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Hanna, ?~?)

 

은혜란 뜻.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살았던 레위 사람 엘가나의 두 아내 중 한 사람. 사무엘의 어머니(삼상 1-2, 대상 6:1, 27). 엘가나의 다른 아내 브닌나는 자녀가 있었으나 한나는 오랫동안 불임으로 번민하였고, 그 일로 브닌나에게서 괴롭힘을 당했다(삼상 1:5-6). 그러다가 절기를 지키기 위해 실로에 올라갔을 때, 한나는 하나님 앞에서 아들을 주시면 그를 나실인으로서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하였는데, 하나님께서 그녀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이스라엘의 대선지자요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을 얻게 되었다. 한나는 사무엘을 젖 떼기까지 기다렸다가 서원대로 성막의 대제사장 엘리에게 맡겨 평생 하나님께 바쳤다(삼상 1:28).

 

이때 한나가 부른 찬양(삼상 2:1-10)은 신약에서 마리아의 찬가(1:46-55)와 함께 유명한데,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과 넘치는 은혜, 절대적인 주권과 메시아의 통치에 이르기까지 구속사적으로도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노래로 평가되고 있다. 그 후, 한나는 사무엘 외에도 세 아들과 두 딸을 낳는 복을 받았다(삼상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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