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으론 살 수 없다


베스트셀러였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저자 기요사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의 부자 아빠는 내게 ‘하나님(God)’과 ‘금(gold)’의 차이점을 가르쳐 주었다. 만약 하나님처럼 전지전능한 존재가 되어 무엇이든 금으로 변하게 하고 싶다면 하나님과 금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하나님(God)과 금(gold)의 차이는 알파벳 L에 있다. L은 패배자(loser), 약탈자(looter), 비열한 지도자(lousy leader), 거짓말쟁이(liar)를 가리킨다. 자신에게서 그런 것들을 없애지 않는다면 결코 미다스의 손, 즉 만지는 것마다 금으로 바꾸는 능력을 갖지 못할 것이다.”


기요사키는 돈을 관리할 때 빠지지 말아야 할 위험을 이처럼 은유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돈은 나를 형편없는 존재로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돈 때문에 비열한 지도자가 될 수도 있고, 허위라는 가면을 쓴 거짓말쟁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재물관을 경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종종 들여다보는 은하계 사진이 있다. 나는 그 사진을 보며 우주의 문제에 비하면 내 문제가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를 확인한다. 그러면 시야가 넓어지고 홀가분해진다. 내게는 내 가족과 직원과 사업체에 대한 책임이 있다. 나는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큰 성공을 거둘지라도 결코 뛰어넘을 수 없는 크고 높은 존재가 있다는 것 역시 잊지 않는다. 하나님에 대한 존재에 대한 믿음은 우리에게 확신을 갖고 살아갈 수 있게 해 주는 동시에 언제나 겸허한 자세를 갖게 해 준다.”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내 것’이라고 생각해 내 마음대로 사용한다면 우리는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순간 하나님을 대신해 돈이 하나님 역할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런 유혹에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돈이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라는 사실을 늘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 : - 김지철, 『지혜수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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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예수인가?


왜 예수입니까? 왜 굳이 예수여야 합니까? 착하게 살기 위해서입니까? 도덕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입니까? 공자의 일생을 배우고 따라해도 착하고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으로 살 수 있습니다. 붓다에게서 인생을 배워도 물욕을 초월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주와 내가 하나 되는 범아일여(梵我一如)의 영적 엑스터시(ecstasy)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어떤 종교에도 다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부활이라고 하는 마지막 키워드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활 사건이 놀랍게도 단 일회적 사건이었다는 것에 거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분만 부활하지 않았나? 우린 뭐지?’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부활이 믿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하셨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선물을 받을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고 갈등합니다. 어떤 사람이 빌딩에 올라가 만 원 짜리 지폐를 뿌려도 그것을 주우려고 서로 달려드는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겠다는데 고민합니다. 믿어지지 않더라도 일단 받아 놓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확률상 50대 50인데 왜 망설입니까? 그래서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지독한 죄인이거나 지독한 바보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놀랍게도 이 부활을 믿는다는 이유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했습니다. 313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하기 전까지 3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부활 신앙 때문에 죽어 갔습니다. 불에 타서 죽고, 십자가에 달려 죽고, 절벽에서 떠밀려 죽었습니다.


터키의 카파도키아에 가면 기가 막힌 지하 동굴들이 있습니다. 데린쿠유(derinkuyu)라는 동굴은 지하 30m 깊이에 있는데, 무려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부활 신앙을 지키기 위해 지하 동굴에서 평생을 살아야 했습니다.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만한 좁은 통로를 따라 서로 왕래하며 살았습니다. 로마 군인이 통로 앞쪽과 뒤쪽을 막아 버리면 그것으로 죽음일 수밖에 없는 그런 곳에서 하나님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비추는 태양조차 구경하지 못하고 갇혀 지내야 했습니다. 믿음은 이렇게 대단한 능력입니다.

