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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라 (잠73)
찬송 : 아버지 사랑 내가 노래해
본문 : 잠26장1-12절

  9월의 첫 날, 설렘을 가지고 맞이하는 금요 세미나시간이다.

전문 선교단체로서 꿈꾸는 교회의 부흥의 사다리를 만들어 내는 곳이 되기를 꿈꾸며 시작하는 금요세미나시간 이 시간은 부흥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모든 꿈꾸는 교회가 예배의 부흥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주님, 오늘도 금요 세미나가 예배의 부흥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오시는 모든 분들이 하나님의 터치를 경험하고, 그 심령 속에 이루어지는 천국을 누릴 수 있게 하소서.

  설렘으로 선 오늘 어떤 말씀을 주실까?
  오늘 말씀에는 미련한 자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고 있다.

  미련한 자에게는 영예가 추수 때에 비오는 것과 같다고 한다.(1절) 미련한 자의 등에는 막대기니라(3절), 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것을 따라 대답하지 말라고 한다.(4절), 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소리엔 같은 말로 대답해서 스스로 지혜로운 체 하지 못하게 하라고 한다.(5절), 미련한 사람을 심부름 보내는 것은 제 발목을 찍고 독약을 마시는 격이다.(6절), 미련한 자의 입에서 나오는 격언은 아무 쓸모가 없다.(7절), 미련한 자의 입에서 나오는 잠언은 술취한 사람이 손에 든 가시나무와 같다.(9절), 미련한 자를 고용하는 것은 닥치는 대로 활을 쏴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궁술가와도 같다.(10절), 개가 토한 것을 다시 먹는 것처럼 미련한 자는 미련한 짓을 되풀이 한다.(11절),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오히려 미련한 자에게 희망이 더 있다.(12절)

  11절까지 미련한 자의 모습을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미련한 자의 대표적인 특징은 개가 토한 것을 다시 먹는 것처럼 되풀이 한다는 것이다. 잘못된 것을 고치지 못하고 반복한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그 입에서 아무리 아름다운 잠언이 나와도 그것은 술취한 사람이 가시나무를 들고 흔들어 여기저기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듯이 위험할 뿐이라고 한다. 더욱 더 심각한 것은 이런 미련한 자를 심부름 보내는 것은 제 발목을 찍고 독약을 마시는 것이라고 하는 말씀은 이 상태가 얼마나 위험한 상태인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이 잠언의 결론은 여기가 아니다. 바로 12절이다.
  ‘네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 성경은 지금 미련한 사람을 정죄하려는 것이 아니다. 여기 초점은 바로 하나님께 묻지 아니하고, 또 다른 사람을 무시하며 스스로 지혜롭게 생각하는 자를 향해 말씀하시는 것이다.

  진정한 지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있다. 진실로 미련한 자라도 겸손히 지혜이신 하나님 앞에 엎드리며 그분의 지혜를 힘입는다면 그 사람은 스스로 지혜롭다는 사람보다 훨씬 더 낫다고 한다.

  오늘이란 시간, 새로움을 입어 하늘부흥의 사다리를 놓아야 하며, 예배의 부흥을 경험해야 하는 이 시간 주님은 겸손히 엎드릴 것을 말씀하시고 계신다. 마치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지 말라고 하신다. 또 내가 다른 사람보다 앞서있다는 착각을 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것은 미련한 자, 즉 술취한 사람이 가시나무를 들고 흔드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고 하시는 것이다.

  잠언은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라고 반복적으로 말씀하고 있다. 오늘 주님이 내게 원하시는 모습은 바로 겸손의 모습이다.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겸손이란 바로 다른 분들은 존중하는 모습이다. 그분의 의견에 대해 겸손히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명령, 지시가 아닌 겸손히 묻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 오늘 주신 이 말씀이 참 중요함을 느낀다.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일은 오히려 미련한 자에게 희망이 있다고 하는 이 말씀이 대단히 큰 울림을 가지고 내게 들려진다. 오늘도 많은 분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한 분 한 분을 존중하며 듣기를 기뻐하는 겸손한 모습이 필요하다.

  주님의 청진기로 진단된 내 모습을 살펴보면 정말이지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길 때가 얼마나 많았는지 부끄러움을 감출길이 없다. 내 삶이 얼마나 위험한 삶이었는지 진실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내 삶은 정말이지 미련 곰퉁이란 말처럼 되었을 것이다.

  술취해 가시나무를 흔들고 있는 자가 바로 내 모습이었음을 자백하며 회개한다. 그로인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그 가시나무에 살갗이 상하고 피를 흘렸던 고... 주님 이 종이 회개합니다. 그동안 제가 휘두른 가시나무로 인해 상처를 받은 분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시고 어루만져 주소서.

  그리고 이 종에게 오늘 겸손함으로 먼저 하나님 앞에 물을 수 있게 하시고, 또한 모든 분들에게 겸손히 듣고 물을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스스로 교만해서 지혜롭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이른 아침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기도하신 겸손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이 종이 닮게 하소서. 절대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않고 아버지의 생각을 말씀하셨던 겸손하신 주님의 그 모습, 자신을 낮추시되 죽기까지도 복종하시며 가장 낮은 자리에 오셨던 예수님의 그 모습을 오늘도 내 삶에 재현하며 주님처럼 나아가게 하소서.

 

오늘 금요 세미나가 지혜로우신 주님이 드러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이 종이 겸손히 주님을 보여드리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심판하거나 정죄하거나 명령하기 보다는 겸손히 듣고 물을 수 있는 은혜가 있게 하소서. 한분 한분의 존엄성을 인정하며 대하는 겸손으로 오늘 하루를 살게 하소서.

준비해야 할 많은 일들로 인해 조급하지 않게 하시고, 겸손히 주님께 물어가며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나아가게 하소서.  

출처 : 라마나욧선교회  / 박정제목사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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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묵상 (Today's meditation) /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

 

마가복음 14:3, 9

예수께서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리고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행적들 중에서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신 모습은 놀랍기만 합니다
시몬이 초대를 했는지 아니면 지나가시다가 들어가신건지 정확히 알순 없지만 아뭏든 모든사람이 꺼려하는 문둥병자의 집에서 식사를 하셨다는 것은 충격과 같습니다
아무도 찾아주는 사람이 없었을.. 그래서 육신의 아픔뿐만 아니라 늘 외로움과 쓸쓸함으로 마음의 상처까지 지니고 살아야 했던 시몬의 아픔을 아시기에 찾아가시고 함께 식사를 하신 사랑을 감사합니다
시몬의 문둥병이 나았다는 기록은 없지만 예수님의 방문만으로도 큰 위로와 힘을 얻었을 겁니다
또 이어진 옥합을 깨뜨린 여인의 기록이 온세상에 전파될때 오히려 시몬의 이름도 같이 알려지는 축복도 누리게 되었습니다
문둥이 집에도 찾아가시는 주님께서 연약한 우리의 가정에도 우리의 삶속에도 늘 찾아오심을 기대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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