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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예화 / 감사할 줄 모르는 돼지 

 

어떤 농부가 한 유명한 지식인의 집에 초대되어 다른 몇 사람과 함께 방문하게 되었다.

그들은 커다란 저택의 응접실에서 한참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산해진미가 가득한 식탁 앞에 앉아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농부는 항상 하던 습관대로 식사를 하기 전에 정중하게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주인에게도 잊지 않고 감사의 말을 하였다.

그러자 주인이 말했다. “아직도 그렇게 정중히 식사기도를 하십니까? 그런 18세기의 유물은 이젠 버릴 때도 되지 않았나요?” 그러면서 그는 기도도 드리지 않고 음식을 먹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본 농부가 말했다. “우리 집에도 당신 같은 식구가 몇 명 있답니다.”

그러자 주인은 반갑다는 듯이 말했다. “그것 참 다행이군요. 누군가요? 대학에 다니는 자제분들 인가요?”

이에 농부가 다시 말했다. “아닙니다. 우리 집 돼지우리에 살고 돼지들입니다.”

그러자 주인은 그만 얼굴이 붉어지며 아무 말도 못하고 말았다.

참으로 그렇지 않은가? 이토록 많은 은혜를 입고 살고 있으면서도 감사할 줄 모른다면 어떻게 올바른 영성과 인성과 지성과 감성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라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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