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있는 자는 들어라


세례 받으러 나온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종교 전문가들에게 요한은 지체 없이 폭언을 퍼 붓는다. 독사의 족속들아!(마 3:7) 질책을 한다. 화인(火印)맞은 얌체 양심으로 뻔뻔하게 몰려온 저들의 외식을 갈기갈기 찢은 것이다. 거룩하신 성자 예수님께서도 바리새인을 향하여 인자하시고 온유하신 품위와는 달리 독사의 새끼들아! 뱀 같은 자들이라 하시며(마 12:34) 회개할 여유까지 이미 포기한 저들에게 천둥소리로 심판을 선언하셨다. 섞인 것이 없는 진품 후레자식(토끼가 여우를 비꼬는 말: 두껍전)들일 것이다. 친히 그의 피로 세워진 소중한 일곱 교회를 상세히 진단하신 우리 주님은 마지막 결론을 어김없이, 귀 있는 자들은 들을지어다(계 2:7)로 끝을 막음하신다. 이기는 자가 받는, 귀 듣는 그대로 실천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진귀한 천국상품을 나열하시면서 꼭~들으라는 한 품으신 말씀으로 마무리하셨다. 귀를 지으신 하나님(시 94:9), 창조자의 말씀을 피조물은 정녕히 경청하는 순리로 따라야함에도 불구하고 슬프게도 그의 택함 받은 자녀들까지 정로를 빗나가고 있다.

이사야 선지자는 메어지는 가슴으로 하나님의 심정을 전달한다. "소도 제 임자를 알고 나귀도 주인이 저를 어떻게 먹여 키우는지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구나."(사 1:2) "내 종과 같은 소경이 또 있으랴? 내가 보낸 심부름꾼과 같은 귀머거리가 또 있으랴? 나의 사명을 띠고 가는 자와 같은 소경이 또 있으랴? 야훼의 종과 같은 귀머거리가 또 어디 있으랴?"(사 42:18) 아침마다 경건하신 자의 경고를 들으면서도 배짱 내밀고 불쾌한 싸움을 지속하는 으뜸 귀머거리가 자기 종들이란 지적이시다. 버나드 쇼가 생전 자기 묘비명(墓碑銘)으로 말한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를 같이 써야 할 사람들이다. 허탄한 이야기를 더 좋아하는 세속적인 귀(딤후 4:4), 옛 삶에서 도무지 빠져나오지 못하여 육정에 묶인 할례 받지 못한 귀(렘 6:10), 영성을 키우는 말씀에는 느리고도 둔한 귀(마 13:15), "주께 등을 돌리고, 뻣뻣하여 고집을 버리지 못하였으며, 복종하지 않았습니다."(느 9:29) 성경 곳곳에 주님의 탄식이 장엄한 추수의 날까지 지속될 것만 같다. 하나님께서 닦달하시는 데도 꼼짝 않기로 맹세한 것 같다.

아담아! 탈선했구나! 네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의 음성을 똑똑히 들었으면서도,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 속삭이며 회복할 기회를 주셨음에도, 아담과 그의 핏줄 가인 모두가 잡아떼기로 일관한, 살벌한 대가를 우리는 잊을 수가 없다.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주님은, 만일 돌이키지 않으면 내 입에서 너를 뱉어 버리겠노라 하셨다. 땅에 뱉어버린 더러운 침! 맛 잃은 소금을 길가에 흩어버려 사람들에게 밟히며 창피스럽게 살아야 하는 기구한 신세! 그러나 이것까지는 참을 수 있을 것이다. 최후의 날에, 내가 너를 알지 못하노라는 준엄한 심판주의 말 한마디에, 하염없이 문 밖에 서서 이를 갈고, 가슴 치며 통곡할 무궁한 그날을 감히 상상해 보았는가. 당신의 진짜 하나님은 누구신가 묻고 싶다.

"귀를 기울여 내 소리를 들어라. 정신 차려 내 말을 들어라."(사 28:23) 하신다. 주님의 음성이 지금 우리 귀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스스로 농아가 되지 말라. 중요한 것은 복음의 진보이지 영웅적 행동이 아니다. 순종이 제사(예배)보다 급선무란 원칙을 잊으면 ‘지옥불’만이 대기될 뿐이다. 귀 달렸거든, 지금 바로 듣고 돌이켜야 한다는 주님의 애원을 묵살치 말아야 한다. 할렐루야!


