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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과 결혼하고 싶어요

 

 


1. 못생겼어도 사랑해 주는 남자

 

"아름다움이 여성의 생명이다" 라는 말은 일리가 있다. 그렇다면 모든 여자가 다 미인은 아닐텐데 이런 경우 시집을 갈 수 없단 말인가? 얼굴이 조금 못생긴 축에 들어도 자기를 예쁘다고 봐 주면서 사랑해 주는 그런 남자가 바로 결혼해야 할 남자다. 얼굴에 무슨 흠이 있어도 없는 것처럼 생각하고 늘 자기를 사랑해 줄 수 있는 그런 남자를 만나야 한다. 남자가 돈이 많고 학벌이 좋다고 팔려 가듯 시집을 가 버리면 얼마 안 지나 문제가 온다.

 

2. 이해심이 많은 남성

 

자신이 좀 날못해도 이해하고 조그만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주는 그런 남자는 진정한 의미에서 여자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다. 살림살이를 좀 잘못해도 이해함과 동시에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남자다. 어떤 일을 잘못 처리해도 화는 커녕 함께 아파하면서 오히려 격려해 줄 수 있는 그런 남자를 여자는 원한다.

 

3. 사랑을 즐길 줄 아는 남자

 

무뚝뚝하고 무감각한 남자처럼 답답한 사람이 있을까? 차라리 말뚝하고 살면 살았지 저 사람하고는 못살겠다고 말하는 것을 듣는다. 평생 함께 살아도 사랑의 표현 한번 제대로 못하고 직장에서 귀가하자마자 신문이나 펴놓고 있는가 하면 첼레비젼을 몇 시간 동안 뚫어져라 보다가 소파에서 코를 골고 잠이나 자는 남성은 안된다. 사랑을 즐길 수 있는 남자는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직장에서 돌아올 때 꽃을 사들고 들어오는 남자, 사랑의 포즈를 취해 주는 남자, 함께 낙엽을 밟으며 산책을 청하는 남자, 생일을 기럭하며 촛불을 밝혀주는 남자, 부인이 좋아하는 색깔로 커튼을 바뀌주는 남자, 이렇게 실제적으로 사랑을 즐길 줄 아는 남자를 택해야 결혼 생활이 행복할 수 있다.

 

4. 매력적인 남성

 

외모가 매력적인 사람은 바람둥이가 되기 쉽다. 그 남자가 매력적이라고 내가 느꼈다면 다른여자들도 그렇게 느낀다. 남자들이 결혼 생활을 하다 보면 매력적인 외모로 인해서 잘못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5. 가정적인 남성


위의 네가지에 합격한 남자라도 가정적이지 못한 남자는 아직도 합격선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다. 어떤 이는 술, 도박, 바깥친구들을 너무 좋아해서 가정은 아예 없는듯 생활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가정적인 사람은 직장이 끝난 후 특별한 볼일이 없으면서 체 시간에 집에 딱 도착한다. 집에는 부인이 있고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다. 들어올 때 부인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군것질거리를 사 가지고 들어오는 남자는 더욱 만점이다.

 

6. 독립성 성실성이 있는 남성


돈은 없지만 독립성이 강하고 무슨 일에나 성실하게 임하는 남성이 좋다. 돈 많고 학벌 좋지만 성실성이 없으면 얼마 못 가서 가진 돈 다 거덜나고 만다. 어떤 남자는 결혼 후에도 계속 처가댁을 의지한다든지 자기 아버지를 의지하면서 불성실하게 살아가는 남자들이 있는데 성격적이고 습관적으로 아예 그렇게 사는 남성들은 안된다. 빈손으로 시작했지만 부지런하고 성실하여 모든 이들에게 인정받는 그런 사람이 훌륭한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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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설교,기도,찬양이 있는 곳 (선교사를 교육하고 후원하는 선교사 언어 교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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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결혼] 결혼 주례사

  

 


기억에 남는 주례를 위한 아이디어

 

1.혼인서약문을 신랑 신부가 직접 작성하도록 해보십시오.

대부분의 기혼자들은 혼인서약의 내용을 잊고 살게 마련입니다. 고작 “아멘”이나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정도의 대답을 기억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것은 이미 정해진 혼인서약문을 주례자가 낭독하고

서약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는 그저 대답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신랑과 신부가 스스로 혼인서약문을 작성하고 주례자가 미리 그 문구를 수정해주는 방법을 사용해보십시오.

