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놀라운 사랑, 그 십자가 경험해야 마태복음 27장45~46절

 

십자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결정됩니다. 십자가로부터 인생의 승패, 생사가 갈라집니다. 그래서 키에르케고르는 이렇게 말합니다.

 

“인생은 사십부터가 아니다. 이십부터도 아니다. 인생은 십자가로부터다”

 

그러면 당신은 십자가를 어떻게 이해하십니까? 십자가의 의미를 바로 깨닫고 있으면 생명을 얻는 자요, 그렇지 않으면 죽음으로 치닫고 있는 자입니다.

 

온갖 고난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주를 위하여 모든 것을 드려 불꽃처럼 살다간 이들의 공통점은 그들이 모두 다 십자가를 경험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십자가를 바라볼 때 마음에 사랑이 일어나고 십자가를 경험할 때 이웃의 허물을 용서할 수가 있습니다. 십자가가 밀려올 때에 탄식을 감사할 수 있고 십자가가 느껴질 때에 고난도 능히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에게 묻습니다.

 

“그대, 겟세마네_그 신음이 들리는가? 갈보리_그 십자가를 사랑하는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마27:46)

 

이는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하신 네번째 유언입니다. 예수께서 그 영혼이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히 단절 당하심'에 대한 탄식이었습니다. 인간에게 있어 가장 깊은 아픔은 단절로부터 오는 고통입니다. 사랑하는 이와의 단절, 그토록 믿었던 이에게서의 배신 등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너무나 크나큰 아픔인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사랑하는 아버지로부터 그 영혼이 완전히 단절 당해야만 했습니다. 그 영혼의 고통이 얼마나 깊었던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그 땀방울이 핏방울 되어 떨어졌습니다. 그 심연의 고통이 이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로 터져 나온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는 이렇게 처절하게 완전히 하나님께로부터 버림을 받아야만 했을까요? 그것은 예수께서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버림받는 것이 곧 우리를 구원하시는 예수의 방법이요 하나님의 지혜였기 때문입니다(고후1:18).

 

예수께서 그렇게 처참하게 버림받게 된 것은 바로 우리의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버림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로서 버림받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신 어린 양으로서 죄인들을 대신해 속죄 제물로 드려진 것입니다(요1:29).

 

그러므로 십자가 위에 부어진 하나님의 진노는 아들을 향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하여 대신 죽으신 바로 죄인을 향한 것이었습니다. 아! 놀라운 사랑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바로 주께서 그렇게 버림받음으로 우리가 다시 살아난 대속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바로 이 사랑 때문에 나는 가치 있는 존재, 십자가의 값을 지불해서라도, 독생자를 대속하여서라도 구원할 만한 존귀한 존재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감격은 울거나 감사하는 것, 그것만이 아닙니다. 십자가를 알고, 십자가를 사랑하는 것은 그 이상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그 피토하는 절규가 바로 너희 죄악을 인한 대속의 죽음이라고 누가 일러 주겠습니까? 누가 십자가 외에는 이 땅에 자유가 없고 생명이 없고 희망이 없다고 전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 십자가의 사랑의 고백을 바로 당신이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골고다의 십자가 사랑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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