/이동휘 목사(전주안디옥교회 선교목사, 바울선교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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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 말고 진리 편에 서라


갈멜산 중턱에서 어느 날 희한한 전투가 벌어졌다. 사백오십 명과 맨발의 시골 청년과의 능력대결이다. 한쪽은 왕비의 지원을 받는 위세등등한 바알신 제사장들이고 야인 엘리야는 디셉의 시골 선지자다. 엘리야의 야무진 절규가 내린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 서서 머뭇머뭇 하느냐. 하나님이냐, 바알이냐를 택하라"(왕상 18:21) 더펄머리에다가 가죽 띠를 두룬 자의 당돌한 외침은 광야에서 다져진 영성의 위엄이다. 드디어 참신을 가리는 시합에서 하나님의 승리로 끝나자 사악한 바알의 선지자 사백오십 명은 기손강에 수장 당하는 혁명으로 이어졌다. 약속의 땅을 분배받은 지가 오래인데도 철병거가 무서워서 주저만 하는 일곱 족속에게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수 18:3) 긴급한 출동을 명했다. 임종을 앞둔 여호수아는 변덕스러운 그 백성의 갸우뚱거림에 일침을 놓는다.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 24:15). 더듬거리는 롯의 처와 딸들에게는 팔목까지 끌고 가시는 하나님이시다. 지체하면 죽기 때문이다(창 19:16) 세상은 사탄의 종자들과 하나님의 군사가 휴전 없는 길고 긴 영적 전쟁을 치르는 현장이다. 예수님께서는 넓은 길 사망의 길과, 좁은 길 영생의 길(마 7:13) 두 갈래 길이 있음을 가르치시며 필수적인 선택을 호소하셨다. 천국창고에 쌓이는 곡식과 풀무 불에 소멸되는 가라지의 최후로 모든 것이 결판나기 때문이다. 화초인가 잡초인가, 지금 바로 자기가 설 자리를 잡아야 한다.

일단 부름 받은 하나님의 군대 가운데도 뚜렷한 차이가 있음을 경고하셨다. 같은 곡식인데도 알곡과 쭉정이가 있다. 충성하는 선한 목자가 있고 삯군에 속한 자가 있다. 고통 속에 처한 병든 자를 돌보는 양과에 속한 자가 있는가 하면 무정한 염소 떼에 소속된 자가 있다. 등에 기름을 가진 지혜로운 처녀가 있는 반면 기름을 준비 못한 어리석은 가짜가 있다(마 25:). 비웃음이 아닌 웃음에 익숙한 자로, 아첨 아닌 칭찬에 능숙한 자로, 외면보다 내면이 알찬자로, 조소가 아닌 미소의 입술 가진 자로 처신을 바꿔야 하리라. 추수하는 날에 얼음냉수 같은 충성된 자(잠 25:13)와 눈에 연기 같은 게으른 자(잠 10:26) 사이에서 선택은 제각기 몫이다. 허술남 보다 완벽남이 좋은 것처럼 말이다.

 

하나님은 여호수아 같은 최상의 강자를 기뻐 쓰심도 알아야 한다. 당시 원수들 중에 이스라엘 군대와 감히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다(수 21:44). 직면한 무서운 시련도 훌쩍 넘길 용사가 될 대비를 해야 한다. 길에 놓인 걸림돌을 타박하는 대신 디딤돌로 삼는 슬기로운 자로 변신하라. 위기 앞에 떨기 보다는 이 시험을 비켜 가면 대로가 열릴 고비라고 생각하라. 되씹고 겹씹으며 고질적으로 괴롭히는 그 작자(?)나 환경을 내게 부과된 천형(天刑)이라고 원망하는 대신 천혜(天惠)라고 해석하라. 답답함을 담대로 바꿔 맞서라. 분노에 치우치기 보다는 그를 조종하는 사탄에 대해 의분을 가져라.

 

어떤 길목에 섰든지 생각을 춤추게 하라. 우리는 주님의 섭리 안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 하셨다. 나는 불행하다 생각하면 어두운 가난이 될 것이고 행복하다 생각하면 화려한 가난이 될 것이다. 불평은 인생감옥을 만들 것이고 감사는 인생감탄을 만들 것이다(소천). 행운과 대박에 기대는 막연한 자가 아니라 아예 행복한 자의 명단에 등록하라. 요동을 모르는 진리의 사람, 반석의 사람이 되어라. 할렐루야!