서약의 내용을 만드는 일 자체가 신랑 신부에게 소중한 공부가 될 것이고 서약의 내용에 본인들 스스로의 의지가 강하게 담겨있을 것입니다.
물론 주례를 맡은 목회자가 그 내용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세밀하게 조언을 해주어야만 내용이 충실한 서약문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가능하면 결혼식장에서 이 서약문에 신랑과 신부가 직접 서명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2.주례설교 원고를 신랑 신부에게 나눠주십시오.

일생에 한번 뿐인 결혼식을 위해 단 위에 서 있는 신랑과 신부는 대체로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진땀만 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하객들 앞에서 잔뜩 긴장한 탓도 있겠지만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압박감에서 오는 부담감도 클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례자가 아무리 좋은 권면을 한들 그 내용이 머리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기를 바라는 건 분명 지나친 기대일 것입니다.
차라리 신랑 신부가 신혼여행지에서 안정감을 되찾고 결혼에 관한 생각을 되짚어 보며 다시 한번 읽어볼 수 있도록 원고를 선물해 보십시오.

실제로 이렇게 하는 목사님들이 몇 분 계십니다.
어떤 목사님은 또 결혼주례가 담긴 비디오 테잎을 신랑 신부에게 선물하기도 합니다.

시간 날 때마다 부부가 함께 틀어보며 결혼의 의미를 되새겨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영락교회의 한 장로님은 45년전에 받은 주례설교를 녹음해 해마다 결혼기념일맞아 듣고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이러한 노력이 단 한번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신랑 신부의 결혼생활을 도와줄 수 있을 것입니다.


3.신랑 신부에게 제대로 된 결혼준비를 시키십시오.

하다못해 차를 운전을 하는데도 면허증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런 마당에 사람의 일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인 결혼을 하는데는 1시간도 안되는 결혼식을 치르는 것으로 얼버무리고 마는 것이 고작입니다.
제대로 된 결혼준비란 단순히 혼수품을 저렴하게 마련하거나 신혼여행을 의미있게 보내는 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결혼생활을 통해 부부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포기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합니다.

행여나 부부싸움을 하게 되면 어떤 요령이 있는지, 가사분담든 어떻게 하고, 가정경제는 누가 어떻게 담당할건지,

자녀에 대한 계획은 어떠한지, 부부간의 신앙성장을 위해서는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 등등.
숱한 실제적인 문제들을 서로 솔직하게 대화하고 해결할 수 있는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영적 혼수감입니다.
주례에 앞서 신랑과 신부를 만나 이러한 실제적인 가르침을 들려주십시오.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독교가정사역연구소를 비롯한 전문연구기관에서

실시하는 결혼예비학교에 참가하도록 권유해 보십시오.
결혼예비학교를 거친 커플과 그렇지 않은 커플 사이엔 삶의 질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점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4.실제적인 가르침을 주십시오.

한 목사님은 주례설교에서 다음과 같은 권면을 하곤 합니다.
“남편되는 신랑에게 권면합니다
- 결혼기념일과 아내의 생일을 잊지 마십시오.
- 나무를 가꾸는 정원사의 심정으로 아내를 대하십시오.
- 모든 일을 아내와 의논하고 결정하는 습관을 기르십시오.
- 진정한 행복은 사랑의 대화입니다. 많은 대화를 나누십시오.
- 마음에 상처를 주는 농담이나 가족의 이야기를 삼가십시오.
- 남편의 매력은 너그러움입니다. 한 걸음 양보하십시오.
- 가정의 경제를 아내에게 일임하여 보람을 갖고 살림에 임하도록 하십시오.

또 아내되는 신부에게 권면합니다.
- 아름다움과 재치와 근면성이 있는 현숙한 아내가 될 것을 꿈꾸십시오.
- 음식을 정성껏 준비하여 식탁을 친교와 화목의 장으로 가꾸십시오.
- 웃으며 남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결코 혼자 중얼거리는 일을 하지 마십시오.
- 남편에게 혼자만 지낼 수 있는 정신적인 휴식시간을 주십시오.
- 중요한 일은 꼭 남편의 결정을 따르십시오.
- 남편의 수입에 맞추어 규모있는 살림을 꾸리십시오.
- 가정을 하나님의 성전으로 만들어 하나님의 축복이 머물도록 하십시오.“
왜 그렇게 사소한 일까지 시시콜콜하게 잔소리를 하느냐는 분들도 있겠지만

실제로 젊은이들이 결혼주레에서 바라는 것은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제적인 가르침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5.신랑 신부의 기억에 남는 결혼예식을 고안하십시오.

