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 / 지금은 울어야 할 때입니다!
스위스의 내과의사 폴 투르니에(1899∼1986)는 태어난 지 3개월 만에 아버지를 잃었고
6개월 만에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외삼촌 집에 맡겨졌으나
외삼촌은 알코올 중독, 외숙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투르니에는 기독교 신앙 안에서 성장해 옥스퍼드대에 입학했습니다.
다행히 거기서 폴란드 경제학자를 만나 두 사람은 서로 자신들의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고 실컷 울었습니다.
이후 그들의 마음의 병이 치유됐습니다. 마음의 병이 치유되자 육체의 질병도 치유됐습니다.
이때부터 투르니에는 “질병을 치유하지 말고 인격을 치유하라.
모든 질병은 비뚤어진 인격에서 온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요엘은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선포합니다.
왜냐하면 눈물에는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돌아오면
여호와께서 마음과 뜻을 돌이키셔서 재앙을 내리시지 않고 복을 내리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보고 계시며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눈물이 얼마나 간절한가를 보시고 우리에게 내리실 재앙이나 형벌을 멈추시고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울어야 합니다.
성도들의 눈물은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움직이게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하게 합니다. 다윗 역시 사람 앞에서는 용맹한 장수였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늘 어린아이처럼 울었습니다.
시편 56편 8절에서 다윗은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눈에 눈물이 메마르지 않기를 원합니다.
눈물에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의 눈물은 방탕한 아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거듭나게 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매를 통해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눈물을 통해 변화됩니다.
우리의 눈물이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어머니의 눈물이 자식을 변화시킵니다.
아내의 눈물이 남편을 변화시킵니다.
성도의 눈물이 교회를 변화시킵니다.
지도자들의 눈물이 공동체를 변화시킵니다.
그러므로 눈물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눈물에는 치유의 능력이 있습니다.
진실하고 간절한 눈물에는 육체의 병과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눈물을 보시고 응답하십니다.
우리의 눈물을 보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울지 못하는 것은 정서와 감정이 메말라 버렸기 때문입니다.
눈물의 사람은 온유한 사람입니다.
잃어버린 눈물을 회복해서 눈물의 능력과 기적을 경험해야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과 교회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눈물이 메말라 모든 책임을 상대에게 떠넘기며, 상대를 죽이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을 찢으며 회개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울어야 합니다.
거짓의 눈물이 아닌 진실한 눈물과 통곡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흘리는 진실하고 간절한 눈물은 능력이며 기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심령이 치유되고 회복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은철 목사(강화 임마누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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