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축가 주례사'에 해당되는 글 4건

 

 

성경봉독     고린도전서 13:4-13   행복한 가정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전13:13)


서론

1. 먼저 이렇게 혼인 예배를 들릴 수 있게 되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무엇보다도 귀한 가정 대사에 제가 주례를 맞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그간 이 결혼 예식이 있기 까지 여러 모양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별히 양가의 부모님의 사랑의 수고에 감사와 찬앙을 드립니다.

2. 특별히 여기 신분00는 00 선생님과 00 여사님의 삼녀로써 어릴 때부터 정숙함으로 일등 신부감으로 잘 키워주셨습니다.  넘 예쁘고 축복이 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3. 또한 여기 신랑 000 군은 000 선생님과 000 여사님의 차남으로써 최고의 엄하면서 합리적인 사람으로 키위주시고 더구나 어릴 때부터 신앙으로 자라난 참신한 일등 신랑감입니다. 


4. 이런 가문과 가정에서 제가 더 할말이 없지만 자리가 자리인 만큼 오늘 하나님의 말씀으로 행복한 가정이 되는 비결 몇 말씀드리고져 합니다.


첫째, 하나님을 잘 믿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오늘 성경 고린도전서에는  바울이라는 하나님의 사람이 다메셋이라는 곳에서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 받고 자신이 기도가운데 개척한 고린도 교회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이 곳에 담긴 메시지는 사랑이라는 제목이면서 하나님을 잘 섬기는 가정이 되어야 한다는 원리가 있습니다

   두 분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을 잘 섬기는 가정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잘 섬긴다는 것은 먼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믿는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두분은 그런 신앙을 고백한 그리스도인 입니다. 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잘드리는 것입니다. 또한 매일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세우신 몸된 교회를 잘 섬기는 것입니다. 요즘 결혼을 하고 2,3년지난면 몇 번의 고비가 있습니다. 그때 신앙 곧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은 해결책이 있습니다. 문제의 정답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없는 가정은 수숩이 어럽습니다.

더불어 위로 하나님을 믿는 것 처럼 서로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믿음이 깨지면 모든 것이 깨집니다. 저사람이 콩으로 메주를 쑷대도 나는 믿는다는 확신을 가질때 좀 늦어도 바쁜가보다 하지... 믿음이 없으면 별 생각을 다하는 것입니다. 두분은 이런 행복한 가정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립니다.

 

둘째는, 소망이 있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사도 바울과 고린도 성도들에게 좀 힘들일이 어려운 일이 있었지만 희망 소망 을 가질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두분이 과거 지향적인 사람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좀 어려워도 내일의 희망있고 비젼을 있다는 것을 바라보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자녀에 대한 소망 사업에 대한 비젼 헌신에 대한 포부를 가지시고 위를 바라보는 두분이 될 때 행복의 파랑새는 이집에 계속 머물을 것입니다.

 

그리고  결혼은 하면 관계가 더 넓어 집니다. 이제는 혼자가 아닙니다. 결혼 전에는 혼자의 관계가 이제는 두 셋 넷으로 복잡해 집니다.  특별히 양가의 부모님를 잘 섬기는 부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행복입니다.  낳으신 수고 기르신 수고 아무것도 입지 않았을 때 수치를 가려주신 분이 부모님입니다. 양가의 부모님의 관계 어르신들과의 관계가 더 좋아 지는 것이 행복입니다.  부모하고 원수가 되고  부모님 않보는 사람 모든 것 다 가졌으나 행복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그리고 친구 친척 동료 교우 이웃에게 진정한 장미의 향기가 풍기는 두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세번째로,  사랑이 있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여기 사도바울이 세우신 고린도교회와 성도의 관계에서 최고가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는 누구나 머물고싶고 함께 하고 싶으나 미움이 있는 곳에는 다 피라고 싶어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계가 부부관계입니다. 그 속에 결혼은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부모를 떠나는 독립선언입니다. 그런 뜻에는 의무가 있는가 하면 책임도 있습니다. 이제는 둘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마음도 하나 몸도 하나 주머니도 하나 집도하나 침대도 하나입니다.

