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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용서  †사순.고난,부활,자료 

 

 


찬송 : ‘그 참혹한 십자가에’ 269장 (통 211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성경 : 사무엘하 19장 21~22절

말씀 : 우리는 감정을 가진 존재이기에 이성보다 감정이 훨씬 더 우리 삶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에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해 미움을 걷어내고 용서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용서는 ‘지은 죄나 잘못한 일에 대하여 꾸짖거나 벌하지 아니하고 덮어주는 것’입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때 자신을 팔아먹은 형들이 양식을 구하러 왔습니다. 복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 형들을 용서합니다. 마태복음 18장에서 베드로가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예수님은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고 말씀하시고 빚진 자의 비유로 용서해야 할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죄 사함의 용서를 받은 우리들이 형제를 용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말씀입니다. 스테반 집사는 유대인들이 던지는 돌에 맞아 죽으면서 기도합니다.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행 7:59∼60)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마 6:14∼15) 하나님께서는 죽을죄를 지은 우리들을 용서하시려고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

시므이가 압살롬을 피해 도망가는 다윗을 저주합니다. 아마도 이제 다윗의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승리하여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시므이는 급히 다윗 왕 앞에 나와 19∼20절에 “왕께 아뢰되 내 주여 원하건대 내게 죄를 돌리지 마옵소서. 내 주 왕께서 예루살렘에서 나오시던 날에 종의 패역한 일을 기억하지 마시오며 왕의 마음에 두지 마옵소서. 왕의 종 내가 범죄한 줄 아옵기에 오늘 요셉의 온 족속 중 내가 먼저 내려와서 내 주 왕을 영접하나이다”라고 자기의 죄를 고백하면서 용서를 구했습니다. 이를 본 아비새가 다윗에게 말합니다. 21절 “시므이가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를 저주하였으니 그로 말미암아 죽어야 마땅하지 아니하니이까?” 아비새의 말은 당연한 말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22절에 “오늘 어찌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겠느냐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을 내가 알지 못하리요 하고 왕이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그에게 맹세하니라”고 합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다윗은 용서합니다. 우리는 항상 남을 용서하기 전에 먼저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먼저 용서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용서하는 것이 십자가처럼 느껴지면 달게 짊어지고 주님의 뒤를 따라가야 합니다.

기도 : 우리의 죄를 사랑으로 덮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의지하기만 하면 용서해주시는 은혜를 힘입어 오늘도 살아갑니다. 그 사랑, 그 은혜 잊지 않고 사랑으로 용서하며 살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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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혹은 제네바 초학문답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칼빈 혹은 제네바 초학문답 "The Geneva Primer or Calvin's Elementary Catechism" 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칼빈이 직접 작성하지는 않았지만 칼빈의 영향을 매우 강하게 받아 작성된 것이다. 그리고 이 초학문답은 칼빈이 어린이 교육에도 얼마나 관심이 많은가를 보여 준다. 이 초학문답은 교리문답과 어린이를 가르치기 위한 교재가 서로 섞여있다.

 

몇가지 특징들을 보면,

 

1. 주기도문, 사도신경, 십계명의 순서를 따르고 있다. 아무래도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므로 짧고 외우기 쉬운 것부터 순서를 나열한 것 같다. [참고: 루터의 경우, 율법과 복음이란 구도에서 십계명이 먼저 나올 수 밖에 없다; 이성호 요리문답 2000의 경우, 믿음 소망 사랑의 구도에서는 사도신경, 주기도문, 십계명의 순서를 따르게 된다.]

 

2. 여러가지 기도문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식사전 기도, 식사후 기도,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기도, 잠자기전에 하는 기도, 공부하기전 하는 기도 등등. 이것은 여전히 중세 교리문답(역시 많은 종류의 기도문을 담고 있음)의 영향이 형식에 있어서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또한 이것은 어린이들에게 기도를 가르치는 것이 개혁신학에서 매우 중요한 교육과정이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

 

3. 어린이들이 외워야 할 중요한 많은 성경구절들을 수록하고 있다.

