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교예화] 참으로 지혜로운 인생

 

 
 

옛날에 어떤 임금이 왕비를 뽑기 위하여 전국에서 아리따운 아가씨들을 선발하여 올라오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전국방방곡곡에서 하나같이 교양있고 아름다운 처녀들이 왕궁으로 모여들였습니다. 왕은 모두가 아름답고 교양있는 처녀들이라서 그들중에 누구를 왕비로 선발해야 좋을지 정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신하들에게 이 많은 아름다운 여인들중에 누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지혜롭기로 유명한 신하가 왕에게 다가가 조용히 말했습니다. 임금님, 그들에게 각각 쌀 한되씩을 나누어주고 그것으로 한달을 지내고 나서 다시 오라고 하십시오. 그러고 나서 그들이 돌아오면 그중에서 아마도 임금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래서 임금님은 많은 왕비 후보자들에게 쌀 한 되씩을 나누어주면서 이 쌀한되를 가지고 한달을 먹고살며 지내다가 다시 돌아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장차 왕비가 되고 싶은 아가씨들은 각자 쌀 한되씩을 가지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한달이 되었을때 왕비후보들이 돌아오게 되었는데 물론 대부분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포기하고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처녀들도 모두가 겨우 목숨만 부지한채 아주 볼품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눈에 띄는 한 처녀가 있었습니다. 이 처녀는 전과 다름없이 여전히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임금님이 "너는 어떻게 된일이냐? 내가 분명 쌀 한되를 가지고 한달을 살다오라고 하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아가씨는 "예, 임금님, 저는 분명 임금님께서 주신 그 쌀 한 되를 가지고 먹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쌀 한되를 가지고는 한달을 먹고 살기는 힘든 일이었습니다. 설령 그것을 가지고 겨우 목구멍에 풀칠하며 한달을 견딘다해도 사람의 몸이 망가지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래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여 임금님께서 주신 쌀 한되를 가지고 떡을 만들어 열심히 떡장사를 하였습니다. 떡장사를 하면서 이익을 남겨 그것으로 먹고 살면서 또 이렇게 쌀 한말까지 남겨 가지고 돌아 왔습니다."라고 대답하면서 쌀 한말까지 임금님앞에 내놓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누가 왕비가 되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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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화] 후회 없는 인생으로  

 

 


사람은 누구나 나름의 형태로 삶을 살아갑니다. 사회학자 프랜시스 킨스먼은 이를 세 유형으로 분류했습니다.

첫째, 생계유지형입니다. 이들은 주로 오늘의 필요에 관심을 두고 소유와 안정을 구하며 삽니다.

둘째, 외부지향형입니다. 이들은 사회적 성공에 관심을 두고 인기와 업적, 지위를 얻기 위해 애씁니다.

셋째, 내부지향형입니다. 이들은 소유나 성공보다는 자기 성숙과 자아실현에 우선 가치를 둡니다.

오늘 당신은 어떤 유형으로 살고 있습니까.

저명했던 한 지성인의 유언은 이 질문의 엄중함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그

는 임종 직전 아들을 향해 이렇게 고백했다고 합니다.

“지난 인생을 돌아보니 실패한 인생이다. 나는 출세를 위해 진실을 외면했고 명예를 위해 사랑을 잃었고

성공을 위해 하나님을 잃었다. 마지막 순간 이것들이 나에게 아무 도움이 되질 않는구나.

아들아! 너는 진실을, 사랑을, 그리고 믿음을 구하며 살려무나.”

‘소유’보다는 ‘존재’에, ‘무엇’보다는 ‘어떻게’에 삶의 우선 가치를 두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성숙을 위해, 사랑을 위해, 그리스도를 위해 오늘 하루를 불살라야 하겠습니다.