 그 하나됨을 이루어 가는 진한 에너지가 있는데  바로 사랑입니다. ‘남편은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함 같이하라입니다. 먼저 사랑하는 남편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와 허물을 덮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이해 합니다. 또 신부는 사랑만 받는 관계가 아니라 복종하라 했습니다.  여기서 복종은 내 의견이 다르드리도 따르는 것입니다. 순종은 내 의견이 같을 때 따르는 것이라면 복종은 내 의견이 다르드라고 하나님이 세우신 남편이기에 따르라는 말씀입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말씀은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심 같이 입니다. 자기 생명까지 내어 주신 피의 사랑입니다. 아내를 위해서 목이라도 내어 놓는 아가폐적 사랑입니다. 이유가 어떠하든  논리적으로 맞던 틀리던 무조건 두분이 이런 복종과 사랑의 모습으로 살아갈 때 행복합니다. 여자를 힘으로 지배하라고 하지 말고 사랑으로 하고.. 남자를 말로 이기려고 하지말고 순복으로 이기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되어서 행복이 뚝뚝 떨어지는 가정이루시기를 바랍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사랑이니라  아멘

 

끝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르는데 저와 오신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는 주례를 맡아 달라고 찾아오는 젊이들에게 반드시 두 가지 질문에 답을 하면 약속을 합니다. 하나는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사실이 분명하지를 묻습니다. 아니면 믿게 하고 예수를 않믿는다고하면 노합니다.  또 하나는 절대로 어떤 일이 있어도 죽음이외엔 갈라서는 일이 없다고 약속한다고 하면 주례를 응답합니다.

 

  제와 여기 계신분들이 바로 지금까지 이 두사람 곁에서 여러모양으로 함께 하셨던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결혼했기에 끝이 아니라 더욱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책망해 주시기고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증인석에 앉아 계셨던 분들이기에 어떤 일이 있어도 행복한 가정을 꾸미는 대 일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신분의 가정에서 딸을 보낸다고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좋은 사위 아들 하나 얻었다고 생각하시고 신랑의 가정에서는 새 사람이 들어 왔으니 어떻게 하나 보자하고 감시 카메라 달라 놓치 말고 내 딸이라고 이제는 내 식구다 생각하시고 예쁘게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모두 이 두 사람의  행복한 가정이루고 살기 바라는 마음으로 다같이 힘찬 응원에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홍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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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렇게 신랑신부 결혼하게 됨을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섭리하에 이렇게 만남을 허락해주옵시고 부부가 되는 결혼식을 하게 됨을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혼례식을 올리는 부부에게 복을 주시옵소서.

신앙안에서 만났사오니 어떤 인생의 어려움을 만나도 서로 위해주고 격려하며 서로간에 힘을 주게 하옵시고

허물과 잘못이 있을 때 서로 용서하며 사랑하게 하옵시고

힘들고 어려운일 당할때에 낙심하지 않고 용기있게 살게 하옵시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살게 하옵소서

 

신랑은 아내를 내 몸처럼 사랑하게 하옵시고

신부는 신랑을 존경하며 집의 가장으로 섬기며 따르게 하옵소서.

이제는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한뜻 한몸되어 서로 아껴주고 위하고 사랑하며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살게 하옵소서.

양쪽 집안의 어른들을 잘 섬기게 하옵시고 형제간에 우애있게 지내게 하옵소서.

 

또 주어진 일터에서 근면히 성실히 일하게 하셔서

손의 많은 성실의 열매를 거두게 하시사

풍요로운 삶을 살게 하옵시고 성공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또 적당한 자녀도 주옵시고 힘써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게 하옵소서.

주례하는 목사님에게 성령님의 감동을 주시어 은혜로운 말씀으로 권면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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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결혼 주례사           

  

  결혼은 인륜의 기본이요, 사회구성의 기본단위가 된다. 결혼은 모든 축복의 근원이 된다. 잠언 18장 22절는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라고 말씀하고 있다. 창세기 2장 18-25절을 중심하여 나의 결혼 주례사를 말씀드리고자 한다.