 

4. 성찬식에 참석하기 전에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는 성찬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그 의미에 대해서 교육은 시킨 것을 알 수 있다) 간단한 문답이 있다. 즉 이 초학 문답은 세례와 성찬의 의미를 설명하는제 초점이 맞추어 있다.

 

이 부분은 번역을 해서 싣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바로 싣습니다.

 

목사: 너는 누구를 믿니?

어린이: 하나님 아버지,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을 [믿습니다]

 

: 아버지, 아들, 성령이라면 하나님이 한 분보다 많다는 말이니?

: 아니오

 

: 우리가 하나님을 섬길 때 그분의 계명을 지켜야 하니 아니면 인간들의 전통을 지켜야 하니?

: 우리는 인간의 전통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 너 혼자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니?

: 아니오

 

: 그러면 누가 그것들을 이루게 하지?

: 성령님입니다.

 

: 하나님이 성령을 주신다면 그것들을 완전히 지킬 수 있을까?

: 아니오.

 

: 그러면,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모든 사람을 정죄하시고 배척하실까?

: .

 

 

: 어떻게 하나님의 정죄로 부터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고난으로 [받습니다]

 

 

: 그게 어떻게 가능하지?

: 그분의 죽음으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고 하나님 아버지와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 너는 누구에게 기도하니?

: 하나님

 

 

: 누구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 우리를 중보하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교회에 몇개의 성례가 있지?

: 두개

 

 

: 그게 뭐지?

:세례와 성찬.

 

 

 

:세례가 뭘 뜻하지?

: 두 가지가 있는데, 우리 주님은 세례를 통해 우리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영적으로 새롭게 합니다.

 

 

: 성찬은 뭘 뜻하지?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에 참여함으로 우리의 영혼이 영생을 소망하면서 살찌게 됩니다.

 

 

: 성찬에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떡과 포도주는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지?

: 떡과 포도주가 우리 몸에게 주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우리 영혼에 준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떡에, 그리고 피가 포도주에 들어있다는 말이니?

: 아니오.

 

 

: 그러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충만함을 어디서 구해야 하지?

: 하늘에, 즉 그의 아버지 하나님의 영광 속에서.

 

 

: 무엇을 통해 주예수가 계신 하늘에 들어갈 수 있지.

: 믿음을 통해서입니다.

 

 

: 그렇다면 우리가 이 거룩한 성례을 잘 사용하기 전에 참 믿을을 가져야 하겠네?

:

 

 

: 어떻게 이 믿음을 갖게 되지?

: 우리 마음에 살아계시고 복음안에서 우리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확실하게 하시는 성령님을 통해서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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使徒信经(사도신경)

我信上帝,全能的父,创造天地的主
워신쌍띠   췐넝더푸   촹짜오 티엔디더주 
我信我主耶稣基督,是上帝的独生子
워신 워주 예수지두   쓰상띠더 두셩즈 
因圣灵感孕 ,为童贞女马利亚所生
인 성링간윈  웨이 통정뉘  마리아 소우셩 
在本丢彼拉多手下受难
짜이 번디우빌라 떠우  셔우씨아  셔우난
被钉在十字架上,受死,埋葬,将在阴间
베이딩짜이 스즈쟈상   써우쓰 마이쨩 지앙짜이인지엔 
第三天从死里复活升天,
띠산텐 총쓰리푸훠 셩텐 
坐在全能父上帝的右边,
쭤짜이췐넝푸상디더 요우비엔
将来必从那里降临,审判活人,死人
쟝라이 비총 나리쟝린   션판  훠런 스런
我信圣灵,我信圣而公之教会
워신성링 워신성얼 꽁즈 짜오훼이 
我信圣徒相通,我信罪得赦免
워신셩투 시앙통  워신쬐이더 셔미엔
我信身体复活,我信永生,阿们
워신션티푸훠  워신용셩 아먼

 

 

使徒信經
(The Apostles' Creed - Chinese)


我信神,全能的父,創造天地的主。

你们向天举目吧!看是谁创造了这些万象?是谁按着数目把万象领出来,一一指名呼唤?因他的大能大力,连一个也不缺少。你不知道吗?你没有听过吗?永在的 神、耶和华、地极的创造主既不疲乏,也不困倦;他的知识无法测度。以赛亚书 40:26, 28.

