. 부부싸움에 소요되는 시간은?(30분 미만 58.8%, 30분 정도 20.0%, 1시간 이상 10.9%, 1시간 정도10.3%)
5. 부부싸움의 수준은?( 끝까지 말로만 싸운다 73.6%, 심한 욕을 하기도 한다 13.2%, 욕하고 물건을 던지거나 부수기도 한다 4.2%, 욕하고 던지고 부수고 때리기도 한다 1.8%, 기타 7.2%)
    요새 한국 남자 4.25명 당 한 명꼴로 매 맞고 산다고 합니다.
6. 부부싸움 후에는?(하루정도 냉각기를 갖는다 39.4%, 즉시 화해한다 38.2%, 상대방이 화해할 때까지 말을 안한다 15.9%, 기타 6.5%)
7. 부부싸움 후 먼저 사과하는 쪽은?(주로 남편45.1%, 주로 아내 17.7%, 명백히 잘못한 쪽 29.3%, 사과하거나 받은 일 없다 7.9%)
8. 만약 또 부부싸움을 하게 된다면?(모르겠다 59.9%, 무조건 져 주겠다 19.8%, 절대로 하지 않겠다 12.7%,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 7.6%) - 십자가 군병 같은 사람들입니다.
9. 화해랄 때 사용하는 표현(말)은?(미안해 56명, 사랑해 15명, 잘못했어 12명, 싸우지 말자 6명, 잘하자 5명, 외식 영화보자 5명, 일상적인 대화 4명, 농담.웃음 4명, 양보.조심하자 4명, 잘잘못을 말한다 4명, 이해해 3명, 시간이 흐르면 해결 3명, 화풀어 3명, 우리 가정을 위한 일이야 3명, 부드러운 대화 3명, 신체적 접촉, 삐졌어? 용서해 줄게 등등이었습니다.
(부부, 싸움)

 

33. 부부싸움 중 불질러 자녀 등 4명 사상

부부 싸움 끝에 불을 질러 아들이 숨지고  부부와 딸 등 3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7일 오후 11시께 경남 울산시 동구 방어동  913-25 윤성술씨(35)의 집 단칸방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윤씨의 아들 홍철군(6)이 숨지고 윤씨와 아내 이무차씨(35), 딸 은지양(9) 등 3명은 온몸에 3도의 중화상을 입어 인근 울산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급하다고 합니다.
인근 주민들은 "윤씨의 집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아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평소 부부싸움이 잦았다는 주민들의 말과 전소된 윤씨의 방에서 불에 탄20ℓ들이 기름통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윤씨 부부가 자녀들이 잠자는 사이 싸움을 벌이다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경 위를 조사중입니다.(1997년 5월 8일  조선일보)
한 순간의 분노를 못 이겨 한 가정이 몰락하는 경우입니다. 아무튼 부부싸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부부, 싸움)

 

34. 부자 시리즈

경희대학교 서정범 교수가 펴낸  "수수께끼 별곡(別曲)"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전반부는 젊은 학생들 사이에 퍼져있는 속어 또는 수수께끼 시리즈를 다루고 있으며, 후반부는 우리말의  뿌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부자(父子)이야기 시리즈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1985년도에 생겨난 부자 시리즈 중,
아버지와 아들이 목욕탕에 갔다. 아버지가 목욕탕에 들어가며,
"아! 시원하다 너도 어서 들어온."
"아버지, 정말 시원하나요?"
"그래! 어서 들어와."
아들이 욕탕에 뛰어 들어갔더니 물이 뜨거워서 도로  뛰어 나오며,
"이 세상 믿을 놈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화가 나서 아들을 때리려고 하자, 
"때려라 때려, 네 아들 죽지, 내 아들 죽냐."
1986년도에는 또 하나의 이야기가 덧붙여졌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이 배고플 거라고 빵을 다섯 개 사서 아들에게 두 개를 주고 자신은 세 개를 먹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배부르냐?"라고 하자 아들이, "두 개 먹고 배가 부르면, 세 개 먹은 놈은 배 터져 죽겠네."
화가 난 아버지는 집에 돌아와 매를 들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말리니까 아들이, "그만둬요. 지 새끼 지가 때리는데 누가 말려."
(부자, 자녀, 교육)

