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가족이 함께하는 가정예배

 

 
 
찬송 : ‘먹보다도 더 검은’ 423장(통 21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디모데후서 2장 19∼21절

말씀 : 4세기 헬라 교부인 크리소스톰은 “바울은 질그릇이었으나 금그릇이 됐고, 유다는 금그릇이었으나 질그릇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맞습니다. 질그릇 인생 속에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의 보배를 지니면 그리스도께 쓰임 받는 그릇이 됩니다. 그러나 이 시대는 복음이 자꾸 변질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주의 깊게 들어야겠습니다.

 

본문은 십자가 복음의 진리와 삶의 깨끗함이 그리스도께 사용되기 위한 본질적 조건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교회 안에는 주님이 쓰시는 귀한 그릇이 있습니다. 귀한 그릇은 깨끗해야 합니다. 아무리 시대가 악해지고 교회가 그 영향을 받아도 여러분과 같은, 십자가 진리를 사랑하는 ‘깨끗한 그릇’이 있기 때문에 위로를 받습니다.

 

먼저 바울 사도는 사람들의 불신앙이 하나님의 약속에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말씀으로 우리를 위로합니다. 19절을 보면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교회로, 하나님의 약속으로, 혹은 선택받은 자들로 이해됩니다. 바로 이 터가 견고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둠의 권세가 복음 진리를 공격한다고 할지라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늘날 신천지 등 여러 이단들이 진리를 대적해 일어나도 복음 진리의 깃발을 가진 우리는 굳게 서 있을 것입니다.

본문은 또 말합니다.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주님은 아십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위로를 줍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라고도 말씀합니다. 십자가 복음을 받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무시하거나 약화시키는 경향이나 주장으로부터 떠나야 합니다.

 

본문 20절에서는 복음 진리의 깨끗함을 지키고 그것을 굳게 붙드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로 우리에게 위로를 줍니다. 여기서 ‘큰 집’은 물론 교회를 가리킵니다. 교회에는 귀하게 쓰는 그릇도 있고 천하게 쓰는 그릇도 있습니다. 이 두 그릇은 참 교인과 가짜 교인을 나타낼 수도 있으나, 여기서는 참 교사와 거짓 교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디모데와 같은 진정한 교사와 후메내오, 알렉산더 같은 가짜 교사가 있습니다. 이들은 무엇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요. 바로 그 사람 안에 십자가 피의 복음이 담겨져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집주인이 정하는 조건은 한 가지입니다. 그가 사용하는 그릇은 깨끗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1절은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고 말씀합니다

 

. 여기서 깨끗함이란 십자가 진리의 깨끗함과 삶의 순전함으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용하는 본질적 조건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복음으로 깨끗한 그릇이 되어 그리스도께 사용되는 귀한 그릇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기도 :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변질되지 않는 십자가 피의 복음을 받게 하시고 깨끗한 삶을 살도록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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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믿음의 위력을 발하라

 

 


찬송 : ‘주 믿는 사람 일어나’ 357장(통 39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11장 11~25절

말씀 :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평온하게 성 밖으로 나가 베다니로 가셨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그들은 같은 장소를 지나가면서 전날 주님께서 저주하신 그 무화과나무가 뿌리로부터 마른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순간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놀라서 말합니다.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21절) 예수님께서 무화과 열매를 기대했을 때 그 무화과나무가 주님을 거절하자 예수님께서도 그 나무를 거절함으로써 초래된 일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 일을 통하여 믿음과 기도의 교훈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첫째, 예수님께서는 믿음의 위력을 발하려면 ‘하나님을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명령의 권능에 놀랐습니다. 그러자 주께서 생기 있고 적극적인 믿음이 어째서 그들의 기도에 놀라운 권능을 불어 넣는지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23절)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힘과 권능을 통해서라면 어떠한 큰 어려움도 극복될 뿐 아니라 반드시 순조롭게 해결될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께서는 믿음의 위력을 발하려면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24절)고 말씀하십니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을 줄로 믿으라는 기대의 말씀이 아니라 이미 받은 줄로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들을 주시는 권세를 지니신 주님께서 ‘너희에게 그대로 될 것’을 약속해주셨습니다. 강도의 굴혈이 되어버린 예루살렘 성전을 정화시킨 것처럼 형식과 죄로 뭉쳐진 산을 깊은 바다에 던질 때 믿음으로 세상이 정복되고 사단의 맹렬한 공격은 마침내 잠잠해질 것입니다.