출처 : - 조정민, 『왜 예수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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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구별되는 선함

 

어느 목사님의 인상 깊은 간증을 들은 적이 있다. 그 목사님은 나병환자들을 섬기는 목회를 하고 있었는데, 이웃 마을에 사는 한 건강한 사람이 그 교회에 와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루는 그가 목사님을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았다. 자기 집의 새끼를 밴 돼지들이 이웃집 밭에 들어가 밭을 다 망쳐놓았다는 것이다. 그 밭의 임자는 돼지가 밭에 들어왔으니 그 돼지들로 보상을 하라고 억지를 부린다는 것이다.


평소 동네 사람들은 그를 몹시 못마땅하게 여겼다. 물론 나병이 전염병은 아니지만 동네 사람들은 그를 께름칙하게 생각했다. 그러던 차에 이런 일이 일어나자 이웃들도 한편이 되어 억지를 부린 것이다.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목사님이 입을 열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절대로 손해 보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이웃과 싸우지 말고 그냥 돼지를 주세요.”


성도는 눈물을 머금고 새끼를 밴 어미 돼지 5마리를 이웃에게 주었다. 얼마 후 그 어미 돼지가 새끼를 낳았는데 한 배에 18마리가 넘게 태어나 거의 100마리가 되었다. 그 성도는 이웃집 앞을 지나갈 때마다 속이 상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성도가 기쁨에 넘쳐 목사님께 달려왔다. 이웃집 황소 3마리가 자신의 밭에 들어와 밭을 다 망쳐 놓았다는 것이다.


“목사님, 역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손해 보게 하지 않으시네요.”


“잠깐만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좀 달라야 하지 않을까요? 황소를 그냥 돌려주세요.”


할 수 없이 성도는 이웃집에 황소를 돌려주었다. 그러자 이웃집 사람이 깜짝 놀라는 눈치를 보였다. 인간적인 도리로 봤을 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결국 이웃집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그 성도의 어미 돼지들과 새끼 돼지들을 모두 돌려주었다. 그리고 성도는 6개월 동안 잘 보살핌을 받은 돼지들을 되찾게 되었다.

 

출처 : - 남우택, 『일상에서 천국을 맛보는 9가지 열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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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처럼 하라


어느 날 이미 서너 번 가출을 했던 샤론이가 또 가출을 하려고 짐을 싸고 있었다. 이번엔 좀 심각해서 정말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나는 하나님께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다루어 주세요. 하나님이 징계해 주세요”라고 기도했다. 그때 “나처럼 하라”는 음성이 들리는 듯했다.


하나님처럼 하라고? 순간 하나님은 늘 우리와 함께하면서 징계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맞다. 하나님은 조용히 함께하시면서 징계하셨다. 결코 떠나지 않으시면서 말이다.


나 역시 그러기로 했다. 샤론이가 집을 나가자 나도 몇 미터 뒤에서 조용히 따라갔다. 의지를 꺾지 않고 가출을 허락해 주었지만 다만 아빠는 너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을 거라는 의지를 보여 주고 싶었다.


논길을 지나 버스 정류장에 다다랐을 무렵 내가 따라온 것을 눈치 챈 샤론이는 버스를 그냥 지나쳐 보냈다. 그러더니 갑자기 택시를 잡아 올라탔다. 나 역시 그 택시의 앞자리에 탔다.


샤론이는 수원 버스터미널에 내려서 버스표를 샀다. 나도 같은 곳으로 가는 표를 샀다. 샤론이는 가만히 앉아 있었다. 아무 말 없이…. 그렇게 밤 11시가 되었다.


샤론이가 무슨 결심을 한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터미널을 나와서 걷기 시작했다. 터미널부터 집까지 그렇게 걸어왔다. 나도 샤론이를 따라 걸었다. 걸으면서 기도했다. 딸을 사랑하게 해달라고 계속 기도할 뿐이었다.


나는 샤론이가 가출하는 바람에 그날 잡혀 있던 스케줄을 모두 포기했다. 샤론이와 함께하기로 결정하고는 내 일을 모두 내려놓고 아이에게 집중했다. 그날 이후 샤론이는 두 번 다시 가출하지 않았다.