 

35. 불행한 황태자비 다이애나

지난 1997년 8월 31일 새벽0시35분(현지시각·한국시각  31일 낮12시35분) 36세로 마감한 '세기의 신데렐라' 다이애나 황태자비, 그녀는 무엇이 부족했겠습니까?
애정입니다. 두 아이를 낳을 때까지도 챨스 황태자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습니다. 결국 자신을 사랑해 줄 남자를 찾았습니다. 승마교수와 염문, 황태자와 이혼, 그리고 그녀와 결혼을 약속한 마지막 남자 도디 알 파예드(42)와 프랑스 남부 생 트로페즈에 있는 파예드의 아버지 소유 별장에서 함께 휴가를 보낸 뒤 돌아오다가 교통사고로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안전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메르세데스 벤츠 600. 그러나 도로 중앙 분리대에 한 차례 부딪힌 뒤 다시 터널 벽에 충돌한 벤츠 600은 처참하게 구겨져 있었습니다. 라디에이터가 자동차 앞좌석까지 깊숙이 처박혔고 차량 운전사와 다이애나의 애인 도디는 이미 숨져있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종잇장처럼 구겨진 차량 속에서 다이애너를 구출, 응급조치를 취하다 새벽2시쯤 파리 동남쪽의 피티에 살페트리에르 병원으로 후송,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새벽 4시쯤 결국 폐출혈로 사망했습니다. 그녀는 현대판 사마리아 여인이었습니다
(부부,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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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화] 가정예배 (벌거벗고 달린 사람)-6

 

26. 벌거벗고 달린 사람

 

날씨가 매우 무더운 어느 여름날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오레곤주에 사는 어느 부부가 여름 휴가를 마치고 캠프용 트럭을 타고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부인이 운전을 하고 남편은 더위를 못 이겨 벌거벗은 채 뒤에서 잠이 들어 있었습니다. 얼마쯤 가다가 어느 마을을 통과하게 되었는데 가게들이 늘어선 번화가 네거리에서 교통 신호에 걸려 차가 잠시 정차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마침 잠이 깬 남편이 어디쯤 왔는가 하고 밖을 살짝 내다보려고 캠프 차의 뒷문을 열려고 하였습니다. 그 순간 갑자기 차가 출발하는 바람에 남편은 벌거벗은 몸으로 네거리 한복판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트럭 뒤에서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지 못한 부인은 시속 100마일로 신나게 차를 몰았으며 얼마 후에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 남편은 온데 간데 없고 옷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습니다. 부인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 사이 남편은 톡톡히 망신을 당하였음은 말할 나위 없습니다. 알몸이니 돈이 있습니까 그렇다고 아는 사람이 있습니까. 가까운 상점에 들어가 수건을 빌어 겨우 몸만 가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된 채 집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부부, 실수, 부끄러움)

 

