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오후설교] Sunday night worship
제목 : 말씀을 생각나게 하라
말씀 : 벧후1:12~15
1.마음에 무엇이 들어있는가?
지난 주일에 주일학교 예배에 박현재 혼자 나와 예배를 드렸다. 설교 중에 예수님의 사랑과 능력을 말씀하여 예수님은 우리를 천국에도 보내주시고 우리에게 지혜도 주시고 예쁜 마음도 주시고 나쁜 것에서도 지켜주셔서 멋있게 훌륭하게 해 주시는 분이므로 끝까지 예수님 잘 믿고 나쁜 말이나 행동도 하지 말고 나중에 크면 술이나 담배도 피우지 말고 예쁘게 살아야 한다고 하니까 현재가 하는 말이 걸작이었다. ‘근데요, 우리 아버지는 자꾸 술을 먹어요. 술 귀신이 들어갔나봐요.’ 예상치 못한 말에 놀랍기도 하고 우습기도 해서 설교하다가 한참을 웃었다.
한참 웃다가 ‘그래 네 아버지 속에 술귀신이 들어있다.’고 하려다가 그러면 현재가 아버지한테 목사님이 아버지 속에 술 귀신이 들어있다고 했다고 하면 공연히 현재마져 교회에 못 나오게 할 까봐 그러지는 못하고 속으로 그래 네 말이 맞다고 했다.
물론 그렇다고 실제로 술귀신이 들어갔다는 의미는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무슨 음란 귀신이다. 술귀신이다. 돈 귀신이다 그러면서 귀신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그러나 특정 귀신이 들어 있다기보다는 마귀에게 완전히 지배당하고 있는 상태이다. 술이나 담배나 마약이나 음란이나 향락이나 이런 것들 얽매이는 사람은 그 영혼이 성령의 지배를 받지 못하고 마귀의 지배를 받아 자꾸 그런 것들이 생각나 거기에 얽매이니까 귀신이 들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렇다. 우리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있느냐, 무엇의 지배를 받고 있느냐에 따라 말과 행동이 나온다. 그 마음을 지배하고 그 마음속에 가득차 있는 것들이 결국은 말과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마15:18절에서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하든지 우리 마음을 믿음과 말씀과 진리와 선과 의와 사랑 등의 거룩한 것으로 채워야 한다. 그래야 믿음과 선과 진리의 말이 나오고, 믿음과 진리와 선과 의의 행동이 나오는 것이다.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 채워야 한다. 그래야 낙심하고 좌절하고 원망하고 불평하지 않고 천국을 바라보며 나아가게 된다. 우리 마음을 돈이나 명예나 권력이나 세상 영광이나 욕심으로 채우지 말고 주님으로 채워야 한다. 그래야 생명의 은총을 누리고 육신의 소욕을 따라 살지 않고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성경에서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말씀을 가까이하라. 기도하라. 찬양하라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렇게 할 때에 우리 심령이 하나님과 말씀과 선과 의와 거룩과 진리로 가득차 진리의 사람으로 살게 되고,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오늘도 여기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데 함께 살펴볼 때에 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주님의 은혜를 충만하게 누리며 하나님의 영광의 나타내는 삶을 살아가자.
2.항상 말씀이 생각나게 해야 합니다.
벧후1:12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이미 베드로후서의 독자들이 베드로 사도가 말씀한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러나 그들이 더욱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속에 새기고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말씀이 생각나 그 말씀을 따라 살게 하려고 다시 이 말씀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항상 생각나게 하려한다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즉 형통하나 불통하나 건강하나 그렇지 못하나 상황이 좋거나 나쁘거나 부자이거나 가난하거나 항상 말씀이 생각나게 해야 한다. 그러면 낙심 염려 걱정 불평 불만 원망에 빠지지 않는다. 시험에 들지 않는다. 유혹에 빠지지 않는다. 왜? 항상 말씀이 생각나면 그 말씀으로 인하여 분별력과 능력을 갖게 되어 소망과 위로를 얻게 되고 악한 것들을 물리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당연하지 않나?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말씀, 능력의 말씀, 지혜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힘과 능력과 지혜와 지혜를 주신다. 우리를 선과 진리와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 그러면 그 말씀이 우리의 심비에 새겨져 있으면 당연히 그 말씀이 우리를 생명의 길, 진리의 길로 인도하고 힘과 능력과 위로와 소망을 줌으로 당연히 승리하지 않겠느냐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말 우리 심령을 세상의 다른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의 말씀, 진리의 말씀, 생명의 말씀으로 채워야 한다.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말씀듣고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드리는 일에 힘써야 한다. 그러면 우리 심령이 주님의 능력과 은혜로 가득차게 된다. 그러면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말씀의 인도하심을 받게 되고 사탄의 유혹에 속지 않게 된다. 마귀 사탄이 감히 대들지도 못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에 끌려 다닌다. 유혹에 속는다. 왜곡된 가치관에 휩쓸려 다니게 된다. 늘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을 따라 다니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정말 말씀과 기도와 찬양과 예배에 힘씀으로 우리 심령이 주님으로 말씀으로 은혜로 거룩으로 진리로 가득 참으로써 세상의 헛된 것들에게 속지도 말고 끌려 다니지도 말고 마귀 사탄에 속지도 말고 상황이나 환경이나 조건의 지배도 받지 말고 세상의 모든 것을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자.