주례설교 중간에 신랑 신부가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십시오.

미리 신랑 신부에게 감사의 편지를 써오도록 주문하면 됩니다.

편지를 낭독한 후엔 새가정을 이루는 신혼부부와 이들을 떠나보내는 부모님들을 위해 주례자가 기도해 주십시오.

 당사자들은 물론 생각없이 들린 하객들까지도 감동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 특별한 선물도 생각해 보십시오. 한 목사님은 주례를 설 때마다 신랑 신부에게 커다란 양초를 하나씩 선물한다고 합니다.

부부가 오붓하게 마주앉아 대화할 때마다 그 양초를 키도록 하고 양초가 다 달았을 즈음엔 다시 한번 주례자를 찾아와

그동안 지내온 시간들에 대해 들려달라는 것입니다. 점차 사라져가는 부부간의 대화를 회복하고 부부간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신랑 신부가 부부 십계명을 스스로 만들어 서로에게 약속하도록 하고

그 내용을 결혼예식 순서지나 청첩장에 소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6.주례자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십시오.

한 목사님은 딱딱한 권면보다는 자신의 결혼생활에 얽힌 경험담들을 진솔하게 들려주는 것으로 주례를 대신하곤 합니다.
결혼생활에서 가장 즐거웠던 기억이나 감동적인 순간도 이야기 하지만 그것보다는 가장 위험하고 위태로웠던 경험을 들려주는데

주안점을 두는 겁니다. 심지어 목회자임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생각하고 홀로 눈물을 곱씹던 아픔들까지 고스란히 들려주는 겁니다.
과거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쏟아놓는 모습을 보면 사회적으로 덕망도 있고 성공한 목회자로서 존경을 받아온

그 목사님이 정말 그러한 아픔을 겪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뜻밖에도 이러한 주례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흡인력으로 결혼예식에 참가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 영혼을 뿌리부터 뒤흔들어 놓습니다. 또 부디 결혼에 대한 환상이나 쓸데없는 자존심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서약한 결혼을

경솔하게 여기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권면하는 힘도 갖고 있습니다.
보편적인 도덕률보다는 차라리 솔직한 경험담이 감동적이게 마련입니다.


7.참석자들을 고려하십시오.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랑 신부 두 사람만이 아닙니다. 신랑 신부의 부모님을 비롯해 그 자리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주체입니다. 그

런 점에서 주례자는 결혼식 하객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야만 기억에 남는 주례사를 남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객들 가운데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불교 신자이지만 어쩔 수 없이 평소의 친분 때문에 교회에서의

결혼식에 참가한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불신자를 전도하기 위해 한번 총동원주일 행사를 마련하려면 숱한 노력과 비용이 소모되지만

결혼식에는 제 발로 찾아온 전도대상자들이 수두룩하게 마련입니다.
같은 메시지를 전할 때도 보다 보편적인 언어와 표현법을 사용하십시오.

일평생에 처음 교회에 나온 사람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해 차근차근 기독교의 사랑에 관해 설명한다면

신랑 신부뿐만 아니라 하객들 모두를 변화시킬 수 있는 주례를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8.과감하게 특별한 순서를 도입해 보십시오.

미국에서는 결혼식에서 당사자들만이 서약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까지 서약을 하는 이색적인 사례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부모서약’이라는 것입니다.
내용은 대강 이렇습니다.
“오늘 자녀들을 결혼시키는 우리 부부 두 사람은 늘 사랑과 기도로 신랑 신부를 후원하고 서로를 섬기는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자녀들에게 가정생활의 참된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을 하나님과 여러 친지들 앞에서 서약합니다.

또 한번 떠나보낸 자녀들을 우리의 뜻대로 먼 거리에서 조정하거나 강요하지 않고 자녀들이 하나님 안에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도록 힘써 기도하는 후견인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또 자녀 가운데 한 사람이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편지를 낭독하고 부모 가운데 한 사람이 이에 대한 답례로

몇가지 권면을 들려주는 편지를 낭독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울러 하객들이 신랑 신부에게 들려주고 싶은 축복의 말들을 써넣을 수 있는 사인 보드(sign board)를 마련해 두었다가

신혼부부에게 선물할 수도 있습니다.


