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차를

함께 타고


출근하는 아내가

 한참을 가다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어머!

전기다리미를

안 끄고

나온 것 같아요!"


깜짝 놀란

남편,

차를 돌려

얼른 집으로 향했다.


집에 가보니

전기다리미는

꺼져 있었다.


다음날도

아내는

한참 차를

타고 가다가


"오늘도


전기다리미를 끄지

 않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남편은 귀찮고

짜증이 났지만,


혹시 불이 날까 봐

겁이 나서

집으로 차를 돌렸다.


하지만

그 날도 다리미는

꺼져 있었다.


다음날,

차가 출발한 지


10분쯤 지나자

 아내가 또

소리를 질렀다.


 "다리미를 끄고

나왔는지 또

기억이 안 나요!"


그러자 남편은
차를 도로변에 세우고

 트렁크를 열고 말했다.

.

.

.

.


  "여기 있다. 다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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