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전도에 20년 걸렸다”
완고한 유교집안… 노환 병상서 구주영접/남동생도 군입대후 신앙회복 교회출석
나는 철저한 유교가정에서 태어났지만 교회를 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었다.어린시절 새벽에 은은히 울리는 교회종소리가 좋았기에 교회에 나가게 됐다.그 종소리는 『어서 교회에 나오라』는 하나님의 음성처럼 들렸다.
학창시절 나는 학교에 오고갈때면 언제나 하늘을 쳐다보며 『하나님,엄마가 제사지내는 고달픔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다.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 것은 그 당시 거의 한달에 한번꼴로 어머니는 제사를 준비했고 그것을 한번 치르고 나면 꼭 자리에 누웠다.더군다나 나는 제사음식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하며 먹지도 않았고 어머니의 일을 도와드리지도 않았다.
그때는 단지 제사음식이 싫었기 때문에 기도했다.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 가족 한사람 한사람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기 시작했다.먼저 우리가정의 가장인 할아버지를 전도하고자 『제사지내는 것은 우상을 숭배하는 것이고 다 쓸데 없는 일』이라며 20년동안 계속 부르짖어왔다.하지만 할아버지는 그때마다 『조상을 잘 모셔야 너희가 복을 받는다.다 너희를 위해서 제사지내는 것이야』라며 막무가내였다.
이렇게 완고하던 할아버지는 91년 병환으로 누웠고 나는 할아버지께 『지금이라도 주님을 영접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어요』라면서 할아버지를 위로했다.가장 힘들때 할아버지를 옆에서 위로하는 내 모습을 바라보면서 할아버지는 결국 주님을 영접하였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할아버지는 회개의 눈물을 흘리면서 그 후로는 조상대대로 내려오던 모든 제사를 다 없애고 본격적인 가정 전도에 직접 나서게 됐다.
며칠전 군에 입대한 남동생이 교회를 잘 다니다가 대학에 들어간 후로 세상친구들과 어울리면서 교회에 나가지 않다가,군에 입대할 때 허리가 아파 고생을 했었다.나는 「21일 다니엘 새벽기도회」를 다니면서 집중적으로 동생을 위해 기도했다.동생의 아픈 허리가 다 낫게 해달라고.
다니엘 기도는 지난해 11월27일에 끝났다.그런데 갑자기 28일 여동생이 전화를 해서 남동생이 훈련받다가 눈을 다쳐 국군백제병원 안과에 입원해 있다는 것이다.나는 너무나 놀라 당장 동생에게 면회가려고 준비하였다.다음날 남동생이 전화를 해서 눈은 괜찮고 올 5월까지 이 병원에 있으면서 잔일을 도와주게 됐다며 편한 군생활이 시작됐으니 책좀 보내달라는 것이다.그리고 지금은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고 있다고 한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어라』(막11:24)나는 이 말씀에 의지하면서 20년동안 우리 가족을 전도하기 위해 기도했고 이제야 하나하나 결실을 맺게 됐다.
/김숙희(나는 이렇게 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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