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녁예배설교] 좋은 마음과 복음의 열매(Wednesday Evening Sermon)
좋은 마음과 복음의 열매
누가복음 8장 4-15절
본문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입니다. 비유의 마지막인 15절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주님께서 무엇 때문에 본문의 씨앗과 밭 비유를 하셨을까요. 어느 사람은 복음을 듣고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잘 맺었는데, 어느 사람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을 보시고 이것을 잘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본문의 교훈은 씨앗과도 같은 하나님 말씀이 좋은 밭에 뿌려지면 열매를 맺지만 길가와 돌밭과 가시밭과 같은 곳에서는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몇 십 년 믿어도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맺지 못했다면 그것은 말씀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 마음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우리 또한 같은 상황에서 어느 무엇을 탓하기보다 자신의 마음이 문제인 것을 직시해야 합니다. 본문 15절에서 열매를 맺는 좋은 땅을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맺기 위해 우리 마음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좋은 마음과 성숙한 인격으로 옥토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를 위해 더욱 기도하고 힘써야 합니다.
현대인들은 개인주의와 물질주의가 어느 때보다 팽배한 속에서 살아가기에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마음은 세상의 것으로 황폐화되기 쉽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복음의 열매를 맺는 데 본이 되시는 예수님 마음을 항상 바라보고 닮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느 때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지 않았고 물질과 명예를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사셨습니다. 또한 온유하고 겸손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사셨습니다. 우리도 세속적 영향 아래 있는 우리 자신을 의지하기보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말씀이라면 죽기까지 순종해야 합니다. 온유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우리 언어와 행실에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 성적과 결과는 말씀을 지성적으로 아는 것보다, 세상의 좋은 지위에서 생활하는 것보다 하나님 말씀을 대하는 우리 마음자세에 달려 있습니다. 공부를 많이 한 목사님들이 교회를 성장시키지 못한 원인을 후에 깨닫고 말씀하시기를 “나의 지식에 너무 의존했기 때문이었다”고 고백하셨습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이웃을 자신보다 더 사랑하고 그들을 위하는 삶을 살 때 교회가 성장했다고 증언합니다.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도 영국 옥스퍼드 대학 출신이었지만 지성적으로나 논리적으로 세련되게 설교할 때는 영혼 구원에 실패했습니다. 비논리적이더라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설교할 때는 많은 영혼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지금도 주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그 선포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삶에서 하나님 나라의 승리가 실현되고 있습니다. 말씀을 듣는 사람의 마음은 다양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어떤 사람에게 풍성하게 임하는지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을 들었을 때,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하는가가 중요합니다. 복음의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좋은 마음과 인격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마음을 닮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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