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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순종할 때 참사랑이 보입니다 
  
  

자기를 낳으신 아버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 아버지에게 순종한다. 순종하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다. 이 또한 온 세상 어느 집안에서도 다 통하는 진리다. 순종하지 않으면서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것은 분명 거짓말이다.

 

순종과 사랑은 나눌 수가 없다. 아버지를 정말 사랑한다면 순종해야 함은 당연한 이치다. 순종하지 않으면서 아버지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버지를 우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찬물에 손 한 번 담그지 않고 귀하게 자란 한 처녀가 가문 좋은 집으로 시집을 갔다. 가문이 좋고 대대로 전통 있는 집안이라면 새로 맞은 식구를 그 집안사람으로 만들고자 시집살이를 더 호되게 시키는 경우가 많다. 집안 체통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아무리 귀하게 자란 처녀라도 일단 그런 집안에 시집을 가면 새벽부터 일어나 밤늦게까지 집안일을 한다. 처음에는 많이 고되고 힘이 들더라도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면 콧노래를 불러 가면서 일을 한다. 어떤 때는 그 어려운 시부모에게 생글생글 아양을 떨기도 한다. 옆에서 보면 고된 시집살이가 전혀 힘들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왜 그럴까? 바로 그 집안 식구가 다 되었기 때문이다.

 

남편을 사랑하고 시부모님을 사랑하고 시댁 식구들을 사랑하며 한 식구가 되었기 때문에 다른 때 같으면 엄두도 못 낼 일을 기쁜 마음으로 해내는 것이다. 그렇게 가족을 사랑하고 가정을 위해 헌신한다면, 누구도 자기 집안을 망치려 드는 사람을 그냥 보고만 있지 않는다. 사랑하는 한 가족이라면 가정을 깨뜨리려는 사람을 생명을 걸고 막을 것이며 대적할 것이다. 가까이 오지도 못하게 하고 가족을 지킬 것이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싸운다.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무기는 바로 사랑과 순종이다. 사랑으로, 믿음으로, 순종으로 하나 된 가정은 이 세상과의 싸움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출 처
  옥한흠, 『자기를 버려야 사랑입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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