 

이동휘 목사(전주안디옥교회 선교목사, 사단법인 바울선교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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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란 무엇인가?

 

이번에는 선교사로서 살아가면서 마땅히 해야 할 것을 잘 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서 나누어 보고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선교사로 일해 오면서 선교란 과연 무엇일까에 대해서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정의를 해 보았습니다.


선교란, 첫째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는 것이고 둘째는 다른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 그리고 셋째는 주를 위해 순교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선교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는 것이다.

선교사가 하나님을 살아 계신다고 믿지 않는 사람이 있겠습니까마는 자주 우리는 선교를 자기가 할 때가 있음을 느낍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셨다면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고 철저하게 그 분의 동역자로서 충성을 다 해야 할 터인데 자기가 계획하고 자기 지식과 경험과 이성에 의존해서 일하려 할 때가 많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 결과 모든 일에 조급하게 되고 선교사 본인의 욕망에 따라 선교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교의 주체이신데 그 분을 바라보면서 오래 기다리는 것이 잘 안됩니다. 무엇이든지 빨리 빨리 해결해야 속이 시원한 것 같고 내가 세운 계획대로 되어 져야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나 기다리게 하시는 하나님이 가만히 계시는데 자기 스스로 앞서 나가면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사울 왕이 전쟁에 나가면서 하나님께 제사드리고 나가기를 원하여 하나님의 제사장인 사무엘을 기다리다가 빨리 오지 않자 급한 마음에 자기 스스로 번제를 드리게 되고 결국 그 나라를 잃고 말았듯이 말입니다. 선교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고 믿고 그 분이 인도하심을 믿기에 우리는 끝가지 기다릴 줄 아는 동역자가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기도가 선교이다.

사탄의 전략은 선교사들이 절대 하나 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선교사 사이를 이간시키고 불화를 일으키며 시기하며 사랑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선교사 사회에 하나됨과 일치를 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다른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하기는 또 얼마나 어려운 지 말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또한 선교를 하면서 잘 안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하다가 하나님께 받은 마음은 다른 동료 선교사, 선배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너의 선교 사역이라고 하셨습니다. 생각해보면 선교 현지의 가난한 사람, 소외된 사람, 병든 사람을 위해서는 열심히 기도하지만 또 무슨 사역 프로젝트를 위한 기도는 하지만 동료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그리 열심이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 기도할 때마다 같은 지역에서 일하고 계시는 선교사님들의 이름을 일일이 들어 가면서 기도했더니 성령의 하나되게 하시는 역사가 일어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떤 선교사님들을 만나도 감정의 벽을 넘어 가까이 하고 싶고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싶고 협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셋째로, 순교가 선교다.

우리 모두 다 죽습니다. 그러나 주를 위해 온전히 살다 죽으면 그것보다 더 값진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주를 위해 온전히 사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순교라고 믿습니다. 매일 매일의 삶이 주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주를 위해 드려진다면 그것이 순교하는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주를 위해 매일 매일 삶을 드리는 선교를 한다면 그는 순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순교를 위해 하나님이 우리를 선교사로 불러 주신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입니까? 선교사로 지원하는 자는 다 순교하기 위해 지원하는 자라고 믿습니다. 이런 자들이 모여서 하는 일이 얼마나 위대한 일이고 무시무시한 일이 되겠습니까? 사는 것을 잘 살아야 하지만 죽을 때는 더 잘 죽어야 합니다. 주를 위해 죽을 수 있으면 가장 잘 죽는 것이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순교를 각오하고 선교사로 입문하였는데 시간이 갈수록 자기를 위해 살고 죽지 않으려고 하는 마음이 자리를 잡아 간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순교가 잘 안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순교한 형제들을 생각할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우리의 마지막을 보는 듯 했습니다. 그들이 잡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 모두는 얼마나 뜨겁게 기도했었습니까? 왜? 그들이 죽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었습니다. 모든 선교사들이 그렇게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그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함께 사역하고 있는 동료 선교사들이 그렇게 죽음가운데 놓여 있다면 그들을 위해 어찌 기도하지 않을 수 있으며 그들을 살아서 다시 만나는 일에 어찌 감사의 눈물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예수님도 죄없이 죽임을 당하셨고 그의 제자들 거의 모두가 순교를 당했습니다. 그를 따르는 우리 모두 다 순교하는 선교사인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바보 같습니다. 바울선교사는 권리는 없고 의무만 있다고 선포하고 사는 자들입니다. 이 얼마나 바보 같은 자들입니까?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해해 웃습니다. 자기 밥그릇 찾아 먹자고 싸움 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바울선교회 소속 선교사들을 만나면 좀 웃음이 나옵니다. 그러나 깊은 존경심이 동시에 생겨납니다.