“모든 인간은 죽을 때 못다 이룬 업적을 후회하면서 죽지 않는다. 바르게 살지 못한 것을 후회하면서 죽는다.”(토니 캄폴로)

김석년 목사(서울 서초성결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62283&code=23111512&sid1=f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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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과 중직자의 공통점 

 

 

 


가을에는 교회마다 중직자 즉 장로, 안수집사, 권사를 세우는 임직식이 많이 있습니다. 잘 준비된 중직자는 교회를 교회 되게 하는 아주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사도행전 6장에 보면 교회 최초의 안수집사를 임직한 후에 놀라운 부흥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중직자의 사역과 연탄은 세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현역시절에 화끈하게 타야 합니다. 타다 남은 연탄은 눈길에 낙상 방지용 연탄재로 사용하기도 어렵습니다. 둘째, 반드시 다음 연탄에 불을 붙여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불을 붙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셋째, 다 타고 나서는 눈길에 뿌려져 오고 가는 사람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는 낙상을 방지해야 합니다.

중직자들의 역할도 이와 같습니다. 첫째,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서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충성해야 합니다. 직분만 받아놓고 충성하지 않는 중직자는 자격이 없습니다. 둘째, 다음 연탄에 불을 붙여주듯 후배를 양육하고 일꾼으로 키워야 합니다. 셋째, 은퇴한 다음에는 후배에게 간섭하지 않고, 조용히 눈길에 뿌려져서 후배들이 낙상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즉 시험 들어 넘어지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교회마다 중직자마다 연탄처럼 헌신한다면 한국교회는 더 좋은 교회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글=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52545&code=23111512&sid1=f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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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화] 죽음에서 생명으로

 

 

 

 도스토예프스키(러시아 작가)의 삶에 대하여

 

 누가 내게 ‘ 그리스도가 진리가 아니다 ’라고 증명한다 할지라도 나는 그리스 도와 함께 있고 싶다. 나는 진리보다도 차라리 예수와 함께 있고 싶다.”

 

러시아가 낳은 위대한 작가 도스토예프스키, 그러나 그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신앙심이 깊고 자상했던 그의 어머니는 남편의 학대에 시달리다가 결핵으로 사망하였고, 철저한 폭군으로 농민들을 학대하던 아버지는 결국 농민들에 의해 살해되었다. 열여덟 살에 아버지의 끔찍한 죽음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은 도스토예프스키는 간질 발작을 일으켰는데, 이것은 평생 그의 지병이 되었다.
또한 그의 학교 생활도 매우 우울했다.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았던 그는 문학에 심취한 나머지 공부에 흥미를 잃어 낙제하기도 하였다. 그는 고독하고 불행한 유년을 보내면서 마음이 병들어 갔다.
청년 시절, 오직 그의 관심은 문학과 사회주의로 흘러갔다. 기독교를 권력에 기생하는 종교로 간주하여 혐오하였고, 철저한 무신론자임을 자처했다. 사회주의를 통해 세상을 바꿔 보겠다는 신념으로 비밀 조직에 가담한 그는 결국 체포되어 총살형을 선고 받았다.


“내 인생이 이렇게 끝나다니...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정말 보람있게 살 텐데...” 사형대에 묶인 도스토예프스키는 28년의 삶을 돌이키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사형집행이 막 시작될 무렵 멀리서 한 병사가 흰 손수건을 휘날리며 달려왔다.“황제의 특명이오 집행을 중지하시오!”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널 수 있는 다리가 그의 앞에 기적적으로 놓인 것이다.
유배지인 시베리아로 가는 기차가 멈췄을 때 그는 어느 부인으로부터 작은 책 한 권을 받았다. 그것은 신약성경이었다. 그는 그 책을 가슴에 소중히 품었다.


그는 수용소에서 온갖 흉악한 범죄자들과 부대끼면서 혹독한 추위와 싸우며 힘든 노동을 해야 했다. 그러면서도 틈틈이 성경을 읽었다. 작은 성경 속에서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리스도를 만났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했다. “누가 내게 ‘그리스도가 진리가 아니다’라고 증명한다 할지라도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있고 싶다. 나는 진리보다도 차라리 예수와 함께 있고 싶다.”