27. 부부 냉각의 일곱 단계

몇 년 전에,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지가 "부부 냉각의 일곱 단계" 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그것은 결혼 후 처음 7년 동안에 아내가 감기에 걸렸을 때 남편이 어떠한 반응을 나타내는가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첫 해, 달콤한 솜사탕 같은 사람, 나는 내 소중한 여인의 건강을 진심으로 걱정한다오. 당신은 악성 코감기에 걸린 것 같소.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옮길까 하는 걱정일랑 하지 마시오. 나는 오늘 오후에 당신을 입원시켜서 종합건강진단을 받기도 하고 휴식도 취하도록 하겠소.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겠지만 식품점에서 음식을 배달해주도록 하겠소. 나는 벌써 병원 담당 관리자에게 말을 해놓았소.
둘째 해, 이봐 여보, 나는 그 기침 소리를 좋아하지 않아요. 밀러 박사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곳으로 급히 오도록 부탁했소. 자, 착한 소녀처럼 가서 자요. 아빠를 위하듯이.  
셋째 해, 여보, 눕는 게 좋겠소. 불편할 때는 잠시 쉬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없어요. 뭘 좀 들겠소. 통조림 국물은 어떻소? 
넷째 해, 여보, 분별이 좀 있어야지. 애들에게 밥 먹이고 설거지하고 마루를 정리한 후에 눕는 게 좋겠소.
다섯째 해, 왜 당신은 아스피린 두어 알을 먹지 않는 거야? 
여섯째 해, 당신은 저녁 내내 물개처럼 기침을 하느니보다 양치질을 하든가 어떻게 좀 하라구!
일곱째 해, 제발 재채기 좀 그쳐! 내게 폐렴을 옮겨줄 셈이야?
(부부, 사랑)

 

28. 부부는 한 몸

한 몸이란 무슨 뜻일까요?   탈무드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몸뚱이는 하나인데 머리가 둘 달린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이 아이가 둘인가 하나인가를 규명해야 했습니다.  부모는 이 아이를 랍비에게 데리고 갔습니다.  그랬더니 랍비가 막대기로 한쪽 머리를 세게 때렸습니다.  그랬더니 맞은 쪽의 머리가 "아야"하고 얼굴을 찡그렸는데 다른 쪽 머리는 히죽 웃었습니다.  이때 랍비는 "이 아이는 하나가 아니고 둘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둘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아플 때 함께 아파하고 괴로울 때 함께 괴로워하는 것입니다.
(부부, 사랑)

 

29. 부부를 기쁘게 해 주는 말

현재 우리 나라 부부들이 서로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몇 년 전 KBS 1 TV의 '주부시대'는 주부와 남편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 조사결과 아내에게는 "사랑해"가, 남편에게는 "나한테 당신이 전부예요"가 가장 기쁘게 했던 말로 각각 뽑혔습니다.
이밖에 아내가 듣기에 좋았던 말의 순위는 (2)"고생했어, 여보" (3)"정말 고마워" (4)"당신이 최고야" (5)"당신이 더 예쁜데" 였습니다. 
반면 아내를 화내게 했던 말 베스트 5는 (1)"당신 집안은 왜 그 모양이야"  (2)"우리 집에 좀 잘해" (3)"당신은 몰라도 돼" (4)"당신도 아줌마 됐어" (5)"또 아파"였습니다.
또 남편을 화나게 했던 말은 (1)"옆집 남편은 안 그렇던데" (2)"우린 언제 아파트 사죠" 등의 순이었습니다.
부부사이에 가장 하기 쉽고도 가장 어려운 말은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부부, 대화)

 

30. 부부생활 신기록

이제까지 가장 오래 부부사이를 누려온 사람은 누구일까요?  영국의 템루시 비카시 나리먼 경과 그 부인의 86년간 결혼 생활이라고 합니다. 두 사람은 동년배로서 1853년 불과 5세 꼬마 때 결혼, 그 생활은 남편이 1940년 91세를 일기로 죽기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가장 짧은 기록은 식을 올린지 불과 4시간만에 이혼한 일입니다. 스웨덴에서의 기록으로서, 결혼 피로연 석상에서 신랑과 신부의 어머니가 사소한 말다툼을 벌였던 것이 화근이 되어 결혼식은 삽시간에 이혼식으로 바뀌어 버렸다고 합니다.
(부부, 결혼,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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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화] 가정예배 (루스벨트와 그의 아내)-5

 

21. 루스벨트와 그의 아내

 