바울선교회에 불러 주신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철저히 믿고 선포하며 믿음을 가진 하나님의 동역자로 살게 하시고 다른 동료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는 선교를 펼치게 하시며 권리는 포기하고 의무만 있다고 말하며 순교하기를 작정하는 바보들의 행진에 동참시켜 주신 것 감사합니다. 어디에 있어도 바울 선교회 선교사가 그립습니다. 보고 싶고 만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삶과 죽음을 함께 나누는 선교사요 바울의 동역자들이기에 그렇습니다. 바울선교회 선교사님들 승리합시다. 바울의 후예들이여 우리 모두 다 온 세상 사람들이 모두 구원을 얻으며 진리를 알기를 소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가슴에 품고 열심히 선교하십시다.

 
 /장병조 국제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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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방법] 하나님의 선물인영생 ( 아래 내용으로 전도를 생활화 합니다.)

 

 

 

 

출처 - http://www.navigators.or.kr/bridg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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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전도에 20년 걸렸다

 

 완고한 유교집안노환 병상서 구주영접남동생도 군입대후 신앙회복 교회출석

 

나는 철저한 유교가정에서 태어났지만 교회를 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었다어린시절 새벽에 은은히 울리는 교회종소리가 좋았기에 교회에 나가게 됐다그 종소리는 어서 교회에 나오라는 하나님의 음성처럼 들렸다

 

학창시절 나는 학교에 오고갈때면 언제나 하늘을 쳐다보며 하나님엄마가 제사지내는 고달픔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다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 것은 그 당시 거의 한달에 한번꼴로 어머니는 제사를 준비했고 그것을 한번 치르고 나면 꼭 자리에 누웠다더군다나 나는 제사음식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하며 먹지도 않았고 어머니의 일을 도와드리지도 않았다

 

그때는 단지 제사음식이 싫었기 때문에 기도했다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 가족 한사람 한사람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기 시작했다먼저 우리가정의 가장인 할아버지를 전도하고자 제사지내는 것은 우상을 숭배하는 것이고 다 쓸데 없는 일이라며 20년동안 계속 부르짖어왔다하지만 할아버지는 그때마다 조상을 잘 모셔야 너희가 복을 받는다다 너희를 위해서 제사지내는 것이야라며 막무가내였다

 

이렇게 완고하던 할아버지는 91년 병환으로 누웠고 나는 할아버지께 지금이라도 주님을 영접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어요라면서 할아버지를 위로했다가장 힘들때 할아버지를 옆에서 위로하는 내 모습을 바라보면서 할아버지는 결국 주님을 영접하였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할아버지는 회개의 눈물을 흘리면서 그 후로는 조상대대로 내려오던 모든 제사를 다 없애고 본격적인 가정 전도에 직접 나서게 됐다

 

며칠전 군에 입대한 남동생이 교회를 잘 다니다가 대학에 들어간 후로 세상친구들과 어울리면서 교회에 나가지 않다가군에 입대할 때 허리가 아파 고생을 했었다나는 「21일 다니엘 새벽기도회를 다니면서 집중적으로 동생을 위해 기도했다동생의 아픈 허리가 다 낫게 해달라고

 

다니엘 기도는 지난해 1127일에 끝났다그런데 갑자기 28일 여동생이 전화를 해서 남동생이 훈련받다가 눈을 다쳐 국군백제병원 안과에 입원해 있다는 것이다나는 너무나 놀라 당장 동생에게 면회가려고 준비하였다다음날 남동생이 전화를 해서 눈은 괜찮고 올 월까지 이 병원에 있으면서 잔일을 도와주게 됐다며 편한 군생활이 시작됐으니 책좀 보내달라는 것이다그리고 지금은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고 있다고 한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어라』(11:24)나는 이 말씀에 의지하면서 20년동안 우리 가족을 전도하기 위해 기도했고 이제야 하나하나 결실을 맺게 됐다