셋째, 예수님께서는 믿음의 위력을 발하기 위한 기도의 전제 조건을 덧붙이셨습니다. 승리의 기도에 요구되는 조건은 곧 우리가 아무 대가 없이 용서해주고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입니다.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25절) 우리는 기도할 때에 다른 사람들, 특히 우리의 적과 우리에게 해를 끼쳤던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용서가 부족하면 우리의 죄를 용서받는 데 큰 장애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기도할 때마다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는 말씀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은혜의 보좌에 대해 가지는 하나의 큰 목적은 우리의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며,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로 하여금 서로 사랑하게 하는 것을 가장 큰 목적으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기도 : 능력이 무한하신 하나님,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가시니 감사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의지하여 산을 들어 바다에 던지는 믿음의 위력을 발하는 자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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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신앙을 이어가는 방법

 

 

 

찬송 :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314장(통 51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느헤미야 10장 28∼39절 
 
말씀 : 오늘 본문에서 유다 백성들은 자신과 조상들의 잘못을 다 고백한 뒤 다시는 같은 잘못을 범하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29절을 보십시오. “다 그들의 형제 귀족들을 따라 저주로 맹세하기를.” 이 맹세를 어기면 저주도 기꺼이 받겠다는 아주 단호한 맹세입니다. 유다 백성들은 어떻게 살기로 결단하고 있습니까. 

먼저 이방인과 결혼하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성경의 역사를 살펴볼 때 이방인과 결혼하는 문제로 나라가 위기에 처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페니키아 출신 이세벨이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시집오면서 얼마나 나라 안에 우상숭배가 극심해졌습니까. 솔로몬도 외교적 수단으로 이방여인들과 결혼하면서 결국 자신의 영적인 상태가 혼미해지고 타락의 길로 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우리가 영적으로 타락하지 않으려면 이방인과 결혼해선 안 되겠다’는 결심을 하기에 이릅니다. 

 

오늘날 불신자와 결혼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불신자와 결혼하지 말라는 것은 단순히 신앙적 차이가 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결혼은 가정 안에서 작은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누구신지 모르는 사람과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세울 수 있겠습니까. 신앙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큽니다. 

유다 백성들은 안식일과 안식년을 지키겠노라 맹세합니다. 당시에 주민들이 유대인으로만 구성돼 있었다면 모두가 율법을 지킬테니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이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같이 사는 이방인들이 안식일에도 물건을 팔았고, 유다 백성도 그 물건을 사왔던 것입니다. 때문에 유다 백성들이 안식일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 물품이나 곡물을 사지 않겠노라고 선언합니다. 안식일을 구별된 하나님의 날로 지키겠다는 약속인 것입니다.

‘유대인이 안식일을 지키는 게 아니라 안식일이 유대인을 지켜줬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예로부터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썼는데 그렇게 안식일을 지키려고 노력한 결과 자기들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었다는 말입니다. 

오늘 우리 믿음이 대대에 전해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합니까. 교회를 통한 믿음생활,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려는 노력이 계속돼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때문에 교회와 예배에 소홀히 하면서 주관적 믿음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이방인과 결혼하지 않고, 안식일을 지키겠노라 했던 결단처럼 오늘 우리도 우리 믿음을 대대에 계승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가진 이 신앙이 대를 이어 전수되기를 원합니다. 주의 날을 힘써 지킴으로 우리의 신앙이 자녀들에게 이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한성훈 목사(수원 살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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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뜻대로 삽시다.

 

 

 

하나님의 뜻대로 삽시다
본문 : 롬 12:1~2
찬송 : 327장

예배라고 하면 우리는 공적인 예배만을 생각한다. 이것은 예배에 대한 정의가 바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예배란 두 가지의 의미를 포함한다. 좁은 의미의 예배로 교회에서 모여 드리는 예배이다. 또 하나는 넓은 의미의 예배로 각자의 삶 속에서 드려지는 예배이다. 즉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의 예배이다. 한 쪽으로 기울어서는 안 된다. 오늘날 많은 교회가 좁은 의미의 예배만을 강조한다. 이는 문제 있는 신앙, 신앙과 삶의 부조화를 낳게 한다. 그것은 하나님이 합당하게 여기시는 예배가 아니다. 예배에 성공하려면 이 두 가지 예배를 동시에 드려야 한다. 하나님은 "너희 몸을 산제물(예배)로 드리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의 몸이 산제물이 될 수 있을까?
 