미국의 제32대 대통령 루스벨트를 아십니까?  그는 1882년 1월 30일 뉴욕주(州) 하이드파크에서 출생하여 하버드대학을 졸업, 콜롬비아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였으며, 변호사 개업을 하다가, 1910년 뉴욕주의 민주당 상원의원으로 당선되어 정계에 진출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1921년 39세의 나이에 소아마비에 걸렸지만 극적으로 치료를 받고, 체력이 회복되자 1924년 정계로 다시 복귀하여 뉴욕 주지사에 당선되어 2기(期)를 재임하였으며, 1933년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지명되어 당선된 사람입니다.
미국에는 때마침 몰아닥친 대공황으로 천 수백만에 달하는 실업자를 배출하고 있었지만 그는 대통령이 되자 강력한 내각을 조직하고 경제공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뉴딜 정책을 추진하여 성공을 거두어, 국민생활을 안정시켰습니다.
1936년 대통령에 재선되었고, 1940년 3선되었으며, 1944년에도 당선되어 미국 사상 처음으로 4선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는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공격을 계기로 제2차 세계대전참전하여 지도적 역할을 다하고 전쟁종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국제연합 구상을 구체화하는 데 노력하였으나, 1945년 4월 12일 세계대전의 종결을 보지 못하고 뇌일혈(腦溢血)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와 같은 그의 화려한 경력 뒤에는 투지와 불굴의 여성 한 분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대통령의 아내 루스벨트 여사입니다. 그녀는 어렸을 때 몹시 수줍음을 타고 구식을 좋아하여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에게 할머니라는 별명을 붙여줄 정도였습니다.
그녀는 이 수줍음을 없애기 위하여 일부러 모르는 사람을 만나려고 애썼고 또한 고달픔을 이기는 인내심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갔습니다.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어 할머니 밑에서 자라면서도 약한 마음을 이기고 프랑스로 건너가 교육을 받던 중 그곳에서 루스벨트 청년을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후 남편이 소아마비 증세로 절름발이가 되어 28년간을 고생하는 동안 그녀는 남편을 뒷바라지하며 남편대신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남편의 정치적 야망을 북돋우어 주었습니다.
환경을 극복하고 이겨내려는 강인한 의지와 총명한 지혜를 가지고 남편을 밀어준 결과 그 남편은 고난의 병석을 박차고 일어나서 마침내 1932년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루스벨트 여사는 불구의 남편에게 팔과 다리가 되는 것은 물론 백악관의 안주인으로 활동케 되었습니다.
그녀가 불운했던 자신뿐만 아니라 남편까지 희망찬 인생을 살게 한 비결 이 무엇입니까? 그녀는 누구나 자신에게 관심을 갖도록 하고 자기 역시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관심을 쏟았습니다. 문제는 관심입니다.  부모의 관심은 자녀를 훌륭하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아내가 남편의 사사로운 일까지 관심을 가질 때 훌륭한 내조를 할 수 있고 남편을 성공케 합니다. 무관심은 금물입니다.
(부부, 내조, 용기)

 