 
첫째, 결혼의 의미

  물론 두 분의 뜻이 맞고, 부모님을 비롯하여 두 분의 결혼을 도와주신 분들이 있었겠지만, 이 모든 일 배후에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하여 주셨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셨다. 짝지어 주셨다는 뜻은 ‘같이 멍에를 멘다.’는 뜻이다. 한 사람이 하지 못할 일을 같이 하도록 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두 사람을 짝지어 주셨다고 확신하는데서 신성한 가정이 된다.

 

1) 부모를 떠나는 것 (창2:2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부모를 떠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① 부모를 떠난다는 것은 부모와의 관계가 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② 사랑과 도움과 충고를 받기 위해 무조건 부모를 의지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③ 정신적으로 부모의 지배에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④ 부모에게 집착하던 것이 배우자에게 집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⑤ 보다 성숙한 삶의 시작으로서 부모에게 의존했던 것을 끊고 배우자에 대한 자기의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 ⑥ 새로운 가정의 시작을 의미한다. ⑦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그 어떤 관계보다 우선이 되어야 한다. 먼저 좋은 남편과 아내가 되어야 한다.

 

2) 서로 연합하는 것

  현대의 젊은이들은 결혼생활 하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혼을 하면 그만 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 결혼식 때 우리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건강하거나 병들 때 그 어떤 경우에도 사랑합니다.”고 서약을 하지만 곧 서약은 물거품이 되는 경우도 우리는 본다. 결혼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연합이란 ‘꼭 붙잡고 결합한다.’는 의미이다. 연합이란 떨어질 수 없는 관계를 의미하는 말로 결혼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연합이란 취소 할 수 없는 언약이다. 그러므로 부부가 연합되었다는 것은 두 개체가 하나로 불가분리의 존재로 묶은 것을 의미한다.

 

3) 한 몸을 이루는 것

  한 몸은 불완전한 개체가 모여 완전한 하나의 몸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① 한 몸이 되었다는 것은 육체적으로 하나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부부가 한 몸이 된다는 것은 거룩하고 성스러운 것이다. ② 한 몸은 육체적인 관계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부부가 한 몸이 되었다는 것은 서로가 상대방을 위한 죽도록 헌신을 의미한다. 또한 부부는 모든 것을 나누는 것이다. 그들의 육체, 소유물, 생각, 재능, 문제, 성공, 고통과 실패 등을 진정으로 나누는 것이다. ③ 부부는 서로의 역할이나 행동이 다를 수가 있다. 그러나 상대방에게 유익을 주어야지 방해를 주면 안 된다.

 

4) 결혼은 언약이다

  결혼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약속의 관계이다. 잠언 2장 17절에 “소시의 짝을 버리며 그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린 자.” 이처럼 결혼은 하나님의 현존 앞에서 이루어진 언약이다. 결혼의 기초가 ‘언약'에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결혼은 계약과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 실제로 웹스터 사전에 계약의 가장 보편적인 예로 결혼을 들고 있다. 계약이란 조건을 기초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항상 ’if‘라고 하는 단어가 따라 다닌다. 그러나 언약은 그렇지 않다. 언약은 사랑, 그것도 무조건적 사랑에 근거한 것이다. 우리의 결혼이 이 언약에 기초할 때 어떤 조건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영원히 지속될 수 있다.

 

5) 나눌 수 없다

  “사람이 나누지 못 할지니라” 하나님이 맺어주신 가정은 비록 허물이나 약점이 있더라도 친밀함이 깨져서는 안 된다. 서로에게 열려있어야 하며 오히려 그 약점들 때문에 서로를 도울 수 있어야 한다. 결혼이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진 깨어질 수 없는 관계이다. 이러기 위해서 사랑, 인내, 오래 참음, 희생, 용서, 섬김에서 행복한 가정은 이루어진다.