첫째로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한다. 즉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 사는 자들이 되지 말고, 말씀을 삶의 법칙으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한국교회가 점점 세상을 본받고 따라가고 있다. 세상과 구별됨이 거의 없다. 한국교회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다. 그 안에서 무슨 신선한 영적인 생수를 낼 수 있겠는가? 성도는 세상과 구별되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삶을 통한 예배이다.
 
둘째로 마음의 변화를 받아야 한다. 자꾸 이 세대를 본받고, 쫓아 살아가는 근본 이유는 마음이다. 마음이 바라보는 것에 우리의 손발이 움직이게 된다. 하나님에 대한 생각 보다 세상의 것으로 가득 차 있는데 어찌 말씀이 들어오겠으며, 세상 것을 뿌리치며 살 수 있겠는가? 세상에 이끌려 살지 않으려면 우리 마음을 세상 보다 더 즐거운 것들로 채우면 된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야 한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오셔서 그 마음이 풍성케 되도록 우리를 돕는다. 성령님을 늘 의지하고 그분을 환영해야 한다.
 
셋째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삶 속에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찾아가는 삶은 우리에게 천국의 기쁨을 소유하게 할 뿐 아니라 하나님도 기뻐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은 우리가 드리는 제물에 관한 것이 아니라 제물을 드리는 우리의 삶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심을 나타낸다.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제물은 하나님의 법도와 계명을 지켜 행하고 이웃에게 자비를 베풀며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삶을 통해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며, 그들을 통해 축복을 펼쳐 나가신다.
 
<오늘의 기도>
예배를 회복하게 하소서. 삶의 제사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도와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영호목사 /용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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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가정예배기도문 (home worship service)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 민족의 고유명절인 구정을 맞이했습니다.

이 시간 가족들이 모여 뜻 깊은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사랑하는 가족들이 주 안에서 반갑게 만나 교제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가족들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함께하시고 지켜 보호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지켜 주시고, 또한 새해, 새로운 삶과 꿈을 열어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저희 가정이 올해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그늘 아래 거하는 가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알며, 그 하나님께만 소원을 간구하고,

하나님을 만족케 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이 구원자이시며, 위로와 평강의 하나님이시다 는 사실이 우리의 가정을 통하여 이 땅위에 증거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사랑하는 가족들의 출입을 지키시고,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보호하심을 경험케 하옵소서. 직장과 세우신 생업에 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존경받고 본이 되는 부모가 되게 하시고,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부부가 되게 하시고, 가정과 부모에게 보람과 상급이 되는 자녀들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저희 가족들의 필요 채우시고, 간구를 들어 응답하여 주옵소서.

 주께 드리는 예배를 받으시고, 오늘 저희 가정에 예비하신 놀라운 은혜와 주의 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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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의 가정예배

 

 

 

품어주시는 하나님
본문: 눅 15:18-23
찬송가: 304장(구 404장)

길거리에서 사람들을 포옹해 주는 프리허그라는 캠페인이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 캠페인의 특징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를 막론하고 원하는 사람은 조건이나 자격을 따지지 않고 이유를 묻지 않고 안아 준다. 이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 의하면 포옹의 효과는 대단하다고 한다. 정신치료는 물론 생명을 구하는 힘도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심장 결함으로 인큐베이터 속에서 죽음 직전에 있던 한 어린 아기가 건강한 쌍둥이 언니가 안아주자 소생하는 일도 있었다. 이렇게 포옹이 주는 힘은 대단하다.
 
탕자는 재산을 다 탕진하였다. 그러나 그가 스스로 돌이켜 아버지 집으로 돌아 올 때 아버지는 아직도 거리가 먼데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었다. 이것은 아들을 다시 받아들인다는 것이요 무조건 다 용서하겠다는 표현이다. 그리고 이웃들에게는 내가 아들을 다시 인정하니 다른 사람들은 아들에 대해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말라는 것이다. 아버지는 아들을 품어 주었다. 아들에게 이보다 더 큰 용서의 메시지는 없을 것이다.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기쁨을 얻었을 것이다.
 
