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신학으로서의 레위기 이해
김중은 교수(장신대/구약학)
* 본란에는 헬라어와 히브리어는 생략되었음을 양해해 주십시오
목 차
1. 신학적인 목회와 신앙적인 삶을 위하여
2. 기독교의 핵심은 예배이다
3. 레위기의 구성과 내용
4. 레위기의 형성사
5. 레위기 신학과 레위기 연구의 의의
1. 신학적인 목회와 신앙적인 삶을 위하여
오늘날 교회의 예배현장과 교인들의 신앙생활의 현장이 매우 무질서하고 혼란스러워져 가고 있다. 좀 더 쉽게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서 올바른 예배란 무엇인가 올바른 신앙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예배를 통한 신앙과 생활의 조화는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라는 물음을 물을 수 있다면 그것은 "신학적인" 물음이며, 이러한 물음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연구하고 대화하며 노력하는 현상을 두고 우리는 "신학을 한다" 또는 "신학이 있다"고 말하게 된다. 그러므로 신학이 없는 목회자는 불행하다. 목회자가 바른 신앙과 신학을 가지고 있을 때, 목회도 올바르게 하고, 교회 성장도 올바르게 이루어질 것이다. 목회자가 신학이 없기 때문에 이를테면, 좋은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세속적인 기준에서 성공적인 목회, 성공적인 교회 성장이라는 잘못된 풍조가 만연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목회도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한다는 말이 나오게 된다.
올바른 신앙과 신학의 기준은 성경이다. 성경을 통해서만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와 계시의 뜻을 깨달아 알게 된다. 신구약 성경은 크게 그 주제별로 나누어 보면, 삼위일체이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과 세상에 관해 말하고 있으며, 그 세 영역의 올바른 상관관계와 인간과 세상의 바른 존재양식과 삶의 방식을 하나님 나라(왕국)의 역사관을 통해 펼쳐 보이고 있다.
오늘 우리의 신약적인 삶은 천지창조 이래로 종말의 심판 때까지 하나님의 나라 역사에 동참하는 것이어야 한다. 하나님 나라의 역사에 동참하는 것은 말을 바꾸어 보면 그의 나라(하나님의 주권)와 그의 의(하나님과의 계약관계의 성실성)를 구하는 것이며, 이것을 다시 한마디로 고백하면 하나님을 섬기는 것 곧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다.
2. 기독교의 핵심은 예배이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성경적인 인간의 삶의 최고의 표현은 예배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고 하였다. 그런데 예배할 때는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 함을 본문은 강조하고 있다(요 4:23-24). 영과 진리로 예배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요한복음 본문에는 이 질문에 대해 직접 구체적인 설명이 주어져 있지 않다. 여기에 오늘 우리의 예배신학의 과제가 있다.
바울사도가 로마서에서 11장까지 예수 믿는 교리를 자세히 설명한 다음, 그리스도인의 삶의 권면에서 제일 먼저 강조한 것이,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합당한 예배니라"(롬 12:1)고 한 것도 이와 상통하는 내용이다.
몸으로 드리는 "산제사", "합당한 예배"를 오늘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고 설명하며 실천에 옮길 수 있을까
먼저 생각할 것은, 예배는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도록 드려야 한다는 점이다. 예배 드린다고 하나님이 다 받으시는 것은 아니다. 요즈음 종교다원주의가 들어와서, 기독교가 전파되지 않았거나, 기독교 복음을 듣지 못한 지역의 사람들도 그들의 종교 생활을 통해 똑같이 구원받는다는 주장이 있으나(말 1:10 이하; 마 7:21 이하 참조), 성경은 이방 사람들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들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전 10:20; 참조. 시 147:19-20; 행 4:12; 요 14:6 등) 어쨌든 잘못된 제사와 예배에 대해서는 예언자들이 그 시정을 촉구하였으며, 특히 주전 8세기 예언자들인 이사야, 아모스, 호세아, 미가에 있어서 예배의 문제는 매우 심각한 양상으로 드러나 있다. 당시 예배에 대한 이사야의 예언 말씀을 인용해 보자 :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수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양이나 수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지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사 1:11-14)
이러한 이스라엘의 예배의 타락상은 구약예언의 후기인 제2성전시대 말라기의 예언에서도 볼 수 있다.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 도다…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으니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느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제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노라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말 1:7-10)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은 다른 한편 하나님이 올바른 예배를 얼마나 기뻐하시는 가에 대한 반증으로도 해석해 볼 수 있다.