4년간의 유배 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주옥 같은 소설들을 써 내려갔다. 참혹한 수용소 생활을 담은 「죽음의 집」, 불우한 도망자의 끝이 구원으로 이루어지는 「죄와 벌」, 수용소에서 만난 사람들을 형상화한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이르기까지 불후의 명작은 계속되었다. 그가 겪은 모든 고통이 작품 속에 스며들어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마음 속에 증오를 품고 교회를 혐오했던 청년, 외톨이, 가난뱅이, 간질병자인 도스토예프스키는 예수를 만난 위대한 작가로 변했다. 죽어야 했던 그는 유배지에서 생명을 안고 돌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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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교회와 죽어가는 교회

 

 


30년을 목회하면서 신앙잡지까지 발행한 스피노스 조디아티 목사님은
살아있는 교회와 죽어가는 교회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살아있는 교회는 교실, 주차장 등 늘 공간(space)의 문제가 있다. 죽어가는 교회는 공간을 염려하지 않는다.
살아있는 교회는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로 늘 시끄럽다. 죽어가는 교회는 죽은 듯이 조용하다.
살아있는 교회는 언제나 일꾼이 부족하다. 죽어가는 교회는 일꾼을 찾을 필요가 없다.
살아있는 교회는 언제나 예산을 초과해서 쓴다. 죽어가는 교회는 은행에 잔고가 많다.
살아있는 교회는 새 얼굴 이름 알기가 어려워 애먹는다. 죽어가는 교회는 해를 거듭해도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
살아있는 교회는 선교 사업이 활발하다. 죽어가는 교회는 교회 안에서만 움직인다.
살아있는 교회는 주는 자(giver)로 가득 차 있고, 죽어가는 교회는 티내는 자(tipper)로 차 있다.
살아있는 교회는 믿음 위에 운행되고, 죽어가는 교회는 인간적 판단(sight) 위에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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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죽으나 주의 뜻대로

 

어느 병원 암 병동에 두 사람이 입원하였다. 한 사람은 의사인데 임파선 암 환자였고, 또 한 사람 백혈병 환자는 유명 회사의 부장이었다. 두 사람 모두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으며 선교 지향적인 삶을 살기 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둘 다 힘든 병을 앓게 되어 부모와 친척 친지들이 그를 위해 기도하고 기도하였다.


“하나님 저를 낫게 하시면 몽골에 의료 선교사로 가겠습니다”라고 서원한 암 환자였던 심재학 씨는 29세에 하나님 나라로 부르심을 받았다.


“저를 고쳐 주시면 주님의 종으로 살겠습니다”라고 기도한 1%밖에 소생 가능성이 없었던 S부장은 기적적으로 나음을 얻었다. S부장은 하나님께 약속한 대로 남은 삶을 주의 종으로 살기 위해 신학교에 입학하였다.


비록 심재학 씨는 몽골 의료선교사로 가고자 하는 꿈을 이루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갔지만 그의 친구 박 선생은 먼저 간 친구의 선교 비전을 이루기 위해 선교사로 자원한다.


S 목사는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인천 ○교회의 담임목사가 되었다. 그리고 2009년 여름 단기선교 차 몽골을 방문했다가 연세친선병원 아침 예배 때 말씀을 전하게 되었다. 그 예배 장소가 마침 연세친선병원 의학도서관이었다. S 목사는 함께 암 병동에서 투병했던 심재학 씨의 기념패를 이곳에서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이다.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분이다.


한 사람은 죽어서도 친구를 통해 몽골에 선교를 하고, 한 사람은 살아서 선교사역을 한 것이다. S 목사는 나의 신학교 동기이기도 하다. 나는 연세친선병원에서 설교하는 S목사의 설교를 들으면서 그 두 사람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묵상하였다. 살아서 주의 일을 할 수도 있고, 죽어서도 주의 일을 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하나님은 그분의 뜻대로 사람을 사용하신다.

