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 사랑은 오래 참고........
히말라야 산맥의 어느 작은 마을에 전해 오는 이야기이다.
어느 날 히말라야산맥 중턱에 있는 작은 마을에 한 아리따운 여인이 찾아왔다. 그녀는 등산객을 위한 여관에 숙소를 정하고 날마다 마을 앞 냇가에 앉아 있는 것이었다.
그녀의 생활은 한결 같았다. 밥을 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냇가에 앉아 있었다. 마을 사람들이 “왜 여기 왔느냐, 무엇을 기다리느냐?”고 물었지만 그저 말없이 무엇인가를 기다리며 앉아 있는 것이었다.
그렇게 많은 세월이 흘렀다. 젊고 고운 모습으로 마을을 찾았던 여인의 얼굴에도 하나 둘 주름살이 늘어 결국 할머니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냇가를 하염없이 바라보던 할머니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냇물에 제법 커다란 물체가 떠내려 오고 있었다. 젊은 청년의 시신이었다. 할머니는 청년의 시신을 부둥켜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죽은 청년은 그녀의 약혼자였다. 수십 년 전 에베레스트산에 올랐다가 실족하여 그만 눈 속에 묻히고 말았던 것이다.
그녀는 처음에는 살아 돌아오리라는 기대 속에 기다리다가 나중에는 언젠가 눈이 녹아내리면 사랑하는 청년의 시신이라도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이 마을에서 일생을 보낸 것이었다.
이 이야기는 전설인지 사실인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진정한 사랑에는 외로움도 고통도 이겨내는 애틋함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주님을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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