9.신랑 신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십시오.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 가운데는 신랑 신부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찾아온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부모님과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나 이웃들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더구나 신랑측 하객들은 신부에 대해 아는 부분이

거의 없을 것이고 신부측 하객들도 신랑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신랑 신부에 대해 아는 것이 적으면 적을수록 그 결혼식장의 분위기는 반대로 산만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사람이라는 의식이 희미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주례자는 신랑 신부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설명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결혼 당사자들의 출생이나

어린 시절에 얽힌 에피소드, 신랑 신부의 버릇이나 특징 등을 소개해보십시오. 또 신랑 신부의 경력이나 앞으로의 소망에

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하객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신랑 신부의 장점과 단점,

취미나 공통점, 별명이나 신앙생활 경력 등을 들려주셔도 됩니다.
이를 통해 목회자가 예비 부부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드러낼 수도 있고 보다 친밀한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결혼식을 인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선 결혼식 전에 신랑과 신부를 만나 부담없이 대화를 나눠보아야만 합니다.


10.결혼주례의 ‘아프터 서비스’를 시도해 보십시오.

대부분의 주례가 결혼식장에서 단 한번의 행사로 끝나 버립니다.

그러나 보다 의미있는 주례는 결혼식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신랑과 신부를 돌보는 것으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신랑 신부를 만나 보십시오. 그동안 귀로 듣고 속으로 예상했던 것과 신혼부부들이 실제 결혼생활에서

겪는 느낌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경우엔 예상하지 못한 갈등요소를 발견할 수도 있고 배우자에게서 너무나 다른 모습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 커플도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잠시라도 함께 생활해 본 신혼부부들을 다시 한번 대화를 나누며 그들이 새롭게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시오.

가능하면 집으로 직접 초청해 선배의 입장에서 신혼부부들에게 필요한 실제적인 가르침을 들려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결혼주례의 ‘아프터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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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예배  / 기억에 남는 주례를 위한 아이디어 10가지

 

 

1.혼인서약문을 신랑 신부가 직접 작성하도록 해보십시오.

대부분의 기혼자들은 혼인서약의 내용을 잊고 살게 마련입니다. 고작 “아멘”이나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정도의 대답을 기억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것은 이미 정해진 혼인서약문을 주례자가 낭독하고

서약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는 그저 대답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신랑과 신부가 스스로 혼인서약문을 작성하고 주례자가 미리 그 문구를 수정해주는 방법을 사용해보십시오.

서약의 내용을 만드는 일 자체가 신랑 신부에게 소중한 공부가 될 것이고 서약의 내용에 본인들 스스로의 의지가 강하게 담겨있을 것입니다.
물론 주례를 맡은 목회자가 그 내용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세밀하게 조언을 해주어야만 내용이 충실한 서약문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가능하면 결혼식장에서 이 서약문에 신랑과 신부가 직접 서명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2.주례설교 원고를 신랑 신부에게 나눠주십시오.

일생에 한번 뿐인 결혼식을 위해 단 위에 서 있는 신랑과 신부는 대체로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진땀만 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하객들 앞에서 잔뜩 긴장한 탓도 있겠지만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압박감에서 오는 부담감도 클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례자가 아무리 좋은 권면을 한들 그 내용이 머리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기를 바라는 건 분명 지나친 기대일 것입니다.
차라리 신랑 신부가 신혼여행지에서 안정감을 되찾고 결혼에 관한 생각을 되짚어 보며 다시 한번 읽어볼 수 있도록 원고를 선물해 보십시오.

실제로 이렇게 하는 목사님들이 몇 분 계십니다.
어떤 목사님은 또 결혼주례가 담긴 비디오 테잎을 신랑 신부에게 선물하기도 합니다.

시간 날 때마다 부부가 함께 틀어보며 결혼의 의미를 되새겨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영락교회의 한 장로님은 45년전에 받은 주례설교를 녹음해 해마다 결혼기념일맞아 듣고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이러한 노력이 단 한번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신랑 신부의 결혼생활을 도와줄 수 있을 것입니다.


3.신랑 신부에게 제대로 된 결혼준비를 시키십시오.

하다못해 차를 운전을 하는데도 면허증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런 마당에 사람의 일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인 결혼을 하는데는 1시간도 안되는 결혼식을 치르는 것으로 얼버무리고 마는 것이 고작입니다.
제대로 된 결혼준비란 단순히 혼수품을 저렴하게 마련하거나 신혼여행을 의미있게 보내는 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결혼생활을 통해 부부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포기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합니다.

