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가족이 함께하는 가정예배

 

 
 
찬송 : ‘먹보다도 더 검은’ 423장(통 21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디모데후서 2장 19∼21절

말씀 : 4세기 헬라 교부인 크리소스톰은 “바울은 질그릇이었으나 금그릇이 됐고, 유다는 금그릇이었으나 질그릇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맞습니다. 질그릇 인생 속에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의 보배를 지니면 그리스도께 쓰임 받는 그릇이 됩니다. 그러나 이 시대는 복음이 자꾸 변질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주의 깊게 들어야겠습니다.

 

본문은 십자가 복음의 진리와 삶의 깨끗함이 그리스도께 사용되기 위한 본질적 조건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교회 안에는 주님이 쓰시는 귀한 그릇이 있습니다. 귀한 그릇은 깨끗해야 합니다. 아무리 시대가 악해지고 교회가 그 영향을 받아도 여러분과 같은, 십자가 진리를 사랑하는 ‘깨끗한 그릇’이 있기 때문에 위로를 받습니다.

 

먼저 바울 사도는 사람들의 불신앙이 하나님의 약속에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말씀으로 우리를 위로합니다. 19절을 보면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교회로, 하나님의 약속으로, 혹은 선택받은 자들로 이해됩니다. 바로 이 터가 견고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둠의 권세가 복음 진리를 공격한다고 할지라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늘날 신천지 등 여러 이단들이 진리를 대적해 일어나도 복음 진리의 깃발을 가진 우리는 굳게 서 있을 것입니다.

본문은 또 말합니다.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주님은 아십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위로를 줍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라고도 말씀합니다. 십자가 복음을 받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무시하거나 약화시키는 경향이나 주장으로부터 떠나야 합니다.

 

본문 20절에서는 복음 진리의 깨끗함을 지키고 그것을 굳게 붙드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로 우리에게 위로를 줍니다. 여기서 ‘큰 집’은 물론 교회를 가리킵니다. 교회에는 귀하게 쓰는 그릇도 있고 천하게 쓰는 그릇도 있습니다. 이 두 그릇은 참 교인과 가짜 교인을 나타낼 수도 있으나, 여기서는 참 교사와 거짓 교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디모데와 같은 진정한 교사와 후메내오, 알렉산더 같은 가짜 교사가 있습니다. 이들은 무엇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요. 바로 그 사람 안에 십자가 피의 복음이 담겨져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집주인이 정하는 조건은 한 가지입니다. 그가 사용하는 그릇은 깨끗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1절은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고 말씀합니다

 

. 여기서 깨끗함이란 십자가 진리의 깨끗함과 삶의 순전함으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용하는 본질적 조건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복음으로 깨끗한 그릇이 되어 그리스도께 사용되는 귀한 그릇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기도 :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변질되지 않는 십자가 피의 복음을 받게 하시고 깨끗한 삶을 살도록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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