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과 목회 / 개척교회 설립 격려사
격려사
목사와 교수로 있으면서 수많은 격려사를 들었지만 격려사를 제가 직접 하게 된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이제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오게 되었네요. 나이가 이제는 좀 들었다는 의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격려사를 부탁받고 그동안 들었던 모든 격려사를 조금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쉽게도 격려사 중에서 정말로 격려가 되었던 격려사는 한편도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제 격려사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격려사가 진정으로 격려가 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일까를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대답을 성경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예수님의 지상명령이야말로 가장 위안이 되는 격려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히브리어밖에 할 줄 모르는 사도들에게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위대한 명령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들에게 거의 불가능한 명령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과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이 임마누엘의 약속보다 더 큰 격려는 없을 것입니다. 그동안의 많은 격려사에서 이 핵심이 빠졌기 때문에 격려사에서 격려를 느낄 수 없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날 젊은 후배 목사들이 위대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척박한 상황 속에서 개척의 현장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오늘도 제가 가르친 한 제자가 교회를 설립을 시작하였습니다. 어떤 말이 격려가 될 수 있을까요? 저도 예수님께서 제게 가르쳐 준 격려사를 그대로 하고 싶습니다.
세종시 장로교회와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결코 이 교회를 혼자 두지 않겠습니다. 이 교회가 자립될 때까지 할 수 있는 일을 성심껏 돕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최정복 강도사는 교회 개척하기 전에 우리 교회에서 6개월 동안 출석하면서 개척을 준비하였고, 일 년에 2차례 전교인이 함께, 긴 나들이라고 불리는 수양회를 두 교회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이 두 교회의 하나 됨과 교제를 더욱 더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2. 또한 제가 섬기는 광교장로교회가 먼저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날 개척을 하고 나서 교회가 실패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충분한 신학적 준비없이 목사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목회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개척교회가 따라 갈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되는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광교장로교회가 그런 교회가 되어서 앞으로 개척하는 교회의 희망과 길잡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3. 마지막으로 성도님들께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좋은 개척교회의 회원이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제 딸이 주일 저녁이면 제게 전화를 하는데 세종시 장로교회를 얼마나 자랑을 하는지.... 개척교회라고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즐겁고 행복한 신앙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이것보다 더 좋은 전도 방법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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