행여나 부부싸움을 하게 되면 어떤 요령이 있는지, 가사분담든 어떻게 하고, 가정경제는 누가 어떻게 담당할건지,

자녀에 대한 계획은 어떠한지, 부부간의 신앙성장을 위해서는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 등등.
숱한 실제적인 문제들을 서로 솔직하게 대화하고 해결할 수 있는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영적 혼수감입니다.
주례에 앞서 신랑과 신부를 만나 이러한 실제적인 가르침을 들려주십시오.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독교가정사역연구소를 비롯한 전문연구기관에서

실시하는 결혼예비학교에 참가하도록 권유해 보십시오.
결혼예비학교를 거친 커플과 그렇지 않은 커플 사이엔 삶의 질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점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4.실제적인 가르침을 주십시오.

한 목사님은 주례설교에서 다음과 같은 권면을 하곤 합니다.
“남편되는 신랑에게 권면합니다
- 결혼기념일과 아내의 생일을 잊지 마십시오.
- 나무를 가꾸는 정원사의 심정으로 아내를 대하십시오.
- 모든 일을 아내와 의논하고 결정하는 습관을 기르십시오.
- 진정한 행복은 사랑의 대화입니다. 많은 대화를 나누십시오.
- 마음에 상처를 주는 농담이나 가족의 이야기를 삼가십시오.
- 남편의 매력은 너그러움입니다. 한 걸음 양보하십시오.
- 가정의 경제를 아내에게 일임하여 보람을 갖고 살림에 임하도록 하십시오.

또 아내되는 신부에게 권면합니다.
- 아름다움과 재치와 근면성이 있는 현숙한 아내가 될 것을 꿈꾸십시오.
- 음식을 정성껏 준비하여 식탁을 친교와 화목의 장으로 가꾸십시오.
- 웃으며 남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결코 혼자 중얼거리는 일을 하지 마십시오.
- 남편에게 혼자만 지낼 수 있는 정신적인 휴식시간을 주십시오.
- 중요한 일은 꼭 남편의 결정을 따르십시오.
- 남편의 수입에 맞추어 규모있는 살림을 꾸리십시오.
- 가정을 하나님의 성전으로 만들어 하나님의 축복이 머물도록 하십시오.“
왜 그렇게 사소한 일까지 시시콜콜하게 잔소리를 하느냐는 분들도 있겠지만

실제로 젊은이들이 결혼주레에서 바라는 것은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제적인 가르침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5.신랑 신부의 기억에 남는 결혼예식을 고안하십시오.

주례설교 중간에 신랑 신부가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십시오.

미리 신랑 신부에게 감사의 편지를 써오도록 주문하면 됩니다.

편지를 낭독한 후엔 새가정을 이루는 신혼부부와 이들을 떠나보내는 부모님들을 위해 주례자가 기도해 주십시오.

 당사자들은 물론 생각없이 들린 하객들까지도 감동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 특별한 선물도 생각해 보십시오. 한 목사님은 주례를 설 때마다 신랑 신부에게 커다란 양초를 하나씩 선물한다고 합니다.

부부가 오붓하게 마주앉아 대화할 때마다 그 양초를 키도록 하고 양초가 다 달았을 즈음엔 다시 한번 주례자를 찾아와

그동안 지내온 시간들에 대해 들려달라는 것입니다. 점차 사라져가는 부부간의 대화를 회복하고 부부간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신랑 신부가 부부 십계명을 스스로 만들어 서로에게 약속하도록 하고

그 내용을 결혼예식 순서지나 청첩장에 소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6.주례자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십시오.

한 목사님은 딱딱한 권면보다는 자신의 결혼생활에 얽힌 경험담들을 진솔하게 들려주는 것으로 주례를 대신하곤 합니다.
결혼생활에서 가장 즐거웠던 기억이나 감동적인 순간도 이야기 하지만 그것보다는 가장 위험하고 위태로웠던 경험을 들려주는데

주안점을 두는 겁니다. 심지어 목회자임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생각하고 홀로 눈물을 곱씹던 아픔들까지 고스란히 들려주는 겁니다.
과거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쏟아놓는 모습을 보면 사회적으로 덕망도 있고 성공한 목회자로서 존경을 받아온

그 목사님이 정말 그러한 아픔을 겪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뜻밖에도 이러한 주례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흡인력으로 결혼예식에 참가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 영혼을 뿌리부터 뒤흔들어 놓습니다. 또 부디 결혼에 대한 환상이나 쓸데없는 자존심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서약한 결혼을

경솔하게 여기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권면하는 힘도 갖고 있습니다.
보편적인 도덕률보다는 차라리 솔직한 경험담이 감동적이게 마련입니다.