자기도 깨달았을까? 자기가 미워하는 아빠가 자기를 놓지 않으리라는 것을, 또 자기를 버리지 않으리라는 것을 말이다.

 

출처 : - 김요셉, 『삶으로 배우는 것만 남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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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그녀


여러 해 전에 서양란을 선물로 받은 적이 있다. 한 손에 잡힐 정도로 아주 작은 화분에 담긴 서양란에는 꽃이 사랑스럽게 피어 있었다. 너무 가녀린 모습이라 애처롭게 보였다.


가만히 보니 뿌리를 내릴 곳이 없을 정도로 얕은 화분에 심겨져 있었다. 상품화를 위해 약간은 급조한 흔적이 분명했다. 예상한 대로 얼마 있다 그 꽃은 시들해지더니 어느 날 힘없이 떨어지고 말았다. 다음 해에 꽃이 필 때까지 살린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이럴 때 대개는 포기하고 만다. 그러나 나는 너무 작고 연약하기에 더욱 내 시선을 끌었던 작은 생명을 그냥 내버린다는 것이 왠지 죄를 짓는 것 같아 사무실 책상 위, 나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두어 사랑해 주기로 작정했다.


사랑에는 대가 지불이 필요했다. 세심한 돌봄이 필요했다. 작은 식물이었지만 바라보는 동안 내게 말을 걸어오는 것을 느꼈다. 구체적으로 사랑을 원했다. 그리고 아주 예민하게 반응했다. 바쁜 일이 있어 며칠이라도 내버려 두면 수척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사랑한다고 금방 반응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사랑은 시간을 먹으며 깊어진다. 사랑은 기다림이다. 누군가 그랬다. 기다리지 못한다면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고.


계절이 몇 번 바뀌면서 이파리들도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었다. 어느 날 잎사귀 사이에서 가느다란 줄기가 솟아올랐다. 그러던 중 드디어 작년에 보았던 것과 똑같은 하얀 꽃이 수줍은 웃음을 띠며 피어올랐다. 작년에 선물로 받았을 때 그 얼굴과 똑같은 모습이었다.


시들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오랜 외출에서 다시 돌아온 그녀였다. 싱그러움은 여전했다. 작지만 화려했다. 하얗게 피어오른 컬러는 비교할 데 없이 완벽했다. 걸작품이었다. 그 꽃은 몇 개월 동안 내 곁에서 나를 행복하게 해 주었다. 사랑은 사라지지 않는 거라는 사실을 배웠다. 내가 사랑한 것은 멀리 가지 않았다. 내가 사랑한 것은 내게 보상을 해 준다는 것을 배웠다.

출처 : - 이규현, 『그대, 느려도 좋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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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을 위해 서로 협력하라


한인이 많이 모여 사는 미국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고 한다. 어느 유대인이 생선가게를 하는데, 그 옆에 한국 사람이 생선가게를 열었다. 그러면 유대인이 깜짝 놀란다. ‘어이쿠, 큰일 났구나! 저 사람들은 진짜 부지런한데… 새벽부터 일하니까 손님 다 뺏기겠구나.’


유대인은 걱정이 태산 같아진다. 그런데 그 옆에 또 다른 한국 사람이 생선 가게를 열었다. 그러면 유대인은 ‘이제 됐다!’고 생각한다. 왠지 아는가? 한국인끼리 서로 경쟁하기 때문이다. 자기네들이 죽는지 사는지도 모르고 경쟁하고 질투하다가 결국에는 둘 다 망할 것을 뻔히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인은 둘만 모이면 싸우고, 셋이 모이면 망한다고 한다.


어떤 외국 외교관이 주한 대사로 있다가 한국을 떠나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똑같은 여건 아래에서는 모든 일본 사람이 모든 한국인을 도저히 당할 수가 없다. 그러나 세 사람의 일본인이 세 사람의 한국인과 맞설 때는 상황이 달라진다.”


