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 / 인생을 바꾸는 기회
하나님은 날마다 기회를 주십니다. 그 기회를 잡으면 복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놓치면 뻔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실패한 인생을 사는 건 이러한 기회를 놓치고 잘못된 선택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선택을 하며, 어떤 기회를 잡으며 살아야 할까요.
우선 살면서 맞닥뜨리는 모든 문제에는 ‘배경’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갑자기 아무 이유도 없이 문제가 생기진 않습니다. 병에 걸렸다고 가정해 봅시다. 어느 날 갑자기 걸리게 되는 병은 거의 없습니다. 잘못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가 오랜 기간 누적돼 병에 걸립니다.
질병 외에도 많은 문제들은 우리 삶에 잠복해 있다 어느 순간 터져나옵니다. 성경은 여러분이 살면서 마주하는 문제들, 그 뒤에 숨겨진 영적인 ‘배경’에 대해 기술한 책입니다. 성경을 읽어야 운명의 저주를 피할 수 있습니다. 이미 운명의 저주에 빠졌다면 탈출할 방법 역시 성경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대부분 사람들은 잘못된 응답을 하는데 베드로만 올바른 신앙고백을 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같은 신앙고백은 하나님의 축복이 시작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신앙을 고백하는 일은 인간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내 인생의 해답은 그리스도구나’라는 사실을 깨달으면 인생의 온갖 문제들을 쉽게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유일한 구원자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 그분의 능력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거친 풍랑을 잠잠하게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이 가는 곳마다 온갖 재앙과 저주가 사라지는 걸 목격했습니다. 베드로는 메시아가 아니면 저런 일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은 참 제사장으로서 저주와 재앙을 끊어버리는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이런 엄청난 사실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알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제대로 된 신앙고백이 있으려면 영적인 싸움이 선행돼야 합니다. 육신의 문제에만 매달리면 인생은 언제나 실패합니다. 열등감, 타인으로부터 받는 상처, 질병…. 여러분이 생각하는 이런 문제는 ‘진짜’ 문제가 아닙니다. ‘진짜’ 문제는 영적인 싸움입니다.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은 인생의 축복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담대히 선포하지 못하도록 영혼을 혼미케 하는 마귀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떠나가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선포하는 일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우뚝 설 때 당신은 주님의 ‘응답의 모델’이 됩니다. 날마다 예수의 제자임을 고백하는 일, 이것은 우리의 인생을 바꾸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아울러 언제든지 잡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 사실을 날마다 선포하며 영적인 싸움을 계속한다면 우리 인생은 바뀌게 됩니다. 아무리 작은 문제에도 주님은 크게 화답하실 것입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실 것입니다. 아멘.
박종환 목사(충남 온양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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