 

6) 결혼은 하나님이 주신 소명이다

하나님은 결혼관계를 통해서 서로 사랑하기를 원하시며 또한 이 세상을 사랑하도록 부르신 것이다.(엡5:33) 또한 결혼을 통해서 자녀를 생산하는 소명을 주셨다.(시127:3) 부모는 하나님이 주신 자식을 말씀대로 가르치며 경건한 삶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도록 양육해야 함을 명령하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소명이다.(신6:7, 잠22:6)

 

7) 결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결혼의 목적은 하나님이 남녀를 창조하시고 부부로 짝지어 결혼시키신 고귀한 목적을 바로 알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결혼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데 있다.

 

둘째, 행복한 결혼생활에 혼수품은 무엇일까?

1)사랑이다(엡5:22-33, 마22:36-40, 요일4:7-21)

  남녀 간 결혼의 당사자들이 얼마동안 교제하고 탐문을 하다가 결혼을 하기로 결심할 때 첫 고백은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한다. 사랑 없는 남녀의 결합은 성립될 수가 없고 타의에 의하여 강요된 사랑 없는 결혼, 이는 생지옥이요 이별이 있을 뿐이다. 사랑은 결혼의 기본 요소이며 굳게 매는 줄이다. 현대인들의 대부분의 결혼생활이 오래가지 못하고 파경을 가져오며 심하면 신혼여행도 끝나기 전에 결혼생활이 먼저 끝장나는 이유는 세속화되어 버린 인간 사랑으로 결합했기 때문이다.

 

2) 정절이다

  결혼생활의 둘째 요소는 정절이다. 이 정절은 남녀가 동등한 의무이며 권리이다. 유교적인 가족 제도에서나 일부다처주의 하에서는 정절은 여자에게만 요구되어 왔고, 일처다부주의 제도 하에서도 반대로 남자에게만 정절을 요구했다. 그러나 기독교의 가족제도 하에서는 엄격한 일부일처의 부부일체이기에 정절도 남녀가 동등하게 지키고 존중하는 것이다. 더욱이 신앙과 정절을 동일시하기까지 하면서 정절을 강조한다. 결혼생활의 정절이란 다른 뜻도 있지만 주된 뜻은 성생활의 순결을 의미한다.

 

3) 믿음이다

  결혼생활이란 일생동안 순풍만 있는 것이 아니다. 험한 준령을 넘을 때도 있고 칠야삼경을 헤치고 나갈 때도 있다. 이럴 때마다 사람은 자신의 무력함과 비참함과 나약함을 느끼게 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신앙이다. 만세반석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정의 주인이 되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 생명길로서 부부를 인도하는 것이다. 신앙 없는 부부, 그리스도 없는 가정은 바람에 흔들리는 상한 갈대요, 절망에 빠져버릴 쓰레기 인생이 되어 버릴 것이다. 사랑, 정절, 믿음, 이 세 가지는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할 절대불가결의 혼수품이다.

  행복한 결혼은 둘이면서 하나요, 하나면서 둘인, 부부일심동체를 이루어 완전한 하나가 되어 가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모든 일들이 어느 한편만의 책임만으로 돌려서는 절대 안 된다. 또한 자기 선택에 대한 서로의 의무와 책임을 져야한다. 결혼하기 전에는 각자가 인생의 독창을 즐기며 살아 온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결혼은 인생의 독창이 아니고, 이중창이다. 이중창의 생명은 조화에 있다. 결혼은 인생의 일방통행이 아니고 쌍방통행이다. 독백이 아니고 대화이다. 아내의 소프라노와 남편의 테너 소리가 하모니를 이루어 잡음 없는 평화로운 가정을 이루어야 한다. 아내의 소프라노 독창만 들려지는 가정은 ‘공처가 가정’이 될 것이며, 남편의 테너 독창만 들려지는 가정은 ‘폭군 가정’이 될 것이다.