성서신학적으로, 제사 예배 주제에 관한 성경 본문은 레위기와 시편 그리고 신약의 히브리서(7-13장)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레위기는 원리적인 면에서 야훼 하나님을 섬기는 도리와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예배(제사)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시편은 그와 상응하여 예배하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 사람들의 "예배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그러므로 레위기와 시편을 함께 읽는 것이 예배 공동체에 유익하다는 말은 옳다. 히브리서에서는 구약의 율법에서 말하는 예배를 기독교적으로 재해석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히브리서는 아론의 반차가 아닌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권(히 7:11-28)을 내세우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한 "단번에 영원한 속죄"의 효력을 분명히 하고 다음과 같이 신약시대의 예배의 이해를 정리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히 9:11-14)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 드리는 것이다.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가 율법의 제사를 폐하는 것은(히 10:8-9), 그 제도적인 것과 형식적인 것이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배하는 예배의 원리와 예배 그 자체를 폐하려는 것이 아님이 분명하다(마 5:17; 롬 3:31 참조) 교회사를 통해 볼 때 예배의 외형적 방법과 제도는 어느 정도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지만,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의 본질은 변함이 없다. 예수님도 모세가 명한 레위기의 율법을 존중하셨으며(마 8:4 참조), 예수님의 부모도 레위 제사법대로 성전에서 예배를 드렸다(눅 2:22-24).
예언자들도 잘못된 예배를 공격한 것이지, 예배 그 자체를 부정한 것이 결코 아니다(욘 2:9; 말 3:3-4; 비교. 시 4:5; 27:6; 50:5 등).
그러므로 성경이 말하는 "의의 제사",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이해하기 위해서 레위기를 공부하는 것이 유익하며 꼭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3. 레위기의 구성과 내용
레위기는 27장 859절로 이루어진 5경에서 가장 짧은 분량의 책이지만, 토라의 중앙에 위치한 핵심적인 책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창 1-11장은 태초역사, 창 12-50장은 족장역사 이야기로서 이스라엘 역사의 전사를 취급하고, 출 1장부터 신 34장까지는 이스라엘 민족의 형성사를 다루고 있다.
출애굽 사건을 통해 지도자 모세와 그의 형 아론이 속한 레위지파의 족보가 소개되면서(출 6:14-27 참조), 야훼 하나님은 레위지파를 택하여 이스라엘 가정의 모든 첫 아들을 대신하여 제사장 나라의 섬기는 직분을 대신 맡기셨다(출 32:26-29; 민 3:5-13 참조), 그러나 대제사장과 제사장의 직무는 아론과 그의 직계 아들들이 세습토록 하였다(출 40:12-15). 레위기의 히브리어 명칭은 그 첫 단어를 따라서 "와이크라"(그리고 그가[하나님이] 부르셨다)라고 하며, 레위기라는 명칭은 칠십인역에서 유래하여 불가타와 영어성경역본들을 통해 전해진 이름이다. 그런데 레위기에는 레위 또는 레위인들이란 명칭이 250회 나오는데 비해 "제사장"은 730회가 사용된다. 레위기라는 명칭만 보아서는, 이 책이 레위인들이나 레위지파 중에서도 아론과 그 직계자손의 제사장 직무와 관련된 특별한 전문서적이라는 인상을 받기 쉽지만, 사실은 히브리어의 명칭에 나타난 대로 레위기는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일러 가라사대"(레 1:1)로 시작하여 마지막에 "이상은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이니라"(레 27:34)로 마침으로써, 레위기의 내용이 어떤 성직 계층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모든 이스라엘 자손에게 연관된 것을 알 수 있다.
레위기는 27장 중 절반 이상 되는 17장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로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며, 레위기 전체에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했다는 점이 무려 56회나 반복 언급되는데, 이러한 사실은 레위기 내용이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달하는 사명을 나타내는 시내산계약 전통을 분명히 보여 주는 것이다(출 20:18-21; 참조. 레 7:38; 25:1; 26:46).
이스라엘 민족 형성사는 출애굽에서 가나안땅 정복 직전 모세의 죽음까지 약 400년간 다음과 같이 다섯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⑴약 400년 동안 애굽에서의 종살이를 통한 이스라엘의 히브리 민족 형성을 배경으로 한 출애굽사건(출 1-13)
⑵홍해를 건너 시내산까지(출 14-18)
⑶시내산 진영에서 시내산 계약과 성막 건립과 예배공동체로서의 이스라엘의 자기정체성 확립(출 19-민 10)
⑷시내산 진영 출발로부터 광야 생활을 거쳐 요단 동편 모압평지까지(민 10-36)
⑸지도자 모세의 고별 권면과 죽음, 그리고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의 등장(신 1-34)
이러한 역사적 맥락에서 레위기의 내용은 시내산계약 전통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서, 이미 출애굽기 36장에서 시작하여 출애굽한 지 제2년째 정월 초일일(출 40:1-17) 시내산 진영에서 세운 "성막"(곧 "회막") 건립에 따른 계속된 계시의 역사적 사건 진행의 논리적인 연속성을 보여준다. 민수기 10장 11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한 지 제2년 2월 20일에 시내광야를 떠나게 되는데, 그렇다면 레위기의 내용은 성막 건립부터 시내산 진영을 떠날 때까지 약 50일 동안 야웨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알려주신 규례와 법도와 계명을 정리한 것이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묄러(W. M?ller)는 레위기의 전체 내용이 출애굽기 19:5-6의 시내산 계약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출애굽신학, 즉 출애굽을 통한 야웨 하나님의 구원과 해방의 의미는 한마디로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출 7:16; 8:1; 8:20; 9:1; 10:3)에 집약될 수 있다.