 

출처 : - 허석구, 『가든지 보내든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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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변해야 한다


내가 욕을 하지 않게 되자 아들이 긴장하기 시작했다. 아들에게서 욕 금단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욕을 퍼붓던 엄마가 욕을 안 하니 너무 이상한 모양이었다. 그러다 결국 아들이 못 참고 내게 물었다.


“엄마, 저 물어볼 게 있는데요… 왜 욕을 안 하세요?”


아들이 존댓말까지 하는 걸 보니 확실히 긴장한 모양이었다.


“사실 하나님이 두려운 마음을 주셨어. 내가 욕한 대로 네가 될까 봐 두려웠어. 그래서 욕 안 하기로 하나님 앞에서 약속했어. 앞으로 욕 안 해.”


그러자 아들은 “아니, 하나님은 17년 동안 가만히 계시더니, 왜 이제야 말씀하시는 거야?” 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해 주었다.


“하나님은 엄마한테 계속 말씀하셨는데 엄마가 교만해서 못 들은 거야. 성경에 귀 있는 자가 듣는다고 했지? 엄마가 처음으로 그 귀 있는 자가 됐어. 엄마 이제 욕 안 해.”


아들이 2층으로 올라가며 동생들에게 한마디 했다.


“너희들은 좋겠다. 엄마가 변해서…. 욕 안 먹잖아!”


아들에게 욕을 하지 않게 된 이후 집안 분위기가 달라졌다. 어느 날 오빠 방에 올라갔던 딸이 깜짝 놀라서 뛰어 내려오며 소리쳤다.


“엄마, 엄마, 큰일 났어!”


“응? 왜? 무슨 일이야? 어? 왜? 왜?”


“오빠가 공부를 해!”


‘이게 대체 무슨 소린가? 누가 뭐를 해? 우리 아들이 공부를 한다고?’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그리고 그때 알았다. 내가 새벽마다 아들을 변하게 해달라고 그렇게 몸부림쳤지만, 변해야 할 사람은 바로 나였다는 것을. 내가 바뀌니 아들도 변하고 집안 분위기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출처 : - 이성미, 『사랑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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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으론 살 수 없다


베스트셀러였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저자 기요사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의 부자 아빠는 내게 ‘하나님(God)’과 ‘금(gold)’의 차이점을 가르쳐 주었다. 만약 하나님처럼 전지전능한 존재가 되어 무엇이든 금으로 변하게 하고 싶다면 하나님과 금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하나님(God)과 금(gold)의 차이는 알파벳 L에 있다. L은 패배자(loser), 약탈자(looter), 비열한 지도자(lousy leader), 거짓말쟁이(liar)를 가리킨다. 자신에게서 그런 것들을 없애지 않는다면 결코 미다스의 손, 즉 만지는 것마다 금으로 바꾸는 능력을 갖지 못할 것이다.”


기요사키는 돈을 관리할 때 빠지지 말아야 할 위험을 이처럼 은유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돈은 나를 형편없는 존재로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돈 때문에 비열한 지도자가 될 수도 있고, 허위라는 가면을 쓴 거짓말쟁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재물관을 경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종종 들여다보는 은하계 사진이 있다. 나는 그 사진을 보며 우주의 문제에 비하면 내 문제가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를 확인한다. 그러면 시야가 넓어지고 홀가분해진다. 내게는 내 가족과 직원과 사업체에 대한 책임이 있다. 나는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큰 성공을 거둘지라도 결코 뛰어넘을 수 없는 크고 높은 존재가 있다는 것 역시 잊지 않는다. 하나님에 대한 존재에 대한 믿음은 우리에게 확신을 갖고 살아갈 수 있게 해 주는 동시에 언제나 겸허한 자세를 갖게 해 준다.”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내 것’이라고 생각해 내 마음대로 사용한다면 우리는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순간 하나님을 대신해 돈이 하나님 역할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런 유혹에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돈이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라는 사실을 늘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 : - 김지철, 『지혜수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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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예수인가?