  결혼은 100점짜리와 100점짜리가 만나서 사는 것이 아니다. 결혼은 30점짜리와 40점짜리가 만나서 100점을 향해 가는 과정이다. 상대를 내 입맛대로 고치려는 야무진 생각일랑 아예 버려야 한다. 결혼한 부부는 서로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서로가 장점도 있지만 결점도 있다. 그러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완벽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 만약 완벽을 요구하게 된다면 얼마가지 않아 실망하게 될 것이다. 깨어진 가정의 이유 중 하나가 ‘성격차이’다. 서로가 약점을 지닌 30점짜리와 40점짜리가 만나서 서로 행복한 가정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때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행복한 결혼은 아름다운 생명의 꽃을 가꾸는 것과 같다. 부단히 애정의 햇빛을 주고, 신뢰의 물을 주어야 한다. 이기심의 잡초를 뽑고, 독선의 벌레를 잡아 주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의 터전에서 비로소 행복의 꽃이 피게 되는 것이다.

출처 : 제천명락교회 / 이명선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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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KBS 아침마당 시간에 요즘 현대인들의 결혼관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싱글들이 많고 또 결혼 무용설이 득세하고 있는 요즘 추세에 전체적인 비율은 그래도 결혼하는 쪽이 다소 많았습니다.

그러나 결혼 적령기에 있는 30대만을 기준으로 하여 설문조사한 결과는 57%가 결혼 안 해도 괜찮다는 쪽이었습니다.

그러니 오늘 여기 신랑 신부는 뭔가 좀 시대에 뒤떨어진 어리버리한 젊은이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이렇게 좀 어리버리하고 대세의 흐름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지들끼리 미치고 좋아서 날뛰니까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사랑에 눈이 멀어 그나마 이렇게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는 기막힌 사실입니다.

오랜만에 결혼식 주례를 청탁받고, 결혼 당사자와 참석 하객들에게 참으로 유익한 주례사를 들려주고 싶은 욕심에

일산 라페스타 알라딘 중고 서점에 들어가 결혼 주례에 관한 책을 가까스로 한 권 구입하게 됐는데,

어떤 유명한 스님이 쓰신 <스님의 주례사>라는 책이었습니다.

 

불과 몇 시간 만에 독파한 그 책의 내용은 한 마디로, "결혼은 장사와 같다"는 요지였습니다.

"장사하는 사람치고 손해보는 장사를 하려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면 손해보지 않고 장사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겠느냐, 지혜와 인내가 필요하다. 나는 조금도 손해보지 않으려고 깍쟁이 같이 장사하면 정떨어져서

손님 다 떨어진다. 그러니 처음엔 내가 좀 손해보는 듯 덤으로 듬뿍 안겨주기도 하면 지금은 손해보는 것 같지만

결국엔 소문이 나고 손님이 몰려들어 수지맞는 장사를 하게 된다"는 이치의 설명이었습니다.

결혼은 약속입니다. 약속은 이미 끝난 사실이 아니라, 아직 완성되지 못한 미래의 행복을 위해 서로가 서로에게

잘 해보자고 다짐하는 일종의 위탁 행위와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내 인생 내가 설계하고 내가 스스로 선택하며 결정하고

지내왔지만, 이제부터는 나 혼자만이 아닌 둘이 하나된 인생이기에 상대에게 행복위탁권을 넘겨주는 것과도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상대의 행복을 통해 나의 행복을 찾아나가겠다고 하는 철저한 위탁의 약속입니다.

결혼은 목적이 아닌 과정입니다. 미완성의 과정입니다. 결혼을 완성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하면

그 결혼생활은 파국에 이릅니다. 결혼은 어떤 완성된 사람, 그리고 완성된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미완성의 부족한 존재이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돕고 이끌어 주는 배필'

공동의 목적을 향해 한 마음으로 함께 이루어 가는 과정의 행로입니다. 그래서 지혜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해와 배려, 존중과 보살핌 그리고 귀기울여 듣고 헤아려 주며 기다려 주는 일이 필요합니다.

