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나의 아버지 손양원 목사

 

저는 손양원 목사님의 대한 책을 읽고 많은 은혜와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손양원 목사님을 비롯하여 전부 가족이 가진 신앙생활이 저에게 본이 되어 주며 신앙 생활에 있어서 큰 도전이 되어 주었습니다. 책을 읽는 중에 내내 그 분의 믿음과 비교도 안 되는 현재의 제 작은 믿음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과연 진정한 믿음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뼈 속까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첫째는 손양원 목사님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절대적인 순종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분이 하나님과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까지 아낌없이 바치고자 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있어서 하나도 빠짐 없이 순종하는 모습이 은혜로웠습니다. 5년간 감옥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지고 혼자 고생하시면서도 우상숭배를 하지 않는 강한 그 분의 믿음을 배워야 함을 느꼈습니다. 그분과 달리 저는 하나님과 말씀에 대한 경외심과 절대성이 심히 부족함을 깨달으며 앞으로 말씀을 제 목숨까지 지켜야 함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제일 감동적이었던 것은 순교한 두 아들을 잃고 나서도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며 게다가 아들들을 죽인 원수까지 양아들로 삼겠다는 믿음이 훌륭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분도 우리와 비슷한 인간이기에 그런 어려운 상황을 영접하기 힘드셨을텐데 그런 인간적 본성을 부인하시고 오직 믿음으로만 극복해 나가시는 신앙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앞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둘째, 하나님만 바라보는 아름다운 믿음을 배울 있었습니다. 보통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세상을 바라보며 세상에 소망을 두는 삶을 살기 쉽습니다. 하지만 손양원 목사님의 삶을 보면 정말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께만 소망을 둔 삶을 사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핏 보면 목사님의 삶이 고난밖에 못 본 비참한 삶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이 누구보다도 가장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인생을 사셨음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곧 썩어질 세상을 바라보고 살지 않으시고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님 한 분만에게 소망을 두시며 진정으로 신앙생활의 본을 보여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 분의 삶을 통해서 마태복음 6:33절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라”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어떤 삶인지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학생 목자라서 거의 3년 연속으로 이 말씀을 일년 요절로 잡아 왔지만 문득 드는 생각이 정말 이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었을까라는 것입니다. 저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은 다만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순종하려고 하는 아주 수준 작은 믿음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이런 어리석음과 영적으로 무지했던 죄를 깊이 회개합니다. 저도 앞으로 손양원 목사님처럼 하나님 한 분만을 바라보며 세상 소망보다 천국 소망을 가진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 죄악된 시대와 함께 타협하지 않고 오히려 한 영혼을 살리는 데 쓰임 받는 삶을 살 수 있길 간절히 원하고 소망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복음 역사를 위해서 아낌없이 섬기며 충성하는 믿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손양원 목사님께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살지 않으시고 늘 하나님의 복음 역사를 충성스럽게 섬기는 삶을 사셨던 것 같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설교를 통해서 하나님을 증거하시고 아픈 환자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시고 섬기시는 모습이 참 은혜로웠습니다. 이를 통해서 저는 하나님의 복음 역사에 대한 충성심과 섬김이 현재로서는 심히 부족함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장막 생활을 하고 있는데 처음으로 저와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영접하고 섬기기 위해서 얼마나 자기 부인해야 가능한가를 생각해 봤습니다. 남이 알아 주지 못 해도 하나님 앞에서 조용히 섬기는 것이 쉽지 않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충성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지만 늘 여러 가지 현실 문제와 얽매여 그러지 못 하였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의 믿음의 삶을 통해서 제 인생 전부를 일생 동안 하나님께 바쳐도 아깝지 않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맡기신 양들을 섬기며 사명을 감당하는 삶이야말로 가장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인생임을 깊이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젊음과, 시간과 물질 등을 복음 역사를 위해서 전부 드려야 함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캠퍼스 목자라서 갈 바를 모르는 학생 양들을 섬기며 또 사라와 같이 어떤 자도 영접하며 사랑하는 열국의 어미로 성장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넷째,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고난을 따르는 삶을 싫어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찌하든지 고난을 피해서 쉬운 길로 가고자 합니다. 저 역시 어찌하든지 고난을 피하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였습니다. 키르키즈스탄이란 이슬람 나라에서 모태 신앙으로 태어나 20대 초반까지 예수님을 모르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로 대학교에 입학한 뒤 우리나라로 오신 UBF 선교사님들을 만나게 되어 말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세리 마태처럼 이기심의 죄로 결국은 비참하게 죽을 수밖에 없는 제 삶에 예수님께서 빛처럼 들어오시고 영광스러운 사명인의 삶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그 후 바로 한국에 유학을 오게 되어 예수님을 더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 깊은 속에서는 아직도 예수님을 믿는 믿음 때문에 고난을 받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 불신의 죄를 발견케 되었습니다. 인구의 75%이 이슬람 종교를 가진 나라에서 기독교인으로 사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고 이로 인해 고생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찌하든지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피하고 한국에 계속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한국도 아닌 우리나라도 아닌 다른 나라에서 평생 선교사로 살고자 하는 소원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로 가기 싫은 것은 분명히 제가 고난을 받기 싫어서임을 이 시간 인정하며 회개합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저를 어디로 인도하시고 어떻게 쓰실지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본국에 돌아가서 복음 역사를 섬기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곳으로 가서 평생 캠퍼스 목자로 쓰임 받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믿음의 본을 보여 주신 손양원 목사님에 대한 책을 읽고 큰 은혜와 감동을 받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부족한 저를 분반 인도자로 쓰시고자 하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전국학생수양회를 통해서 한 마디 말씀을 깊이 받고 새해를 출발할 수 있길 간절히 원하고 기도합니다. 또한 모든 참여하는 학생들과 목자님들이 말씀의 은혜를 받는 수양회가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아멘

 

 한 마디: 하나님의 충성된 일꾼이 되겠습니다!!!

http://cafe.naver.com/studentconference/6728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Mission School

은혜로운 설교,기도,찬양이 있는 곳 (선교사를 교육하고 후원하는 선교사 언어 교육원입니다.

,