7.참석자들을 고려하십시오.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랑 신부 두 사람만이 아닙니다. 신랑 신부의 부모님을 비롯해 그 자리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주체입니다. 그

런 점에서 주례자는 결혼식 하객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야만 기억에 남는 주례사를 남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객들 가운데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불교 신자이지만 어쩔 수 없이 평소의 친분 때문에 교회에서의

결혼식에 참가한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불신자를 전도하기 위해 한번 총동원주일 행사를 마련하려면 숱한 노력과 비용이 소모되지만

결혼식에는 제 발로 찾아온 전도대상자들이 수두룩하게 마련입니다.
같은 메시지를 전할 때도 보다 보편적인 언어와 표현법을 사용하십시오.

일평생에 처음 교회에 나온 사람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해 차근차근 기독교의 사랑에 관해 설명한다면

신랑 신부뿐만 아니라 하객들 모두를 변화시킬 수 있는 주례를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8.과감하게 특별한 순서를 도입해 보십시오.

미국에서는 결혼식에서 당사자들만이 서약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까지 서약을 하는 이색적인 사례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부모서약’이라는 것입니다.
내용은 대강 이렇습니다.
“오늘 자녀들을 결혼시키는 우리 부부 두 사람은 늘 사랑과 기도로 신랑 신부를 후원하고 서로를 섬기는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자녀들에게 가정생활의 참된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을 하나님과 여러 친지들 앞에서 서약합니다.

또 한번 떠나보낸 자녀들을 우리의 뜻대로 먼 거리에서 조정하거나 강요하지 않고 자녀들이 하나님 안에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도록 힘써 기도하는 후견인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또 자녀 가운데 한 사람이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편지를 낭독하고 부모 가운데 한 사람이 이에 대한 답례로

몇가지 권면을 들려주는 편지를 낭독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울러 하객들이 신랑 신부에게 들려주고 싶은 축복의 말들을 써넣을 수 있는 사인 보드(sign board)를 마련해 두었다가

신혼부부에게 선물할 수도 있습니다.


9.신랑 신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십시오.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 가운데는 신랑 신부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찾아온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부모님과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나 이웃들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더구나 신랑측 하객들은 신부에 대해 아는 부분이

거의 없을 것이고 신부측 하객들도 신랑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신랑 신부에 대해 아는 것이 적으면 적을수록 그 결혼식장의 분위기는 반대로 산만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사람이라는 의식이 희미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주례자는 신랑 신부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설명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결혼 당사자들의 출생이나

어린 시절에 얽힌 에피소드, 신랑 신부의 버릇이나 특징 등을 소개해보십시오. 또 신랑 신부의 경력이나 앞으로의 소망에

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하객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신랑 신부의 장점과 단점,

취미나 공통점, 별명이나 신앙생활 경력 등을 들려주셔도 됩니다.
이를 통해 목회자가 예비 부부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드러낼 수도 있고 보다 친밀한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결혼식을 인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선 결혼식 전에 신랑과 신부를 만나 부담없이 대화를 나눠보아야만 합니다.


10.결혼주례의 ‘아프터 서비스’를 시도해 보십시오.

대부분의 주례가 결혼식장에서 단 한번의 행사로 끝나 버립니다.

그러나 보다 의미있는 주례는 결혼식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신랑과 신부를 돌보는 것으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신랑 신부를 만나 보십시오. 그동안 귀로 듣고 속으로 예상했던 것과 신혼부부들이 실제 결혼생활에서

겪는 느낌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경우엔 예상하지 못한 갈등요소를 발견할 수도 있고 배우자에게서 너무나 다른 모습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 커플도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잠시라도 함께 생활해 본 신혼부부들을 다시 한번 대화를 나누며 그들이 새롭게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시오.

가능하면 집으로 직접 초청해 선배의 입장에서 신혼부부들에게 필요한 실제적인 가르침을 들려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결혼주례의 ‘아프터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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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설교,기도,찬양이 있는 곳 (선교사를 교육하고 후원하는 선교사 언어 교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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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유산, 행복한 가정 

 

 

 

모든 인류 역사가 만남을 통해 이어져가듯이, 한 사람의 역사도 만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자신이 가진 상처도 만남의 산물이요, 자신이 어떤 능력을 수행할 수 있다면 그 역시 만남을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유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다양한 만남의 그물망 가운데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러한 많은 만남 중에서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만남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가족과의 만남입니다.