탕자의 아버지처럼 하나님은 품어주시는 아버지이시다. 하나님이 나를 품어 주셨듯이 우리도 누구를 막론하고 품을 수 있는 적극적인 사랑의 표현이 필요하다. 백 마디의 말보다는 한 번 안아주는 것이 더 힘이 있다. 우리 문화에서는 안아주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어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따뜻하게 안아 주기를 바란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의 품으시는 사랑을 느껴보고 또 전하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은혜로우신 하나님! 죄와 허물로 가득한 우리를 오늘도 품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무조건 품어 주셨듯이 우리도 편견 없는 마음으로 품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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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신실하신 하나님
본문: 창 21:1-7
찬송가: 393장(구 447장)

본문의 말씀은 아브라함이 백세에 아들을 얻게 되는 내용이다. 하나님이 약속하신지 25년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 우리는 여기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기 전에 하나님의 신실성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사실 아브라함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감이 그리 크지 않았다. 아브라함은 자손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엘리에셀을 거론하였고, 사라의 권유에 의해 하갈을 통해서 이스마엘을 낳아 인간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불신앙적 모습도 보였다. 이와 같이 불신앙적인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25년 만에 약속을 지키시어 이삭을 주시는 신실하심을 보여 주셨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다.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성취하시는 분이다. 신명기 7장 9절을 보면 "하나님 여호와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신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약속에는 시기(때)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그 시간과 그 때를 기다림이 중요하다. 기다림, 그것이 곧 믿음이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은 25년이나 기다렸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은 5백 년이나 걸렸다. 아브라함의 1백세에 이삭을 주심은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능력의 하나님이시고, 우리에게 웃음(기쁨)을 주시는 분임을 보여주신 것이다.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 안에서 웃게 하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경험하며 기쁨과 소망 중에 살아가시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신 주님, 믿음의 백성들에게 말씀으로 약속하신 바대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풀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여러 고난을 겪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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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거룩한 땅과 거룩한 백성

 

 

 


찬송 :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8장(통 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레위기 25장 1∼13절 
 
말씀 : 하나님은 땅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땅은 하나님의 자녀가 세세토록 살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란 하나님의 통치를 바탕으로 ‘이 땅’에 세워지는 나라를 말합니다. 인자, 즉 완전한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의 통치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의 재림과 함께 임할 ‘새 하늘’과 ‘새 땅’은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가 온 우주에 영원토록 서는 상태를 말합니다.

구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죄로 가득한 세상 가운데 가나안 땅을 정해 거룩한 땅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 땅에 사는 이들을 몰아내고 하나님이 택하신 이스라엘 민족을 그 땅에 거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그 땅은 거룩한 땅이니 너희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거룩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거룩하게 구별하신 가나안 땅에 머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과 맺은 언약의 내용엔 그들의 불순종이 극에 달할 때 취하는 조치가 담겨 있습니다. 바로 이스라엘 민족이 다른 나라에 포로로 잡혀 가는 것입니다. 이는 거룩한 땅에서는 거룩함을 잃은 주의 백성이 머물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는 내용입니다.

안타깝게도 이스라엘 백성은 거룩함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런데 레위기 26장 34절은 “너희가 원수의 땅에 살 동안에 너희의 본토가 황무할 것이므로 땅이 안식을 누릴 것이라”고 말합니다. 포로가 된 이스라엘 민족으로 인해 거룩한 땅이 안식하는 내용입니다.

거룩한 땅이 황폐해져 방치되고 이것을 거듭하면 매년 안식년이 됩니다. 그리고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나면 희년이 되는데, 그 희년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자기들이 잃은 땅을 다시 찾게 되는 내용이 언약 안에 담겨 있었습니다.

이 희년의 언약 및 70년의 황폐한 기간은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는 언제라도 죄악을 회개하고 우리의 대제사장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해 다시 하나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복음의 희망’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하기를 원하십니다. 만일 우리가 거룩하지 않은 삶을 고집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한 땅에서 쫓아내십니다. 그때 우리의 삶은 비참 고통 슬픔 저주 가운데 떨어지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비참한 상황에 있을 때 하나님은 안식하는 땅을 보십니다. 즉, 하나님은 언제나 십자가를 바라보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회개하고 십자가의 그리스도만을 의지하기를 기다리십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 안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기도 : 이 세상의 타락한 풍습을 본받지 않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사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부끄럽게 하지 않는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소서. 날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 거룩에 힘쓰는 주의 백성 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스데반 황 목사(그리스도의보혈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79596&code=23111511&sid1=f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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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 사탄의 세계

 

  


찬송 : ‘마귀들과 싸울지라’ 348장(통 38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사도행전 8장 9∼13절
 