我信我主耶穌基督,是神的獨生子;因聖靈感孕,由童貞女馬利亞所生;

天使说:“马利亚,不要怕!因你已从 神那里蒙了恩。你将怀孕生子,要给他起名叫耶稣。他将要被尊为大,称为至高者的儿子,主 神要把他祖大卫的王位赐给他,他要作王统治雅各家,直到永远,他的国没有穷尽。” 马利亚对天使说:“我还没有出嫁,怎能有这事呢?” 天使回答:“圣灵要临到你,至高者的能力要覆庇你,因此那将要出生的圣者,必称为 神的儿子。路加福音 1:30-35.

在本丟彼拉多手下受難,被釘在十字上,
受死,埋葬,降在陰間;

那天是逾越节的预备日,约在正午的时候。彼拉多对犹太人说:“看,你们的王!” 他们就喊叫起来:“除掉他!除掉他!把他钉十字架!”彼拉多问他们:“我可以把你们的王钉十字架吗?”祭司长回答:“除了凯撒,我们没有王!” 于是彼拉多把耶稣交给他们去钉十字架。约翰福音19:14-16.

因为基督也曾一次为你们的罪死了,就是义的代替不义的,为要领你们到 神面前。就肉体的方面说,他曾死去;就灵的方面说,他复活了;他借这灵也曾去向那些在监管中的灵宣讲. 彼得前书 3:18, 19.

第三天從死里復活;

我从前领受了又传交给你们那最要紧的,就是基督照着圣经所记的,为我们的罪死了,又埋葬了,又照着圣经所记的,第三天复活了;哥林多前书 15:3, 4.

升天,坐在全能父神的右邊;

这力量运行在基督身上,使他从死人中复活,并且在天上坐在自己的右边,远超过一切执政的、掌权的、有能的、作主的,和今生来世所能举出的一切名衔。以弗所书 1:20, 21.

將來必從那里降臨,審判活人死人。

过去那无知的时代, 神不加以追究;现在,他却吩咐各处的人都要悔改,因为他已经定好了日子,要借着他所立的人,按公义审判天下,并且使他从死人中复活,给万人作一个可信的凭据。” 使徒行传17:30, 31.

我信聖靈;

我要请求父,他就会赐给你们另一位保惠师,使他跟你们永远在一起。这保惠师就是真理的灵,世人不能接受他,因为看不见他,也不认识他。你们却认识他,因为他跟你们住在一起,也要在你们里面。约翰福音 14:16, 17.

我信聖而公之教會;

我告诉你,你是彼得,我要在这磐石上建立我的教会,死亡的权势(“死亡的权势”原文作“阴间的门”)不能胜过他。马太福音 16:18.

我信聖徒相通;

我们把所看见所听见的向你们宣扬,使你们也可以和我们心灵相通。我们是与父和他的儿子耶稣基督心灵相通的。约翰一书 1:3.

我信罪得赦免;

所以弟兄们,你们当知道,赦罪之道是由这位耶稣传给你们的。在你们靠摩西律法不能称义的一切事上,信靠他的人就得称义了。使徒行传 13:38, 39.

我信身體復活;

但我们是天上的公民,切望救主,就是主耶稣基督,从天上降临;他要运用那使万有归服自己的大能,改变我们这卑贱的身体,和他荣耀的身体相似。腓立比书 3:20, 21.

我信永生。

“ 神爱世人,甚至把他的独生子赐给他们,叫一切信他的,不至灭亡,反得永生。约翰福音 3:16.