가족은 오늘의 자신을 형성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가정 안에서 자라며 겪은 좋은 경험이나 아픈 경험은 자신을 이해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입니다.

 

나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토양을 알아야 하고, 또한 그 나무가 성장하면서 겪은 기후를 알아야 합니다.

‘나’라는 한 그루의 나무가 지금까지 성장해오는데 내 가정의 토양과 기후는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주의 깊게 성찰해보는 일은 아주 중요합니다.

따라서 내가 누구인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 할 수 있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아가 아버지와 어머니를 이해하려면 그들에게 가장 중요했던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계에 내려오는 만남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일은 나 자신을 바로 알고 이해하는데 무척 중요한 작업입니다.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이러저러한 분으로 어떻게 살아오셨고, 성품은 어떤 분이셨다. 그래서 그 분들은 나의 아버지에게 이러저러한 정신적 유산을 물려주신 것 같다. 또 외조부모님은 이러저러한 성품을 갖고 계셨고, 나의 어머니에게 이런 성품과 정신적인 유산을 물려주신 것 같다.

그런 배경을 가진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러저러하게 만나서 결혼을 하고 나와 우리 형제들을 낳으셨는데, 그 분들의 삶의 자세가 나에게 이러저러한 영향을 주었다. 그래서 나는 이러저러한 성격과 상처를 가지고 있다.”

 

 

결혼 이후 받은 상처는 중간에 떠 있는 상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적당한 계기를 만나면 깨끗이 치유됩니다.

 

하지만 성장과정에서 가정에서 부모에게 상처를 입게 되는 경우, 그 뿌리는 대단히 깊기 때문에 뽑아내는 일도 무척 어렵습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여러 단계의 치유 과정도 필요합니다.

 

이처럼 어린 시절 부모에게서 어떤 유산을 물려받았는지는 한 사람의 인생의 행로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자녀된 입장으로서는 부모와의 만남을 통해 어떠한 영향을 받았는지, 부모된 입장으로서는 자녀와의 만남을 통해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서로 물려받고 물려주는 유산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실감하게 됩니다.

 

또한 부부가 되어 만난 남녀 또한 서로의 부모로부터 받은 유산의 정도에 따라 부부 사이의 갈등과 화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가정을 통해 물려받은 유산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좋은 유산은 계속해서 물려주고, 그렇지 못한 유산은 되물림 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가령, 아버지가 가족들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면서 자란 남성은 대개 폭력 가장이 됩니다. 부모로부터 주먹을 유산으로 물려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떠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생각할 여지도 없이 즉각적이고 반사적으로 주먹부터 휘두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모로부터 똑같은 유산을 물려받은 사람이라도 폭력을 쓰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훈련과 자기 노력으로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게 된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도 폭력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자신의 폭력성과 대결합니다. 내적 갈등을 겪습니다. 폭력을 쓰지 않는 부모 아래서 성장한 사람이 갈등 없이 폭력을 사용하지 않는 것과는 다릅니다. 폭력을 상속한 사람이 아무 갈등 없이 폭력성을 잠재울 길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결혼생활을 하면서 틀이 다른 두 사람, 즉 부모로부터 전혀 다른 유산을 물려받은 두 사람이 결합했을 경우, 당연히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남녀가 만나 행복하게 잘 사는 경우를 주변에서 종종 봅니다. 이 경우 부부는 서로 피눈물나는 노력을 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함께 잘 살아보려고, 그야말로 젖 먹던 힘을 다해 노력했을 것입니다.

 

그들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그들의 자녀들은 좋은 유산을 물려받아서 자연스럽게 아름답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나가게 될 것입니다.

부모 대에서 노력하게 잘못된 유산을 끊고 좋은 전통을 세운다면 그 부모를 보면서 자란 자식들은 자연스레 건강하고 큰그릇을 갖게 되어 물 흐르듯 평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나는 자라면서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다정하게 대하시는 것을 보았으나 깊은 정을 주는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어린아이에게 부모의 행위는 곧 교과서입니다. 아내를 깊이 사랑하는 과목을 배우지 못한 내가 아내를 깊이 사랑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어떻게 해야 깊이 사랑하는 것인지조차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의 결혼생활은 불협화음의 연속이었던 것입니다.

위기의 순간들이 찾아왔지만 우리 부부는 자식들에게 좋은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발버둥을 쳤습니다.