22.매맞는 남편

아내의 구타를 견디다 못한 남편이 이혼소송을 내 승소했습니다.
서울지법 가사3단독 趙勇衍판사는 30일 C씨(41)가 자신과 어머니에게 폭행 을 일삼으며 가정을 돌보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인 P씨(37)를 상대로 낸 이혼 청구소송에서 "양측은 이혼하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리고 남편의 두 자녀 양육권을 인정했습니다. 최근 매맞는 남편이 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아내의 폭력 을 이혼사유로 인정한 첫 판결이어서 주목됩니다.
판결문에 따르면 부인 P씨는 결혼이후 가출이 잦았으며 왜소한 체구의 남편을 자주 구타했습니다. 지난해 5월에도 가출한지 두 달만에 돌아와 이를 나무라는 시어머니를 구타, 전치 3주의 중상을 입히는 바람에 구속됐다가 이혼에 동의하겠다는 각서를 쓰고 풀려났습니다. 남편 C씨는 구타를 당하면서도 자녀의 장래를 고려, 이혼만은 피하기 위해 참아왔으나 지난 5월 결국 돌이킬 수 없는 파경을 맞게 되었습니다. 또 다시 가출했다가 며칠만에 돌아온 P씨는 꾸짖는 C씨에게 폭행을 가해 왼쪽 손가락 하나를 부러뜨리는 등 전치 4주의 상처를 안긴 것. 더 이상 결혼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고 생각한 C씨는 법원을 찾았습니다.
趙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시어머니를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협의로 구속까지 되는 등 평소 가정을 돌보지 않고 걸핏하면 가출했다 돌아와 시어머니와 원고를 폭행해온 사실은 충분한 이혼사유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C씨는 위자료는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1996. 9. 3 중앙일보)
(부부, 싸움, 이혼)

 

23.메리 여왕과 우산

영국의 메리 여왕이 어느 날 평상복을 입고 아이들을 데리고 런던 교외를 산책하다가 폭우를 만났습니다.  쏟아지는 비를 피해 근처 어떤 집 처마 밑에 서서 기다리다가 비가 그치지 않자 그 집 대문을 두드려 우산 좀 빌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여주인은 새 우산도 있지만 다락에 오랫동안 처 박아둔 좀먹고 다 떨어진 우산을 내주었습니다.  그녀는 낯선 길손에게 비싸고 좋은 우산을 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다음날, 멋진 유니폼을 입고 황금으로 된 왕실 배지와 번쩍이는 훈장을 단 궁전 근위대가 찾아왔습니다.  "여왕님께서 이 편지와 함께 우산을 돌려 드리면서 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라 하셨습니다."  그녀는 부끄럽고 후회스러워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여왕님께 제일 좋은 것을 바칠 수 있는 기회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열왕기하 4장8절 이하에 보면 하나님의 사람을 가장 좋은 것으로 섬겨 복받은 수넴여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엘리사가 수넴지방을 방문했을 때 한 여인이 자기 집에 들어와 음식 먹기를 간청하였습니다.  그후 엘리사는 그 곳에 지날 때마다 그 집에 들려 음식을 대접받았습니다.
그 뿐 아니라 이 여인은 남편과 상의하여 담 위에 작은 방을 하나 짓고 침대, 책상, 의자, 촛대 등을 갖추고 아무때나 이 곳을 지날 때마다 이 방에 들려 쉴 수 있도록 해 준 것입니다.
이 여인은 영적 분별력이 있는 여인이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지방에는 많은 선지자들이 있었고 그 중에는 거짓선지자도 상당히 많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귀하게 쓰시는 참 선지자는 드물었습니다.  엘리사가 이 동네에 들어 왔을 때 모두 관심없이 보았지만 그녀만은 "이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사람인 줄을" 알아보았습니다.
아브라함이 정오에 장막 문에 앉았다가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낯선 세 사람을 만났습니다.  아브라함은 황급히 달려가 영접하여 대접하였는데 그는 하나님의 사자를 대접한 것이었습니다.  성도는 영적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함께 하는 사람을 알아볼 줄 알고 하나님께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분별할 줄 아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이 여인은 섬길 줄 아는 여인이었습니다.  인간의 운명은 만남에 의하여 결정됩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바뀌고, 삶의 방법이 바뀌고, 삶의 목적까지 달라집니다.  인간의 가장 중요한 만남은 주님과의 만남이지만 신앙 안에서 신자는 좋은 목자를 만나야 하고 목자는 좋은 신자를 만나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수넴 여인과 엘리사와의 만남은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그녀는 섬김 받기 보다 섬기기를 좋아했고 사랑 받기 보다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여인이었습니다.
수넴여인 같이 분별력 있는 신앙의 눈을 가지십시오.  수넴여인 같이 대접하고 섬길 줄 아는 신앙의 마음을 가지십시오.  이것이 곧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가정, 섬김, 대접, 봉사)