왜 예수입니까? 왜 굳이 예수여야 합니까? 착하게 살기 위해서입니까? 도덕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입니까? 공자의 일생을 배우고 따라해도 착하고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으로 살 수 있습니다. 붓다에게서 인생을 배워도 물욕을 초월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주와 내가 하나 되는 범아일여(梵我一如)의 영적 엑스터시(ecstasy)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어떤 종교에도 다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부활이라고 하는 마지막 키워드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활 사건이 놀랍게도 단 일회적 사건이었다는 것에 거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분만 부활하지 않았나? 우린 뭐지?’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부활이 믿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하셨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선물을 받을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고 갈등합니다. 어떤 사람이 빌딩에 올라가 만 원 짜리 지폐를 뿌려도 그것을 주우려고 서로 달려드는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겠다는데 고민합니다. 믿어지지 않더라도 일단 받아 놓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확률상 50대 50인데 왜 망설입니까? 그래서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지독한 죄인이거나 지독한 바보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놀랍게도 이 부활을 믿는다는 이유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했습니다. 313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하기 전까지 3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부활 신앙 때문에 죽어 갔습니다. 불에 타서 죽고, 십자가에 달려 죽고, 절벽에서 떠밀려 죽었습니다.


터키의 카파도키아에 가면 기가 막힌 지하 동굴들이 있습니다. 데린쿠유(derinkuyu)라는 동굴은 지하 30m 깊이에 있는데, 무려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부활 신앙을 지키기 위해 지하 동굴에서 평생을 살아야 했습니다.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만한 좁은 통로를 따라 서로 왕래하며 살았습니다. 로마 군인이 통로 앞쪽과 뒤쪽을 막아 버리면 그것으로 죽음일 수밖에 없는 그런 곳에서 하나님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비추는 태양조차 구경하지 못하고 갇혀 지내야 했습니다. 믿음은 이렇게 대단한 능력입니다.

출처 : - 조정민, 『왜 예수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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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구별되는 선함

 

어느 목사님의 인상 깊은 간증을 들은 적이 있다. 그 목사님은 나병환자들을 섬기는 목회를 하고 있었는데, 이웃 마을에 사는 한 건강한 사람이 그 교회에 와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루는 그가 목사님을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았다. 자기 집의 새끼를 밴 돼지들이 이웃집 밭에 들어가 밭을 다 망쳐놓았다는 것이다. 그 밭의 임자는 돼지가 밭에 들어왔으니 그 돼지들로 보상을 하라고 억지를 부린다는 것이다.


평소 동네 사람들은 그를 몹시 못마땅하게 여겼다. 물론 나병이 전염병은 아니지만 동네 사람들은 그를 께름칙하게 생각했다. 그러던 차에 이런 일이 일어나자 이웃들도 한편이 되어 억지를 부린 것이다.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목사님이 입을 열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절대로 손해 보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이웃과 싸우지 말고 그냥 돼지를 주세요.”


성도는 눈물을 머금고 새끼를 밴 어미 돼지 5마리를 이웃에게 주었다. 얼마 후 그 어미 돼지가 새끼를 낳았는데 한 배에 18마리가 넘게 태어나 거의 100마리가 되었다. 그 성도는 이웃집 앞을 지나갈 때마다 속이 상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성도가 기쁨에 넘쳐 목사님께 달려왔다. 이웃집 황소 3마리가 자신의 밭에 들어와 밭을 다 망쳐 놓았다는 것이다.


“목사님, 역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손해 보게 하지 않으시네요.”


“잠깐만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좀 달라야 하지 않을까요? 황소를 그냥 돌려주세요.”


할 수 없이 성도는 이웃집에 황소를 돌려주었다. 그러자 이웃집 사람이 깜짝 놀라는 눈치를 보였다. 인간적인 도리로 봤을 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결국 이웃집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그 성도의 어미 돼지들과 새끼 돼지들을 모두 돌려주었다. 그리고 성도는 6개월 동안 잘 보살핌을 받은 돼지들을 되찾게 되었다.

 

출처 : - 남우택, 『일상에서 천국을 맛보는 9가지 열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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