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 / 행복한 동행 !
시편 16편 1∼4절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할 때 메마르지 않는 행복을 맛보게 됩니다. 요한복음 4장에서 예수님은 수가성의 여인에게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특히 ‘내가 주는 물을 마시면 다시 목마르지 아니하리라’라는 이 말씀을 필히 체험해야 합니다.
우리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영이 참 만족과 행복을 얻으려면 우리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우리의 영혼이 만족함을 얻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영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 즉 마음이 있습니다. 혼이라고도 합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사건 전후를 보면 사람을 만드실 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흙으로 모양을 만드시고 코에 하나님의 호흡을 불어넣으니 생령이 됐다고 했습니다. 생령은 곧 사람의 정신을 말합니다.
우리는 영과 혼과 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영은 하나님과의 관계, 육은 자연과의 관계에 건강 여부가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 즉 혼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따라 건강이 좌우됩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을 때 하나님은 처음에 아담에게만은 짝을 만들어주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만 아시겠지만 사람에게 사모함을 갖게 하려고 하신 것이라 짐작합니다. 배우자의 필요함을 느끼고, 소중함을 갖게 하려 하신 것입니다. 믿음이 좋아도 옆에 있는 사람과의 관계가 바르지 못하면 그 사람을 불행하게 할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사람입니다. 정신의 건강, 혼의 건강 정도는 다른 사람과 얼마나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느냐를 통해 체크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행복을 얻고자 하십니까. 먼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함을 얻고 살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 주변의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그 관계에서 얻어지는 행복을 얻고 살아가야 합니다. 다윗은 이것을 먼저 체험한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본문 2절에서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라며 곧이어 3절에서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의 고백 가운데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얻습니다. 성도를 존귀하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나와의 관계가 우선이 아니라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므로 존귀히 여긴다는 말입니다. 하나님 덕분에 사람에 대한 태도가 달라져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놓치고 사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사탄은 믿는 사람들을 유혹하기 위해 제일 먼저 의심하도록 합니다. 의심이 드는 순간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180도 바뀝니다. 신뢰하고, 의지할 수 없습니다. 우리 크리스천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면 상대방을 존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아름다운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크리스천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것을 당연시하고, 그럴 때 주님이 기뻐하신다는 생각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굳건히 하고, 인생의 항로를 함께 갈 사람을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존귀한 성도가 여러분 옆에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사람을 찾아내시기 바랍니다.
문희성 목사 (광주 한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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