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린이들을 올바르게 가르쳐야 합니다. 잠언 22장 6절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17절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인간을 바르게 하는 교육의 틀이기도 함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육신이 병들면 들쳐 업고 병원을 향해 달려가듯이 우리 아이들의 영혼이 병들었을 때는 교회로 인도해야 합니다.
크리스천들은 자녀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2장 34절을 보면 예수님도 어렸을 때 시므온이라는 하나님의 사람으로부터 기도를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 어거스틴 뒤에는 어머니 모니카의 눈물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나인성 과부의 눈물 기도가 죽은 아들을 살려냈습니다. 이처럼 부모의 중보기도가 자녀를 바른길로 인도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할 때 자녀가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기도로 키운 자식은 설사 탕자가 된다 해도 다시 하나님 품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본을 보여야 합니다. 어린이는 듣고 배우는 것보다 보고 배우는 것이 더 많습니다. 자녀들은 부모를 따라 하곤 합니다. 이 때문에 부모는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 자녀들이 우리에게서 어떤 것을 본받을 수 있을까요? 기도와 말씀을 묵상하며 찬양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고난 속에서도 인내하는 모습, 승리 속에서도 겸손한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어린이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되는 대로 키웠다가는 그 자녀들로 인해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아이들을 바르게 가르치고,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며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본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을 바로 키우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물질에 힘들어 하는 자들을 위한 기도 사랑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 시간 우리의 의지보다는 하나님의 섭리와 부르심과 은총으로 나왔습니다. 그만큼 우리의 허물과 죄악이 큼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하나님 앞에 나왔음을 감사드립니다. 전적인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인 줄 믿습니다.
몸을 주시고 피를 흘리시면서도, 극도의 아픔속에서도 우리 죄인을 향한 사랑 때문에 참고 견디셨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직도 그 사랑의 삶을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부요함과 명예와 권세를 향해서만 우리의 눈들이 고정되어 있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자랑거리들에만 우리의 마음이 현혹되어 있음을 고백합니다. 나 자신과 내 가족과 내 교회만을 위하여 우리는 너무 바쁘지 않은지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눈을 열어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옵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가난한 자의 눈물을 보게 하옵소서. 우리가 미처 듣지 못했던 억울하고 억눌린 자의 비명소리를 듣게 하옵소서. 소외되고, 상처나고, 쓰러진자들의 아픔이 우리 속에서도 진정으로 느껴지게 하옵소서. 장애인들의 고통이 우리에게 주님의 음성처럼 들려지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의 사랑의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주님이 걸어가신 사랑의 길은 이름없이 빛도 없이 걸어가신 좁은 길인 줄 믿습니다. 우리가 듣는 것으로만 아는 것으로만, 보는 것으로만 그치지 말고 행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오늘 이 예배도 주의 성령이 임하셔서 우리를 감화 감동시키셔서 주님의 무한하시니 사랑을 깨닫는 예배, 그 사랑을 실천하는 예배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