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교회 공동체는 유배된 이들을 필요로 한다.
 


자비가 흐르는 공동체인 교회는 언제나 유배된 이들을 필요로
한다. 교회를 히브리어로 ‘에클레시아eklesia’라고 하는데 이 말은
‘에크ek’와 ‘칼레오kaleo’의 합성어로 ‘에크’는 ‘밖으로out’를
뜻하고 ‘칼레오’는 ‘부름call’을 뜻한다.

그리스도교 공동체인 교회는 익숙한 곳에서 알지 못하는 곳으로,
정상적이고 안정된 곳에서 우리 모두가 깨어진 인간이요
치료받아야 할 병자임을 체험하여 알게 되는 곳으로
부름 받아 나온 이들의 모임이다.
                                                     -「살며 춤추며」중에서

 


♣야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자기 고향에서 밖으로 불러내어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심과 같이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
뿌리내리지 못하게 밖으로 불러내어 하나님의 집으로 순례하는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고향과 가족과 가진 바를 내려놓고
예수님을 따랐던 것처럼 “스스로 유배(무엇이 제자리에서 옮겨짐)됨
으로써 우리는 ‘모두 함께 갖춘 사람’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 여느 사람과
마찬가지로 순례자요, 은총이 필요한 죄인임을 경험으로 알게 된다.”(상동)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Mission School

은혜로운 설교,기도,찬양이 있는 곳 (선교사를 교육하고 후원하는 선교사 언어 교육원입니다.

,
반응형

다른 사람 어찌하든지
여호수아 24:15

우리의 신앙 기준은 말씀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대하는 사람들의 신앙은 시대마다 다릅니다. 말씀을 지키려 목숨을 내건 사람들도 있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기며 자신의 영달(榮達)을 꾀하는 시대도 있었습니다.
성경이 믿음의 선조들을 언급할 때는 반드시 믿음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건 지조 있는 신앙인들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공동체가 말씀에 바로 서 있는 공동체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나의 신앙의 기준을 다른 지체들의 살아가는 모습 속에서 찾을 때 우리의 신앙은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공동체가 이미 하나님의 말씀을 등진 공동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섬길 자를 택하라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꿈에도 그리던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의 일입니다. 정복을 완전히 마치지는 못했지만, 강력하게 버티고 있던 가나안 원주민들은 산으로 도망가거나 뿔뿔이 흩어진 상태였습니다. 이전에 요단을 건너기 전까지만 해도 별명이 '이주민'이었던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명실공히 국토와 주권과 국민을 가진 국가(國家)가 된 것입니다.
이미 포도원이 있고, 과수원이 있고, 농작물을 가꾸는 밭이 있고, 망대가 있고 집이 지어져 있는 번화한 땅이었는데 그 땅을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습니다. 심지 않은 밭에서 소산을 먹고, 짓지 않은 집에서 살 수 있는 놀라운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기적적인 역사로, 감히 생각할 수 없는 전쟁 속에 뛰어 들어 정복을 해 나갔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을 의뢰하고 매달렸던 것과는 달리 이제 농토를 차지하게 되자 만나가 없이도 살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의 기적적인 공급함이 없어도 얼마든지 살 수 있는 여유로운 때가 되었는데 덩달아 이들의 믿음도 함께 점점 식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요즘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신앙의 정절을 찾아 볼 수 있을까요? 믿음에 목숨을 걸고 신앙을 지키기 위해 생명을 거는 믿음의 용사들이 얼마나 딜까요? 모든 것은 기도 없이도 부모로부터 수월하게 공급되고 풍요롭게 공급됩니다. 애타게 하나님을 찾지 않아도 얼마든지 나의 필요를 채울 수 있습니다.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마음에 아름다운 소원을 품고 하나님의 말씀을 품고 신앙을 양보하지 않는 사람이 바로 여호수아의 신앙입니다. 오늘날 학생들은 학원선생이 무서워 교회 안나옵니다. 좀더 좋은 대학에 들어가려고 주일도 없고 하나님을 예배함도 없습니다.
여호수아는 뜻을 정했습니다. 다니엘도 바벨론에 끌려갔지만 3년 동안 채식(菜食)만 하며 신앙을 지켰습니다. 웰빙 때문에? 다니엘은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이 그 인생의 성공의 길이며 축복의 길임을 알았습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을 섬기되 하나님만 섬기십시오 바로 섬기십시오. 미국의 대통령들은 다 이스라엘을 방문합니다. 유명한 과학자 두뇌들은 다 유대인들에게서 나옵니다. 아랍 32개국 정상들이 모여 이스라엘을 치려해도 당해내지 못합니다. 이길 수가 없는 거예요. 그들은 말씀이면 세상 모든 게 변해도 말씀을 지키는 것은 변하지 않아요. 철저히 지킵니다.