 말씀 : 영적세계에는 중간지대가 없습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느냐, 사탄이냐. 오직 두 세계만 존재합니다. 사탄의 정체는 유다서 1장 6절 말씀대로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입니다. 결국 타락한 천사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 앞에서 쫓겨난 자들이며, 거짓의 아비이며, 공중 권세를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이들입니다. 동시에 믿는 성도들을 공격하고 성도로 하여금 낙심하고 좌절하게 만드는 자들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마술사 시몬을 통해 사탄의 세계를 바로 알고 분별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우선 어디에서든지 사탄의 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본문 9절에 보면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라고 했습니다. 이곳은 사마리아성인데, 시몬이라는 인물은 애굽에 내려가 철학과 마술을 배워온 자입니다. 그 지방에서는 소문이 자자하게 난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마술사는 사탄의 영을 통해 점을 보고, 굿을 하는 이들을 가리킵니다. 바울 일행은 1차 선교여행 때 구브로섬에 갔다가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 박수(남자 무당)를 만났습니다. 사탄의 힘을 빌려서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지금도 곳곳에 있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이런 사실을 바로 인식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사탄의 일을 하는 사람 주변에는 허다한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본문 9∼10절에는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따르며 이르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고 했습니다.

점을 봐주고, 이상한 표적만 보이면 사람이 몰려듭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명한 무속인 집은 늘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이들에 대해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탄이 하는 일을 두고 마치 하나님께서 일하는 것처럼 잘못 판단할 수 있습니다.

셋째, 사탄의 일을 하는 사람도 예수님 이름 앞에 항복하게 됩니다. 본문 12절 이하에 보면 “빌립이 하나님 나라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그들이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 다니며”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탄의 영을 받아 사탄의 일을 하는 사람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합니다. 요한1서 3장 8절 중반에는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구절입니다. 우리 주변에 사탄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보이면 그를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으로 변화되는 큰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 좋으신 하나님, 믿는 우리가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사탄의 세계와 정체를 알게 하소서. 그리하여 능히 이기고 승리케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강창훈 목사(서울 동아교회)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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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예배 설교] 은혜로운 삶

제목 : 은혜로운 삶

성경구절 시 139:1 

 


본문: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시편 139:1 )

 

말씀:인간의 삶에는 여러형태가 있습니다.  그 첫번째가 인본주의적인 삶

입니다. 인본주의적인 삶은 인간이  제일이요, 인간은 이성과 과학을 통해 삶 
상을 유토피아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 사상입니다. 이러한 인본주의 사상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에 대해 무관심합니다.


 두번째가 율법주의적인 삶입니다.  율법주의는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습니

다. 그러나 아무리 신앙을 가졌다 해도 자기의 선한 행위나 공로로 자격을

얻어야만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땀을 흘려  자기의 의를 나타내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세번째가 은혜주의적인 삶입니다.  은혜주의적인 삶이란 하나님께서는 살

아 계시며 영원하신 뜻과 계획에  따라 우리들을 위하여 친히 모든것을 예

비하시고 이루신다는 것을 믿고 그 뜻에 3坪의求 삶을 말합니다.


 오늘날 내 힘으로 수고하고 애써 구원을 얻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태어나기 2천년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죄값을 청산하시고 구원을  다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

리를 구원하시는 일에 우리가 거든 일이 없습니다. 이미 2천년전 하나님께

서 다 이루어 놓았는데 여기에 보탤  수도 없고 뺄 수도 없고 도움을 베풀

수가 없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구원받기 위해 우리가 한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또 율법주의자가  되어 하나님께서 이룩해 주신  구원의  선물을 부인하고

자기 힘으로  구원받기 위해 피땀흘려 노력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죄를 짓지 않은 의인은  없으니 결국 인간은 절망에 이르고 맙니

다. 율법주의자들은 하늘에 이르는4  사닥다리를 자기가 만들어 올라가려고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이르는 사닥다리를 어떻게 만들 수 있겠습니까. 하

나님께서 하늘에서 사닥다리를 만들어  밑으로 내려 주셨는데 그것을 부인

하고 자기 힘으로 사닥다리를 만들어서 하늘에 올라가려고 하는 사람은 평

생토록 노력해도 구원에  이르지 못하고 결국 떨어져  멸망받고 말 것입니

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룩해 놓으시고 값없이 선물로

주시는 구원을 그저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감사히 누리며 살아야만 합니다.

그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못났음에도 불구하고 버림을 받아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구원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감사하게

살면 성령이 오셔서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경영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 것이며 우리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므로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그저 할렐루야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큰 은혜

인지 말로 다 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은혜로 사는 삶입니다.


 기도 : 은혜의  주님. 저희가 하나님의 은혜를  굳게 믿고 항상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통성기도 : 화목한 가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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