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예화  성숙에 관하여  - 성숙한 그리스도인

 

 


▣ 성장의 기쁨

나는 결혼한 후 곧바로 개척교회를 시작했다. 두 살 터울로 세 자녀를 낳았다. 교회일에 몰두하다보니 따뜻한 사랑으로 자녀들을 돌볼 겨를이 없었다. 부모 된 도리를 다하지 못한 아쉬움 속에 세월이 훌쩍 지나 두 아들이 장가들어 손자 손녀들이 태어났다. 자식에게 다하지 못한 사랑을 손자 손녀에 쏟게 됐다. 그런데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이 아주 재미있다. 처음 말을 배울 때 두 글자로 시작되는 엄마,아빠는 곧잘 따라 하더니 세 글자인 할머니와 네 글자인 할아버지는 따라 하지 못했다. ‘할머니’ 하면 ‘할미’라 하고 ‘할아버지’ 하면 ‘할비’ 또는 ‘할부’라고 했다. 두 자로 된 낱말에 익숙한 아이들이 세 글자,네 글자는 어려워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래 되지 않아 ‘할브지’ 하던 아이가 정확하게 ‘할아버지’라고 말한다. 성장하는 것이 기쁘고 신비롭다. 그리스도인도 신앙 성장이 있을 때 하나님 아버지가 기뻐하신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엡4:15)

▣ 성장

어린 영혼은 남들이 칭찬할때 기뻐하고, 비난할 때 슬퍼합니다. 좀 더 자라면 남들이 비난할 때 기뻐하고 남들이 칭찬할때 두려워합니다. 조금 더 성장하면 그는 남들의 칭찬이나 비난에 별로 반응을 보이지 않게 됩니다. 그는 사람의 인정과 비난은 헛된 것이며 전능하신 분으로부터 오는 것만이 영원하며 온전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 성장의 고통

유명한 조각가 미켈란젤로가 한번은 훌륭한 조각 예술품을 만들기 위해 커다란 대리석 덩어리를 망치와 정으로 쪼고 있었다. 그때에 어떤 사람이 다가와서 '그 좋은 대리석을 이처럼 많이 깨어버리면 낭비가 아닙니까?'라고 물어 보았다. 그러자 미켈란제로는 '이 대리석이 깨어져 나갈 때에야 비로소 조각은 살아나게 됩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우리의 심령이 깨어질 때 비로소 그리스도의 형상이 나타나게 된다.
우리의 자아가 깨어져 나갈때 비로소 그리스도의 모습이 보이게 된다 그러나 육이 깨어져 나가는 고통이 너무 커서 많은 사람들은 그러기를 원하지 않는다. 댓가 없이 그리스도인은 성장하지 않는다.
“너희도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 2:22)
우리 중에 먼저 예수를 믿기는 했지만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교회의 분쟁은 두 부류가 있는데 하나는 진리와 교리 문제 때문에 일어나는 분쟁입니다. 이것은 선한 싸움으로 진리를 사수하기 위해서 비진리를 추방해내야 합니다. 또 하나는 아직 성숙하지 못했기에 다투고 분리되는 경우입니다. 교회분쟁은 대부분 미성숙하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본문의 ‘지어져 간다’는 말씀은 끊임없이 예수님의 모습으로 만들어져 가며 영적 성전이 완성되어 간다는 뜻입니다.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

▣ 성장의 과정

칼 융은 “모든 신경증은 정당한 고통을 회피한 대가다”라고 말했다.고통을 회피한 대가는 회피하고자 했던 고통보다 결국에는 더 고통스러운 것이다. 정당한 고통을 회피할 때, 우리는 그 문제를 통해 우리가 이룰 수 있는 성장도 회피하는 것이 된다. 배움은 고통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안성우의 ‘멈출 수 없는 사랑’ 중에서-

육체가 자라날 때도 성장통을 겪는 것처럼 우리 영이 자라날 때 역시 고통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그 고통의 순간은 결코 좌절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고통을 통해 우리의 불필요한 부분들이 잘려나가 주님 앞에 정금과 같이 서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고통은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를 주님께로 더 가까이 자라나게 할 것입니다.

