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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예식 설교가 간단명료 해야한다.

 

1. 전체적인평가

25분의 짧은 결혼예식이었으나 있어야할 예식순서를 다 갖춘 탓이었을까? 그렇게 짧은 느낌을 받지 않았으면서도 내용이 있는 Wedding Ceremony 였었다고 본다. 정성스럽게 준비된 꽃들과 더불어 순서 순서에 필요한 요소들을 세심하게 준비하려는 의지가 엿보였다. 그러나 순서면에서나 진행에서 나타나는 결과를 볼 때, 준비 과정에서 생각지 못하고 지나친 몇가지 문제점들이 발견됨으로 그러한 부분들은 지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장점들은 서로 격려 하고 미비한 사항들은 서로 지적하며 보완하여,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함께 배워 나가기를 원한다.

2. 예배실 분위기

CD를 틀어서 결혼예식 장소의 분위기 조성, 신랑신부 입장을 위한 바닥에 깔아놓은 힌 천, 꽃 준비 등 결혼예식을 위한 준비로서 결혼예식 전의 분위기를 잘 준비하여 축하객들과 예식의 분위기에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신경을 쓴 흔적들이 나타난다. 또한 꽃을 아름답게 준비하여 결혼예식의 분위기를 극대화 시킨 점이 좋았다. 그러나 반주자가 준비되지 않아 즉흥적으로 축하객 중 한사람을 택해서 부탁하는 모습이 보였다. 준비의 미흡한 모습이 드러나는 까닭에 잘 준비된 결혼예식장의 분위기면에서의 옥의 티였었다. 그러나 이 옥의 티를 쉽게 간과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모든 기독교 예배 의식에 있어서 음악은 그 예식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의 큰 비중을 차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배형식의 모든 순서의 의식에 있어서 음악에 관계된 모든 면은 철저히 준비해야 할것이다.

참고적으로 결혼예식 장소가 교회 밖의 장소(식당이나 연회장 등)일 경우에는 예식이 시작 되기 전 분위기가 상당히 어수선하고 산만하다. 그 이유는 기독교 예배의 의식을 모르는 사람들이 그곳에 함께 참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예식을 시작하기전 믿지않는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뒤에서 서성대는 사람들의 예식 참여와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하기 위하여 여러분들 우리가 믿는분들과 혹 교회에 다니시지 않는 분들이 함께 모인 결혼 예식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이 결혼예식이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드려지는 결혼예식임으로 모든분들의 협조와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이제 결혼예식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다 같이 자리를 정돈하시고 앉아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라는 맨트를 하는 것이 결혼예식 전 실내 분위기를 위하여 해야할 중요한 부분이다.

3. Evaluation with Worship Order

A. Strong Points

신랑신부 입장 때의 음악 : 신랑입장의 ‘Glory Glory Hallelujah!’ 의 남성4중창의 찬양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찬양의 가사로 내용 전달이 분명하였을 뿐아니라, 결혼예식의 활력을 불어넣은 힘찬 찬송으로 예식의 Opening 을 빛내준 부분이었다.

신부입장에서도 가사가 있는 찬양을 해준것 또한 분위기와 의미가 있어서 좋았으며 특별히 수준 있는 중창단의 찬양으로 일반적인 결혼식에는 반주로만 하는것을 남성4중창단이 하모니를 잘 이루면서 아름다운 Wedding March 를 불러준 것은 결혼예식의 새롭고 신선한 느낌을 던져주었다.

찬송 : Theme 에 맞는 내용으로 좋았다. 그리고 전체 예배에 찬송이 한번 들어간것이 좋았다. 찬송을 적게하는 것이 무조건 좋다는 것이 아니라 결혼예식이기 때문이다. 그 예배가 어떤 예배냐에 따라서 찬송순서의 회수가 달라질수 있다.

축복의 말씀 : Scripture Reading과 설교 말씀을 축복의 말씀으로 함축시킨 순서가 특이하면서 좋은점이라 생각된다. 굳이 나눌 이유가 없다면 순서지의 순서를 하나 줄이는 것도 장점 중에 하나라고 본다. 특별히 축복의 말씀이란 순서의 표현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일반적인 순서로는 성경봉독설교라고 많이 표현을 하는데, 특별히 결혼예식에서는 축복의 말씀이란 표현은 신랑 신부 두사람을 축복하는 관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때문에 신선하고, 그 표현이 의미있게 다가왔다.

설교의 내용도 길이에 비해서 충실하였지만 특히 설교의 길이가 7~8분으로 결혼식의 설교길이로는 아주 좋았다. 간혹 키가 작은 신부가 구두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 예식에 참여했을 경우에 설교가 길어지게 되면 몸도 마음도 긴장한 상태로 오래 서있게 되어 다리게 쥐가나게되는 경우도 보게된다. 그러나 결혼예식 설교가 간단명료 해야할 중요한 이유는 예배가 하나님께 드려져야하는 목적이 있지만 특별히 결혼예식은 하나님 앞에서 행해지는 예식의 의미와 축제의 의미가 함께 들어있기때문에 설교의 길이가 과도하게 긴것으로 인하여 축제의 분위기나 흐름을 깨어서도 안되는 이유가 있는것이다.