阿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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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 해설-3
'주기도문'(主祈禱文, Lord's prayer)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VIII.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1. 마귀의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마 6:13a) 예수님은 우리가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해달라는 청원 기도를 가르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시지 아니하신다. 사도 야고보는 다음같이 말한다: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약 1:13) 예수님은 복음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 광야로 나가셔서 마귀에 의하여 시험을 받으셨다: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마 4:1) 예수님은 40일간 인간이 당하는 빵의 시험, 명예의 시험, 세상 영화의 시험을 당하시고 말씀으로 그것들을 이기셨다. 그러므로 그는 인간의 성정을 아시는 분이시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 예수님은 악마의 시험을 받으시고 이김으로써 시험 가운데 있는 우리를 도와주실 수 있다: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히 2:18)

 

악마는 "참소하는 자"로서 "하나님 앞에서 밤낮으로 형제들을 고발한다."(요 12:10) 구약의 욥기에서 보면 마귀는 경건한 하나님의 사람 욥을 하나님 앞에 참소한다: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욥 1:9-11) 하나님은 마귀가 욥을 시험할 것을 허락하시나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라고 명하신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욥 1:12) 시험이 올 때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그것을 이겨내려고 하지 말고 우리 눈을 그리스도 은혜 안에서 항상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의 주권에 고정시켜야 한다. 3세기 교부 키프리안은 다음같이 피력한다: "원수는 먼저 하나님으로부터 허락받기 전에는 우리에게 아무런 해도 끼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의 두려움, 우리의 정성, 그리고 우리의 눈길은 모두 마땅히 하나님을 향해야 한다"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패할 수밖에 없으나 십자가로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신 그리스도의 은혜로 우리는 사탄을 이길 수 있다.

 

2. 마귀의 시험을 믿음으로 이겨내어야 한다.

 

마귀의 시험이 올 때 우리는 믿음으로 이겨 낸다. 마귀의 큰 시험의 경우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로 결국 이겨내나 그 극복 과정에서 우리는 시련을 당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시련을 통하여 우리는 인격적으로 더욱 성숙해지고 우리의 신앙을 더욱 깊어진다. 좋은 포도주가 되려면 포도즙이 발효해야 하는 것처럼 시험과 시련 속에서 우리는 낮아지고 고통을 당하고 절망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 우리의 신앙 인격은 정화되고 변화된다. 시련을 통해서 우리는 자신을 정화(淨化)하고 포기하고 고통 가운데서 자신을 변화시킨다. 그 속에서 사랑을 배운다. 사랑은 성숙과 온전으로 가는 길이다. 하나님은 시험 가운데 우리와 함께 하시고 통과하도록 도우신다. 그리고 우리가 감당 못할 시험은 허락하지 않으신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우리는 섰다고 자만하지 말고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을 지키고 넘어지지 않을까 스스로를 돌보아야 한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 우리는 교만하지 않고 날마다 하나님 앞에 말씀의 묵상과 성령의 인도하심 안에서 교만과 명예와 세상의 영화가 주는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하나님 앞에 청원해야 한다.

 

 


 

IX. 저희를 악에서 구원하소서

 

1. 악의 네가지 종류

 