▣ 구원받았으면 성장하라

프로 기사들은 바둑을 둔 후에 자리에서 바로 일어나지 않는다. 復碁(복기)라고 해서 방금 둔 바둑을 다시 두면서 어느 수가 좋았고, 어느 수가 나빴는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한다. 승부를 넘어서서 더 완벽한 바둑을 두기 원하는 것이다. 아마추어 기사와 프로 기사의 수준 차이는 매우 크다
최고의 아마추어가 프로 기사와 둘 때도 몇 점을 깔고 두어야 할 정도다. 그런데 이런 프로 기사들 사이에는 또 1단부터 9단까지 등급이 있다. 9단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신이 경지에 이르렀다고 하여 入神(입신)이라고 부른다. 1단은 겨우 졸렬함을 지키는 수준이라고 해 守卒(수졸)이라고 한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기 위해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은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을 믿은 성도들은 세상 사람과는 다른 판단 체계를 가지므로, 그 순간에 아마추어에서 프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9단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변화무쌍한 상황에 가장 적합한 판단을 내리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분별력은 옳고 그름의 차원을 넘어선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가를 논할 때 이것이냐 저것이냐 하는 식으로 생각하는데, 이런 차원이 아니라 무엇이 더 올바르고 적합한가 하는 차원이 되어야 한다. 또 사람의 궤변과 간사한 유혹에 빠진 채 잡다한 교훈에 흔들려 판단력에 균열이 가게 해서는 안된다. 범사에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 가야 한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것을 목표로 신앙 생활을 해야 한다.
/정요석

▣ 언제나 청춘

롱펠로우는 지금까지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미국의 시인입니다. 롱펠로우는 하버드 대학에서 근대어를 가르치며 낭만적인 사랑의 시를 써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롱펠로우의 머리칼도 하얗게 세었지만 안색이나 피부는 젊은이처럼 싱그러웠습니다. 하루는 친구가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롱펠로우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이보게, 친구! 오랜만이군. 그런데 자네는 여전히 젊군 그래.
자네가 이렇게 젊은 비결은 뭔가?"
이 말을 들은 롱펠로우는 정원에 있는 커다란 나무쪽으로 시선을 옮기며 말했습니다.
"저 나무를 보게나! 이제는 늙은 나무지. 그러나 저렇게 꽃이 피고 열매도 맺는다네. 그것이 가능한 건 그래 봬도 저 나무가
매일 조금이라도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야. 나도 그렇다네. 나이가 들었어도 매일매일 성장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고 있다네!"
인생은 언제나 성장해야 합니다.
<용혜원 / 목사 · 시인>

▣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을 도우라

자녀의 영성에 가장 필요한 것은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다. 부모의 목표는 자녀들이 부모를 의존하는 데서 벗어나 스스로 그리스도에게 의존하도록 독립시키는 것이다. 어떻게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부모가 그리스도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그 주요한 방법 중 하나다. 우리 아버지는 그리스도와 역동적인 관계를 가지고 계셨고, 우리에게 경건한 삶의 모범을 보이셨다. 그림처럼 생생히 기억되는 한 가지는 아버지가 매일 아침 방에 앉아 경건의 시간을 갖는 모습이었다. 아버지는 성경책, 성경공부 교재, 경건의 시간을 위한 교재 등을 펴놓고 읽으셨다. 하루도 거르지 않으셨다. 아침에 해가 뜨는 것을 볼 수 있듯이 아버지가 매일 아침 묵상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주말이나 휴일같이 늦게 일어날 때도 아버지는 거기에 계셨다.
몇 년 뒤, 나는 아버지가 일부러 내가 일어나면 경건의 시간을 갖는 것을 보게 하신 사실을 깨달았다. 그로 인해 내게는 아버지가 매일 아침 하나님과 만나는 것처럼 보였다. 하나님이 아버지께 얼마나 중요한 분인지 알 수 있었다. 그것이 내가 경건의 시간을 갖게 된 가장 큰 동기였던 것 같다. 마찬가지로 내 아이들도 내가 경건의 시간을 갖는 것을 보고 경건의 시간을 갖게 되기 바란다. 아버지의 말씀처럼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와 관계가 깊어지고 성숙해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 「자녀 양육 전쟁」/ 데이비드 클락

