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리스도인의 삶은 섬기는 삶 막10장 32~45절, 빌1장 1절~11절
그리스도인의 삶은 섬기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입니다. 예수님은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고 섬기기 위해서 왔으며 많은 사람들의 죄 값을 위하여 나의 생명마저 내어 주려고 왔다”고 하셨습니다.
교회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래서 교회에는 세상의 것과 다른 가치기준이 있습니다. 교회의 모든 직분은 봉사를 위한 것입니다. 교회의 직분을 세상의 권세처럼 생각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때때로 교회 안에서 세상적인 가치기준을 버리지 못한 직분 자들 때문에 문제가 야기되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서도 그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인류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려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야고보와 요한 두형제가 예수님께 예루살렘에 올라가셔서 왕이 되거든 특별한 대우를 해 달라고 청탁을 했는데 이 일로 제자들이 야고보와 요한을 비난한 것입니다.
교회가 왜 불화하고 다투며 분열합니까? 세상적인 가치관을 가진 직분 자들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의 통치자들은 백성을 권력으로 지배하고 세도를 부린다.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게 되고 싶은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으뜸이 되고 싶은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섬기는 사람이고 교회는 섬기는 것을 배우는 학교이며 섬기는 것을 훈련받는 훈련소입니다.
지금은 사순절 기간입니다. 예수님께서 몸소 섬김의 삶을 사셨고 우리에게 명령하셨으니 우리도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섬김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가 그 동기가 되어야 합니다. 나를 용서해 주시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동기가 된 섬김이 향기로운 봉사입니다.
또 그리스도인의 봉사는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소유는 모두가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라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자기만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재물이나 지식, 재능까지 모든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길 때, 그 모든 것들은 참 가치가 있고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은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남을 섬기라고 내게 맡겨주신 것입니다. 봉사하는 사람은 항상 이러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봉사는 그의 신앙의 열매입니다. 열매를 보고 그 나무를 알 수 있는 것처럼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그 사람의 신앙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에서 참 섬김의 자세를 종을 예로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종은 자기가 한 일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둘째, 종은 대가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무슨 일을 했든지 “나는 마땅히 한 일을 한 것뿐입니다”라는 자세를 잃지 않습니다. 셋째, 종은 자기의 의지대로 무슨 일을 하지 않습니다. 오직 주인의 뜻을 따를 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인은 섬기는 일을 위하여 부름 받은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 섬기는 삶을 살 때 기뻐하십니다. 주님께서 스스로 종이 되셔서 섬기는 삶을 사신 것처럼 우리가 섬기는 삶을 사는 것이 진정 사순절을 지키는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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