"악에서 구하소서."(마 6:13b) 주기도의 마지막 청원기도는 바로 앞의 청원 "않게 하소서"라는 부정문을 "하소서"라는 긍정문으로 바꾼다. 악이란 무엇인가? 첫째, 악이란 비도덕적인 것, 비윤리적인 것이다. 탐욕, 불신앙, 범죄에 빠지는 것이다. 이 경우 악이란 인격적 존재가 자기 정체성에서 이탈하거나 교만하거나 과욕에 빠지는 것을 말한다. 둘째, 신체의 병듬, 질병이다. 질병이란 건강한 몸과 정신의 상실로서 자연적 건강의 파괴다. 이 경우 악이란 비인격적 물리적 신체적 비정상 상태이다. 셋째, 사회적 불의한 구조나 제도이다. 인신매매, 성매매, 갱 조직, 마피아 조직 등이다.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권력의 전체주의적 패권(오늘날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IS), 알케에다 등) 등은 악의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경우 구조적인 악에는 인간이라는 인격적 존재가 연류되어 있다. 넷째, 자연재해가 가져오는 폐해(악)이다. 태풍, 지진, 폭우, 화산의 폭발, 토르네이도, 엘리뇨와 나니요, 기후의 변화 등이다. 이 경우 악이란 자연적인 조화 상태의 상실로서 비인격적 존재다. 이처럼 악이란 비인격적 존재일 수도 있고 인격적 존재일 수도 있다. 두가지가 연결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악이나 악의 상징 배후에는 하나님이 허용하는 한에 있어서 인간사에 해를 끼치는 마귀의 세력이 준동하고 있다. 이러한 악은 개인의 몸과 마음, 가정과 사회와 국가를 파괴할 수 있다. 사단이 준동하여 욥의 아들 딸들을 급속히 닥친 재난으로 희생시키고, 욥을 심한 피부병에 허덕이도록 하고, 다윗을 부추겨 욕망을 만족시키러 간통을 저지르게 하고 살인까지 범하도록 하고, 군사적 안정을 도모하러 인구조사를 하도록 한다. 인간 개인의 범죄, 단체의 범죄, 국가의 범죄의 배후에도 악의 원흉인 마귀의 준동이 있다.

 

2. 악은 십자가로 이미 제압되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이러한 악에서 우리를 구하여 달라고 기도를 가르쳐주신다. 악의 세력과 공격은 보이지 않는다. 가시적인 우리 주변의 인물과 환경을 통하여 악은 우리를 시험하고 우리를 파멸 속으로 몰아 넣는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악의 준동에 결단코 절망하거나 이에 굴복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이 악마에 대한 모든 권한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며, 악의 권셰는 무한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허용하는 한에 있어서 하나님의 궁극적인 선한 섭리에 악은 사용되고 봉사할 뿐이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악이 결단코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증언한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롬 8:35)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어떠한 악도 우리를 이길 수 없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롬 8:31b) 예수의 십자가로 악의 세력은 이미 제압되었다. 개선의 날은 아직도 오지 않았으나 이제 우리는 개선의 날을 대망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구속사 신학자 오스카 쿨만이 천명한 기독교 종말론의 "이미-아직"(already-yet)의 긴장관계다.

 

사도 유다는 그의 서신에서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유 17절)고 경고하면서 이러한 자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유 18절)고 예언하고 있다. 사도 유다는 마지막 시대에 신자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라고 권면하고 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유 20-21절)

 

 


X.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1. 송영은 삽입된 구절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마 6:13c) 주기도의 이 구절은 나중에 삽입된 구절로서 짧은 형태의 주기도인 누가복음(11:2-4)에는 없고 긴 형태인 마태복음(6:9-13)에 전승되어 왔다. 긴 형태의 주기도는 그 자체로 이미 예배의식에서 사용되어 상당히 고정된 형식을 가지게 되었다. 2세기 첫 무렵의 교회 규범에 보면 벌써 13절에 예배를 마무리짓는 송영이 덧붙여 그만큼 더 길어진다.

 

이 송영은 다윗이 솔로몬에 의해 건축될 예루살렘 성전 건축을 준비하는 예물을 드리면서 올리는 감사기도: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여 이르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역대상 29: 10-11)를 본뜬 것으로 보인다. 그 뒤로는 이 송영이 신약성경의 나중 사본들에서도 마태복음의 주기도를 맺는 말로 나온다. 개역한글판 성경에서는 이를 마태복음 6장 13절 하반절에서 괄호 안에 넣었다.