배우지 않은 것을 개발하여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폭력성과 무감각증과 같은 자연스런 본성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향하려고 할 때마다 분노의 감정이 몰아쳤습니다.

때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본성의 욕구를 극복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자식들에게는 더 이상 우리가 겪은 고통과 갈등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각오로 이를 악물었습니다.

굳은 인상을 펴고, 아내와 아이들을 안아 주는 일, 손을 잡고 걷는 일은 내게 어색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딴 살림을 차리고도 위세가 당당하던 아버지라는 교과서를 제쳐두고라도, 가정 내에서 이루어야 할 평등과 사랑과 화목이라는 교과서를 새로 써야 한다는 것이 내게는 너무나 부담스러웠습니다.

특히 자기 중심적인 욕구와 폭력을 발휘하고 싶은 욕구, 상대를 미워하고 싶은 욕구 앞에서 나를 추스르고 통제하는 일은 너무나 버거웠습니다.

 

그러나 나의 그런 노력이 위선이 되지 않기 위해 진심을 다해야 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딸아이들이 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인 줄로 생각합니다.

 

 

부부애가 각별한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은 결혼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사랑을 표현할 줄 압니다. 노력하지 않아도 손을 잡거나 안아주거나 살을 비비는 스킨십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서로 돕는다고 해서 자존심이 다치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성장하면서 익숙하게 보아온 사랑의 행위가 무의식 속에 잠재해 있다가 결혼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응용되기 때문입니다.

자기 대에서 좋은 전통을 만들어가는 사람과 좋은 유산을 물려받은 차이는 엄청납니다.

전자는 아주 작은 사랑의 행위도 생각을 모으고, 용기를 내어 실천에 옮기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후자는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전자는 분노의 감정이나 폭력적인 성향을 억눌러야 하는 데 반해, 후자는 노력하지 않아도 분노의 감정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자는 외로운 투사와 같습니다. 이런 한 사람의 외로운 투쟁으로 후손에게 대대로 좋은 유산을 물려주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이혼률이 급증하고 있어 OECD 가입 국가 중 2위를 기록할 정도입니다. 빠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온 나라의 겉으로 드러난 모습과는 달리 국민 개개인의 가정은 갈수록 병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가정이 흔들리고 위기에 처한 원인은 다른 데에 있지 않습니다. 바로 가정에 있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아픔을 가지고 치유를 받기 원하는 사람들의 상처가 어디로부터 비롯되었는지를 살펴보면 대부분 가정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장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아이는 어른이 되어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이혼을 선택하게 됩니다.

또한 흔들리는 가정에서 상처 입은 아이들이 청소년이 되면 청소년 세계는 문제로 가득한 세계가 되고, 문제 청소년이 자라 어른이 되어 머무는 곳이면 그곳이 가정이든, 직장이든, 사회단체든 거기에는 분노와 분쟁과 분열이 싹트기 마련입니다.

 

 

가정에서 시작된 문제가 사회문제, 정치문제, 교육문제 더 나아가서 종교문제에까지 파고드는 것입니다.

실제로 현재 미국교회의 쇠퇴의 원인은 가정의 파괴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흔들리는 부모의 슬하에서 부모의 냉담 가운데 성장한 아이는 상처를 입게 되고, 청소년이 되어 탈선하여 마약을 하거나 범죄를 저지르기 마련이며, 어른이 되어서는 각종 사회 문제의 주범이 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의 영향은 교회에까지 미치게 되어 자연히 교회를 찾는 사람이 적어지게 되고 교회는 텅비게 됩니다.

이렇게 한 사람이 가정을 통해 어떠한 유산을 물려받느냐가 한 개인의 전체적 삶뿐만 아니라, 우리가 머물러 있는 모든 삶의 자리에까지 대단한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세계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민족은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을 모두 합한다 해도 고작 2천만 밖에 안 되는 소수민족이 전 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 등 각종 분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합니다. 이것은 이 민족의 정신과 영이 그 만큼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다수의 학자들은 이스라엘 민족이 건강한 정신과 영을 지닐 수 있는 이유를 이들 가정에서 찾고 있습니다. 즉 이스라엘의 건강한 가정생활과 가정교육이 그 배후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가정의 역할을 무척 중요합니다.

 

 

지금 여러분의 가정은 건강하십니까?

부모로부터 어떠한 유산을 받으셨습니까?

또한 자녀에게 어떠한 유산을 물려주셨습니까?

건강한 가정 유산을 물려주는 일, 이것은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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