▣ 아래로 성장

어느 집사님 댁에 심방갔다가 화초 한 그루를 선물 받았다. 화분에 심은 후 가끔 물을 주었다. 그런데 3년을 기다려도 새싹이 돋지 않았다. 그렇다고 말라 죽은 것도 아니었다. 화초를 기르는 즐거움이란 새로운 변화에 있는데 그 화초를 통해서는 기쁨을 맛볼 수 없었다. 3년이 지난 초여름,그 화분을 거꾸로 받쳐 들고 흙과 함께 화초가 화분으로부터 벗어나게 했다. 화초의 옷을 벗긴 셈이다. 그때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 화초는 위로 성장하지 않고 아래로 성장한 것이다. 처음 가져올 때는 뿌리가 두 개뿐이었는데 지금은 긴 뿌리가 여덟 개나 되었다. 화초가 뿌리내리는 동안에는 윗 성장이 멈췄던 것이다. 충분히 거름을 주어 화분갈이를 했더니 그 해부터는 위로 성장하기 시작해 3개월이 지나자 무성해졌다.
교회 성장도 마찬가지다. 뿌리가 약한 가분수형의 성장은 위험하다.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과감한 화분갈이가 필요하다. 위로 올라가기 원하면 더 많이 내려가야 한다.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 성 장

우리는 변화를 통해 유익을 얻는다. 이 땅에서 삶을 영위했던 사람이라면 모두 성장이 없이는 인생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성장을 멈춘다면 살아가는 일도 멈추고 그저 존재하는 일만 남는다. 그러니 도전이 없이는 성장이 없고 변화가 없이는 도전도 있을 수 없다. 삶이란 변화의 연속을 통해 도전을 창조해 내는 것으로 이를 이루어 내려면 우리는 반드시 성장해야 한다.
-워렌 위어스비 존 맥스웰의 ‘꿈을 이루는 기적의 말들’ 중에서-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성장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지금의 삶이 변하진 않을까 두려워 주님이 원하시는 선택을 주저하고 있진 않나요. 당장의 안일함을 위해서 주님의 뜻은 저만치 미뤄두고 있진 않나요. 바른 성장은 외형만 커지는 것이 아닌
내면이 함께 자라나는 것입니다. 세상의 가치로 외형을 무장하고 정작 주님의 가치로 채워져야 할 내면은 돌아보지 않는다면 그 성장은 키가 큰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주님의 가치로 하루하루 성장해 가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 자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살쪄가고 있다

브라질의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목사님이 자신의 제자사역에 대해서 말한 부분이다.
내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교회에 부임했을 때 교인수는 184명이었다. 교역자들은 그 때부터 정신없이 일해야 했다.
2년동안 극성스러운 조직과 전도 덕분에 교인수는 600명을 헤아리게 되었다. 그러니까 3배나 교세를 확장시킨 셈이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 나는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마침내 나는 모든 것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
나는 한적한 곳으로 가서 기도와 묵상에 전념했다.
성령께서 나를 깨뜨리기 시작했다.
"너는 코카콜라 회사가 코카콜라를 파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리더스 다이제스트사가 잡지를 파는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너는 학교에서 배운 모든 술수를 쓰고 있다. 도대체 네가 전하는 일들 가운데 나의 손길을 찾아보겠느냐?" 라고 그분이 말씀하셨다.
"너는 자라나고 있질 않다. 네 생각에 네가 교인수를 200명에서 600명을 늘렸다고 해서 자라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것은 자라는 것이 아니라 살쪄가는 것이다."

▣ 정말로 성숙한 사람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친구의 집을 찾아갔다. 때마침 친구는 집에 없고 집안 일을 책임지는 하인이 대신해서 그를 맞아주었다. 하인은 조금만 기다리면 주인이 돌아올 거라며 그를 거실로 안내했다. 그가 소파에 앉자 하인은 따뜻한 홍차 한 잔을 내왔다. 하인이 건넨 쟁반에는 기다리는 동안 간단히 읽을 만한 책 한 권까지 곁들여 있었다. 작은 배려에 감동한 그는 가벼운 고갯짓과 눈웃음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그 후 하인은 하던 일을 끝마치려는지 부엌으로 들어가 버렸다. 한참을 기다렸지만 주인은 돌아오지 않았다. 남의 집 거실에 혼자 앉아 있는 자신의 모습이 머쓱해진 셰익스피어는 차라도 한 잔 더 얻어마실 생각에 부엌으로 갔다. 그런데 부엌문을 연 순간 그가 발견한 것은 아무도 없는 부엌에서 혼자 양탄자 밑을 청소하고 있는 하인의 모습이었다. 그곳은 누가 일부러 들춰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더러운지 깨끗한지를 알 수 없는 그런 곳이었다. 그런데도 하인은 누가 뒤에서 보는 것도 아니고 주인이 억지로 시킨 것 같지도 않은데 혼자 콧노래를 불러가며 양탄자 밑을 닦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발견한 순간 셰익스피어는 젊은 사람들로부터 인생의 성공 비결이 무어냐는 질문과 누구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이렇게 말하곤 했다.
“혼자 있을 때에도 누가 지켜볼 때와 다름없이 행동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이 무슨 일에서나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고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다.”
/ 이진호