 

24.모세 멘델스죤과 프롬체

작고 기이한 모습의 곱사등이가 있었습니다. 그가 처녀를 보는 순간 사랑에 빠졌습니다. 용기를 내어 그녀의 방문을 두드렸지만 돌아오는 것 싸늘한 냉대였습니다. 비탄에 잠겨 눈물만 흘리고 괴로워하던 그가 결심을 했습니다. 한 번 실망했다고 포기한다면 나는 나의 외모보다 더 못난 사람입니다. 그래서 곱사등이는 다시 용기를 냈습니다.
다시 찾아온 자매는 곱사등이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외면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부끄러움을 참으며 곱사등이가 그 처녀에게 묻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은 결혼이라는 것이 하늘에서 맺어 주는 것임을 믿나요?"
"그래요. 당신도 그것을 믿나요?"
"그렇습니다. 내가 태어날 때 나에게도 미래의 신부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곱사등이는 이렇게 덧붙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신은 제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그대의 아내는 곱사등이 일 것이다.' 나는 그 자리에서 소리쳤습니다. '안됩니다. 차라리 나를 곱사등이로 만드시고 나의 신부에게는 그 고통을 제해 아름다움을 주십시오!' 그렇게 해서 나는 곱사등이로 태어난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처녀는 드디어 마음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독일의 유명한 작곡가 멘델스존의 할아버지인 모세 멘델스존과 그의 헌신적인 아내였던 프롬체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내 아내가 그리고 내 남편이 나를 위해 짐을 졌다고 여기십시오. 그러면 상대방의 모든 단점이 나의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에게 초점을 맞추지 말고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해 사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보게 됩니다. 우리보다 생각이 깊으신 주의 뜻을 헤아리게 됩니다.
남편의 단점이 내가 져야 될 짐이라고 여겨집니까?  오히려 남편에게 감사함으로 나갑시다. 그리고 쓴 마음을 이겨내기 위해 기도합시다. 다 일어서서 둘씩 짝을 이루어 손을 잡고 기도합시다. "이 자매가 안고 있는 상처와 고민과 쓴 마음이 무엇인지 잘 헤아려 알지는 못하지만 주님이 이 자매의 가슴을 쓸어주시고 어루만져서 다 치유해 주시고 남편에게 나아갈 때 아무런 장애도 벽도 걸림돌도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부, 결혼, 단점)

 

25. 문설주의 못자국

미국의 켄터키 주에 '헤이즐 패리스'라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그의 아들이 자꾸 못된 짓을 하자 그는 어린 아들의 버릇을 고치기 위하여 한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그는 아들이 잘못을 했을 때마다 그를 데리고 가서 문설주에다 못 한 개씩을 박았습니다.  그러나 아들의 버릇은 고쳐지지 않았고 그 때마다 한 개 씩 박은 못은 얼마 가지 않아서 소나무 가지에 솔잎처럼 못이 총총 박혔습니다.
어느 날, 아들이 무심코 문설주를 바라보니 그곳에 박혀있는 못의 숫자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았습니다. "내가 이렇게 많은 잘못을 했나"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는 아버지에게 어떻게 하면 이 많은 잘못을 용서받을 수 있겠느냐고 애원하였습니다. 이 때, 패리스는 그 아들에게 좋은 일 한가지를 할 때마다 못 하나씩을 빼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아들은 문설주의 못을 빼기 위해 착한 일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얼마 안가서 그 문설주에 박힌 못은 다 빠졌습니다.   그러나 그 곳에 못자국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 못자국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 아들은 후에 훌륭하게 자랐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일을 회상하였습니다.  "지금도 문설주의 못자국을 볼 때마다 부끄럽고 죄를 짓지 말아야지 하고 결심하게 됩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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