즉, 일대일로 대하면 한국인이 일본인을 이길 수 있다. 그런데 일본인 세 사람이 한 덩어리로 뭉칠 때에는 한국인이 그들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 사람은 세 사람만 모이면 스스로 방해꾼으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교회는 한 팀이다. 행복한 교회는 사역자들이 한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해 협력함으로써 복음의 진보를 이루어간다. 한 팀끼리 갈라져서야 무슨 일을 이룰 수 있겠는가? 한 지휘관의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사탄과의 영적 전투에서 이길 수 있다.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스스로 지치거나 자폭하게 된다면 사탄만 기뻐할 것이다. 교회는 어둠의 영들과 영적 전쟁을 하기 전에 먼저 교회 안에 하나 된 힘을 비축해야 한다.

출처 : - 김병태, 『행복한 교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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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힘


1800년대 초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세관에서 일하던 30대의 한 청년이 무능하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해고됩니다. 집에 돌아온 그는 실직 사실을 아내에게 알리면서 자기는 인생의 실패자라고 말합니다.


소피아라는 이름의 지혜로운 아내는 남편에게 “아닙니다. 지금이야말로 당신이 원하셨던 그 일, 글을 쓰는 일을 시작하셔야 할 때랍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뭘 먹고 사느냐고 남편이 말하자 아내는 남편에게 “제가 1년 정도의 생활비는 그동안에 푼푼히 저축해 두었습니다. 적어도 1년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내가 1년 내에 시장성 있는 작품을 발표할 수가 있을까?” 하고 자신에게 반문하는 그에게 아내는 “당신이 하나님을 신뢰하면 하나님은 당신을 도우실 것입니다”라고 격려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함께 무릎 꿇어 기도합니다.


그해 그는 『두 번 들려준 이야기』(Twice-Told Tales)라는 작품을 발표합니다. 이어서 그는 10년간의 칩거 끝에 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작품이라고 평가되는, 청교도 정신이 스며들어 있는 걸작, 『주홍글씨』를 발표하게 됩니다.


이것은 나다니엘 호손(Nathaniel Hawthome)이라는 작가의 이야기입니다. 실패가 인생의 새로운 계기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호손으로 하여금 실패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은 그와 그의 아내가 가진 믿음이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 이동원, 『지금은 다르게 살 때입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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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보고 기뻐하는가


우리 교회는 신년 첫 주일 예배 때마다 말씀카드를 뽑습니다. 카드를 뽑은 후의 반응을 보면 가지각색입니다. 누구는 얼굴이 사색이 되고, 또 누구는 얼굴에 화색이 돕니다.


말씀카드를 손에 들고 부르르 떨며 곧 쓰러질 것 같이 휘청거리는 형제에게 다가가 카드를 뺏어 읽어 봤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


부르르 떨 만한가요? 순금같이 되어 나오려면 먼저 불구덩이부터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니 순금이 된다는 기쁨보다는 뜨거운 불 시험을 당할 생각에 고통이 먼저 찾아옵니다.


그런데 옆의 자매는 해맑게 웃고 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라는 말씀을 뽑았기 때문입니다. 로또라도 맞은 듯이 기뻐합니다.


어떻습니까? 당신의 모습인가요? 툭 까놓고 말해서 왜 좋아합니까? ‘능력’과 ‘모든 것’ 때문 아닙니까? 그런데 생각해 보십시오.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단련이 없을까요? 불 시험은 간단히 생략입니까?


이방인과 그리스도인의 차이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예수를 모르는 이방인들의 인생 목적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입니다. 값비싼 것을 먹고 마시고 입는 것이 그들의 자랑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뭐가 다른지 아십니까? ‘먼저’가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앞에 ‘먼저’가 있습니다. 그 먼저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에는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가 있습니다. 예수를 믿어도 ‘먼저’가 뭔지 몰라서 내가 먹을 것, 내가 마실 것, 내가 입을 것을 먼저 챙기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믿는 자라면 먼저 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십시오. 이것이 이방인과 그리스도인을 구별 지을 것입니다.