김숙희나는 이렇게 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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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전파 앞서 이웃사귐 부터  

궂은일 마다않고 도와주며 거리감 없애기독교자랑도 짧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위층 할머니 아줌마따라 교회가겠다화답

 

지난 91년 나는 교회학교에 다니던 살배기 아들을 따라 처음 교회에 발을 디디게 됐지만 믿음이 성숙지 못한 나머지 잠시 낙담하여 교회를 나가지 않고 있었다그러나 기도하고 싶고 교회에 가고 싶은 마음만은 변함이 없었다

 

지난해 여름이었다이른 새벽에 눈을 뜬 나는 어느 교회로 새벽기도를 갈까?」주저하고 있었다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한동안 잠자리에서 뒤척이다가 다시 잠이 들고 말았다바로 그때 꿈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내가 가야할 교회의 모습을 분명하게 보여주셨다

 

그 교회는 현재 출석중인 새안산감리교회였다그때부터 나는 교회에 빠짐없이 출석하며 구원에 대한 확신도 얻을 수 있었고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는 부족한 모습이지만 다른 사람들을 전도하는데까지 이르게 됐다내가 전도하는 방법은 바로 자랑을 하는 것이다물론 부족한 내 자신에 대한 자랑이 아니라 하나님과 예수님그리고 교회에 대하여 끊임없이 자랑하는 것이다

 

나는 사람들을 만나면 먼저 친절하게 인사하고 보다 빨리 친숙해 질 수 있도록 편안하게 대해준다본래 하나님께서 외모도 평범하게 만들어 주셔서 별다른 거부감없이 주위 사람들과 사귈 수 있었다우리의 생활환경이 갈수록 이웃간의 대화와 사귐을 차단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나는 전도를 위해선 먼저 닫혀있는 서로의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음식을 만들면 솜씨야 있건 없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일에 인색하지 않았다또 이웃의 대소사에 얼굴만 내미는 정도가 아니라 직접 손을 걷어붙이고 돕기도 했다

 

이렇게 이웃과 친숙해진 다음에는 조금씩 하나님과 예수님그리고 교회에 대한 자랑을 시작한다이때 가장 조심스러운 것은 절대 어렵게 설명하지 않는 것이다나보다 먼저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아들이 예전에 교회학교에 다녀와서 들려주던 짤막짤막한 이야기들처럼 이해하기 쉬운 언어들로 하나님과 천국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그리고 교회에 다니면 마음이 편해지고 큰 축복을 받게 된다는 것도 자랑하고예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도 자랑한다

 

얼마나 내가 어린 아이같이 설명했으면 얼마전 위층에 사시는 할머니께서 교회에 나가려면 복잡하고 어려운 이야기만 하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과 천국에 대해 쉽게 설명해 주는 아줌마를 따라 교회에 나가겠다고 말씀하실 정도다또 지난해 나의 권유에 순종하여 교회에 등록한 조카는 교회에 나온지 얼마 안돼 성령체험을 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했다고 전해오기도 했다

 

비록 나는 보잘것 없는 방법으로 복음을 전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모양으로 그 열매를 거두게 해주셨던 것이다

또한 믿지 않던 남편에게도 끊임없이 자랑을 했다.『오늘은 교회에서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좋은 얘기를 해주던데요사랑하는 남편을 두고 어떻게 나 혼자 천국에 갈 수 있겠어요여보같이 교회에 가요

 

이렇게 전도한 결과 초신자인 내가 지난 해에는 13가정을 교회로 인도했으며이제는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온식구가 예배드리고 있다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교회에 대한 나의 서툰 자랑은 아직도 내 입술에서 그칠 줄을 모른다

 

새안산감리교회 집사김영필나는 이렇게 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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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영접 놀라운 축복」 

 

방랑벽 남편으로 고통받는 이웃 믿음전파하루에도 몇번씩 들러 교회 나가세요설득들은척도 않던 부인 신앙생활후 가정평화 찾아

 

나는 어릴적 몇번 교회에 가본적은 있지만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쳐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지 못했다

결혼후 년쯤 지났을때 친정어머니가 이름모를 병환으로 고통받으시다 결국 주님을 영접하고 건강을 회복하셨다그일을 계기로 친정은 모두 신앙생활을 하게 됐다그러나 나는 남편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쳐 신앙생활을 하지 못했다

