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회 앞에

두 거지가

나란히 앉아서

동냥을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 거지는

손에 목탁을

들고 있었고


한 명은 성경책을

들고 있었다.

 


예배를 마치고

나오던 교인들은

모두 성경책을


든 거지에게

돈을 주었고,

옆의 목탁을

든 거지에게는


단 한 푼도 주지않고

노려보면서 지나갔다.

 


잠시 후

성경을 들고있던

 거지의 깡통은


 돈으로 가득찼지만

목탁을 든 거지는

한 푼도 얻지못했다.


잠시 후

그 교회 목사님이

나와서 보더니

 손에 목탁을 든


거지에게

안타까운 마음으로


충고를 해 주었다.

 


"이봐요,

여기는 교회앞이요,

당신이 목탁을


들고 있으면

하루종일 있어도,


아무도 안 도와 줄거요"

 


하면서 지나갔다.


그러자

 목탁을

든 거지가 옆의

거지에게 말했다.


 "이봐, 저 목사가

지금

우리에게

뭐라고 하는거야?,

​.

.


이제 다 나왔나봐,

자리를 옮겨서

저쪽 절


앞으로 가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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