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 / 소원이 있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의 소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갖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각자 소원이 있을 줄 압니다.
열왕기상 3장에 보면 솔로몬이 왕이 되어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분별하는 지혜를 달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의 소원을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전무후무한 지혜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그에게 주셨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위대한 신앙인 사도 바울의 소원은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는 것”(빌 1:20)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씀을 근거로 작사한 찬송가가 450장 1절입니다.
이 찬송가는 “내 평생소원 이것뿐 주의 일 하다가 이 세상 이별하는 날 주 앞에 가리라”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솔로몬 왕처럼, 사도 바울처럼, 어떻게 하면 성경에 나오는 이들처럼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 4절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가장 먼저 주 안에서 행복을 찾아야 합니다. 영어 성경 굿뉴스 바이블에는 “Seek your happiness in the LORD, and he will give you your heart’s desire”(시 37:4)라고 돼 있습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대신에 “주 안에서 여러분의 행복을 찾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 안에서 나의 행복을 찾는 일이 곧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성도 여러분,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또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을 의지하고 내 길을 그에게 맡겨야 합니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시 37:5절).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소원이 무조건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소원은 사람에게 있지만 그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시 145:19).
하나님은 당신을 기뻐하는 자들의 마음의 소원을 묵살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기 때문에 악인이 형통하며 번영하도록 방치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마음의 소원에 따라 공의로 불의한 자들에게 갚으십니다. 그리고 성도들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실 것입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의 소원은 남북통일입니다. 평화로운 통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사랑하는 가이오를 향한 마음의 소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요한3서 1:2).
진정 우리 성도들의 소원은 재림하실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사는 것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종찬 목사(수원성북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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