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저녁설교] Sunday evening Service
제목 : 존귀한 신분, 존귀한 삶
말씀 : 골1:13-23
골로새서도 다른 서신서와 마찬가지로 전반부(1,2장) 복음, 후반부(3,4장) 삶. 우리도 항상 먼저 복음. 그 다음에 삶을 중시해야. 복음을 믿고 구원받아야 하고, 구원받았으면 구원받은 삶이 뒷받침 되어야. 그래야 진짜 믿음, 생명의 능력과 은혜와 감격과 기쁨 가운데 주께 영광 돌리고 그 은총을 풍성하게 누리는 인생.
오늘 말씀. 복음의 내용, 그 복음을 믿고 구원받은 자들의 존귀한 상태, 그리고 그 이유. 기독교의 핵심. 믿음이 뭐냐, 왜 우리가 교회에 다녀야 하느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유가 무엇이냐? 그리고 왜 우리를 부르셨나? 어떻게 해야 하나?
1.복음을 믿은 결과(13,14절)
골1:13,14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여기서는 복음을 믿은 자들의 상태 혹은 그 결과에 대하여 말씀. 흑암의 권세에서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졌다. 흑암의 권세, 사탄의 권세, 죽음의 권세에서 해방되어 아들의 나라로, 영광의 나라로, 은혜의 나라로 옮겨졌다. 그러면 어떻게 그렇게 되었나? 그 아들 안에서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두가지 중요한 사실, 1)아들안에서 죄사함 받는 것. 이것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 천국을 누릴 수 있는 길. 영광의 나라를 누리게 되는 길. 즉 모든 인간은 죄인이기에 구원받으려면 죄사함을 받아야 하는데 그 방법은 예수님을 믿는 것. 왜 죄를 가지고는 천국에 갈 수 없으므로. 죄씻음을 받는 길은 오직 예수님 뿐이므로.
2)예수님 믿으면 흑암의 권세에서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짐. 흑암의 권세, 사탄의 권세, 죽음의 권세에서 해방되어 아들의 나라, 영광의 나라, 은혜의 나라로 옮겨졌다. 굉장한 사실, 엄청난 사실. 지옥에서 천국으로. 마귀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더럽고 추하고 멸망당할 사탄의 자녀에서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로.. 그래서 영원한 영광의 나라를 누릴 수 있는 신분.
이것이 복음의 핵심, 이것이 교회에 다녀야할 가장 중요한 이유, 감사하고 기뻐하고 찬양하고 영광을 돌려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이거 하나면 얼마든지 감사와 영광을 돌릴 수 있어. 우리 모두 이 사실을 분명히 기억하고 더욱 감사와 기쁨으로 주님과 동행하자.
2.예수님 만이 구원자이신 이유(15-19절)
골1:15~19 15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18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19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왜 예수님만이 구원자이신가? ①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하셨던 아들이시기 때문이다.(15절) 여기서 먼저 나신 자라는 말씀은 마치 예수님이 피조물이라고 생각할 오해의 여지가 있다. 물론 아니다. 이 말씀은 천지만물에 대한 예수님의 우월성과 소유권을 말씀하는 것이다. 모든 피조물이 있기 전부터 만들어진 자가 아니라 저절로 나신자로 계시다는 말씀.
그래서 곧바로 16절에서는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라고 말씀. 또 요1:1절에서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고 하셨고, 요10:30절에서는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고 말씀.
②창조주이시기 때문이다. 엄청난 사실, 놀라운 사실, 이 말씀에 온 우주만물이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할 모든 이유가 들어있다. 하나님의 능력, 지혜, 지식, 주권, 주인 되심 등의 ... 그러므로 물론 당연히 주님만이 인류를 심판하고 구원하실 주권을 가지고 계시다. 16절을 다시보라.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 요1:1-3절을 보라.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③천하만물의 으뜸이시기 때문이다. 골1: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여기서 으뜸이란 ‘첫째, 최초, 최고’라는 말로 우주만물의 첫 자리를 점유하다는 의미. 즉 예수님은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아들로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므로 당연히 천하만물의 으뜸이시오, 주관자이시고, 다스리는 분이시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오직 예수님만이 구원자로서의 능력과 자격과 지혜와 사랑과 선과 의를 온전히 갖추신 유일한 구원자.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알고 바르게 믿으라. 믿었으면 정말 예수님을 최고의 자리에 앉혀 드리라. 주권을 인정하라. 소유권을 인정하라. 나나 자식이나 돈이나 물질이나 명예나 권력이나 육체적 안일함이나 즐거움이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안된다. 오직 예수님을 최고의 자리에 앉혀 드리고 그 통치와 그 뜻을 따르며 살자.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진리의 길, 생명의 길로 잘 달려가 여기서도 생명의 은총을 누리다가 영광의 나라에 들어가자.