 

2. 나라와 권세와 영광은 주권자 하나님에 귀속

 

나라와 권세와 영광은 인간 왕이거나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은 오로지 창조주와 섭리자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에게 귀속된다. 풍성한 성전 건축예물을 드리고 다윗이 감사기도를 드린 구절: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는 우주의 창조자와 역사의 주관자이신 이스라엘 하나님의 주권적 특성을 드러내고 있다.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 왕이 광기에 사로잡혔다가 그 정신이 되돌아 온 후 하나님을 찬양하는 어귀도 이와 비슷하다: "참으로 크도다 그의 이적이여, 참으로 능하도다 그의 놀라운 일이여,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단 4:3) 그리고 로마서에서 이스라엘의 마지막 구원을 섭리를 계시받으면서 드리는 사도 바울의 송영도 이와 비슷하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롬 11:36). 기도의 목적은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진정한 기도는 간구에서 송영으로 나아간다. 송영은 기도의 절정이요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영혼의 찬양이다(끝).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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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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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사도신경의 역사(1)

 

기독교 역사가들에 의하면 로마 카톨릭 교회 안에는 4세기경에 로마교회 구신조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것이 사도신경의 모체가 되었다고 합니다. 전승에 따르면 12사도들이 작성했다고 하나 실제로는 초기의 세례예비자용 문답례에서 발전했다고 합니다. 200년경 로마에서 사용한 문답례의 한 실례가 히폴리투스가 쓴 사도전승 Apostolic Tradition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주교는 "당신은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으십니까?" 와 같은 그리스도교의 주요신앙에 대해 질문하곤 했습니다. 긍정적인 명제로 씌어진 이 진술들은 신조(信條)가 되었으며, 이 신조들은 이후에 세례신조로 알려졌습니다.

 

현재의 사도신경 본문은 3, 4세기에 로마에서 사용한 세례신조와 비슷하며, 그 최종적인 형식은 6세기말 또는 7세기초 프랑스 남서부지방에서 확립되었습니다. 이것은 점차 세례신조를 대신하게 되었고, 교황 인노켄티우스 3(1198~1216 재위)가 서방 로마 가톨릭 교회의 공식적인 신앙 진술로 인정했습니다.

 

1991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출판국에서 발행한 세계개혁교회의 신앙고백서에 의하면 사도신경은 로마 카톨릭 교회를 통해 전수되었고,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 공식적인 신앙고백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초기 사도신경은 아주 짧았고,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사도신경과 유사한 형태의 사도신경은 6~7세기에 나타 납니다. 거기에는 초기에는 발견되지 않는 구절과 단어들이 추가되어 8세기에 와서 비로소 현재와 같은 형태로 거의 고정되고, 12세기에 로마 카톨릭 교회에 의해서 공식적으로 인준됩니다.

 

사도신경

 

시도신경 사도들의 신앙고백이란 의미이며, 각 사도들이 한 구절씩 작성했다는 전설이 있기도 하지만, 신경 자체는 사도들로부터 직접적으로 유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초대교회부터 신경은 정확한 교리를 수호하기 위해서, 그리고 사람들에게 그 교리를 가르치기 위해서 시작되었다. 현재와 같은 형태로 전해지게 된 것은 중세시기로 추정된다.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도신경의 형태는 처음부터 오늘날 우리가 고백하는 형태는 아니었다.

 

베스트라(Westra)는 사도신경의 기원과 변화에 대해 언어학적 분석을 시도했다. 그에 따르면, 사도신경은 세례자들이 그들의 세례식에서 고백하던 삼위일체적 구조의 기도문과 초대교회 방시 중요했던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고백을 함께 합쳐서 초기 형태의 사도신경이 이루어졌다. 먼저 세례식 기도로써 사도신경은 마태복음 2819절의 지상명령을 근거하고 있거나, 아니면 베드로의 신앙고백인 마태복음 1616절을 근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초대교회의 변증가들과 목회자들은 말씀을 기초로 자신의 교회의 고백을 추가하여, 신자들이 예수를 구주로 영접할 때 이 고백을 하며 세례의식에 참여하도록 요구했다. 이런 신앙고백서는 세례자가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 분의 소유라는 존재론적 현실을 고백의 용어로써 표현한 것이다.