이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산계약을 통해 야웨 하나님의 백성"이며", 또 그 백성이 "되는" 자유와 해방과 구원을 맛보게 되었는데, 그 구원 내용의 핵심은 역시 야웨 하나님을 올바로 "섬김"()에 있다. 시내산계약에서 야웨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는 일은 곧 하나님이 "소유"()가 됨을 의미하며, 하나님의 소유가 되는 약속의 실현은 ⑴"제사장 나라"( )와 ⑵"거룩한 백성"( )으로 가시화된다.
그러므로 레위기는 전체적 구조에서 보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의 제사예식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게 하는 법도를 가르치는 "예배의 책"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은 야웨 하나님만을 예배함으로써 그의 "소유"가 되는 은혜의 선물을 받게 되고(Gabe), 나아가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은 이제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으로서 살아가야 할 책임과 사명(Aufgabe)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해리슨(R. K. Harrison)은 레위기가 이사야나 다니엘서와 같이 그 내용상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는 구조가 유사함을 지적하면서, ⑴레위기 1-16장은 하나님의 소유된 제사장 나라 백성의 죄와 더러움을 제거하여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한 것이 그 주된 내용이며, ⑵레위기 17-27장은 보다 적극적인 의미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거룩한 백성의 삶의 내용과 지표를 제시한 것이 그 주된 내용이라고 분석하였는데, 묄러는 전자(레 1-17)를 제사장 나라가 되는 길로, 후자(레 18-27)는 거룩한 백성이 되는 길로 파악하였으며, 이러한 이중적 구조는 십계명의 두 돌판과도 구조적으로 상응하는 것이다.
웬햄(G. J. Wenham)도 레위기 내용의 논리적으로 질서정연한 구조를 지적하면서, 그 두 핵심주제는 역시 출애굽기 19:6의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라는 데 동의하며, 전자는 하나님과의 접촉의 친밀성, 후자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증거의 삶에 그 초점이 있다고 한다. 이런 관점에서 웬햄은 레위기 내용을, ⑴제사를 통한 예배의 원리와 실제를 가르치는 제사법(1:1-7:38) ⑵제사에는 중보자로서의 제사장이 필요하다는 원리를 가르치는 제사장 제도(8:1-10:20) ⑶영육간에 죄와 더러운 것을 정결케 하는 제사원리를 가르치는 정결규정(11-16) ⑷거룩한 백성의 생활신조와 행동강령을 가르치는 성결규정(17:1-27:34)으로 크게 네 구분하였다.
그러므로 레위기는 제사장 나라의 거룩한 백성들의 구체적인 삶을 지도하는 교육 교과서라고 볼 수 있다. 야웨 하나님의 백성이 그 하나님과의 시내산계약 관계를 유지하는 유일한 방도는 다른 어떤 것도 아닌 오직 제사예배를 통해서라는 점에 우리는 놀라움과 함께 각별히 주목해야 하며, 레위기는 그 제사예배의 올바른 원리와 실천을 가르쳐 준다.
한편, 레위기의 내용은 거의 모두 제사와 예식관계의 사항들을 취급하지만, 후반부의 18장 이하 19장은 성결규정의 틀에서 "이웃윤리"를 강조하고 있음이 두드러져 보인다. 특히 19:18절의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몸과 같이 하라. 나는 여호와니라"는 말씀은 예수께서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을 말씀하실때(마 22:39) 인용하신 구절로 유명하다(비교. 마 19:19; 막 12:31; 눅 10:27; 롬 13:9; 갈 5:14). 따라서 레위기는 단순히 제사예식규정집이 아니라, 윤리적 내용을 강조하며, 어떤 이방종교들의 경우처럼 마술적-주술적인 힘에 그 근거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레위기의 제사예식행위는 하나님의 백성의 일상생활의 "도덕적 근거"(a moral basis)와 밀접히 연관을 가지는 것에 주목해 보아야 하는데, 레위기 16장의 "속죄일"과 레위기 25장의 "희년"이 그 윤리 도덕성의 관련에서 레위기를 대표하는 특별개념들이라고 볼 수 있다(레 18:1-5!).
내용적으로 레위기를 대표하는 신학적 핵심용어는 "거룩"이며, 레위기의 거룩성은 구체적으로 제사의 대속(substitution)원리를 통해 죄를 제거함으로 정결(purity)케 되는 내용과, 정결할 뿐만 아니라 거룩한 하나님의 소유로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의 올바른 삶을 통한 온전성(wholeness)이 중요시된다(비교. 마 5:48).
이상에서 논의된 레위기의 내용과 구조를 전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도표로서 간단히 정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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