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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화] 가정예배 (아름다운 참 사랑의 모습)-10


46. 아름다운 참 사랑의 모습

 

미국의 유명한 잡지중의 하나인 Life에 한 늙은 부부의 사진이 실린 적이 있습니다. 그 사진의 제목은 '아름다운 참 사랑의 모습'이었고, 그 기사 내용은 이러하였습니다.
Life 잡지의 기자가 영국을 방문했던 어느 날, 지하철 대합실 식당에 앉아 늦으막한 아침식사를 하고 있는데 바로 앞자리에 연로하신 부부가 서로를 부축하면서 마치 소꿉동무하는 어린아이와 같이 정답게 앉아서 남편은 비스킷을 주문하고 아내는 차 한 잔을 주문하였습니다.
그 연로하신 부부는 옷차림으로 보아 퍽 가난한 부부임을 한 눈으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누구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 마주 바라보면서 앉은자리에서 손을 잡고 조용히 주문한 것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주문한 비스킷과 차가 나왔습니다. 남편은 천천히 비스킷을 먹기 시작하였고, 아내는 뜨거운 차를 몇 모금 마시고 남편의 모습을 바라보는 그 눈동자에는 한없는 고요한 평화가 맴돌았습니다.
그때, 남편은 먹던 비스킷의 반을 아내의 테이블 앞으로 밀어놓더니 틀니를 뽑아 옆에 있는 냅킨으로 깨끗이 닦아서 아내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아내는 그 틀니를 받아 자연스럽게 입에 넣고는 천천히 비스킷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아내가 마시던 차를 마시며 맛있게 먹는 아내의 모습을 다정스러이 바라보며 앉아 있었습니다.
그 기자는 코끝이 찡하며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감격으로 이토록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을 사진기에 담았다고 합니다. 이들 노인 부부들은 비록 서로 하나씩의 틀니를 가질 만큼 넉넉하지도 못한 생활이었으나 이것을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서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부부, 사랑, 노인, 가난)

 

47. 아버지를 죽인 교수

학교법인 이사장 김형진(72)의 피살 사건의 주범은 뜻밖에도 그의 맏아들 김성복 교수로 밝혀져 사회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재산상속을 노린 패륜 범죄는 이제 학력과 지성에 관계없이 사회에 만연해 있습니다. 제2의 박한상 사건이라 불리는 이번 사건은 여러 가지 각도에서 재해석이 필요합니다. 그의 이러한 범죄 행위에 대한 정신 병리학적 논의나 사회 환경 또는 교육 현실은 논외로 하더라도 그의 범죄 행위를 교사했던 T.V드라마와 추리소설의 영향력은 외면할 수 없습니다.
그는 기자와의 일문일답에서 아버지를 살해하는 동안 형사 콜롬보에서 보았던 범죄자들의 행동이 머리에서 내내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수사중 발견되었지만 그의 가방 속에는 '추적'과 '상속자'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추적은 주라기 공원으로 유명한 미국의 마이클 클라이튼이 쓴 추리소설로 마약중독에 걸린 간호사로부터 낙태 수술을 받다 숨진 여대생의 사인과 범인을 임상병리학자가 규명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입니다. 상속자는 일본의 오사와 아리마사(大澤在昌)가 쓴 작품으로 비밀결사 단체에 의해 상속 재산을 가로채인 20대 여인이 재산을 되찾는 내용입니다.
이 두 권의 책은 목 동맥을 예리한 칼로 찌르는 부분 "칼날을 1Cm 만 찌르면 바로 목 동맥에 닿아 수혈해 볼 틈도 없이 죽고 만다" 와 수건 두 장을 사용해 피가 흐르는 것을 막는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김성복의 살부행위가 이 책들이 묘사하고 있는 범죄 수법과 거의 일치하고 있음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결국 한 사람의 운명은 그가 어떤 양식을 먹느냐에 따라 그 인격의 칼라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그가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었다는데 대해 우리의 안타까움은 절정에 달합니다. 만약 그가 성경을 제대로 알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것입니다.
(가정, 자녀, 돈, 교육)

 

48. 아빠의 발자국

어떤 사람이 눈 오는 날 아침에 눈길을 뚫고 사무실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무슨 소리가 나서 뒤돌아보니 어린 아들이 어색한 걸음으로 뒤뚱거리며 아버지 쪽으로 따라오는 것이었습니다.
"얘야 뭣하고 있는 거니?" 하고 아버지가 묻자 어린 아들이 대답했습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아빠 발자국을 따라가는 거예요."
그 아버지는 아들을 집으로 돌려보냈지만 '아빠의 발자국을 따라 걷고있다'는 어린이들의 말소리가 자꾸 귀에 울려왔습니다.  도저히 지워버릴 수 없는 음성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문을 닫고는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주님 우리 아이가 내 발자국을 따라 나를 따라오고 있다면, 부디 나를 도우셔서 내가 올바른 발자취를 남기게 하옵소서." 
우리는 모두 어떤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발자취를 따라오는 사람이 누군가 있습니다.  우리는 장차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어떤 발자국을 남겼는가에 대해서 하나님께 대답해야 할 것입니다.
(자녀, 교육, 모범)

49. 아빠 품에 안기면

석관초등학교 장승완 어린이는 아버지를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아빠, 아빠, 아빠 품에 안기면 솜처럼 따뜻해요.
아빠, 아빠, 아빠 등에 기대면 아무 것도 부러운 게 없어요.
아빠, 아빠, 아빠 어깨 위에 앉아 보면
아주 먼 우주가 다 보여요.
얼마나 아름다운 동시인가. 우리가 이런 존재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부모,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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