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신앙과 지식

 

 

 
 
한국 인삼은 세계적인 인기 상품입니다.

수십 년 전 한국에서 인삼을 선물 받은 미국인 의사가 인삼 성분을 분석했습니다.

그는 별다른 의학적 효능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삼이 대단한 효능이 있다고 주장하는 한국인들을 미신에 사로잡혔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당시 지식의 한계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깊은 연구가 진행돼 인삼은 자양강장제로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홍삼은 암에 대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주목을 받습니다.

 

셰익스피어는 “무지는 신의 저주이며, 지식은 천상에 이르는 날개”라고 했습니다. 현대 지식의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지식으로 여전히 밝히지 못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은 것을 단순히 미신이라 비웃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신앙과 지식은 모두 필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영으로 기도하고 마음으로 기도하며, 영으로 찬송하고 마음으로 찬송한다고 말했습니다.(고전 14:15) 바울은 영적 신앙과 이성적 지식을 모두 활용해 기도하고 찬양한 것입니다.

신앙은 맹목적이지 않고 이성적입니다. 그러나 신앙은 지식만으로 파악되지 않는 영이며 신비입니다.

글=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삽화=이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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