 

한편으로 2세기 중반에 이르러 이 세례의식에서 행하는 고백이 좀 더 구체화되고 많은 내용을 담지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기독교회 안에서 신학적 논쟁과 이단의 세력이 커져감에 따라 신앙고백의 새로운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특별히, 가현설주의자들에 반대하여서, 그리스도의 인성을 강조하려는 요구가 커져갔다. 삼위일체적 구조를 지녔던 단순한 형태의 세례식의 신앙고백 기도문에서 그리스도의 삶의 순서를 따라가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오래된 신앙고백문들이 결합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단과 정통 사상을 평가하는 기준들에 교회는 '믿음의 규칙(the rule of faith)"이라는 명칭을 붙였는데, 사도신경도 이런 믿음의 규칙으로써, 그리스도인들의 공통된 신앙에 대한 고백서로 역할하게 되었다. 사도신경의 초기 형태는 2세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최초로 문헌에 등장하는 형태는 안키라의 마르첼루스가 로마 주교였던 율리우스에게 쓴 편지에서 헬라어로 등장한다. 대략 그 시기는 340년경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라틴어에서 번역된 것으로 보인다. 390년경, 루피누스는 사도신경해설(Commentarius in symbolumapostolorum)에서 라틴어 사도신경에 대한 언급이 등장한다.

 

오늘날의 형태는 8세기 초반에 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Phillip Schaff"음부강하". "보편적(catholic)" "성도가 서로 교제함" "영원히 사는 것"과 같은 문구가 7세기 이후 추가되었다고 주장한다. Textus Receptus라고 부르는 최종형태의 사도신경은 수도사 피르미니우스(Pirminius)의 저서에 나타난다. 하지만 켈리는 이미 5세기경에 거의 현대와 비슷한 형태의 사도신경이 유럽지역에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12세기에 이르러서는 서방교회 어디에서나 세례와 성찬시에 사도신경을 사용했고, 주일 예배에 시도신경을 암송하는 관례가 보편화 되었다.

 

한국교회들이 보통 사용하는 사도신경에는 제외되어 있지만, 본래 고정된 형태로 전해진 사도신경에는 '음부(지옥)로 내려 가사"라는 표현이 있다. 이 표현은 베드로전서 319'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에 대한 반영으로 보여 진다. 4세기경, 루피누스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이 구절은 지금까지도 세계 거의 모든 교회들의 사도신경 번역에 포함되어 있다. 그렇다면 한국교회의 사도신경에는 왜 이 구절이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 1894년 언더우드 선교사의 번역과, 1905년의 장로교 선교사 협의회의 번역에는 그리스도께서 지옥에 내려가셨다는 언급이 등장한다. 하지만 1908년 장로교와 감리교가 함께 연합하여 공인찬송가를 출판하고자 했을 때, 감리교의 사도신경 번역에는 이 음부강하 구절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언어의 일치를 위해서 장로교측이 양보하여, 출판되는 찬송가에 생략된 번역본이 수록되게 되었다. 이 번역본이 지속적으로 한국교회에 사용되어 현계에 까지 이르렀다. 그렇다면, 새로운 번역 또는 음부강하가 추가된 사도신경을 교회에서 사용해야 하는가?

 

이 부분은 전적으로 교회적 합의와 총회적 연구 작업과 논의, 그리고 합의가 필요한 작업이다. 공교회적 신앙고백으로 사도신경은 우리의 신앙의 표준으로써 가치가 매우 높다. 이 사도신경의 일부분이 개혁교회 역사에도 계속적으로 사용되었는데, 현재 한국교회에 사용되지 않는 이유를 좀 더 명확히 연구하고, 그 가치와 과오를 함께 평가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평가의 과정은 개 교회보다는 사도신경의공교회적 특성을 살려서 총회 주도의 신학위원회에서 연구와 평가를 통해 합의하고 논의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도신경의 내용과 구조에 대해 신학적 분석을 제시하고자 한다. 사도신경은 구성적으로 볼 때 삼위일체적 구조를 지니고 있지만, 많은 부분을 성자 예수님에 관련된 교리를 논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성부 하나님의 경우 그 분의 전능성, 창조주로서의 고백이 언급된다. 이것은 윌켄이 지적한 것처럼, 신앙이 하나님께로부터 생명을 얻는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다. 성자의 경우, 그의 위격, 탄생, 고난, 부활, 승천, 재림에 이르는 다양한 교리적 내용을 함축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성령은 철저히 교회론적 배경에서 제시되고 있다.