▣ 더 성숙한 삶

조각가 로댕은 3번이나 프랑스 국립미술학교에 낙방했다. 그래서 그는 호구지책으로 은세공이 되었다. 먹기 위해서 그는 날마다 열심히 일에 몰두했다. 어느 날 동료가 “눈에 보이는 나뭇잎만 만들지 말고 내면의 것을 만들어 보라”고 충고했다.그때 로댕은 순간 충격을 받았다. 그때까지 생각도 하지 못했던 점을 지적당한 것이다. 사실 그는 그때까지 먹고 살기 위해서 보이는 것에만 몰두해 살았다. 그는 비로소 내면을 보는 눈으로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24년 후 마침내 불후의 명작 ‘생각하는 사람’을 내놓은 것이다. 누구나 모두 보이는 것에 몰두해 살아간다. 그러기 때문에 더 소중한, 보이지 않는 것들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이것이 현대인의 불행이다.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 성숙한 그리스도인

독일의 발츠 목사가 미국의 어느 교회에 방문했을 때 그 목사가 한 교인을 소개하면서 '그분은 하루도 빠짐없이 교회에 나와 봉사하는 분이라 우리는 그를 '참피언 평신도'라고 부르지요'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어리둥절한 발츠 목사가 '그럼 그분은 가족도, 직장도 없고, 사회 생활도 도통 안하시는 분인가요?'라고 물었다. '아닙니다. 그는 오히려 아이가 셋이나 있는 가장에다 사업도 충실히 하고 있으며, 공화당 당원까지 역임하고 있지요'라고 그가 대답하자 발츠 목사도 감동한 듯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가정과 직장, 그리고 사회에서도 자신의 직분을 잘 감당하는 사람이죠'라고 말했다고 한다.

▣ 성숙과 미성숙

두 아들이 어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고 있었다. 하나는 일곱 살이고 하나는 다섯 살인데, 어머니의 생일날이 돌아오자 각자 어머니께 선물을 드린다고 부산을 떨었다.
저금통을 깨뜨려 그간에 모아 놓았던 돈을 가지고 백화점에 물건을 사러 나갔다. 어머니는 그냥 내버려두었다. 큰 아이는 그래도 생각이 있어서 어머니의 루즈를 하나 사 들고 왔다. 어머니가 아침마다 바르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둘째 아이는 장난감을 사 가지고 왔다. 제 생각에는 그게 제일 좋아 보이니까, 어머니도 틀림없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게 바로 미숙아라는 것이다. 어머니를 위한다면 어머니가 기뻐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아이는 제 시각에서, 자기 중심적(egocentric) 생각으로 사랑하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 장난감을 가지고 어머니 앞에 나타났던 것이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전 13:11)

▣ 장미꽃 아이디어

보석상을 하는 부호가 유럽 여행을 하다가 진귀한 보석을 발견하여 거액의 돈을 주고 그 보석을 샀습니다. 물론 자신의 나라에 가지고가 그 이상의 돈을 받고 팔기 위해서였죠. 그는 즐거운 마음으로 보석상으로 돌아온 후 보석을 이리저리 살펴보았습니다. 살 때는 보지 못했던 작은 흠집이 있는걸 발견했지요.. "아! 이런 흠이 있었다니.." 그는 어찌할 줄을 몰랐습니다. 감정가들도 그 흠이 보석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말을 하였지요. 그 보석은 제값을 받기는커녕 작은 흠 하나로 인해 한없이 가치가 하락하고 있었습니다. 보석상 주인은 여러 가지 생각에 잠겼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보석을 다시 원래의 가치로 되돌릴 수 있을까?
그는 오랜 노력과 고뇌 후에 한가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보석의 작은 흠에 장미꽃을 조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장미꽃 조각 하나로 보석의 가치는 몇 배 이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보석상 주인은 다시 행복해졌습니다. 그 작은 흠은 우리의 약점과도 같습니다. 숨기려고 감추려고만 하던걸 과감히 새로운 장점으로 부각시키는 것.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겠지요.. 자신이 가진 단점을 약점을 안다면 그걸 고치려고 노력하십시오. 그 노력이 우릴 성숙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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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설교 예화 / 황금에 눈이 어두워.....

