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와 지도력
목회의 근원적 주체는 성령이다. 그러나 성령은 목회자를 통하여 일하신다. 목회 현장은 목회자와 성도라는
두 주체가 있고 이들은 성호작용을 한다. 목회현장의 목회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성경지식을 가르치고,
기독교적 가치관과 삶을 전수하여 성도를 지성으로 이끌어가는 사람이다.
목회자가 주어진 사역을 효과적으로 그리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도력이 필요하다.이러한 지도력의 필요성에 기초하여 아래셔는 목회자가 필요로 하는 지도력은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려한다.
지도력
지도력이란 무엇인가 지도자가 특히 정당의 직무와 위치,주어진 범위 안에서 다른사람을 지도하거나 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지위,이끌어가는 능력 : 다른사람에게 영향을 끼쳐서 자신이 의도하는 것을 생각하거나, 말하거나 행동하도록 하는 힘이다. 이러한 지도력에 대한 세속적 관점과 성경적 관점을 살펴본다.
1) 세속적관점
성도로 하여금 성숙하고자 하는 의욕과 동기유발을 일으킨다. 이러한 의욕과 동기를 유발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목회자가 보여주는 진지한 자세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말의 전달 곧 의사 소통을 명료하게 하여 자신의 생각을
문명하게 전한다. 그리고 표현방법의 변화를 사용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설교할 때 말의 억양에 변화를 준다거나 질문법을 사용하기도한다
2) 성경적관점
에베소서 4장 11절은 교회에서 지도력을 발휘하는 직분자로 사도, 선지자, 복음전하는자,그리고 목사인 목회자를 세웠다. 그들은 지도력을 발휘하여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엡 4:12)한다.
목회자는 지도력을 발휘함으로 설정한 목표를 성취한다. 그러므로 목회자가 지도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목회사역내용을 체계적으로 논리적으로 전개해야한다. 세속적 지도력을 따르도록 하기 위하여 다양한 다양한 강제적인 수단을 사용하지만 섬기의 지도력은ㄹ 행동을 강요하는 수단을 사용하지 않는다.이러한 섬김의 지도력은 두가지 근거 곧 성경적 근거와 신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
(1) 성경적 근거
사도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전11:1)고 하였다.목회자는 성도들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믿고,섬기고,따르도록 인도해야 한다. 그러므로 목회자가 올바른 지도력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성경에 근거해야 한다.
(2) 신학적 근거
초대 고린도 교회는 연합하지 못하고 내부적으로 분열이 계속 일어났다. 특히 특정한 지도자를 중심으로 파벌을 이루는 분열이 일어났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고전 3:3) 라고 꾸짖었다. 한국교회 특히 예수교장로교회는 300개의 교단으로 나눠져 있는데 특별히 이단적 교리를 강조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의식과 교리상의 차이가 있어도 믿음으로 하나가 되려는생각을 해야한다.
2.목회와 영적 지도력
“영적 지도력”은 강조점에 따라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영적”지도력이고 다른 하나는 영적 “지도력”이다.
앞의것은 여러 지도력 중에서 ‘영적’인 것에 관한 것이고, 뒤의 것은 여러 영적인ㄹ 것 중에서 ‘지도력’에 관한 것이다.
목회자는 이러한 두가지의 영적 지도력 모두를 필요로 한다.
“영적” 지도력은 지책이 아니라 능력이요 역할이다. 목회자는 영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질 수도 있고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영적” 지도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군림하는 지도력이 아니라 섬기는 지도력이다.
영적 “지도력”은 영적 사역에서 필요한 ‘지도력’을 말한다. 목회자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가르치는 일에 적극적인 자세를 지녀야 한다.
결어 :
다윗는 역대상 22장 5절에서 하나님은 모든 것 위에 뛰어나신 분이시므로 그가 거하실 성전은 “극히 웅장하여 만국에 명성과 영광이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영적 지도자인 목회자는 뛰어난 목회자가 되어 자신의 일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야한다.
출처 : 총회 목회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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