 

사도신경은 단지 오래된 신앙고백이기에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용어는 명료하고, 직관적이며, 또 성경의 역사적 개괄 순서를 따라 진행되고 있다. 창조에서 구속, 재림에 이르는 과정을 한 신앙고백에 간결하게 포함시킴으로, 아직까지도 거의 모든 교회들은 예배의 시작에서 사도신경으로 교회의 신앙을 고백하곤 한다. 다른 말로, 사도신경은 기독교 신앙의 요체를 간략하게 요약했다고 할 수 있다.

 

한편으로 사도신경의 내용에서 많은 부분이 기독론에 대해 소게하며 정리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사도신경의 구성에서 교회의 지도자들은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초대교회 당시 문제가 되었던, 가현설적 그리스도 이해, 즉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심으로 인성을 취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인성이 아닌 환영을 취해 육체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는 주장에 대해 사도신경은 명백히 반대한다. 사도신경은 그 당시 신학적 이단을 배격하고, 명확한 교리를 성도들에게 가르치기 위한 토구였다.

 

또한 사도신경은 세례식에서 사용되는 기도로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믿어야 하는 바를 고백하고 있다. 그것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마리아를 통해 탄생하신 그리스도의 진정한 인성을 고백하며, 그 진정한 인성을 가지신 참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고, 장차 다시 오실 것을 고백하는 것이다. 사도신경은 복음의 요체를 성도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했던 것을 기억하며, 오늘날의 한국 개혁교회도 참된 교리를 정확하게도 명료하게 가르치는 교회로 서 가야 할 것이다.

 

-출처: ‘개혁교회 신앙고백’, 배광식. 한기승, 포커스북, p.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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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가 믿나이다 이영훈 목사의 사도신경 묵상

교회를 출석하게 되면서 예배순서에 처음으로 항상 사도신경고백을 했다 

하지만 예배 때마다 해야 하는지를 우리는 잘 모르고 있을 때가 있다 

신앙고백은 교단 마다 사도신경을 고백하기도 하고 하지 않기도 하는데 왜그런지는 지금까지 잘 몰랐다. 

사도신경 뜻을 바로 알수 있는 책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목사님의 <내가 믿나이다>사도신경묵상집이다. 

읽고너무 감명을 받아 감사드린다. 

 

<내가 믿나이다> 책 사도신경묵상책이다.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도신경은 예배 첫시간에 성도들이 하나님앞에 드리는 신앙고백이고, 성경전체의 핵심을 요약 한 책으로 믿음의사람들에겐 반드시 필독해야 할것같다. 그 내용주제는 창조주하나님,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보혜사성령님. 다시오실예수님, 교회안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행하는것, 등 실제적이고 현재적인 신앙관이 함축되어 있다.

 

 

사도신경의 기원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으로 시작되어서 주후325년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아타나시우스>의 주장과 12가지 요소들이 더해서 사도신경 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저자 이영훈 목사님은 사도신경의 주제는 삼위일체 하나님이심을 말씀한다 . 그러나 삼위일체는 인간의 이성과언어로 설명할수없는 하나님의 신비 이기에 성경말씀 그대로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 하신다.

 

 

책 중간 중간에 믿음의 사람들에 간증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왜 고백하고 믿어야 되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해주는데 특히

 

규장각출판사 여운학 장로님의 간증을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믿음을 행하고 실천해야 되는지를 깊이 생각하게 한다.

 

믿음의 정수인 사도신경을 바로 알고 고백하는 하는 것은 신앙의기초를 든든히 하는 것이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가는길임을 깊이 깨닫게 되는 책이였다. 앞으로는 예배 드릴때마다 사도신경을 참 믿음으로 고백하게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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