3.우리를 구원하신 이유(20-22절)
골1:20~22 20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21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22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왜 우리를 아들의 자리로 옮겨주셨는가? ①하나님과 화목케 하기 위한 것이었다.(20절) 하나님과 화목하다는 것이 왜 중요한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모든 생명과 은혜와 축복과 기쁨과 평안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화목할 때만이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모든 좋은 은혜들을 누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도리어 진노의 대상이 되었다. 죄를 가지고는 하나님과 화목할 수 없다. 그래서 십자가로 죄의 권세를 깨뜨려 버린 것이다. 하나님과 불화하게 만드는 장애물을 제거해 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화목케 되어 아들의 지위로 회복되고, 아들의 지위가 회복되니 영원한 영광의 나라의 유업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더욱 하나님과 화목한 삶을 살라. 물론 근본적으로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가 되었지만 아직은 온전한 것은 아니다. 근본적인 원죄는 치유되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남아 있다. 아직도 죄된 본성과 생각과 행동들이 남아 있다. 이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과 최대한 화목해야 한다. 그래서 최대한의 은총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자.
②흠없는 자로 서게 하려 하심이다.(22절) 우리를 구원해 주신 궁극적인 목적이다. 물론 지금 여기서도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 속에서 구원의 은총은 물론 세상에서 누려야 할 은혜도 누리게 하시기 위해서 우리를 부르셨다. 십자가로 구원하셨다. 그러나 그것 뿐만 아니라 장차 주님 앞에 섰을 때도 흠없는 자로 서기를 원하신다. 마지막 심판 때에 주님 앞에 아름답고 진실하고 거룩하고 의로운 모습으로 흠없는 자로 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영광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게 하기 위해서 우리를 세우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사함받아 구원함을 받았으니 하나님의 아들답게 더욱 성결하고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모습으로 주님과 동행함으로 하나님과 온전히 화목한 관계속에서 살아가자. 그래서 하나님 안에 있는 생명의 은총을 풍성하게 누리자. 동시에 그렇게 흠없는 자로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하여 힘쓰며 살아갈 때에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광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자.
4.구원의 은총을 온전히 누리는 방법(23절)
골1:23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그러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구속함의 은총을 누릴 수 있는가?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로 옮김을 받을 수 있는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 흠없이 설수 있는가? 두말할 나위없이 믿음에 거하는 것이다. 복음의 소망위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23절)
믿음에 거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그 안에 뿌리를 내리고 그 안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말이다. 즉 우리의 모든 삶의 근거가 복음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복음이 말씀이 우리의 모든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목표가 되고 기준이 되고 그래서 그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을 말한다.
또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상황이나 환경이나 조건 속에서도 세상의 것은 머잖아 지나가고 우리에게는 영원한 영광의 나라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그 나라에 소망을 두고 꿋꿋하게 말씀위에 서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환난이 오나 핍박이 오나 세상의 가치관이나 문화나 삶의 방향이 어떻게 흘러가든 거기에 휩쓸리지 말고 우왕좌왕하지 말고 영광의 나라를 향하여 달려가야 한다는 말씀이다. 그럴 때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써 생명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여 창조주 예수님, 만물의 주관자이신 예수님을 다시한번 되새기자. 그 예수님의 통치를 온전히 따르자. 그 예수님이 날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구속함을 얻고 영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졌음을 기억하며 감사와 영광을 돌리자. 어떤 상황속에서도 믿음의 굳게 서서 주님과의 온전한 화목한 관계속에서 살아갈 때 주님 안에서 생명의 풍성한 은총을 온전히 누리며 살다가 흠없는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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