출처 : - 김남국, 『사랑한다, 독사의 자식들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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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보고 기뻐하는가

 

우리 교회는 신년 첫 주일 예배 때마다 말씀카드를 뽑습니다. 카드를 뽑은 후의 반응을 보면 가지각색입니다. 누구는 얼굴이 사색이 되고, 또 누구는 얼굴에 화색이 돕니다.


말씀카드를 손에 들고 부르르 떨며 곧 쓰러질 것 같이 휘청거리는 형제에게 다가가 카드를 뺏어 읽어 봤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


부르르 떨 만한가요? 순금같이 되어 나오려면 먼저 불구덩이부터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니 순금이 된다는 기쁨보다는 뜨거운 불 시험을 당할 생각에 고통이 먼저 찾아옵니다.

 

그런데 옆의 자매는 해맑게 웃고 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라는 말씀을 뽑았기 때문입니다. 로또라도 맞은 듯이 기뻐합니다.


어떻습니까? 당신의 모습인가요? 툭 까놓고 말해서 왜 좋아합니까? ‘능력’과 ‘모든 것’ 때문 아닙니까? 그런데 생각해 보십시오.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단련이 없을까요? 불 시험은 간단히 생략입니까?


이방인과 그리스도인의 차이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예수를 모르는 이방인들의 인생 목적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입니다. 값비싼 것을 먹고 마시고 입는 것이 그들의 자랑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뭐가 다른지 아십니까? ‘먼저’가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앞에 ‘먼저’가 있습니다. 그 먼저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에는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가 있습니다. 예수를 믿어도 ‘먼저’가 뭔지 몰라서 내가 먹을 것, 내가 마실 것, 내가 입을 것을 먼저 챙기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믿는 자라면 먼저 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십시오. 이것이 이방인과 그리스도인을 구별 지을 것입니다.

출처 : - 김남국, 『사랑한다, 독사의 자식들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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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유전자(DNA)

 

해바라기 씨앗을 심으면, 해를 향해 얼굴을 돌리며 피어나는 해바라기를 보게 된다. 예수를 믿으면 그의 안에 심긴 말씀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는 사람, 하나님을 경외하는 인간이 되어간다.

 

그래서 예수를 믿으면 그의 심령 안에 심긴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그는 이웃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으로 변해간다. 그것은 영적으로 너무나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래서 더욱더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더욱더 당신은 그 말씀의 길을 따라 가야 한다. 그것이 당신의 길이기 때문이다.


다른 길은 없다. 다른 길은 당신을 진정 당신으로 꽃피우게 하지 못한다. 사람이 도마뱀이 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러므로 마치 말씀대로 살 수 있는 사람 ‘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 마치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을 것처럼 그렇게 살아야 한다. 


그 ‘처럼’이 ‘진짜’가 되기 때문이다. 예수를 받은 당신에게는 그 예수님의 모습 그대로를 담은 말씀-DNA가 심겨 있기 때문이다. 그날에 그분이 완성하겠지만, 당신은 오늘도 마치 말씀대로 완성될 사람처럼 살아야 한다.


그래서 당신의 마음에 심긴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아야 한다. 모든 더러운 것을 버리라. 당신과 어울리지 않는다. 넘치는 악을 내어버리라. 당신과 맞지 않는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당신은 그렇게 될 사람이 아니다. 당신은 말씀을 듣고 잊어버릴 수 있는 종류의 사람이 아니다. 


그 말씀은 당신의 피가 되고 살이 되어, 당신을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사람으로 빚어낼 때까지, 당신 속에서 당신을 만들어가는 하나님의 강력한 의지이다. 그분의 뜻이요 섭리이다. 그분의 구원과 재창조의 능력의 말씀이시다. 모든 감사함과 온유함과 순복함으로, 당신 안에 심긴 말씀을 받아들이라. 

 

출처 : - 채영삼, 『지붕 없는 교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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