 

얼마후 남편의 거듭된 사업실패로 그많던 재산을 다 탕진하게 되고엄한 시집살이로 인한 스트레스연탄가스로 인한 시누이의 죽음 등이 나의 영혼을 짓누르게 됐다설상가상으로 아이가 고등학교 입학시험에 떨어지고 말았다그 모든 일들로 인해 나는 화병에 시달려야 했고 심한 위병으로 고통받아야 했다

 

나는 예수 믿으라는 친정어머니의 말씀이 생각나서 용기를 내어 남편에게 교회나갈 것을 허락해 달라고 했다남편은 고통에 시달리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결국은 허락해 주었다

 

나는 아이들과 열심히 교회에 다녔다병 고침도 받게 됐다얼마동안 그렇게 다니다 보니 남편과 함께 교회에 나오는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남편을 전도하기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하나님남편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남편의 영혼을 구원하여 주시옵소서라며 날마다 기도했더니 교회얘기만 나오면 펄펄 뛰던 남편이 변화받기 시작했다

 

우리부부는 함께 새벽기도철야예배주일예배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참석하고 찬송하며 기도했다

그때부터 우리가정에 놀라운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남편 사업도 잘 되고 고등학교 입학시험에 떨어졌던 아들도 대학에 진학하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전에는 예수 소리만 나와도 펄펄 뛰던 남편이 이제는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람으로 바뀌었다우리부부는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택하시고 부르신 것에 너무 감사하여 우리가정에 일어난 놀라운 축복을 이웃에게 간증하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한번은 이웃에서 젯상에 올리는 그릇이나 기구를 파는 일을 하는 집을 전도하기로 했다

그집은 남편이 한달이면 20일정도를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다가 파김치가 되어 집에 들어오곤 해 부인이 심한 우울증과 마음의 고통을 받고 있는 상태였다우리는 하루에도 몇번씩 문턱이 닳도록 방문해 기도하며 우리가정에 일어난 놀라운 축복의 간증과 함께 복음을 전했다

 

아주머니예수님만 믿고 성령안에서 살면 남편의 방랑벽도 없어지고 가정에 행복이 찾아옵니다예수 믿으세요처음엔 들은 척도 안하던 그 부인이 어느날 우리도 예수님만 믿으면 집사님 가정처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겁니까하고 물어왔다우리는 그것은 평안의 주님께서 책임져 주신다면서 더욱 그 가정을 위해 기도하며 관심과 사랑을 쏟았다

 

주님을 영접한 그 부부는 남편의 방랑벽도 없어지고 열심히 신앙생활하면서 교회봉사에도 앞장서 금년에 집사직분을 받게 됐다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우리가정을 택하고 구원하여 가정천국을 이루게 해 주신 하나님믿고 구한 것은 다 이루어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믿고 기도했을 때 남

편을 구원하여 주시고 남편과 함께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며 영혼구원하는 일에 앞장서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체험 간증곽경자나는 이렇게 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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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시간 발로뛰며 말씀인도 

 

경로당·시장 등 두루 누비며 교회출석 설득뿌린대로 거둔다실감최우수 전도상 수상

 

199210신앙인의 길을 걷고 있는 내겐 참으로 잊을 수 없는 아름답고 귀한 추억의 시간들이었다

내가 출석하고 있는 안산광림교회에서는 그때 믿지않는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1만명 초청잔치라는 이름아래 총력전도를 펼치고 있었다교회문턱을 넘어선지 불과 년 남짓한 시점이었고예수님품안이 무조건 좋고 감사하기만 할 때였다

 

전도의 비결을 일러 주기 위해 대구에서 오신 정종근장로님께서 전도인원 작정 결신서를 내라고 하셨다.『많이 쓸수록 많은 열매를 맺을수 있다는 장로님의 말을 너무나 확실히(?) 믿은 나머지 남편은 천명을 적어 냈고나는 겁도 없이 천명이나 적어내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써낼 땐 그저 동그라미 많이 치는게 잘하는 일 같아서 적어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걱정이 됐다

출석한지 몇달만에 우리가족 명을 전도한 전적밖에 없는 내가 무슨 용기로 천명을 적어냈는지….