우리는 너무 자유스럽습니다. 믿음이 소중한지 모르는 거예요. 세상에 너무 많은 양보를 하며 살아갑니다.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고리타분합니까? 세상은 변해도 복음은, 말씀은 변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구원받는 것도 섬겨할 분도 오직 하나님 한 분입니다. 십 년 전의 신앙이 다르고 작년신앙이 오늘신앙과 비교하여 변질되어선 안 됩니다. 목숨 걸고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의 대장부들이 되십시오. 다른 것은 다 양보해도 믿음만은 양보하지 않는 신앙의 사람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나와 내 집은….
우리는 우선 여기에서 '나'와 결탁되어 있는 '가정'을 보게 됩니다. 여호수아는 이런 점에서 훌륭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가정을 장악하고 있는 가장이었습니다. 그는 개인적으로만 가나안 정복을 위하여 수고한 영웅이 아니라 자신 속에 불붙고 있는 신앙을 가족들에게 잘 전파하고 가슴에 그 신앙을 불붙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이렇게 하나님을 등지고 참사랑을 배반하고 불순종과 죄악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그 시대를 향하여서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라고, 가족들이 모두 자신 속에 불붙고 있는 마음에 동참해 줄 것을 굳게 믿고, 그렇게 선언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여러분을 불러 주셨다면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가족을 구원하라는 사명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가정의 영적 제사장으로 불러주셨습니다. 불신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의 죄를 대신 슬퍼하며 그들의 영혼을 위해 울어야할 사명이 있습니다.
특별히 이 불경건한 시대에 노출된 자신만 아니라 가족의 모든 식구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 합니다. 구원의 확신이 없는 부모님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영적인 가장을 세워주신 중요한 이유입니다.
우선은 여러분들이 좋은 신앙으로 가정을 장악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집안에서 서열이 어떻게 되든지 나이가 어떠하든지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하고 고백할 수 있는 대표자의 자리에 여러분을 앉혀 주신 것입니다.
뛰어난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서 세상을 사랑하는 것보다 주님을 더 많이 사랑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부모가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다고 낙망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려고 먼저 믿는 가장 삼아 '예수!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라고 고백하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여호와를….

 

두 번째로 살펴볼 것은 여호수아가 이런 고백을 하였던 당시의 상황입니다. 그 시대를 대변하는 신앙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이 아니라 이방 신을 섬기고 세상을 더 사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호수아의 고백은 '여호와만을' 섬기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만을 섬겨야 할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여러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다른 사람의 신앙이 문제가 아니라 내 신앙이 문제인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든지 그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방법대로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든지 나는 변질된 수많은 신앙인들을 바라보지 않고 말씀대로 철저히 그 시대의 사조와 풍조가 어떠해도 나는 오직 여호와만을 섬기겠다는 고백처럼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분명하게 신앙의 지조와 절개를 굳게 하고, 모두가 돈으로 살고, 재주로 살고, 나쁜 방법으로 살고, 지식으로 좋은 대학으로 살려고 해도 나는 순결한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신앙으로 살겠노라고 작정한 사람의 신앙고백은 사람들 가슴에 불을 지르고, 냉담한 사람들의 마음에 확신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리고 잠자던 사람들의 마음속에 신령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사모함을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많은 기회와 좋은 선택의 조건들이 놓여 있지만 그 속에서 신앙을 택하고 믿음을 따라 살아가려고 할 때만이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주님을 믿는 참다운 신앙의 불을 당기시는 역사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은 사용하시고 이 시대에 쓰시는 것입니다.

 

맺음말
성경에는 마지막 때가 되면 사람들은 점점 하나님보다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며, 우상 섬기기를 좋아하는 육욕을 좇는 삶을 살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기우는 신앙의 역사의 비탈길에 서서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라는 고백입니다. 그럴 때 우리의 믿음은 우리의 가족을 살리고 내가 속해있는 공동체를 살리게 됩니다.
이러한 신앙으로 여러분의 교회공동체 지체들의 믿음을 불붙게 하십시오. 여러분의 가정을 믿음으로 일으키십시오.
오늘 여호수아의 고백이 바로 여러분의 고백이 되도록 하시기를 바랍니다. 다른 사람 어찌하든지 나는 주님의 군사 되어 주님을 섬기는 참된 신자가 되길 기원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Mission School

은혜로운 설교,기도,찬양이 있는 곳 (선교사를 교육하고 후원하는 선교사 언어 교육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