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모세는 어떤 믿음을 가졌나 출12장21~36절
하나님을 따르는 신앙생활의 기본은 `믿음'입니다. 아브라함이 자신의 친척과 본토 그리고 아버지의 집을 떠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4백30년 간 애굽의 노예생활을 접고 모세를 따라 홍해를 건널 수 있었던 것도 역시 믿음으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모세의 믿음을 좀더 자세히 살펴봅시다. 모세는 구체적으로 어떤 믿음을 소유한 사람이었습니까.
첫째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믿음은 맹신이 아닙니다. 불건전한 상상을 토대로 생겨난 것도 아닙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와 하나님의 약속 위에서만 바르게 형성되는 것입니다. 성도는 누구입니까? 이 말씀 위에 굳건히 서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과 환경이 믿음의 토대가 될 수는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앞세우다가 큰 낭패를 당하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보게 됩니다.
둘째 믿음은 행동으로 분명하게 나타나야 합니다.
출애굽기 12장28절에 “이스라엘 자손이 물러가서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재앙을 당하지 않는 방법은 가가호호 문설주와 인방에 양을 잡아 바른 피를 뿌렸기 때문입니다. 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황당한 방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은 우리들의 환경과 상식을 초월할 때가 많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세의 행동하는 믿음은 3백만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속에 믿음의 불을 지폈습니다.어린 양을 잡아 피를 문설주에 바르며 출애굽의 여정을 위한 준비를 마친 것입니다.애굽 전역은 장자와 첫 것의 죽음을 맛보아야 하는 비극의 소용돌이에 휩쓸렸습니다.그러나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행한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인하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믿음이란 반드시 행함이 따라야 합니다.
셋째 믿음은 상급이 따른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본문 12장35절에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으로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의 구하는 대로 주께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모세의 믿음을 통해 하루 저녁에 해방의 역사를 체험하게 되었고 상급과 물질도 얻었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첫 것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온 나라가 슬픔에 가득 찼지만 믿음의 백성들에게는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해방의 기쁨이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상급이 따릅니다. 히브리서 11장6절을 봅시다.“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우리는 예수님을 삶의 목표로 삼고 살아야 합니다. 사람과 환경과 소유를 믿다가 낙심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지금처럼 어려운 때가 바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지금이 바로 전도할 기회입니다. 우리는 행동으로 믿음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행함이 있는 믿음을 소유해 풍성한 삶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