 

아무튼 하나님께 약속을 한 일이라 조급해지기 시작했다교회에서는 전도특공대가 조직됐는데 전도경험이 많은 분을 조장으로 하여 명이 개조가 되어 합력하여 선을 이뤄내도록 독려하였다같은 여선교회 회장인 김재옥집사와 박순자집사가 한 조가 되었는데 전도경험이 없는 박집사와 나는 오로지 베테랑인 김집사의 뒤를 따를 뿐이었다

 

김집사는 먼저 하나님께 약속하도록 만들었다.「새벽기도 시간전인 새벽시에 나와 기도할 것아침시에 집합하여 저녁 시에 헤어질것!」다시말해 한달동안은 어떠한 개인적인 용무나 가정의 대소사도 하나님께 약속드린 「9 to 6」(9시간의 시간을 범할 수 없다는 일종의 계엄령같은 조치였다

 

아픈 것도 허용되지 않는 전시 이상 상황처럼 오로지 하나님 일로만 다니는 걸 보고 글쟁이 남편은 김집사의 별명을 독일병정이라고 지어주었다나도 100% 공감했다

 

우선 교회에서 나눠준 초청장을 욕심껏 가져다가 봉투를 맞춰서 정성스럽게 넣고 우리의 이름을 새긴 고무도장을 찍었다남동생이 물려준 탱크 소리나는 스텔라 자동차가 전도 특공대의 장갑차가 됐다그 차에는 교회에서 내준 선물용 쓰레기봉투가 가득했고 초청장설교지광고전단등이 수북했다.「끌어 오려면 베풀어야 한다는 김집사의 노하우대로 초청한 날에 오기만 하면 확인도장을 받는 티켓도 발부했고 경로당 노인들에게는 KBS 견학권을 대대적으로 뿌리고 다녔다또한 번화가에서는 띠를 두르고 노방전도를 했고 아파트와 연립주택을 가가호호 방문하는 것도 빠뜨리지 않았다

 

교회 글귀가 새겨진 껌과 사탕도 늘 주머니에 불룩하게 갖고 다니며 학생들과 시장에서 마주치는 주부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그러면서도 교회의 모든예배와 행사는 우선적으로 참여했다우리 인방의 기도는 목숨을 건듯이 맹렬했다점심은 시간날 때 먹는 것임을 그때 알았다

 

그렇게 우리가 뛴 거리가 작은 안산시에서 를 넘어섰으니 꽤 다닌 셈이다

마침내 우리의 전도로 교회문턱을 넘어선 사람들이 버스로 몇대가 넘었다할렐루야

 

우리 인방은 결국 최우수전도상을 탔고 그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아직도 그때의 감격과 사랑이 내 영혼과 생활에서 신앙의 길잡이가 되고 있으니 정말로 감사한 일이다

안산 광림교회 집사전미경나는 이렇게 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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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못 낳는 이웃 설득 교회 인도 

 

 성도들과 주오기도·성령은혜 확신갖게출석 개월만에 역사」… 첫아들 잉태 보람

 

하나님께서는 한 생명을 천하보다 더 귀하게 여기신다고 했다한 영혼이 주님 앞으로 전도될 때 제일 기뻐하신다항상 구역식구들이나 만나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있다.「작은 것에서부터 베풀라그리스도의 향기를 평소 주위에서부터 실천하자는 것이다

 

몇년 전옆집으로 젊은 부부가 이사를 왔다마침 아이들에게 줄 간식으로 빵을 만들고 있었는데 이삿짐을 정리하느라 힘들어 보이는 그들 부부에게 한 접시 듬뿍 담아 가지고 갔다나는 결혼한지 얼마 안돼 보이고 아기도 없길래 새댁이라고 불렀다

나는 새댁과 많은 이야기를 하던 중 고민을 듣게 되었다결혼한지 년이 지났고 남편은 사대독자인데 아직 아기가 없어 너무 괴롭다는 것이다나는 이들 부부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먼저 이들 부부를 위해서 기도를 했고서로에게 믿음을 줄 수있는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그런 후 교회에 나가보자고 제안을 했다

 