3.성경을 주신 목적
벧후1:12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2절 말씀에서 우리가 한가지 더 생각할 것이 있다. 그것은 성경을 우리에게 주신 이유이다. 오늘 말씀은 사도 베드로가 본서를 쓴 목적이기도 하다. 진리에 서서 항상 이것이 생각나게 하려고 이 말을 한다. 그런데 이 말이 뭐냐하면 그 앞의 말씀들을 보면 믿음에 굳게 서서 열매있는 자가 되고 더욱 힘써 우리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실족하지 않고 영원한 나라에 넉넉히 들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말씀이 언제라도 생각나 언제 어느 때 어느 상황이라도 믿음을 잘 지켜 영광의 나라에 들어가기에 부족함이 없게 하려고 이 말씀을 다시 쓴다는 말씀인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게 성경을 우리에게 주신 이유라는 것이다. 죄와 무지 가운데 영원한 형벌로 치달아가고 있는 인생에게 생명의 길, 진리의 길을 알려주어 예수님 믿고 영생복락을 누리게 하는 것, 이것이 성경의 목적인 것이다. 다시 말해 그저 평안하게 건강하게 잘 먹고 잘살게 하려는 것이 주목적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물론 물질적 세상적 복에 대해서도 말씀하고 있지만 말씀과 진리와 은혜 가운데 살다보며 저절로 평안도 건강도 물질적인 부요함도 오는 것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그래서 요20:31절에서도 말씀하셨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또 딤후3:16,17절에서도 말씀한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그런데 오늘 날 그렇지 못할 때가 너무 많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이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의 은총을 누리지도 못하고 역할을 잘 못할 때가 너무 많다. 세상의 것에 끌려 다니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치 못할 때가 너무나 많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도 생명의 은총도 누리지 못하고 하나님의 영광도 나타내지 못하고 하나님의 나라도 이루어가지 못하는 어리석고 바보 같은 일이다.
그러므로 성경의 목적, 믿음의 목적을 바르게 알고, 우리 자신이 먼저 진정한 생명 안에서 세상의 모든 것을 초월하여 생명의 기쁨을 누리고 거룩하고 진실하고 의로운 삶의 모습으로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가자.
4.육신의 장막에 있을 동안에 힘써야 할 것.
벧후1:13~15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내가 육신의 장막을 벗어던질 때가 멀지 않았는데 육신의 장막에 있는 동안 어찌 하든지 너희를 믿음 위에, 말씀 위에 굳게 서게 하여 생명의 은총을 풍성하게 누리고 거룩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하여 이 말씀을 준다는 말씀이다.
여기서 우리는 먼저 사도 베드로가 자신의 몸을 장막이라고 말씀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 장막이란 말 그대로 천막을 말하는 것으로 임시 거주지라는 뜻이다. 따라서 우리 육신은 우리 영혼이 임시 거주하는 집이라는 의미이다. 우리 인간이 육신과 영혼으로 되어 있는데 육신은 우리가 세상에 사는 동안에 우리 영혼이 잠시 머무는 텐트인 것이다.
따라서 이 장막은 세월이 가면 갈수록 낡아지고 결국 무너지고 썩는다. 이것이 우리 인생의 육신인 것이다. 물론 그것으로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육신은 흙으로 지어진 장막 집이므로 곧 허물어지지만 영혼은 죽지 않으므로 다시 하나님께로 가서 죄사함의 여부에 따라 천국과 지옥으로 가는 것이다. 그래서 고후5:1절에서 사도 바울은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고 하셨다.
그런데도 죄와 무지 속에 있는 인생들이 정작 중요한 영혼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금방 썩어 없어질 육신의 즐거움을 위하여 먹고 마시고 즐기며 인생을 바치고 있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그야말로 껍데기만 붙들고 늘어지고 있는 것이다. 껍데기를 아름답게 치장하고 즐겁게 하기 위해서는 온갖 것을 다하면서도 정작 더 중요한 영혼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한 일인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가? 우리는 곧 무어질 육신의 장막집만을 위해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또한 우리가 떠난 후에 우리 후대들이 어떻게 살기를 바라는가? 우리 자녀들을 위하여 정말 힘써야 할 것은 무엇인가? 물론 말씀 안에서 살게 하는 일이다. 껍데기가 아니라 알맹이가 생명력이 풍성한 삶을 살게 하는 것이다. 예수님 안에서 진리 안에서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며 사람을 사랑하며 거룩하게 의롭게 진실하게 깨끗하게 살게 하는 일이다. 이것이 중요한 일이고, 이것이 인류를 살리는 일이고, 서로가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말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죽으나 사나 말씀을 따라야 하고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 자녀들에게 다른 것은 못 남겨 주어도 말씀의 유산만을 남겨 주어야 한다. 경제적 정치적으로 어려운 것이 문제가 아니다. 물론 문제이긴 하지만 영혼이 죽어가는 것에 비교하면 작은 문제이다. 진짜 문제는 영혼이 죽어가는 것이다.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보라. 마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요6: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그러므로 말씀과 기도와 찬양과 예배 생활에 힘써 더욱 믿음과 말씀위에 굳게 서서 주님이 주시는 생명의 풍성한 은총을 마음껏 누리는 복된 인생이 되자. 우리 후대들이 부와 명예와 권세를 얻어 건강하게 잘 먹고 잘살기를 바라며 그것을 위해서 기도하고 그것을 위하여 후원하는 것도 필요는 하지만 그보다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진리의 사람 의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게 하자. 육신의 장막에 머물고 있는 동안에 자녀들을 믿음으로 잘 양육하자. 그리하여 우리 모두 주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 가운데 주님과 동행할 때에 주님이 주시는 생명과 기쁨과 자유와 평안과 소망을 마음껏 누리며 살다가 영원한 영광의 나라에 들어가는 복된 인생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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