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추어진 생명 - 하나님 보시기에 좋게 만들어진 생명
다석 유영모는 상대방의 신앙을 무조건 존중했는데
반면에 김교신은 기독교 전통교리에 투철하였다.
이들의 관계는 스승과 구도의 동지로 한시대를 살면서
휘어지지 않고 올곧은 정신과 영혼을 보여준 인물이었다.
우리 믿음의 선조들은 순교를 자청하지는 않았으나
피하지도 않았다.
우리는 육신이 숨쉬고 움직이는 것을 생명이라 하지만,
예수님은 영원한 영적인 삶을 생명이라 하셨다.
봄이면 죽은 줄 알았던 자연 현상들이 일어나는 생명의 부활을 보면서도
당연한 것으로 보는데, 감추어진 생명보다는 노출된 생명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생명, 감추어진 생명과 노출된 생명의 관계는 심오하게 얽혀있다.
모든 생명은 사랑없이는 살아가지 못한다.
생명을 유지하려면 사랑이라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우리끼리, 그리고 하나님과의 사랑으로...
생명과 사랑으로 예수님의 가족이 된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감추어진 생명과 노출된 생명 모두는 하나님의 손길에 감추어져 있는 신비이다.
어떤 말로도 다 들어낼 수 없는 비밀이 여기에 있다.
장애아는 둔 어머니가 장애인기관 봉사를 다니면서 만난 장애아 중에
밝은 미소로 사는 아이에게 '뭐가 그리 행복해서 웃고 사느냐'고 물었다.
"하나님이 저에게 생명을 주신 게 감사해서요"
이 어머니는 자기도 장애아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하나님이 장애아로 살라고
주신 생명이 그렇게도 감사한지 다시 물어보았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게 저를 만드셨대요" 라고 대답하는 그 아이의 대답
어른들도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영적인 사랑의 징계를 감사하라는 말로 받아들이라는 것
믿음은 현실을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며, 결국은 미래를 열어주는 열쇠가 될 것이다.
현실 그 이상의 세계를 바라보는 믿음을 사랑으로 사는 자나 가족은
인생 최고의 요람에 안긴 자이며, 위대한 평생 동지들이 되는 것이다.
주님의 영이 내게도 내리시면
당연한 것에서 특별한 것을 발견할 줄 알게 되고, 그 때부터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나같은 죄인도, 나같이 모자라고 부족하고 가난한 사람도
주님이 필요하시다면 주님께 내어놓겠습니다.
저에게 생명 주신것 감사합니다.
저를 주님 보시기에 좋게 만들어 주신 것 감사합니다.
주님이 저를 매 순간 기다려주시고 기쁘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당신께 드릴 것은 사모하는 마음뿐이니, 이 생명도 달라시면 십자가에 내놓겠습니다.
이 약한 심령 속에 참 사랑을 심게 하시고, 가식뿐인 이 세상 속에 밀알로 썩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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