나랑 교회에 함께 나갑시다하나님께서는 주님을 영접한 자 곧 그의 자녀들의 소원을 들어주시는 좋은 분이거든요

우선 말로써 전도의 씨를 뿌려 놓았지만 직접 몸으로 부딪쳐서 입술을 열어야 전도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후 한달여의 시간이 지난 어느날무심코 새댁 집앞을 지나는데 백일정성을 드려보라는 등 삼신할머니가 아기를 점지해준다는 등 어느 낯선 아줌마의 음성이 들렸다나는 나도 모르게 새댁의 집문을 열고 들어가서 그를 데리고 나왔다그리고 용기를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나는 우선 새댁을 교회에 등록시키고 주일마다 교회에 데리고 다녔다그리고 교회사모님과 구역식구들에게 중보기도를 부탁했다새댁에게 한나의 기도를 들어주신 주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주기에 바빴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이 있은지 개월만에 주님은 새댁에게 태의 문을 열어주셨다그리고는 첫아들을 출산케 하셨고 딸도 주셨다지금은 새댁이 멀리 이사를 갔지만 가끔씩 전화를 해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고 전한다며칠 전에는 주님을 몰랐던 시댁 어른들이 구원받아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하나님은 부족한 내게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용기를 주셨고 3060백배의 은혜로 채워주셨다전도의 열매가 이렇게 크고 마음의 풍족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왜 늦게 알게 되었는지 안타깝기만 했지만 그리스도의 향기를 실천할 수 있는 나의 위치가 너무나도 감사하기만 했다.<광복성결교회 권사김송자나는 이렇게 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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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종료 분전 말씀인도 결실

 

끊임없는 관심·상담 대입진로 불안 해결/1년에 학생 백명 깨달음 받고 신앙생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위대한 명령을 주셨다

 

그것은 마태복음 2819,20절의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말씀이다이 사명을 위해 교회가 세워지고 기독교 학교가 세워지고 병원 및 사회복지시설이 설립되었던 것이다

 

나는 모태신앙으로 일찍이 기독교적인 가풍안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대학을 졸업하고 미션고등학교 교사로 봉직하면서 교회에선 고등부대학부새신자반 지도를 하게 되었다

 

어느날 기도중에 문득 학교와 교회에서 사방으로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나를 발견하였다.「내가 교육자로서 부름을 받은 것은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다학생들에게 세상의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된다이들에게 온전한 지식인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 제자화시키는 것이 나의 사명이다라는 깨달음이 왔다

 

고등학생들은 감수성이 예민하고 대학입시라는 거대한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어 늘 두렵고 초초하게 마련이다특히 고학생들의 심적 고통은 이루 형언하기 힘들 정도다따라서 이들은 정서적으로도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있다이들에게 참 평안이 되고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함으로써 마음의 안식을 갖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때부터 학생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달라졌다단순한 스승과 제자의 사이가 아니었다신학기가 시작되면 각 반의 수업 첫시간에 제일먼저 하는 일이 교회다니는 학생과 안다니는 학생을 조사하는 일이었다

 

전도할 대상이 된 학생들의 이름주소전화번호등을 반별로 수첩에 기록한후 매 수업시간 종료 분을 남겨놓고 복음을 전하고 교회에 가기로 약속한 학생들을 일일이 체크하면서 상담과 계속적인 지도를 하였다그랬더니 년에 백여명의 학생들을 전도할 수 있게 되었다

 

한번은 나와 교회에 가기로 약속한 고학생중에 한 학생이 고민에 빠져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상담을 해보니 역시 대학입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성적은 부진하고 공부를 해도 능률은 안오른다는 것이었다나는 그 학생에게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다양한 길이 많다너는 체격도 좋고 인물도 좋고 심성도 좋다특히 하나님을 향한 너의 마음은 그 누구도 못따른다그러니 신학대학에 가보는 것이 어떠냐고 말했다얼마뒤 그 학생은 나에게 찾아와 신학대학에 갈 것을 결정했다며 밝게 웃었다지금 그 학생은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박사코스를 밟고 있다

 

학교에서 내성적인 성격으로 잘 어울리지 못하고 소외된 학생들이 신앙생활을 함으로써 발표력이 향상되고 대인관계에서 원만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또한 매사에 적극적이 된다더욱 감사한 것은 전도한 학생들이 자신들만 신앙생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을 전도함으로 예수님의 훌륭한 제자가 된다는 것이다목회자들이나 교회학교 교사들도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나 학생전도는 역시 학생들 스스로가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임을 알 수 있다또한 학생들을 향한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이 이들을 신앙으로 결실하는데 매우 중요한 일임을 알 수 있었다.<신일고등학교 교사

이종신나는 이렇게 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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