 

 

 


제법 오래 전에 인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인도 북부의 ‘무자파르나가르’라는 작은 동네에 엄청난 땅을 소유한 큰 부자가 있었는데 그 중에는 미간척지도 많아서 이웃사람들에게 자신의 땅을 개간해 주면 1/3은 개간한 사람의 땅으로 만들어주겠다고 많은 사람들이 땅을 개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땅을 개간하다가 엄청난 고대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 뿐 아니라 인근 마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땅을 개간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물을 발견하여 몰래 빼돌리기도 하고 주인도 부자가 되면 뭔가 자기 몫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안 인도의 문화재 관리국에서 당국자들이 나와서 100년 이상 된 유물은 개인소장이 불가함으로 집으로 가져간 모든 유물을 회수할 것이고 지금부터 유물을 유출하는 자는 엄단할 것이라고 경고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주인과 주민들이 반발하며 유물을 내주지 못하겠다고 버텼고 결국 경찰이 출동하여 경찰과 주민 사이에 큰 충돌이 벌어졌는데 주민들이 과격하게 저항함으로 급기야 경찰이 실탄까지 발사하여 사상자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마을 주민들은 더욱 난폭한 폭도로 변하여 삽과 낫과 곡괭이와 총을 들고 저항하게 되어 결국 많은 경찰이 투입되어 수십 명의 주민이 죽거나 다치고 나서야 폭동이 진압되고 유물은 문화재당국이 몽땅 회수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아무 소득도 없이 수십 명이 죽거나 다치고 많은 사람들이 구금당하는 것으로 사태가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황금유물이 발견되기 전에는 비록 부자는 아니었지만 평화롭게 지내던 마을이 황금유물이 발견된 후에 사람들이 그만 돈에 눈이 어두워 정부에 대항하여 싸우다가 마을은 쑥대밭이 되고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치고 감옥에 갇히고 남은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마을 떠나 유령마을처럼 번해 버렸던 것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어리석을 데가 어디 있습니까? 그만 황금에 눈이 멀어 마을은 황폐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죽고 육체적 정신적 너무나 큰 상처와 아픔만을 남겼으니 말입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물론 돈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게 진짜 중요한 게 아닙니다. 진짜 중요한 건 물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과 그 말씀을 따라 거룩하게 진실하게 선하게 아름답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거기에 영원한 생명은 물론 이 땅에서도 진정한 생명의 기쁨과 평강과 위로와 소망과 자유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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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예화] 참으로 지혜로운 인생

 

 
 

옛날에 어떤 임금이 왕비를 뽑기 위하여 전국에서 아리따운 아가씨들을 선발하여 올라오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전국방방곡곡에서 하나같이 교양있고 아름다운 처녀들이 왕궁으로 모여들였습니다. 왕은 모두가 아름답고 교양있는 처녀들이라서 그들중에 누구를 왕비로 선발해야 좋을지 정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신하들에게 이 많은 아름다운 여인들중에 누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지혜롭기로 유명한 신하가 왕에게 다가가 조용히 말했습니다. 임금님, 그들에게 각각 쌀 한되씩을 나누어주고 그것으로 한달을 지내고 나서 다시 오라고 하십시오. 그러고 나서 그들이 돌아오면 그중에서 아마도 임금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래서 임금님은 많은 왕비 후보자들에게 쌀 한 되씩을 나누어주면서 이 쌀한되를 가지고 한달을 먹고살며 지내다가 다시 돌아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장차 왕비가 되고 싶은 아가씨들은 각자 쌀 한되씩을 가지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한달이 되었을때 왕비후보들이 돌아오게 되었는데 물론 대부분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포기하고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처녀들도 모두가 겨우 목숨만 부지한채 아주 볼품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눈에 띄는 한 처녀가 있었습니다. 이 처녀는 전과 다름없이 여전히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임금님이 "너는 어떻게 된일이냐? 내가 분명 쌀 한되를 가지고 한달을 살다오라고 하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아가씨는 "예, 임금님, 저는 분명 임금님께서 주신 그 쌀 한 되를 가지고 먹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쌀 한되를 가지고는 한달을 먹고 살기는 힘든 일이었습니다. 설령 그것을 가지고 겨우 목구멍에 풀칠하며 한달을 견딘다해도 사람의 몸이 망가지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래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여 임금님께서 주신 쌀 한되를 가지고 떡을 만들어 열심히 떡장사를 하였습니다. 떡장사를 하면서 이익을 남겨 그것으로 먹고 살면서 또 이렇게 쌀 한말까지 남겨 가지고 돌아 왔습니다."라고 대답하면서 쌀 한말까지 임금님앞에 내놓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누가 왕비가 되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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