결혼은 한 남자와 여자가 만나 인연을 맺는 두 사람만의 행위이지만, 이제부터 시작되는 결혼생활은

두 사람만에 국한된 삶이 아니라 나를 둘러싸고 있는 내 이웃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삶입니다. 누가 무어라 해도

가장 가까운 이웃은 내 가족입니다. 그동안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들 그리고 한 핏줄인 내 형제 자매들이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이제 앞으로 자녀를 낳게 되면 이 아이들이 더 가까운 내 이웃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제 내 맘대로, 내 기분대로 살면 안 됩니다. 이웃의 행복을 함께 생각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결혼은 두 사람만으로 출발한 사건이지만, 이제부터 시작되는 결혼생활은 결코 두 사람만의 삶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부모의 간섭이 싫어 핵가족을 이루고, 자녀 양육에 신경쓰는 것이 귀찮고 싫어 자녀 낳기를 거부하고

심지어 결혼마저 회피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행복이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 사회가 이런 사람들뿐이라면 앞으로는

이러한 결혼식장도 곧 문을 닫아야 할 것입니다. 애도 낳지 않아 자식들도 없으니 장례식장도 문 닫아야 할 것이고요...

안 그렇습니까?! 그런다고 해서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사람이 죽을 때가 되어 죽는 일이 없을 수 있겠느냐 이 말입니다.

이기적인 삶에 어떤 하늘의 축복이 임할 수 있겠습니까?!

진정한 행복은 내가 내 이웃을 위해 손해보는 것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은 가장 가까운 가족관계로부터 시작됩니다.

저는 목사입니다. 그러므로 싫던 좋던 이제 목사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목사의 주례사'로 끝맺음을 할까 합니다.

저는 지금 목사지만 지금까지 험악한 세월의 시간들을 수없이 겪어오면서 나름대로 터득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성경에 예수님께서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남을 사랑하는 것이 참 어려웠습니다.

내 마음을 아프게 하고 상처주는 사람은 그 시간부터 원수처럼 얼굴을 돌리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더 어려운 것은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었습니다. 때로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용납할 수 있는 것도

나 자신에게는 스스로 용납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혼자 부대끼고 괴로워하며

스스로 절망했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때는 결혼생활도 어려웠습니다. 그 무엇 하나 나 자신을 사랑할 만한

것들을 스스로 발견할 수 없어서 더 고뇌스러웠습니다. 그러니 남을 사랑하는 일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자녀를 낳아 기르고, 또 내 손으로 양육하여 성숙하게 된 믿음의 자녀들을 보면서 깨닫게 된 것은

그 자식이 뭐 대단하고 잘 나서가 아니라, 내 자식이다보니 하는 모든 게 사랑스럽게 여겨지더라는 것입니다.

내 자식이니까, 하나님이 내게 짝지어 주신 배필이니까 그래서 사랑스러운 것이고 또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의지이며, 사랑도 노력이 필요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기독교 저술가인 C.S.Lewis가 사랑의 논리를 이렇게 풀어나갔습니다.

"내가 저 사람을 사랑하나 사랑하지 않나 고민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그냥 그를 사랑한다 치고 행동하십시오.

그러면 곧 위대한 비밀 하나를 발견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을 사랑한다 치고 행동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그를 사랑하게 된다는 비밀입니다."

인생을 결코 복잡하게 살지 마십시오. 복잡하게 살지 말고, 심플하게 사십시오.

그러나 쉽게 살려 하지 말고 좀 어렵지만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며 도전하는 삶을 사십시오.

No easy, But simple! 쉽게 살려 하지 말고, 그러나 간단하게 살고자 하십시오.

No stress, But strain! 스트레스는 버리고, 그러나 적당히 긴장된 삶을 유지하십시오.

No worry, But pray! 염려하지 말고, 그 때마다 기도하십시오.

부모에게 효도하십시오. 건강과 장수의 비결이 여기에 있습니다.

아무쪼록 자녀를 많이 낳아 가문의 영광뿐만 아니라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복을 이 땅에서 두고두고 누리는 복된 가정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출처 :  샬롬의 해피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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