혼인서약: 일반적인 결혼예식에 있어서 혼인서약 순서에는 주례자가 서약식을 읽고 신랑, 혹은 신부가 라고 대답을 하게 하는것을 많이 보았는데, 이 혼인서약을 신랑 신부가 직접 읽는것은 아주 좋은 부분이었다고 생각 된다. 누구든지 마찬가지겠지만 결혼식의 설교 메시지나 혼인서약 낭독을 주례자가 했을 경우, 결혼식 후 신랑 신부는 그 내용을 거의 잊어버리게 된다. 그러나 혼인서약 낭독을 본인들이 하게 된다면 사전에 여러번 읽어보고 연습하게 됨으로 그 서약서의 내용들이 당사자들의 기억에 남게되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 내용들을 외울수만 있다면 검은머리가 파뿌리가 될때까지 잊지않을 것이다.

성혼선포 후 기도와 축가의 연결부분 : 성혼선포 후 성경위에 신랑신부가 손을 얹고 주례자가 기도할때 기타로 잔잔한 음악이 깔려서 축복되는 순간의 분위기가 아주 자연스럽다 생각이 들었는데, 기도 후 곧 바로 이어서 기타리스트의 축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부분의 연결점이 너무나 자연 스러워 이러한 개념의 Point를 일반적인 예배순서에도 적용을 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박수를 쳐 주고싶을 정도로 아이디어가 아주 좋았다.

B. Weak points

신랑 신부의 간단한 배경 표현 : 신랑 신부의 신상에 대한 설명은 굳이 필요하지 않을지라도 주보의 표지에 아무개의 장남 누구 군과 아무개의 삼녀 누구 양이란 명시가 되면 좋겠다.

순서 맡은 분들의 간단한 배경 표현 : 예식에 참석자 중 예배에 순서 맡은 분들의 신분을 알고 싶어 할터인데 맨트도, 그리고 주보의 명시도 안되었다.

전주 : 반주자 준비가 안되어 축하객 중 아마추어 한 분을 급하게 청하여 반주자로 사용한 까닭에 예배 준비가 덜 된 느낌이 들었다

입장 : 신랑 입장 시에 주례자가 신부 입장이라는 실수 범했다. 예행연습 부족인것 같다. 모든예배나 예식등 하나님께 드려지는 순서들의 예행연습은 필수라고 생각해야 할것이다. 특별히 결혼식은 매 주일에 드려지는 익숙한 예배와 달리 당사자들은 평생에 한번이요, 또 예배를 집례하는 위원들도 가끔씩, 혹은 조금 생소한 예식임으로 ‘Rehearsal’ 이 철저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Scripture Reading : 예식에 Scripture Reading 을 영어로 하셨는데, 예배 전체에 통일성이 없었다. 만약 영어권 하객들이 많이 참석한 예식이라면 이중언어로 모든 순서가 진행 되어야 할것이며, 특별히 순서지에 영문표기가 삽입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한어권만 모인 하객이라면 성경봉독도 한국어로 봉독하는 것이 훨씬 더 좋았을 것이다. 그것이 참석한 하객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미주의 살고있는 우리는 영어를 사용하는 미주에 살고있는 특성이 있는것과 또한 결혼예식장에 영어권 축하객들이 늘 있는 것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소수를 위한 배려는 Christian 문화 이다.

축복의 말씀 : 메시지를 전한 주례자의 7~8분간의 메시지의 내용과 길이는 좋았으나 한 가지 아쉬운점은 말씀 후 신랑 신부를 위해서 축복기도를 해주었으면 더 좋았으리라 생각 된다.

신랑 신부의 키스의 타이밍 : 예물 교환후 이어서 주례자가 신랑신부에게 키스를 시켰는데, 아직 성혼선포가 있기 전이었기 때문에 아직 키스하기는 순서상 이른 상태였다. 부부가 되는순간은 하나님과 축하객 앞에서 성혼 선포가 되는 순간이다. 그러므로 주례자는 이런 순서적인 것을 잘 인식하고 있어야 할것이다.

신랑 신부 인사 : 신랑 신부 인사에서 주례자가 신부측 혹은 신랑측 부모님이란 지시를 드려야 하는데 지시가 없는 관계로 신랑 신부가 어쩔줄 몰라 머뭇거렸다. 예행연습 부족과 주례자의 경험 부족으로 보인다. 예를 갖추기 위한 인사의 순서로 볼 때 신부측 부모님께 먼저, 신랑측 부모님께 그 다음, 그리고 축하객들의 순서로 인사를 시키는것이 좋으며, 신랑 신부 당사자 들에게 인사를 그냥 맡기는 것이 아니라 주례자가 부드럽게 맨트를 해 주는것이 자연스럽다. 예를 든다면 신부측 부모님께 먼저 인사를 드립니다. 차렷-, 경례-” 라고 부드럽게 맨트 를 해 주면 좋다.

신랑 신부 행진 : 힘차게 행진해야할 부분인데 행진 곡 선택을 상당히 느린 곡으로 택하였다. 그런까닭에 신부와 아버지가 입장하듯 그러한 발걸음으로 신랑 신부가 행진하는 모습이 어색하기 짝이없었다. 신랑 신부의 첫 출발인 행진은 힘차게, 씩씩하게, 박진감이 넘치는 반주와 함께 첫 출발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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